美, 이란 7일 연속 공습 종료… 해상 봉쇄·군사 압박은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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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지일보보수7/18 04:00美, 이란 7일 연속 공습 종료… 해상 봉쇄·군사 압박은 계속
미 중부사령부(CENTCOM)가 공개한 영상 사진 속에 지난 12일(현지 시간) 미군이 발사한 ‘코르세어(Corsair)’ 무인 수상정 세 척이 이란 반다르아바스 해군기지에 명중해 폭발이 일어나고 있다. (출처: 뉴시스)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미군이 이란을 상대로 진행한 7일 연속 공습을 종료했다. 다만 이란 항구에 대한 해상 봉쇄와 중동 지역의 군사적 압박은 계속할 방침이어서 긴장감은 이어질 전망이다. 미국 중부사령부(CENTCOM)는 17일 오후 9시 30분(현지시간) 이란을 대상으로 한 7일 연속 공습을 종료했다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 중부사령부는 이날 소셜미디어 엑스(X)를 통해 “감시 시설, 군수 물자 기반 시설, 지하 무기 저장시설, 해상 전력 등을 공격했다”며 “미군은 전투기, 드론, 군함 등 다양한 자산을 동원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작전의 주요 타격 대상은 이란의 감시시설과 군사 물류 기반시설, 지하 무기 저장소, 해상 전력 등이었다. 미군은 전투기와 무인항공기(UAV), 군함 등 다양한 전력을 투입해 이란의 군사 역량을 약화하는 데 주력했다. 미 중부사령부는 “미 중부사령부는 군 통수권자의 지시에 따라 이란에 대한 책임을 묻는 동시에 이란 항구에 대한 해상 봉쇄를 전면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5만 명 이상의 미군 병력이 중동 전역에서 작전을 수행하며 경계 태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언제든 공격할 준비가 돼있다”고 강조했다. 미군은 공습 종료 이후에도 중동 전역에 배치된 병력의 고강도 경계 태세를 유지하고 이란 항구에 대한 해상 봉쇄를 지속할 방침이다. 미 공군 F-35A 스텔스 전투기 두 대가 중동 상공을 순찰하고 있다. (출처: 뉴시스) 앞서 미 중부사령부는 미 동부시간 기준 17일 오후 3시 이란에 대한 7일 연속 공습을 개시했다고 발표했다. 당시 중부사령부는 “이번 타격은 군 통수권자의 지시에 따라 이란의 군사 역량을 계속 약화시키기 위해 계획됐다”고 설명했다. 미국은 이란이 종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위반하고 호르무즈 해협에서 상선을 공격했다며 지난 7일부터 대이란 군사 공격을 재개했다. 지난 11일부터는 매일 공습을 단행하며 일주일 연속 공격을 이어갔다. 이란도 걸프 지역 국가들을 대상으로 보복 공격에 나서면서 충돌 범위가 확대되고 있다. AFP통신에 따르면 쿠웨이트는 이란의 공격으로 발전소와 상수도 시설이 피해를 봤다고 밝혔다. 군사시설을 겨냥한 드론 공격으로는 쿠웨이트 군인 7명이 다친 것으로 전해졌다. 바레인과 카타르도 자국을 향해 날아온 미사일을 요격했다고 발표했다. 이란은 미국의 공습이 계속될 경우 대응 수위를 대폭 높이겠다고 경고했다. 모흐센 레자이 이란 최고지도자 고문은 “미국의 공습이 며칠 더 지속될 경우 전면 공세 작전을 재개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란은 더 이상 보복적인 대응에만 그치지 않을 것"이라며 "어떤 정치적 국경도 안전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군이 7일 연속 공습을 일단 종료했지만 해상 봉쇄와 군사 압박을 유지하고 이란도 전면 공세 가능성을 거론하면서 중동 정세의 불확실성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