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수출 1000억弗 돌파…獨·中·美 이어 네 번째 천억불 클럽(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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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시스중도6/30 21:03'800조 메가팹' GDP에 청신호…반도체 가격, 세수 좌우
[세종=뉴시스]임하은 기자 =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서남권에 반도체 메모리 팹 생산거점을 조성하기 위해 총 800조원을 투자하기로 하면서 정부가 기대하는 경제 효과에도 관심이 쏠린다. 생산시설이 늘어나면 생산량 증가를 통해 실질 국내총생산(GDP)에는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지만, 세수는 기업의 영업이익과 반도체 가격 등 업황 영향을 크게 받는 만큼 반도체 경기 사이클을 함께 고려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온다.이재명 대통령은 지난달 29일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프로젝트 국민보고회'에서 "반도체 회사들이 정부에 부담하는 세금이 엄청난 규모로 늘어날 것으로 생각되기 때문에 동업자 정신을 가지고 확실하게 책임을 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가 원스톱 행정·인프라를 지원해달라고 요청하자 이 대통령은 전력·용수 등 인프라 지원을 정부가 책임지겠다는 취지의 발언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정주요건 개선과 수도권 집중 완화 등 균형발전 차원의 지원 의지도 함께 밝혔다.◆생산은 실질GDP에…세수는 업황·가격에 좌우정부는 산업단지 조성 기간을 현재의 절반 수준인 5년 이내로 단축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지만, 기업들의 연도별 팹 가동·생산 계획 등 구체적인 투자 로드맵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생산시설이 늘어나면 생산량 증가를 통해 가격 변동을 제외한 실질 국내총생산(GDP)에는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 다만 세수는 기업의 영업이익과 반도체 가격 등 업황 영향을 크게 받는다. 투자로 인한 세수 효과 역시 향후 반도체 가격의 등락에 많은 부분이 좌우되는 것이 사실이다. 글로벌 신용평가사 S&P글로벌도 최근 비슷한 진단을 내놨다. 루이 커쉬 S&P 아시아·태평양 수석이코노미스트는 지난달 30일 기자간담회에서 "대만은 생산 확대와 설비투자가 성장을 견인하는 반면, 한국은 메모리 반도체 가격 상승에 따른 가격 효과가 성장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실제 최근 법인세 회복 역시 신규 투자보다는 AI 서버용 고대역폭메모리(HBM)를 중심으로 한 메모리 가격 상승과 기업 실적 개선의 영향이 컸다. 반면 대규모 세수 결손이 발생한 2023년에는 반도체 업황 악화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실적이 급감하면서 법인세가 크게 줄어든 바 있다. 또 대규모 설비투자가 곧바로 법인세 증가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다. 기업의 투자금은 먼저 회사의 자산으로 잡힌 후, 여러 해에 걸쳐 비용으로 처리된다. ◆"내년까지 세수는 양호"…그 이후는 변동성 변수정부는 현재 반도체 슈퍼사이클을 고려하면 올해와 내년까지 세수 여건은 양호할 것으로 보고 있다. 재경부 관계자는 "증설 효과가 본격화하지 않아도 현재 가격 수준이 유지되는 것만으로 2026~2027년 세수는 양호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신규 투자에 따른 생산 확대 효과가 본격적으로 반영되기 전에도, 이미 오른 반도체 가격 수준만 유지돼도 단기적인 세수에는 무리가 없다는 설명이다. S&P글로벌 김제열 아태지역 기업 신용평가 담당 이사도 지난 간담회에서 "올해 1분기 국내 100대 기업 합산 영업이익이 폭발적으로 증가했지만 성장의 대부분이 테크 섹터에서 나왔다"면서도 "2027년까지는 반도체 슈퍼사이클에 따른 호황이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하지만 이후에는 글로벌 반도체 경기와 가격 흐름에 따라 변동성이 커질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 호황이 지속되면 성장과 세수 모두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지만, 반대로 증설 시기와 업황 둔화, 반도체 가격 하락이 맞물릴 경우 법인세 효과는 기대에 미치지 못할 수 있다.신용평가사도 호황의 지속 가능성은 확신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커쉬 이코노미스트는 "AI발 호황이 계속될 것이라고 단정하기는 매우 어렵다"며 "정부와 기업 모두 중요한 판단을 해야 하는 시점"이라고 말했다. 한편 투자 과정에서 당장 기대할 수 있는 단기적인 세수 효과는 산업단지 조성과 부지 매입 과정에서 걷히는 토지 양도소득세다. 반도체 장비 수입에 따른 수입부가가치세와 관세, 설비·건설업체의 매출 증가에 따른 세수 확대 등도 예상된다. 이와 함께 정부는 이번 투자로 서남권에 약 160만명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보고 있다. 신규 고용이 늘면 근로소득세 등 세수 증가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rainy71@newsis.com
- 뉴시스중도6/30 23:32산업장관 "EU TRQ 대비해 철강산업 긴급대책 신속 발표"
[세종=뉴시스]김동현 기자 =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은 1일 유럽연합(EU)의 관세할당제도(TRQ)와 관련해 "기업부담 최소화, 철강산업과 수요업계간 연계 강화, 철강산업의 체질개선 지원 등을 구체화한 긴급 대책을 신속히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김정관 장관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한국무역보험공사에서 철강업계와 긴급 간담회를 열고 철강 세부 품목 및 기업별 영향을 점검하고 시행 초기 애로 해소와 긴급 지원 방안을 논의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김 장관은 기업부담 최소화와 관련해 "정부는 철강협회, 무역협회, 코트라 등 유관기관과 함께 통상애로 대응반을 가동하겠다"며 "제도 안내, 선적·통관 대응, 현지애로 상담 등을 지원하고, 필요한 사안은 장관이 직접 EU와 협의하는 등 기업 피해 최소화를 위해 적극 대응하겠다"고 약속했다. 철강산업과 수요업계간 연계 강화와 관련해선 "조선, 에너지, 방산 등 주요 전방산업을 중심으로 철강업계와 수요업계간 공급망 협력을 확대하겠다"며 "수출여건 악화에 따른 업계 부담을 완화할 수 있도록 국내 수요와의 연계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조선업계와 철강업계간 자발적 상생협약을 통한 안정적 협력관계 구축을 지원하겠다"며 "대규모 신규 수요가 발생할 재생에너지 분야에서도 제도개선을 통해 고품질 철강재 활용을 확대하고, 방위산업계와 철강업계간 협력 플랫폼을 신설해 고부가 철강재 공급을 지원하겠다"고 구상을 전했다. 불공정무역에 대한 강력한 제도적 대응도 함께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김 장관은 "제3국 우회 수입을 방지하고 반덤핑조치의 실효성을 제고하기 위해 조강국 정보제출을 제도화하고, 모니터링을 강화하겠다"며 "보세공장 관리제도를 엄정히 운영해 우회덤핑 우려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산업 간 연계 강화와 불공정 수입재 차단 등을 통해 우리 쿼터 감축폭인 51만t 이상의 국내 수요를 창출해 우리 철강업계에 든든한 버팀목이 되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목표를 제시했다. 철강산업의 근본적인 체질개선 지원도 약속했다. 그는 "이번 EU 조치의 배경에는 글로벌 공급과잉이라는 구조적 문제가 자리 잡고 있다"며 "우리 철강산업이 나아갈 길은 결국 저탄소 전환, 고부가가치화, 그리고 생산성 혁신 뿐"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정부는 수소환원제철 및 특수강 기술개발 지원 등을 통해 우리 철강산업의 축을 저탄소·고부가로 전환하겠다"며 "전기로의 핵심 원료인 철스크랩의 수급안정 및 품질 고도화 방안도 마련하고 제조업 인공지능 전환(M.AX)을 가속화해 생산성 향상과 작업환경 개선을 속도감 있게 지원하겠다"고 계획을 설명했다. 김 장관은 "철강은 대한민국의 안보를 지키는 전략자산이자, 제조업의 경쟁력을 떠받드는 기반"이라며 "대외 여건이 어려울수록 정부와 업계가 원팀으로 긴밀히 협력해야 한다. 우리 철강산업이 대한민국 제조업 재도약의 중심에 서도록 모든 정책적 역량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EU는 이날부터 철강 30개 품목에 대해 쿼터 초과 물량에 적용되는 관세를 50%로 인상하는 한편 연간 총 1835만t에 대해서는 무관세 수입을 허용하는 TRQ를 시행한다.이번 제도의 가장 큰 특징은 무관세 수입물량이 대폭 축소됐다는 점이다. EU 전체 무관세 물량은 기존 3382만t에서 1835만t으로 약 46% 감소했고 시장점유율 5%를 기준으로 나눠 다른 쿼터를 적용하기로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oj1001@newsis.com
- 뉴시스중도7/1 01:526월 수출 1000억弗 돌파…獨·中·美 이어 네 번째 천억불 클럽(종합)
[세종=뉴시스]김동현 이수정 기자 = 반도체 슈퍼사이클에 힙입어 지난달 수출이 사상 첫 1000억 달러 돌파에 성공했다. 수출은 전년대비 70.9% 증가하며 독일, 중국, 미국에 이어 세계에서 네 번째로 월 수출 1000억 달러 이상을 넘어섰다. 반도체는 고대역폭메모리(HBM)와 더블데이터레이트(DDR)5 등 고부가 메모리 반도체 수요 견조에 힘입어 400억 달러를 넘어서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4개월 연속 수출 300억 달러 이상 및 15개월 연속 월 역대 최대 실적을 올렸다. 1일 산업통상부가 발표한 '6월 수출입동향'에 따르면 수출은 1년 전보다 70.9% 증가한 1023억 달러(158조 4627억원), 수입은 30.1% 증가한 661억 달러(102조 5542억원)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무역수지는 전년동월대비 361억5000만 달러 흑자를 달성했다. 무역수지는 사상 첫 300억 달러를 돌파했으며 1~6월 누적 수지는 1383억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무역수지는 지난해 2월 이후 17개월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수출은 13개월 연속 플러스 흐름을 이어갔고 6월 수출은 역대 6월 중 1위를 달성했다.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은 59.5% 증가한 45억4000만 달러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 평균 수출은 2개월 연속 역대 최대 실적을 올렸다. 20대 주력 수출 품목 중에선 18개 품목 수출이 증가했다.최대 수출 품목인 반도체 수출은 D램 고정가격이 반등한 가운데 HBM 등 고부가 메모리 수출 호조세도 지속되면서 448억2000만 달러(199.5%)로 사상 첫 400억 달러 이상을 기록했다. 4개월 연속 수출 300억 달러 이상 및 15개월 연속 해당 월 역대 최대실적을 올렸다.DDR5 가격은 올해 4월 35달러에서 5월 37.50달러, 6월 40달러로 지속 증가세다. 6월 가격은 전년대비 685.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낸드 플래시 단가 역시 같은 기간 825.2%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컴퓨터 수출은 인공지능(AI) 인프라 수요 확대에 따른 고속 데이터 저장장치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초과 수요가 지속되면서 전년동월대비 308.8% 증가한 54억1000만 달러를 기록했다.컴퓨터 수출액은 올해 2월 26억 달러(+222%), 3월 34억 달러(+189%), 4월 41억 달러(516%), 5월 42억 달러(191%), 6월 54억 달러(+309%) 등으로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중이다. 미국을 중심으로 글로벌 데이터센터 수요가 크게 늘고 있고 엔비디아의 차세대 AI 플랫폼 '베라 루빈(Vera Rubin)' 양산 예정 등으로 수요가 확대된 것이 수출액 증가로 이어졌다. 무선통신기기는 신규 모델 출시로 휴대폰 완제품 중심의 수출이 호조세를 보이며 전년대비 51.9% 증가한 15억5000만 달러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무선통신기기 수출은 8개월 연속 플러스를 달성했다. 자동차 수출은 부품공급 안정화와 생산물량 증가 등으로 전년대비 5.8% 증가한 67억1000만 달러를 올렸지만 자동차 부품은 현지 생산 확대와 글로벌 신차 수요 회복 지연 등으로 전년대비 2.4% 줄어든 17억4000만 달러로 감소세를 이어갔다. 선박은 전년대비 12.9% 증가한 28억3000만 달러의 수출액을 기록했다. 수출 물량은 지난해와 비슷했지만 액화천연가스(LNG)선 등고부가가치 선박 수출 증가에 따른 평균 수출 단가 상승으로 전체 수출액이 늘었다. 석유제품 수출은 중동 전쟁으로 인한 유가 급등으로 수출 단가가 크게 상승하며 전년동월대비 49.8% 증가한 55억9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다만 수출 물량은 515만t으로 수출 통제로 인해 7.0%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특히 수출통제 영향으로 휘발유·경유·등유의 수출은 전년대비 각각 약 16.0%, 6.9%, 99.7% 줄었다. 석유화학 수출은 유가 상승의 제품가격 반영까지의 시차로 수출단가가 소폭 상승한데 힘입어 18.8% 증가한 40억7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수출 물량은 270만t으로 내수 공급 증가에 따라 14.6% 줄었다. 데이터센터 건설 증가에 따라 국산 철강재 선호도가 높아졌고 지난해 미국의 철강관세 부과에 따른 기저효과 등으로 철강 수출도 2025년 4월 이후 14개월 만에 플러스로 전환됐다. 지난달 철강 수출은 전년동월대비 9.6% 증가한 21억4000만 달러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비철금속은 동·알루미늄 등 주력품목의 단가와 물량이 모두 증가하면서 역대 6월 중 최대 실적인 18억2000만 달러를 달성했다. 이는 전년대비 45.8% 증가한 수치다. 일반기계 수출은 전년대비 7.5% 증가한 40억8000만 달러를 올렸다. 전년대비 조업일수가 늘어났고 해외 현지공장 증설에 따른 제조장비, 기계부품 등 수출이 증가하면서 5개월만에 플러스로 전환됐다. 소비재 품목도 수출 호조재를 보였다. 바이오헬스 수출은 바이오시밀러 제조 경쟁력을 바탕으로 한 점유율 확대와 위탁생산(CMO) 확대 등으로 전년대비 14.1% 증가한 19억2000만 달러의 수출액을 달성했다. 이는 역대 6월 중 최대 실적이다. 화장품 수출은 K-뷰티의 글로벌 인지도 확산과 해외 수요 증가 등에 힘입어 13억4000만 달러(+42.5%)를 기록했고, 농수산식품은 라면·조미김 등 가공식품을 중심으로 해외 수요가 확대되며 전년대비 16.8% 증가한 11억7000만 달러의 수출액을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 6월에는 9대 주요 수출지역 중 7개 지역에서 수출이 증가했다.미국은 전년동월대비 78.6% 증가한 200억2000만 달러의 수출액을 기록했다. AI 서버 투자 확대 영향으로 반도체·컴퓨터·전기기기가 높은 수출 증가율을 보였고 한류 확산으로 화장품·농수산식품 등 소비재 수출도 증가했다.품목별로는 반도체 수출은 +348%, 컴퓨터 +561%, 자동차 +11% 일반기계 +6%, 석유제품 +81%, 전기기기+24% 등의 증감율을 보였다. 중국 수출은 92.1% 오른 200억3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최대 품목인 반도체가 3배 이상 증가한 가운데 석유화학, 일반기계, 무선통신기기 등 주력 품목이 고르게 호조세를 보이면서 8개월 연속 플러스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주요 품목별 수출 증감율은 반도체 +232%, 석유화학 +1%, 일반기계 +16%, 무선통신 +56%, 비철금속 +56%, 디스플레이(DP) -9% 등이다. 아세안은 반도체, 석유제품, 디스플레이 등 주요 품목 수출이 고르게 증가하면서 183억 달러(+86.6%)의 수출액을 달성했다. 아세안 수출은 5개월 연속 월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반도체 +198%, 석유제품 +40%, DP +53%, 석유화학 +16%, 일반기계 +22%, 선박 +16% 등의 증가율을 보였다. 유럽연합(EU)은 반도체, 바이오헬스, 선박 등 주력 품목 수출의 호조세로 31.8% 증가한 76억2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유럽으로의 수출은 7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고 역대 6월 중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선박+8%, 반도체 +229%, 자동차 +8%, 바이오헬스 +100%, 석유화학 +43%, 일반기계 -1% 등의 증가율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중동 수출은 중동 전쟁에 따른 물류 차질과 불확실성 등으로 주력품목인 자동차·일반기계 등 대다수 품목이 감소한 영향을 받아 전년동월대비 8.4% 감소한 18억 달러를 기록했다. 주요품목 수출 증가율은 자동차 +2%, 일반기계 -6%, 석유화학 +49%, 전기기기 -55%, 차부품 -10%, 바이오헬스 -6% 등이다.6월 수입은 30.1% 증가한 661억 달러로 집계됐다. 에너지 수입은 125억1000만 달러로 전년대비 45.1% 늘었고 에너지 외 수입은 535억9000만 달러로 27.0%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원유 수입은 중동 전쟁으로 수입 물량은 감소했지만 유가 급증에 따른 수입단가 상승으로 50.4% 증가한 86억 달러를 기록했다. 비에너지는 비철금속 28억9000만 달러(+59.9%), 반도체장비 27억1000만 달러(+41.3%), 나프타 13억5000만 달러(+17.4%), 컴퓨터 16억9000만 달러(53.2%) 등의 수입이 증가했다. 올해 상반기 수출은 4967억 달러(+48.4%)로 같은 기간 중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한 것으로 집계됐다. 반도체 수출은 163% 증가했으며, 반도체 외 품목 수출도 16%의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은 46.2% 증가한 37억5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수입은 3584억 달러로 16.6% 증가했다. 이에 따라 무역수지는 1383억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대비 1109억 달러 개선된 수치다. 상반기에는 20대 주요 수출품목 중 14개 품목 수출이 증가했다.정보기술(IT)품목, 석유제품·화학, 선박·바이오헬스·화장품 등의 품목에서 수출이 증가했고 자동차·일반기계·가전 등은 미 관세, 중동 전쟁, 가격경쟁 심화 등 영향으로 수출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반도체 수출은 1924억 달러(+162.6%)로 집계됐다. 메모리 고정가격이 크게 상승하면서 기존 연간 최대 실적인 1734억 달러를 상반기에 이미 넘어섰다. 역대 반도체 수출 2위는 지난해 1734억 달러, 3위는 2024년 1419억 달러 등이다. 컴퓨터는 AI투자 확대에 따른 기업용 SSD 수요 확대로 212억 달러(+262%)의 수출액을 올리며 기존 연간 최대 실적인 171억 달러를 경신했다.일반기계는 미국의 관세조치, 중동전쟁에 따른 물류 애로, 중국 경제 성장 정체 등의 영향으로 전년대비 2.9% 감소한 229억9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선박은 2023년 높은 선가로 수주한 LNG선 등 고부가선박 인도로 전년대비 18% 증가한 165억5000만 달러의 수출액을 올렸다. 자동차 수출은 전년대비 1.1% 감소한 359억 달러를 올렸다. 중동전쟁으로 인한 물류차질, 최대 시장인 미국의 관세 조치와 이에 따른 현지생산 확대, 중고차 수출 감소 등에도 불구하고 하이브리드·전기차 수출이 호실적을 보이면서 감소폭을 줄였다. 석유제품은 301억 달러(+39.6%)·석유화학은 228억 달러(+5.2%)의 수추액을 올렸다. 수출통제와 국내우선 공급 등으로 수출물량은 감소했으나, 유가와 연동되는 수출단가 상승으로 수출금액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이차전지와 비철금속 수출도 늘었다. 동·알루미늄 등 비철금속 수출 단가·물량 상승 및 이차전지 재료인 리튬 단가 상승 등으로 인해 비철금속·이차전지 수출이 각각 11.1%, 38% 증가한 40억 달러, 94억4000만 달러의 수출액을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 비철금속의 상반기 수출액은 역대 1위에 해당한다. 바이오헬스는 바이오시밀러 제조 경쟁력 우위로 미국·EU 등 주요시장 점유율 및 위탁생산 수주 확대되며 전년대비 11.2% 증가한 92억 달러의 수출액을 기록했다. K-뷰티·푸드에 대한 선호 확대로 화장품 수출은 70억 달러(+27.2%), 농수산식품은 66억 달러(+8.7%) 등의 수출액을 올리며 소비재 품목의 수출도 상반기 중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상반기에는 9대 주요 지역 중 7개 지역 수출이 늘었다. 미국 수출은 935억 달러(+50.5%)를 보였다. 자동차·일반기계 등은 부진했으나, 반도체·컴퓨터 등 IT 품목이 크게 증가하면서 전체적으로 증가세를 기록한 것으로 분석된다. 반도체 +394.0%, 자동차 -2.6%, 컴퓨터 +394%, 일반기계 -12.5% 등 품목별 수출 증감률을 보였다. 중국 수출은 996억 달러(+64.6%)를 올렸다. 최대 수출품인 반도체 수출이 세 자릿수의 높은 증가율을 보이면서 전체 수출 증가를 견인했다. 품목별로는 반도체+175.4%, 석유화학-5.7%, 무선통신+18.1%, 일반기계 +2.9% 등의 증감율을 보였다. 아세안과 EU는 883억 달러(+53.2%), 395억 달러(+13.3%) 수출액을 기록했다. 반도체 등 다수 품목이 고른 증가세를 보이면서 상반기 중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아세안의 품목별 수출 증감율은 반도체+127.9%, 석유제품+26.1%, 디스플레이+20.4%, 석유화학+6.5% 등이다. 중동 수출은 전년대비 13.9% 줄어든 85억 달러를 기록했다. 상반기 수입은 16.6% 증가한 3584억 달러를 기록했다. 유가 상승으로 에너지 수입이 6.6%(635억 달러) 증가했으며, 에너지 외 수입은 반도체장비(+43.3%)·석유제품(+6.1%)등 중심으로 19.1%(2949억 달러) 증가했다. 에너지 수입은 중동전쟁 영향을 받기 전인 3월까지 유가, LNG 도입단가 등이 하락하며 감소세를 보였고, 4월 이후 수입단가가 상승했지만 도입물량이 제한되면서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은 "올해 상반기는 중동 전쟁에 따른 물류·에너지 불안, 보호무역주의 확산에 따른 대외 불확실성 증가 등 수출 여건이 녹록지 않은 시기였다"면서도 "AI 서버향 투자 확대에 따른 반도체 호조, 선박·석유제품·무선통신기기 등 기존 주력 품목과 유망소비재 품목의 고른 선전으로 상반기 중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하반기에도 불확실성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정부는 주요국과 긴밀한 협의를 지속해 우리 기업이 직면한 불확실성을 최소화하고 우호적 수출환경을 조성하겠다"며 "수출의 양적 증가뿐만 아니라 품목·시장 다변화, 중소기업 수출 경쟁력 강화 등 질적 성장을 이뤄내 수출 5대 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총력 지원 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oj1001@newsis.com, crystal@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