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크라 외교장관 “북한군 포로 송환, 자유의사 존중”…우크라, 다른 나라 포로가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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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겨레신문진보6/30 10:00조현 만난 우크라 외교장관 “북한 포로 문제, 상세하고 건설적 논의”
- 경향신문중도진보6/30 10:00한·우크라 외교장관 “북한군 포로 송환, 자유의사 존중”…우크라, 다른 나라 포로가 고민
조현 외교부 장관이 30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 외교부에서 방한 중인 안드리 시비하 우크라이나 외교장관과 만나 기념촬영하고 있다. 연합뉴스한국과 우크라이나 외교장관이 우크라이나에 붙잡힌 북한군 포로의 송환 문제를 두고 “국제법과 인도주의 원칙에 부합하는 방식으로 해결을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양국 장관은 이날 기존 원칙을 재확인하면···
- 경향신문중도진보6/30 15:41한·우크라 “포로 송환, 북한군 자유의사 존중…국제법 따를 것”
외교장관 회담…정부 ‘추진 의지’에 우크라 신중, 논의 이어갈 듯드론 등 방위 협력 가능성…우크라 재건 사업에 한국 기업 참여도조현 외교부 장관(오른쪽)과 안드리 시비하 우크라이나 외교부 장관이 30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 외교부에서 만나 악수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한국과 우크라이나 외교장관이 우크라이나에 붙잡힌 북한군 포로의 송환 문제를 두고 ···
- 경향신문중도진보7/2 11:43“북한군 포로 보내달라” 러시아 요청 공개한 우크라이나…정부 “협상 카드 아냐”
조현 외교부 장관(오른쪽)이 지난달 30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 외교부에서 방한 중인 안드리 시비하 우크라이나 외교장관과 만나 기념촬영하고 있다. 연합뉴스안드리 시비하 우크라이나 외교장관이 지난달 29일 북한군 포로 2명과 우크라이나 포로 수천명을 교환하자는 러시아 측 제안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국내 일각에선 북한군 포로의 한국 송환과 정···
- 연합뉴스중도6/30 06:31한·우크라 외교장관, 北포로 송환 문제 협의…"건설적 논의"
(서울=연합뉴스) 김동현 김지헌 기자 = 한국과 우크라이나 외교 수장이 우크라이나에 붙잡힌 북한군 포로 송환 문제를 논의했다.
- 뉴시스중도6/30 08:42한·우크라 외교장관 서울서 회담…북한군 포로·재건사업 참여 등 협의
[서울=뉴시스] 박준호 기자 = 한국과 우크라이나 외교장관이 양자 회담을 갖고 북한군 포로 문제와 전후 재건 사업 등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외교부는 30일 서울에서 조현 장관과 안드리 시비하 우크라이나 외교부 장관이 회담을 갖고 주요 양자 현안과 지역 정세 등에 대해 협의했다고 밝혔다. 조 장관은 우크라이나 외교장관으로서는 11년 만이자,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이후 첫 방한한 시비하 장관을 환영하고, 개전 이후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양국이 고위급 교류를 지속하며 협력의 모멘텀을 유지해 온 것을 평가한다고 언급했다.시비하 장관은 지난 3월 프랑스 G7 외교장관회의 계기 양자회담에 이어 한국에서 조 장관과 다시 만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이번 방한이 양국 간 협력을 다양한 분야에서 증진해 나가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이날 회담에서 양 장관은 북한군 포로 문제를 국제법에 의해 해결한다는 원칙을 재확인하고 건설적인 논의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양 장관은 우크라이나 내 북한군 포로 관련 당사자들의 자유의사를 존중해 국제법과 인도주의 원칙에 부합하는 방식으로의 해결을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고 외교부가 전했다.아울러 조 장관은 종전을 위한 외교적 노력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지고 예의주시하고 있다면서, 협상이 조만간 의미있는 진전으로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했다. 한국 정부가 우크라이나 복구 및 재건을 위해 인도적 지원을 지속해 나가고 있다는 점도 설명했다.이에 시비하 장관은 사의를 표하고, 앞으로도 우크라이나의 평화와 회복을 위해 한국을 포함한 국제사회와 긴밀히 협의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이밖에 양 장관은 우크라이나 전쟁 및 한반도 등 주요 지역 정세에 대해서도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했다. 박일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정부는 앞으로도 계속해서 북한군 포로 문제의 진전과 해결을 위한 외교적인 노력을 경주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박 대변인은 또 "정부는 그동안 에너지·인프라·보건·의료·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우크라이나를 지원하고 있고, 인도적인 위기 해소를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에도 적극적으로 동참을 해왔다"면서 "우크라이나의 재건과 회복을 위한 국제사회의 논의에도 지속적으로 참여하고 있고, 재건 사업이 본격화되면 실질적인 기여를 할 것이다. 우리 기업이 가지고 있는 전문성을 살려서 에너지나 플랜트 이런 부분에 대해서 어떠한 기여가 가능할지를 적극 검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비하 장관은 회담 후 X에 올린 글에서 "이번 회담을 통해 우크라이나와 한국 간의 강력하고 지속적으로 발전하는 협력 관계를 재확인했다"며 "최고위급 정치 대화 발전, 경제적·산업적 연대 확대, 우크라이나 복구에 한국 기업의 참여 확대를 포함한 안보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시비하 장관은 현재 전장 상황과 우크라이나 방위산업의 최근 성과 등에 대해 설명하고 "우크라이나에 대한 한국의 변함없는 지원에 감사를 표했다"며 "러시아가 북한을 우크라이나와의 전쟁에 참전시킨 것과 그 대가로 북한에 제공한 모든 것을 포함해 러시아의 침략 행위가 전 세계적으로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강조했다"고 밝혔다. 시비하 장관은 또 "양측은 모스크바와 평양 간의 협력 심화에서 비롯되는 공동의 과제에 대해 논의했다"며 "북한 포로 문제에 대해서도 상세히 논의했으며, 국제인도법을 준수하는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양측은 양국 협력의 발전이 유럽과 인도태평양 지역의 안보, 안정, 그리고 국제법 준수를 강화할 것이라는 데 동의했다"고 시비하 장관이 전했다.시비하 장관은 회담 후 취재진과 만나 북한군 포로 문제에 관해 "제네바협약과 국제법에 따른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데 대해 이해를 같이 했다"고 말했다. 또 전날 철도, 인프라, 에너지 등 관련 기업과 접촉한 사실을 공개하면서 "(우크라이나)재건 사업은 세기에서 가장 큰 프로젝트 가운데 하나가 될 것"이라며 "우리는 한국 기업들의 참여에 관심이 있다"고 언급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jh@newsis.com
- 연합뉴스중도6/30 08:51한·우크라 외교장관, 北포로 송환 해법 모색…"자유의사 존중"(종합)
(서울=연합뉴스) 김동현 김지헌 기자 = 한국과 우크라이나 외교 수장이 우크라이나에 붙잡힌 북한군 포로의 송환 문제를 다루는 데 있어서 포로 개...
- 서울신문중도6/30 09:17한·우크라 외교장관, 北포로 송환 협의…인도주의 원칙 재확인
한국과 우크라이나 외교장관이 서울에서 만나 북한군 포로 송환 문제를 협의하고, 국제법과 인도주의 원칙에 따른 해결 원칙을 재확인했다.외교부는 30일 “조현 외교부 장관은 이날 서울에서 안드리 시비하 우크라이나 외교장관과 회담을 갖고 주요 양자 현안과 지역 정세 등에 대해 협의했다”고 밝혔다.양 장관은 우크라이나 내 북한군 포로와 관련해 당사자들의 자유의사를 존중해 국제법과 인도주의 원칙에 부합하는 방식으로의 해결을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시비하 장관은 이날 회담 직후 엑스(옛 트위터)에 “북한군 포로 문제를 상세히 논의했으며 국제인도법에 따라 어떻게 대응해 나갈지에 대해서도 공감대를 이뤘다”고 설명했다.이날 양국 장관이 기존 원칙을 재확인하면서 북한군 포로 당사자들의 의견을 존중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만큼 향후 송환 논의에 속도가 붙을지 관심이 쏠린다. 양 장관은 지난 3월 G7 외교장관회의에서 만나 국제법과 인도주의 원칙에 부합하는 방식으로 해결하기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지난해 1월 우크라이나군에 붙잡힌 북한군 포로 2명은 한국으로 가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 하지만 우크라이나 정부가 북한 이외에 다른 나라 포로의 처분 문제까지 고려해야 하기 때문에 아직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박일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우크라이나 북한군 포로가 한국행을 원하고 있는 것은 변함이 없다”며 “만약 한국행이 결정될 경우 국내법 관련 절차에 따라 진행될 것”이라고 강조했다.우크라이나 재건 문제에 대한 논의도 있었다. 조 장관은 종전을 위한 외교적 노력에 대해 우리 정부도 많은 관심을 가지고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정부가 우크라이나 복구 및 재건을 위해 인도적 지원을 지속해 나가고 있다고 했다.시비하 장관은 엑스에 “이번 회담을 통해 우크라이나와 대한민국 간 강력하고 지속적으로 발전하는 협력 관계를 다시 한번 확인했다”며 “양국 정상급 정치 대화를 발전시키는 방안과 경제·비즈니스 협력 확대, 한국 기업의 우크라이나 재건 참여, 안보 협력 증진 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전했다.외교부는 또 양 장관이 우크라이나 전쟁 및 한반도 등 주요 지역 정세에 대해서도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했다고 설명했다. 최근 북한과 러시아의 군사 협력 확대에 대한 논의도 있었을 가능성이 있다.시비하 장관은 방한 기간 비무장지대(DMZ)를 찾기도 했다. 그는 엑스에서 “한국의 DMZ에 서 있으니 세계 안보가 직결됐다는 게 매우 분명해진다”며 “평양과 모스크바의 위험한 행동으로 인해 이 역사적인 선(line)은 이제 우크라이나에 있는 우리의 전선과도 물리적으로 연결됐다”고 밝혔다.우크라이나 외교장관의 방한은 11년 만으로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처음이다. 시비하 장관은 방한 일정을 마치고 일본으로 건너가 재건 논의를 이어갈 계획이다.
- 뉴시스중도7/2 07:29외교부, '북한군 2명-우크라 주민 수천명 교환' 러 제안에 "당사자 자유의사 존중할 것"
[서울=뉴시스] 박준호 유자비 기자 = 외교부는 2일 우크라이나에서 생포한 북한군 포로 2명을 송환하면 억류 중인 우크라이나 국민 수천 명을 석방하겠다는 취지의 제안을 러시아 측이 한 것으로 알려진 데 대해 "한·우크라이나 양국은 당사자들의 자유의사를 존중하여 국제법과 인도주의 원칙에 부합하는 방식으로 해결을 모색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박일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북한군 포로 문제와 관련한 러시아측 제안을 공개한 안드리 시비하 우크라이나 외교장관의 발언 진위를 묻는 질문에 "상대국 고위 인사의 언급으로 알려진 내용에 대해서 우리 정부가 확인해 드리기 어렵다는 점을 양해해 달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박 대변인은 북한군 포로의 자유의사를 존중해 국제법과 인도주의 원칙에 부합하는 방식으로 해결을 모색하기로 한 지난달 30일 한·우크라이나 외교장관 회담 결과를 거론하면서 "정부는 앞으로도 계속해서 북한군 포로 문제의 진전과 해결을 위한 외교적인 노력을 경주할 것"이라고 했다. 다만 "이 건은 포로와 그 가족들의 신변 안전과 관련되어 있고 양측 간 협의가 진행 중인 민감한 외교 사안이기 때문에 구체 내용을 확인드리기 어렵다"고 했다.외교부 내에서는 조현 장관과 시비하 장관의 회담에서 북한군 포로 송환 문제와 관련해 당사자들의 자유 의사를 존중한다는 점에 의견이 일치한 점을 주목하고 있다. 회담 이전에는 북한군 포로 송환 문제를 주로 국제법 및 인도주의적인 원칙에 따라 처리한다는 원론적인 시각에서 다뤘지만, 언론 인터뷰 등을 통해 북한군 포로의 한국행 희망이 알려진 상황에서 시비하 장관이 당사자의 자유 의사를 존중하기로 한 것은 러시아측 제안을 수용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나온다. 다만 북한군 포로 문제가 공론화 될 경우 북한에 남아 있는 포로 가족의 신변 위협 문제가 불거질 수 있고, 러시아 측에도 일종의 빌미를 제공하는 역효과를 낼 우려가 있기 때문에 우리 정부는 한국행이 실현될 수 있도록 우크라이나 측과 협의를 강화해나간다는 입장이다. 우크라이나 측도 포로 문제를 북한군을 포함한 전체적인 차원에서 다뤄야 하는 상황이라 처리가 지연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우크라이나 외교장관이 2일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키이우 공습과 관련한 방공시스템 및 미사일 지원 결정을 지체하지 말라고 촉구한 데 대해 박 대변인은 "우리 정부는 인도적인 차원에서 우크라이나에 대한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고, 우크라이나에 대한 살상무기를 지원하지 않는다는 입장에는 변화가 없다"고 말했다. 우크라이나 측은 북한군의 한국 송환 문제를 재건 지원과 연계하지는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pjh@newsis.com, jabiu@newsis.com
- 연합뉴스중도7/2 07:33北포로 의사 존중하겠다는 우크라, 러 회유에도 '한국행' 공감대
(서울=연합뉴스) 김동현 김지헌 기자 = 우크라이나가 북한군 포로의 송환 문제와 관련해 당사자들의 자유의사를 존중한다는 원칙에 공감하면서 포로의...
- 동아일보중도보수7/1 13:04北포로 송환 왜 늦어지나…“러, 우크라 포로 수천 명과 교환 제안”
러시아를 지원하기 위해 파병됐다가 우크라이나군에 생포된 북한군 포로 2명의 한국행이 1년 넘게 진전을 보이지 않는 배경에는 러시아의 ‘포로 교환’ 제안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1일 외교안보 소식통에 따르면 최근 방한한 안드리 시비하 우크라이나 외교장관은 아산정책연구원 관계자들과 만나 “러시아가 북한군 포로 2명을 송환해 주면 러시아에 억류된 우크라이나 국민 수천 명을 석방하겠다는 취지의 제안을 해왔다”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현재 우크라이나에는 러시아 지원군으로 참전했다가 생포된 북한군 포로 2명이 억류돼 있다. 이들은 지난해 초 언론 인터뷰 등을 통해 한국행 의사를 공개적으로 밝혔다. 우리 정부도 본인의 자유의사에 따라 한국행을 희망할 경우 수용하겠다는 입장을 유지해 왔다.다만, 우크라이나 입장에서는 자국민 수천 명의 석방과 맞바꿀 수 있는 협상 카드로 활용될 가능성이 있는 만큼 북한군 포로 문제를 쉽게 결정하기 어려운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시비하 장관은 전날 서울에서
- 세계일보보수6/30 07:02한·우크라 외교장관, 北포로 송환 문제 협의…"건설적 논의"
한국과 우크라이나 외교 수장이 우크라이나에 붙잡힌 북한군 포로 송환 문제를 논의했다. 조현 외교부 장관은 30일 외교부 청사에서 안드리 시비하 우크라이나 외교장관과 회담했다. 회담에서는 러시아를 위해 쿠르스크 지역의 전장에 투입됐다가 우크라이나군에 붙잡힌 북한군 포로 2명의 송환 문제가 다뤄졌다. 박일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북한군 포
- 조선일보보수6/30 07:21우크라이나 외교부 장관 “북한군 포로 문제, 국제인도법에 따라 처리할 것”
- 세계일보보수6/30 11:20한-우크라 외교장관 “북한군 포로 한국행 의사 존중할 것”
우크라이나 외교장관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이후 처음으로 한국을 찾아 양국 외교장관 회담을 가졌다. 회담에서 전쟁 중 포로가 된 북한군 병사 2명의 신병 처리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조현 외교부 장관과 안드리 시비하 우크라이나 외교장관이 30일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회담하고 양국 현안과 지역 정세를 논의했다. 특히 두 장관은 러시아 쿠르스크
- 세계일보보수6/30 21:00韓·우크라 “북한군 포로 한국행 의사 존중”
우크라이나 외교장관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이후 처음으로 한국을 찾아 양국 외교장관 회담을 가졌다. 회담에서는 전쟁 중 포로가 된 북한군 병사 2명의 신병 처리에 대한 논의가 이뤄져 당사자들의 한국행 의사를 존중한다는 방침을 재확인했다. 조현 외교부 장관과 안드리 시비하 우크라이나 외교장관이 30일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회담하고 양국 현안과 지역 정
- 천지일보보수7/2 12:27러 ‘북한군-우크라 국민 교환’ 제안에… 외교부 “북한군 포로 자유의사 존중”
조현 외교부 장관이 30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 외교부에서 방한 중인 안드리 시비하 우크라이나 외교장관과 만나 기념촬영하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배주은 기자] 외교부가 러시아의 북한군 포로 교환 제안 여부에 대해 확인을 피하면서도 포로 당사자의 자유의사를 존중하겠다는 원칙을 재확인했다. 박일 외교부 대변인은 2일 정례브리핑에서 안드리 시비하 우크라이나 외교장관이 러시아 측 제안을 공개한 데 대한 사실관계를 묻는 질문에 “상대국 고위 인사의 언급으로 알려진 내용에 대해서 우리 정부가 확인해드리기는 어렵다”고 밝혔다. 다만 박 대변인은 지난달 30일 열린 한·우크라이나 외교장관 회담 결과를 언급하며 “양국은 당사자들의 자유의사를 존중해 국제법과 인도주의 원칙에 부합하는 방식으로 해결을 모색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는 앞으로도 북한군 포로 문제의 진전과 해결을 위한 외교적 노력을 계속 경주할 것”이라고 했다. 외교 소식통 등에 따르면 최근 방한한 시비하 장관은 국내 연구기관 관계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러시아가 북한군 포로 2명을 넘겨받는 조건으로 러시아에 억류된 우크라이나 국민 수천 명과 교환하자는 취지의 제안을 했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외교부는 관련 사안이 민감한 협의 대상이라는 점도 강조했다. 박 대변인은 “이 건은 포로와 그 가족들의 신변 안전과 관련돼 있고 양측 간 협의가 진행 중인 민감한 외교 사안”이라며 구체적인 내용 확인에는 선을 그었다. 외교부 안팎에서는 한·우크라이나 외교장관 회담에서 ‘당사자의 자유의사 존중’ 원칙이 확인된 점에 주목하는 분위기다. 북한군 포로들이 한국행을 희망한다는 내용이 알려진 상황에서 우크라이나가 이 원칙을 수용한 것은 러시아 측 제안을 받아들이지 않을 가능성에 무게를 싣는 대목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다만 실제 송환 절차가 단기간에 마무리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북한군 포로 문제가 공개적으로 다뤄질 경우 북한에 남은 가족들의 신변 문제가 불거질 수 있고, 러시아 측에 외교적 빌미를 줄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우크라이나도 북한군 포로 문제를 전체 포로 교환 협상 구도 속에서 다뤄야 하는 만큼 처리에 시간이 걸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 정부는 우크라이나 측과 협의를 이어가며 한국행 실현 방안을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시비하 장관이 이날 SNS를 통해 키이우 공습과 관련한 방공시스템 및 미사일 지원 결정을 촉구한 데 대해 박 대변인은 “우리 정부는 인도적 차원에서 우크라이나에 대한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 대변인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살상무기를 지원하지 않는다는 입장에는 변화가 없다”고 덧붙였다. 우크라이나 측은 북한군의 한국 송환 문제를 재건 지원 등 다른 현안과 연계하지는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