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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복당’ 조급한 한동훈… 당내선 신중론 우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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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천지일보보수7/19 08:43
    ‘국힘 복당’ 조급한 한동훈… 당내선 신중론 우세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무소속 한동훈 의원이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당선 인사를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6.06.05.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무소속 한동훈 의원이 국민의힘 복당을 둘러싸고 당과의 접점을 넓히고 있지만 친한(친한동훈)계를 제외한 당내 의원들 사이에서는 복당 논의를 서둘러서는 안 된다는 신중론이 우세한 것으로 파악됐다. 19일 정치권에 따르면 한 의원은 당초 복당을 서두르지 않겠다는 입장을 보였지만 최근에는 복당 가능성을 적극적으로 부각하는 메시지를 잇달아 내놓고 있다. 국민의힘 의원들이 주도하는 포럼에 참석하고 주요 현안에서 당과 보조를 맞추는 행보도 이어가고 있다. 이를 두고 정치권에서는 한 의원이 복당을 위한 당내 여론 조성에 나선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그러나 국민의힘 내부 분위기는 우호적이지만은 않은 상태다. 장동혁 대표는 “한 의원은 범죄 행위로 제명을 당한 것이지 해당 행위로 제명을 당한 것이 아니다”라고 일축했다. 안철수 의원도 “우리 당에는 얼씬도 하지 말길 바란다. 복당을 단호히 반대한다”며 공개적으로 반대했다. 친한계를 제외한 당내 다수 의원은 한 의원의 복당에 신중하거나 부정적인 입장을 보이는 것으로 관측된다. 당원 게시판 문제가 여전히 경찰 수사 중인 데다 한 의원이 복당할 경우 계파 갈등이 재점화되면서 당내 혼란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한 의원이 복당하려면 당 지도부의 징계 취소 의결이 필요한 만큼 장동혁 지도부가 현 체제를 유지하는 한 복당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TK에 지역구를 둔 중진 의원은 본지와의 통화에서 “장 대표가 복당 안 시키는데 복당이 되겠느냐”라고 말했다. 다른 중진 의원도 “당 지도부가 알아서 할 문제”라고 밝혔다. 당내 혼란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이어졌다. 한 재선 의원은 “지금 당이 혼란스럽고 한동훈 복당 이슈까지 터지면 얼마나 시끄럽겠는가”라며 “나중에 천천히 이야기했으면 싶다”고 밝혔다. 또 다른 재선 의원은 “복당 논의로 당내 갈등과 분열로 갈 필요가 없다”며 “논의를 서두르지 않아도 된다”고 말했다. 또 다른 재선 의원도 “긍정적이지 않고 지금 논의를 할 필요가 있느냐”고 말했다. 한 초선 의원은 “일단 좀 상황을 지켜보자”고 했다. 복당 논의 자체가 시기상조라는 지적도 나왔다. 한 초선 의원은 “한 의원 복당 논의 자체가 부적절하다고 본다”며 “당 공식 기구에 의해서 제명됐으면 그 기구의 뜻을 따라야 한다”고 강조했다. 당내 공감대 형성이 우선이라는 의견도 제기됐다. 다른 중진은 “시기는 서두르지 않고 충분한 교감과 공감대 형성 이후에 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발표된 여론조사에서 국민의힘 지지층과 보수층에서 한 의원 복당 여부를 두고 팽팽하게 조사된 것으로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14~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3명 중 국민의힘 지지층을 대상으로 한 의원 복당 여부를 물은 결과 찬성이 42%, 반대가 44%로 조사됐다. 특히 ‘매우 보수적’ 응답자에서는 찬성이 38%, 반대가 53%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무작위 추출된 무선전화 가상번호에 전화 조사원 인터뷰(CATI)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11.1%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