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문서에 “육영수 피격뒤 박정희, 온건하게 안 갈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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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아일보중도보수8/11 19:30美 문서에 “육영수 피격뒤 박정희, 온건하게 안 갈것”
“우리는 박정희 대통령이 온건한 방향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보지 않는다(We Do Not See PARK Moving Moderation).” 1974년 8월 15일 광복절 기념식장에서 육영수 여사가 피격당해 서거한 뒤 주한 미국대사관이 박정희 대통령의 향후 행보에 대해 예측한 사료가 발견됐다. 국사편찬위원회(국편)는 “최근 미국 국립문서기록관리청(NARA)에서 수집한 1974년도 주한 미국대사관 비밀문서 가운데 이러한 내용이 담겨 있었다”고 11일 밝혔다. 육 여사의 영결식(8월 19일) 다음 날에 리처드 에릭슨 2세(1923∼2005) 당시 주한 미국대사대리의 승인 아래 미 국무부로 보내진 이 전문은 육 여사의 사망(Mrs Park’s Death)과 박종규 대통령경호실장(1930∼1985)의 사퇴로 “박 대통령이 개인적 안전과 안정을 크게 의존해 온 두 사람이 한꺼번에 사라졌다”면서 이렇게 전망했다. 국편은 기밀로 분류됐다가 최근 비밀에서 해제된 51개 문서철 1200여 건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