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4일|

확증편향

로봇 승조원에 명령 내리자 즉각 침로변경…해군, 최초 전투실험

기사 4

매체 성향 분포

중도 3중도보수 1
보수 25%중도 75%
중도

3

75%

중도보수

1

25%

시간대별 보도량

언론사별 기사 제목

  • 서울신문중도7/24 00:50
    “330도 잡기 끝!”…사람 대신 군함 조종한 로봇 승조원

    “키 왼편 5도, 330도 잡아!”지난 23일 경남 창원 해군교육사령부 조함훈련장. 함정의 방향을 조종하는 타수(舵手)를 사람이 아닌 로봇이 맡은 ‘로봇 승조원 전투실험’이 처음으로 진행됐다. 이날 타수 임무는 심현철 카이스트 교수 연구팀이 개발하고 있는 휴머노이드 로봇 ‘파이봇’이 맡았다.전투실험이 시작되자 함교 당직사관이 타수 승조원에게 조함 명령을 하듯 파이봇에게 침로변경 명령을 내렸다. 당직사관의 명령이 하달되자 파이봇은 “키 왼편 5도, 330도 잡아!”라고 복명복창하며 타기를 돌렸다. 이어 함정의 침로가 330도를 유지하자 “330도 잡기 끝!”이라며 당직사관에게 완료 보고를 했다.이번 전투실험은 해군에서 추진 중인 ‘해양 유·무인 복합전투체계’와 연계해 함정에서 로봇 운용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진행됐다. 전투실험은 ▲1단계 육상 조함시뮬레이션 활용 실험 ▲2단계 정박함정 실험 ▲3단계 실제 해상에서 주간항해 실험 ▲4단계 실제 해상에서 주·야간 장기항해 실험으로 구분해 진행된다.이날 실험은 1단계로, 특히 침로 변경이 빈번한 협수로 상황과 높은 파도 등 악기상, 야간항해 등 해군 함정이 실제 항해하며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상황을 부여해 진행했다.해군과 카이스트 연구팀은 전투실험에 앞서 문장의 의미를 이해하고 적절한 응답을 생성하는 인공지능(AI) 기술인 ‘대규모 언어모델’(LLM)을 활용해 파이봇이 함정의 조함 절차를 실행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이를 통해 로봇이 실제 타수 승조원이 수행하는 것과 동일하게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했다.해군과 카이스트 연구팀은 1단계 전투실험을 통해 얻은 파이봇의 명령 입력에서부터 실행 완료까지의 반응시간, 타기 조작의 적절성 등 데이터를 비롯해 운용자 편의성 등을 면밀하게 분석·평가해 보완사항을 도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향후 2~4단계 실험에 적용해 실제 해상 운용에 대비해 안전 분야의 신뢰성을 확보할 예정이다.휴머노이드 로봇의 도입은 최근 병역자원 감소에서 대체자원으로 주목받고 있다. 해군은 함정 승조원들이 수행하는 업무 가운데 대체 수행할 수 있는 범위의 확장 가능성을 파악해 승조원들의 업무 경감에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파이봇 개발은 국방과학연구소(ADD)의 미래도전 국방기술 연구개발사업 중 하나로, 방위사업청에서 57억원을 출연해 2022년부터 카이스트 주도로 연구가 진행 중이다.김형준(준장) 해군전력분석시험평가단장은 “이번 전투실험은 함정 승조원 고유의 업무 영역이었던 조함을 로봇이 오류 없이 수행할 수 있는지 분석·평가할 수 있는 첫걸음”이라며 “이번 전투실험 결과를 바탕으로 비약적인 첨단기술 발전 등 변화하는 국방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뉴시스중도7/24 03:00
    로봇 승조원에 명령 내리자 즉각 침로변경…해군, 최초 전투실험

    [서울=뉴시스] 옥승욱 기자 = "키 왼편 5도, 330도 잡아!"함교 당직사관이 타수 승조원에게 조함 명령을 하듯 파이봇에게 침로변경 명령을 내렸다. 당직사관의 명령이 하달되자 파이봇은 "키 왼편 5도, 330도 잡아!"라고 명령을 복창하며 타기를 돌렸다. 이어 함정의 침로가 330도를 유지하자 "330도 잡기 끝!"이라며 함교 당직사관에게 침로변경 완료 보고를 했다.지난 23일 경남 창원 해군교육사령부 조함훈련장에서는 카이스트(KAIST)와 협업해 함교 타수를 사람이 아닌 로봇이 맡는 '로봇 승조원 전투실험'이 최초로 진행됐다. 해군 관계자는 "이는 함정 내 다양한 상황 속에서도 당직사관과 타수가 명확한 명령 이행을 위해 하는 복명복창 절차"라며 "파이봇은 실제 타수 승조원이 수행하는 것과 동일하게 업무를 수행한다"고 설명했다.해군함정이 항해를 하면 함장이나 함장으로부터 권한을 위임받은 함교 당직사관이 함정의 침로, 속력 등을 정하는 조함(操艦) 명령을 내린다. 이 명령에 따라 타수(舵手) 승조원은 자동차 핸들과 같은 타기를 조작해 함정의 침로를 잡고, 기관전령수 승조원은 함정의 속력을 변경하는 업무를 수행한다.이번 실험에서는 카이스트 심현철 교수 연구팀이 개발하고 있는 휴머노이드 로봇 '파이봇(PIBOT)'이 타수 업무를 맡았다.전투실험은 ▲1단계 육상 조함시뮬레이션 활용 실험 ▲2단계 정박함정 실험 ▲3단계 실제 해상에서 주간항해 실험 ▲4단계 실제 해상에서 주·야간 장기항해 실험으로 구분해 진행된다. 이날 실험은 1단계이다. 해군과 카이스트 연구팀은 전투실험에 앞서 문장의 의미를 이해하고 적절한 응답을 생성하는 인공지능(AI) 기술인 '대규모 언어모델(LLM)'을 활용해 파이봇이 함정의 조함 절차를 실행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이날 전투실험에서는 ▲침로 변경이 빈번한 협수로 ▲높은 파도로 함정 침로가 수시로 바뀌는 가운데 일정하게 침로를 잡아야 하는 악기상 ▲야간항해 등의 상황도 부여됐다. 파이봇은 해군 함정이 실제 항해하며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상황에서도 당직사관의 명령에 따라 침로를 이상없이 변경했다. 전투실험을 주관한 김형준(준장) 해군전력분석시험평가단장은 "이번 전투실험은 함정 승조원 고유의 업무 영역이었던 조함을 로봇이 오류 없이 수행할 수 있는지 분석·평가할 수 있는 첫걸음"이라고 평가했다.이어 "해군은 이번 전투실험 결과를 바탕으로 함정에서 로봇을 운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 함정 승조원들의 업무를 경감시켜 나갈 것"이라며 "병역자원 급감, 비약적인 첨단기술 발전 등 변화하는 국방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파이봇 개발은 국방과학연구소(ADD)의 미래도전 국방기술 연구개발사업 중 하나다. 방위사업청에서 57억원을 출연해 지난 2022년부터 카이스트 주도로 연구가 진행 중이다. 해군은 이번 전투실험을 통해 현재 함정 승조원들이 수행하고 있는 다양한 업무 중 조함을 비롯해 로봇이 대체 수행할 수 있는 업무의 확장 범위와 가능성을 파악할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okdol99@newsis.com

  • 뉴시스중도7/24 04:24
    "키 110도 잡아!" 군함 탄 '파이봇' 복명복창하며 타수 업무 [뉴시스Pic]

    [서울=뉴시스] 류현주 기자 = 해군은 23일 한국과학기술원(KAIST)과 협업해 함교 타수를 사람이 아닌 로봇이 맡는 '로봇 승조원 전투실험'을 최초로 진행했다.해군함정이 항해를 하면 함장이나 함장으로부터 권한을 위임받은 함교 당직사관이 함정의 침로, 속력 등을 정하는 조함(操艦) 명령을 내린다. 이 명령에 따라 타수(舵手) 승조원은 자동차 핸들과 같은 타기를 조작해 함정의 침로를 잡고, 기관전령수 승조원은 함정의 속력을 변경하는 업무를 수행한다.이번 실험에서는 KAIST 심현철 교수 연구팀이 개발하고 있는 휴머노이드 로봇 '파이봇(PIBOT)'이 타수 업무를 맡았다.전투실험은 ▲1단계 육상 조함시뮬레이션 활용 실험 ▲2단계 정박함정 실험 ▲3단계 실제 해상에서 주간항해 실험 ▲4단계 실제 해상에서 주·야간 장기항해 실험으로 구분해 진행된다.해군은 이날 1단계 실험을 실시했다.전투실험이 시작되자 함교 당직사관이 타수 승조원에게 조함 명령을 하듯 파이봇에게 "키 왼편 5도, 330도 잡아!"라고 침로변경 명령을 내렸다.파이봇은 명령을 복창하고 타기를 돌렸다. 이어 함정의 침로가 330도를 유지하자 "330도 잡기 끝!"이라며 함교 당직사관에게 침로변경 완료 보고를 했다.이는 함정 내 다양한 상황 속에서도 당직사관과 타수가 명확한 명령 이행을 위해 하는 복명복창 절차로, 파이봇은 실제 타수 승조원이 수행하는 것과 동일하게 업무를 수행했다.해군과 KAIST 연구팀은 1단계 전투실험을 통해 얻은 파이봇의 명령 입력에서부터 실행 완료까지의 반응시간, 타기 조작의 적절성 등 데이터를 비롯해 운용자(인간) 편의성 등을 면밀하게 분석·평가해 보완사항을 도출하고 향후 2~4단계 실험에 적용하여 실제 해상 운용에 대비해 안전 분야의 신뢰성을 확보할 계획이다.파이봇 개발은 국방과학연구소(ADD)의 미래도전 국방기술 연구개발사업 중 하나로 방위사업청에서 57억 원을 출연해 지난 2022년부터 KAIST 주도로 연구가 진행 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ryuhj@newsis.com

  • 동아일보중도보수7/24 07:56
    해군·KAIST ‘로봇 조타수’ 선보여…“명령 복창하며 기계팔로 키 잡아”

    “키 왼편 10도, 110도 잡아!”23일 경남 창원 해군교육사령부 조함훈련장. 이지스구축함 ‘서애류성룡함’(7600t급)의 함교 당직사관이 항로 변경을 명령하자, 조타석에 앉은 휴머노이드 로봇 ‘파이봇(PIBOT)’은 몇 초 뒤 명령을 복명복창했다. 파이봇은 몸통에 달린 기계팔로 조타기를 왼쪽으로 돌렸다. 시뮬레이터 속 함정이 뱃머리를 틀어 좁은 수로를 빠져나가고 항로가 110도에 이르자 “110도 잡기 끝!”이라는 완료 보고가 이어졌다.해군은 이날 한국과학기술원(KAIST)과 함께 국내 처음으로 ‘로봇 승조원 전투실험’을 실시했다. 조타수는 함장이나 당직사관의 명령에 따라 조타기를 조작해 함정의 방향을 잡는 승조원으로, 통상 수병이 맡는다. 이번에는 KAIST 심현철 교수팀이 개발 중인 휴머노이드 로봇 파이봇이 사람 대신 조타석에 앉았다. 키 165㎝, 무게 65㎏의 로봇 파이봇은 거대언어모델(LLM)을 통해 함정의 조함 용어와 절차를 학습했다고 한다. 이번 실험은 해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