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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李대통령 ‘3대 메가프로젝트’ 구상 비판… “국가 전략인가 당권 전략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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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천지일보보수7/4 13:15
    이준석, 李대통령 ‘3대 메가프로젝트’ 구상 비판… “국가 전략인가 당권 전략인가”

    이준석 대표가 이재명 대통령의 ‘3대 메가프로젝트’ 구상을 두고 호남 반도체 투자 시점과 배경을 문제 삼으며 국가 전략인지 당권 전략인지 의문을 제기했다. 자료는 AI 일러스트. ⓒ천지일보 2026.07.04. [천지일보=이문성 기자]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가 이재명 대통령의 ‘호남 반도체 메가 프로젝트’ 구상에 대해 시기와 배경을 문제 삼으며 정치적 의도를 제기했다. 이 대통령이 국토 균형발전과 첨단산업 육성을 내세웠지만, 발표 시점이 민주당 전당대회와 맞물린 점에 주목했다. 이 대표는 4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에 글을 올려 이 대통령의 반도체 산업 투자 계획을 두고 “국민이 아니라 당원을 바라보고 선택했다고 선언한 셈”이라고 밝혔다. 앞서 이 대통령은 같은 날 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초중고 인공지능 교육 확대와 인공지능 반도체, 첨단 제조업 재편에 맞물려 대규모 지방 투자가 가능해졌다”며 국토 균형발전을 위한 대형 국토 프로젝트 구상을 설명했다. 특히 이 대통령은 호남권 반도체 산업 육성과 관련해 “지지율 관리용이었다면 지방선거 전에 시작했을 것”이라고 밝혔다. 정치적 계산보다 국가 전략 차원의 준비였다는 취지다. 하지만 이 대표는 이 발언을 정면으로 반박했다. 그는 “지방선거 전에 호남 집중 투자 계획을 꺼내면 타 지역에 어떻게 비칠지 대통령도 알고 있었을 것”이라며 “지방선거는 피해야 할 시기였고 민주당 전당대회는 맞춰야 할 시기였을 뿐”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반도체 입지는 기업이 대한민국 지도 위에 그려야 하는데 정부가 민주당 전당대회 달력 위에 그렸다”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또 이 대통령의 대선 당시 반도체 국유화 관련 발언도 다시 꺼냈다. 그는 “엔비디아 같은 기업을 만들어 지분 30%를 국민과 공유하겠다는 발언이 있었는데, 그 연장선에서 반도체 공장 유치 이후 정부가 지분 참여를 요구하는 방식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정치권에서는 이번 공방이 단순한 산업 정책 논쟁을 넘어 지역 균형발전과 정치 일정의 관계를 둘러싼 논쟁으로 확산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반도체 산업 입지 선정이 국가 경쟁력과 직결되는 만큼 정책 결정의 기준과 절차를 둘러싼 논의도 이어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