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청년최고위원 도입, 특정 후보 측 반대로 무산…집단적 자기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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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레시안진보7/15 08:38김민석, 친청계 겨냥 quot;청년최고위원제 무산 아쉬워hellip;약 거부한 것quot;
친명(親이재명)계 당권 주자인 김민석 전 국무총리가 친청(親정청래)계 최고위원들의 반대로 무산된 청년최고위원 선출을 두고 "매우 아쉽다"며 "청년최고위원이 (민주당을 위한) 하나의 약은 될 수 있을 것 같은데, 그 약을 거부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김 전 총리는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민주당 4대 혁신안'을 발표하며 "어제(14일) 아쉽게
- 뉴시스중도7/14 01:48김민석 "청년최고위원 도입, 특정 후보 측 반대로 무산…집단적 자기정치"
[서울=뉴시스]권신혁 기자 = 차기 더불어민주당 대표 선거에 출마하는 김민석 전 국무총리는 14일 청년최고위원제 도입이 최고위원회의에서 부결된 것을 두고 "특정 후보 측 반대로 무산되어 아쉽다"며 "당의 미래라는 대의보다 작은 이익을 앞세운 집단적 자기정치"라고 주장했다. 김 전 총리는 이날 오전 X(옛 트위터)에 "청년최고위원 무산, 바로잡겠다"며 이같이 적었다. 그는 "당과 청년층의 접점을 넓히는 모든 시도를 다 해도 모자랄 때"라며 "당대표가 되면 지명직 최고위원 한 석을 청년층에 맡기고 축제형 선출방식으로 뽑겠다"고 말했다. 이어 "선출직 최고위원 한 석을 청년에게 보장하는 당헌개정도 바로 추진하겠다"며 "청년도 살고 당도 살고 미래도 사는 길을 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오전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선 이번 전당대회에 청년최고위원제를 도입하는 안건이 표결에 의해 부결됐다. 해당 안건은 전당대회준비위원회(전준위)로 회부돼 재논의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innovation@newsis.com
- 뉴시스중도7/14 07:09김민석·송영길·정청래, '청년 최고위원제' 도입 부결에 '신경전'(종합)
[서울=뉴시스]신재현 권신혁 기자 = 김민석 전 국무총리, 송영길 의원 등 더불어민주당 주요 당권 주자들이 14일 청년 최고위원제 도입의 최종 부결을 두고 "특정 후보 측 반대로 무산되어 아쉽다"는 입장을 밝혔다. 제도 도입에 부정적 의사를 밝혀 온 정청래 전 대표 측을 겨냥한 발언으로, 청년 최고위원제 도입을 둘러싼 당내 갈등이 고조되는 모양새다. 김 전 총리는 이날 오전 X(옛 트위터)에 "특정 후보 측 반대로 무산되어 아쉽다"며 "당의 미래라는 대의보다 작은 이익을 앞세운 집단적 자기정치"라고 적었다. 그는 "당과 청년층의 접점을 넓히는 모든 시도를 다 해도 모자랄 때"라며 "당대표가 되면 지명직 최고위원 한 석을 청년층에 맡기고 축제형 선출방식으로 뽑겠다"고 말했다.이어 "선출직 최고위원 한 석을 청년에게 보장하는 당헌 개정도 바로 추진하겠다"며 "청년도 살고 당도 살고 미래도 사는 길을 가겠다"고 덧붙였다.송영길 의원도 페이스북에 "특정 최고위원들의 자기 정치가 전당대회를 어지럽히더니, 끝내 청년의 자리까지 집어삼켰다"고 말했다. 송 의원은 "말로는 청년이 중요하다면서 행동은 반대로 가는 정치"라며 "이 결정은 두고두고 우리 당의 짐이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그는 지명직 최고위원 청년 할당 등 공약을 거론하면서 "자기 정치가 어지럽힌 전당대회, 저 송영길이 당대표가 되어 바로잡겠다"고 약속했다. 민주당 청년 정치인들도 제도 도입 무산에 강하게 반발했다. 최고위원 출마를 선언한 정민철 정책위원회 부의장은 이날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을 통해 "오늘 민주당의 미래가 죽었다. 국민의힘도, 극우 유튜버도 아닌 우리당 최고위원회의가 죽였다"고 비판했다. 정 부의장은 "당헌·당규에 문제가 있다면 당무위에서 판단하면 된다. 이성윤, 문정복, 박규환, 박지원 최고위원님 당당하면 왜 당무위에 올리지 않나"라고 반문했다. 이어 "친 정청래계 최고위원들이 당헌·당규가 문제라면서 당무위에 판단조차 받지 못하도록 청년 최고위원제를 부결시키는 것은 최고위원 단 한자리도 청년 세대에게 헌납할 수 없다는 치졸한 욕망"이라고 덧붙였다. 봉건우 대학생위원장도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청년 최고위원제도 무산에 따른 당 선거관리위원회 사퇴 의사를 밝히겠다고 공지했다.반면 정청래 전 대표는 페이스북에 청년 최고위원제 도입 무산, 당대표 선호투표제 도입 결정 내용 등이 담긴 기사의 제목을 공유하며 "당의 결정을 존중하고 수용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서는 이번 전당대회에 청년 최고위원제를 도입하는 안건이 표결에 의해 부결됐다. 해당 안건은 전당대회준비위원회(전준위)로 회부돼 재논의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again@newsis.com, innovation@newsis.com
- 뉴시스중도7/15 01:52與최고위서 '청년 최고위원제 무산' 놓고 공개충돌…"반대 표 유감" "안하무인"
[서울=뉴시스]정금민 한재혁 기자 = 15일 진행된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친명(친이재명)계와 친청(친정청래)계 최고위원들이 '선출직 청년 최고위원제' 도입 무산의 책임소재를 놓고 설전을 벌였다. 친명계는 최고위 과반(7명 중 4명)을 차지하고 있는 친청계 최고위원들이 부결 표를 던져 무산됐다고 주장했다. 반면 친청계는 당헌·당규에 근거 조항이 없다며 "위반 사안"이라는 입장을 유지했다.친명계 강득구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어제 선출직 청년 최고위원 도입안이 (최고위원회의 표결 과정에서) 부결됐다. 솔직하게 말씀드려 당원과 청년 당원, 그리고 청년 여러분들에게 매우 송구스럽다"고 했다.이어 "전당대회준비위원회가 두 번이나 의결했음에도 최고위가 뒤집었다"며 "청년의 정치 참여와 당의 미래보다 더 중요한 것이 무엇이었는지 부결시킨 최고위원들에 묻고 싶다"고 했다.그는 "이번 지방선거에서 2030 세대의 마음을 얻지 못했다"며 "지금 이들의 마음을 얻지 못하면 민주당의 미래도 없다"고 했다.또 "어제 몇몇 최고위원들이 부결시켜서 한 걸음도 앞으로 나아가지 못했지만 이번 전당대회는 잘못을 바로잡고 당의 신뢰를 회복하는 전환점이 되어야 한다"며 "전당대회에 청년들이 이 부분에 대한 명확한 의사를 표로 나타내주시기를 절실한 마음으로 호소한다"고 했다.친명계 황명선 최고위원도 "어제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서 다수 최고위원 반대로 선출직 청년 최고위원 (도입이) 무산됐다"며 "부끄럽고, 참담하다. 청년의 손을 뿌리친 결정에 동참한 분들은 당원 주권을 말할 자격도, 당의 미래를 말할 자격도 없다"고 했다.그는 "선당후사의 뜻을 알고, 당을 위하는 마음이 조금이라도 있다면, 정파적 이익을 앞세울 것이 아니라 앞장서서 찬성하고 응원하는 것이 마땅하지 않냐"며 "깊은 유감을 표한다. 청년에게 등을 돌린 이 결정에는 반드시 책임이 따를 것임을 분명히 밝혀둔다"고 했다.그러면서 "오는 8월 17일 전당대회에서 선출될 새 지도부에 요청한다. 전당대회준비위원회의 당부대로, 지명직 최고위원 한 자리는 반드시 청년최고위원을 만들어야 한다"고 했다.또 "사적 이해관계가 당의 미래를 다시 발목 잡지 못하도록, 당헌·당규를 개정해 청년최고위원을 '선출직'으로 제도화해야 한다"고 했다.그러자 친청계 박규환 최고위원은 "당헌 개정까지 수반하는 청년 최고위원제를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유감을 표명하다니 이 무슨 안하무인인가"라고 반박했다.그는 "청년 세대가 직면한 주거 일자리 자산 형성 등 청년 의제를 전면화 하기 위한 청년최고위원제도, 도입할 가치 충분하고 도입하자고 했다"며 "다만 도입하려면 당헌·당규 개정 등의 선결 절차를 이행해야하므로 후보 등록을 코 앞에 두고 이게 가능하냐고 묻지 않았는가"라고 했다.이어 "왜 애시당초 불가능한 안을 제시하고는 그것을 받아주지 않는다고 떼를 쓰고 마치 청년을 외면하는 사람 인양 비난하고 이게 무슨 해괴한 짓인가"라고 했다.그는 "위법성이 지적되고 확인되는 순간, 멈추고 대책을 세워야 마땅하다"며 "고집 피우고 강변하며 당헌·당규 위반을 지적하는 최고위원을 겁박하는 듯한 태도까지 취하며 그렇게까지 저돌적이어야 할 말을 못할 이유라도 있냐"고 했다.또 "(선출직 청년 최고위원제를) 한다고 쳐도 후보등록을 하고 선거운동을 준비할 시간이 며칠이나 되는가. 납세사실증명서와 범죄경력회부서 등 15종이 넘는 서류를 준비할 시간조차도 없다"며 "취지를 제대로 달성하려면 당대표로 선출되는 분이 최고위원 지명권을 활용해 당원 선출에 의해 결정된 그 분을 지명하자고 제안하지 않았냐"고 했다.그는 "이제 함께 결정된 안에 따라서 같이 화합하면서 힘을 모아 전당대회를 함께 치러야 할 때"라며 "서로에 대한 비난을 자제하고 자중하면서 지금부터 같이 전당대회를 아름답게 치르기 위해 힘을 모으길 부탁한다"고 했다.민주당은 전날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청년 최고위원을 선출직 5명 중 1명으로 뽑기 위한 '분리 선출 방식'을 표결에 부쳤지만 부결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happy7269@newsis.com, saebyeok@newsis.com
- 뉴시스중도7/15 06:10與청년위원장 "당권주자 4명, 청년최고위원 도입 공감"…선출방식은 이견
[서울=뉴시스]정금민 기자 = 모경종 더불어민주당 전국청년위원회 위원장은 15일 당권주자인 고민정 의원과 김민석 전 국무총리, 김보미 전 강진군의원, 송영길 의원(가나다순)에게 청년 최고위원제와 관련해 질의했다며 "모두 청년최고위원 도입의 필요성에 공감했다"고 밝혔다. 다만 선출직·지명직 등 구체적인 선출 방식을 놓고는 조금씩 의견이 달랐다.모 위원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각 당권주자들에게 지난 13일 보낸 공개 질의서와 답변서를 공개했다. 답변은 14일 오후 6시까지 받았으며, 당권주자 중 총 4명이 회신했다고 했다.답변서에 따르면 고 의원은 '청년 최고위원을 당 대표가 임명하는 지명직으로 두실 것인가, 선출직으로 두실 것인가'라는 질문에 "선출직으로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했다. 이어 "당원들이 직접 뽑은 청년 최고위원이 확고한 대표성과 권위를 갖고 당 지도부에서 정책 조정과 메시지를 책임져야 한다"고 했다. 김 전 총리는 "최종 목표는 선출직"이라며 "제도화 전까지는 당 대표 권한으로 청년 지명직 최고위원 1석을 두고 청년들이 직접 참여하는 공개 선발 방식으로 선임하겠다"고 했다. 이어 "이후 당헌 개정을 통해 선출직 청년최고위원을 제도화하겠다"라고 말했다. 김 전 강진군의원은 청년 최고위원을 두는 방식을 묻는 말에 "선출직"이라며 "청년의 대표는 당 대표의 낙점이 아니라 당원의 투표로 세워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지명직 청년 최고위원은 자칫 '사진을 찍을 때만 앞줄에 세우는 청년'을 한명 더 만드는 일이 될 수 있다"며 "여기에 더해 약속드린다. 당대표 몫의 지명직 최고위원은 전원 청년으로 임명하겠다"고 했다. 송 의원은 "이미 지명직 최고위원 2명을 2030 세대로 임명하겠다고 공약했다"며 "다만 청년최고위원제 자체는 당대표 한 사람의 지명만으로 채워질 자리가 아니다"라고 했다.이어 "청년 당원들이 직접 뽑거나 최소한 청년 당원 사회의 폭넓은 의견 수렴 과정을 거쳐야 그 자리의 대표성과 정당성이 살아난다고 본다"며 "지명은 공백을 메우는 임시방편이지 제도의 완성형이어서는 안 된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appy7269@newsis.com
- 천지일보보수7/14 08:10與청년최고위원제 부결 후폭풍… 김민석·송영길·정민철 반발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학영 위원장이 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전국당원대회준비위원회 3차 전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천지일보 2026.07.07. [천지일보=배주은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14일 8.17 전당대회에서 선출직 청년 최고위원을 별도로 뽑는 방안을 부결하자 당권 주자와 청년 최고위원 후보 출마자들의 반발이 이어졌다. 민주당은 이날 국회에서 비공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선출직 최고위원 5명 가운데 1명을 청년 몫으로 분리 선출하는 안을 표결 끝에 부결했다. 해당 안건은 전당대회준비위원회(전준위)로 다시 회부돼 재논의될 예정이다. 당대표 선거에 출마한 김민석 전 국무총리와 송영길 의원, 고민정 의원은 최고위 결정을 비판하며 청년 최고위원제 도입 필요성을 촉구했다. 김 전 총리는 엑스(X·옛 트위터)에 “청년정치의 길을 넓히는 청년 최고위원 도입이 특정 후보 측 반대로 무산돼 아쉽다”며 “당의 미래라는 대의보다 작은 이익을 앞세운 집단적 자기정치”라고 지적했다. 이어 “당대표가 되면 지명직 최고위원 한 석을 청년층에 맡기고 축제형 선출 방식으로 뽑겠다”며 선출직 최고위원 한 자리를 청년에게 보장하는 당헌 개정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송 의원도 “전준위가 의결한 제도를 일부의 정략적 판단이 없애버렸다”며 “말로는 청년이 중요하다면서 행동은 반대로 가는 정치”라고 꼬집었다. 이어 “청년의 대표성은 시혜가 아니라 권리다. 호의가 아니라 제도로 보장돼야 한다”고 했다. 그는 당대표 지명직 최고위원 두 자리를 모두 청년에게 배정하고 선출직 청년 최고위원제를 당헌·당규에 명시할 것을 약속했다. 고 의원은 “계파 간 다툼과 한 줌 권력을 위해 우리 스스로 제시한 대안을 걷어찼다”며 “기득권 정치가 민주당의 길이 돼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최고위원 선거에 출마한 청년 후보인 정민철 정책위원회 부의장과 김형남 전 군인권센터 사무국장도 청년 최고위원제 부결에 반발했다. 정 부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늘 민주당의 미래가 죽었다”며 “국민의힘도 극우 유튜버도 아닌 우리 당 최고위원회의가 죽였다”고 직격했다. 이어 “절차가 없었던 것이 아니라 의지가 없었던 것이고 의지가 없었던 것이 아니라 계산이 있었던 것”이라며 일반 선출직 최고위원 선거에는 끝까지 도전할 것을 밝혔다. 김 전 사무국장은 페이스북에 “청년 최고위원으로 출마한 적도 청년 최고위원을 시켜달라고 요구한 적도 없다”며 기존대로 선출직 최고위원 선거를 치르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동등한 경쟁 속에 민주당의 미래와 2030의 지지를 넓혀가는 일에 온 마음을 쏟겠다”고 강조했다. 반면 당대표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정청래 전 대표는 청년 최고위원제 도입에 반대 입장을 유지했다. 당헌·당규상 근거가 부족하다는 이유에서다. 정 전 대표는 “청년 최고위원이 필요하면 당대표가 지명하는 게 좀 더 합리적이고 바람직하다”고 주장했다. 최고위원 후보로 나선 한민수 의원도 제도 도입 시점과 절차를 문제 삼았다. 한 의원은 “청년 최고위원제를 선출직으로 신설하려면 당헌·당규를 개정해야 하지 않나 싶다”며 “후보 등록이 임박해 합의되지 않은 전당대회 규칙을 도입하면 여러 논란이 생길 수밖에 없다”고 신중론을 폈다.
- 천지일보보수7/15 03:18與, ‘청년 최고위원제’ 무산에 내홍… 최고위서 친명·친청 공방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천지일보 2026.07.15. [천지일보=배주은 기자]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들이 15일 선출직 청년 최고위원제 도입 무산을 놓고 공개적으로 충돌했다. 친명(친이재명)계 최고위원들은 청년 정치 참여를 가로막은 결정이라고 비판했다. 반면 친청(친정청래)계에서는 당헌·당규상 절차를 무시한 제안이었다고 맞섰다. 친명계로 분류되는 강득구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당원과 청년 당원, 청년 여러분께 매우 송구스럽다”며 “전당대회준비위원회가 두 번이나 의결한 안을 최고위가 뒤집었다”고 말했다. 강 최고위원은 “청년의 정치 참여와 당의 미래보다 더 중요한 것이 무엇이었는지 부결시킨 최고위원들에게 묻고 싶다”며 “이번 전당대회가 잘못을 바로잡고 당의 신뢰를 회복하는 전환점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황명선 최고위원도 “다수 최고위원의 반대로 선출직 청년 최고위원 도입이 무산됐다”며 “부끄럽고 참담하다”고 비판했다. 그는 “청년의 손을 뿌리친 결정에 동참한 분들은 당원 주권과 당의 미래를 말할 자격이 없다”며 “정파적 이해보다 당의 미래를 앞세웠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황 최고위원은 8.17 전당대회에서 선출될 새 지도부를 향해 지명직 최고위원 한 자리를 청년 몫으로 배정할 것을 요구했다. 그는 “사적 이해관계가 당의 미래를 발목 잡지 못하도록 당헌·당규를 개정해 청년 최고위원을 ‘선출직’으로 제도화해야 한다”고 했다. 반면 친청계로 불리는 박규환 최고위원은 “당헌 개정까지 필요한 청년 최고위원제를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유감을 표명하는 것은 안하무인”이라고 반박했다. 박 최고위원은 청년 의제를 지도부에서 다뤄야 한다는 취지에는 공감하면서도 이번 전당대회부터 즉시 제도를 적용하기에는 절차상 한계가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후보 등록을 코앞에 두고 당헌·당규 개정 등의 선결 절차를 이행할 수 있느냐”며 “애초 불가능한 안을 제시한 뒤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청년을 외면한 사람처럼 비난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 최고위원은 후보 준비 기간이 지나치게 짧다는 점도 문제로 들었다. 그는 “후보 등록과 선거운동을 준비할 시간이 며칠 되지 않는다”며 “납세사실증명서와 범죄경력회보서 등 15종이 넘는 서류를 마련할 시간조차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사전에 준비한 전업 정치인이 아니면 출마하기 어려워 대다수 청년을 들러리로 세웠다는 비판을 받을 수 있다”며 차기 당대표가 지명권을 활용해 청년 최고위원을 임명하는 방안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박 최고위원은 “서로에 대한 비난을 자제하고 결정된 안에 따라 전당대회를 치러야 한다”며 계파 간 공방 자제를 요청했다. 앞서 민주당은 전날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서 선출직 최고위원 5명 가운데 1명을 청년 몫으로 별도 선출하는 안을 표결에 부쳤으나 부결했다.
- 천지일보보수7/15 10:00與 당권주자 4명, 청년 최고위원제 도입 약속… 鄭은 ‘침묵’
더불어민주당 8·17 전당대회에서 당 대표 경선에 출마한 김민석 전 총리(왼쪽부터), 정청래 전 대표, 송영길 의원, 고민정 의원이 14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하고 있다.같은 시각 김보미 전 강진군의원(맨 오른쪽)은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2026.7.14 (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선거에 출마한 후보 5명 가운데 4명이 당선 후 청년 최고위원제를 도입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고민정 의원과 김민석 전 국무총리, 김보미 전 강진군의장, 송영길 전 대표는 제도 도입 필요성에 공감했지만 정청래 전 대표는 관련 질의에 답변하지 않았다. 민주당 전국청년위원장을 맡는 모경종 의원은 15일 페이스북을 통해 8.17 전당대회 당대표 후보들에게 전달한 청년 최고위원제 관련 질의서와 회신 내용을 공개했다. 모 의원은 지난 13일 후보 5명 전원에게 질의서를 보내고 14일 오후 6시까지 답변해 달라고 요청했다. 정 전 대표를 제외한 나머지 4명의 후보는 기한 안에 회신했다. 답변을 제출한 후보들은 모두 청년 최고위원제 도입에 찬성했다. 이번 전당대회에서 제도 도입이 무산될 경우 새 지도부 출범 이후 당헌·당규 개정의 첫 번째 안건으로 추진하겠다는 입장도 밝혔다. 제도 도입 시점과 관련해서는 취임 후 30일 이내부터 늦어도 11월 말까지 절차를 마무리하겠다는 계획을 제시했다. 당대표가 임명하는 지명직이 아니라 당원 또는 청년 당원들이 직접 선출하는 방식으로 청년 최고위원을 구성해야 한다는 데에도 후보 4명 모두 뜻을 같이했다. 김 전 총리는 “제도화 전까지는 당대표 권한으로 청년 지명직 최고위원 1석을 두고 청년들이 직접 참여하는 공개 선발 방식으로 선임하겠다”며 “이후 당헌 개정을 통해 선출직 청년 최고위원을 제도화하겠다”고 밝혔다. 고 의원은 “당원들이 직접 뽑은 청년 최고위원이 확고한 대표성과 권위를 가지고 당 지도부에서 정책 조정과 메시지를 책임져야 한다”며 “그래야 젊은 민주당으로 바뀌겠다는 지향이 실질적으로 구현될 것”이라고 했다. 후보들은 청년 최고위원제가 정식으로 시행되기 전까지 청년층의 의견을 지도부 의사결정 과정에 반영할 수 있는 별도 장치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전 의장은 “전국청년위원장의 최고위 상시 배석과 발언권을 취임 즉시 보장하고 주요 당무·예산 안건은 의결 전 청년위원회 의견을 듣는 ‘청년 사전협의’ 절차를 두고 그 처리 결과를 회신하겠다”며 “당대표가 직접 참여하는 청년 당원과의 정례 공개 간담회를 매월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송 전 대표는 “대한민국 국회에는 현재 30세 이하 국회의원이 단 한 명도 없다”며 “청년 대표성은 시간이 해결해 주는 문제가 아니라 정치가 의지를 갖고 제도를 바꿀 때 비로소 변화가 시작된다”고 했다. 모 의원은 후보자들의 약속이 실제 제도 개선으로 이어지는지 지켜보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청년의 자리는 부결됐어도 청년의 요구까지 부결시킬 수는 없다”며 “후보들의 답변이 말에 그치지 않고 새 지도부 출범 이후 실제 제도 도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끝까지 지켜보겠다”고 밝혔다. 앞서 민주당 전당대회준비위원회는 지난 9일 선출직 최고위원 5명 가운데 1명을 청년 몫으로 배정하는 방안을 마련해 최고위원회에 보고했다. 그러나 해당 안건은 14일 열린 최고위원회에서 부결됐다. 최고위 다수를 차지한 친청계 인사들이 반대표를 던진 것으로 전해졌다. 청년 최고위원제 도입이 사실상 무산되면서 15일 최고위원회의에서는 친명계와 친청계 최고위원들이 공개적으로 충돌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