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北 황강댐 무단 방류에 “인도주의적 사안… 협력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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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시스중도7/21 02:04통일부, 북 황강댐 무단 방류에 "상호 책임있는 협력 필요"
[서울=뉴시스] 남빛나라 기자 = 통일부는 21일 북한이 임진강 상류에 있는 황강댐을 사전 통보 없이 무단 방류한 데 대해 "자연재해에 대한 공동 대응은 인도주의적 사안이라는 점에서 남북 상호 간 책임있는 협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북측의 황강댐 방류 시 사전 통보는 남북 간 여러 차례 합의한 사항"이라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다만 현재 남북 통신선 단절 등 현실적 제약 여건을 감안해서 관계기관 간 협조를 통해 위성 등 과학기술을 활용해 관련 동향을 모니터링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또 "정부는 접경지역 주민에게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계기관 간 긴밀하게 협조하며 관련 동향을 면밀하게 모니터링 해나가겠다"고 했다.기후에너지환경부는 전날 오후 위성 영상 분석 결과를 토대로 북한이 황강댐을 무단 방류한 것으로 판단했다.장마철 북한이 임진강 상류 황강댐 수문을 열어 방류하면 수 시간 내 남측 경기 연천군 임진강 최북단인 필승교 수위가 급상승한다. 2009년 북한의 예고 없는 황강댐 방류로 연천 일대에서 야영하던 시민 6명이 사망하기도 했다.남북은 2009년 임진강 수해방지 실무접촉을 갖고 댐 방류 시 사전 통보하기로 합의했지만, 북한은 약속을 여러 차례 어겼다. 북한이 방류를 미리 알린 것은 2013년 7월이 마지막이다.이후 남북관계 악화로 북한과 소통할 통로가 사라진 데 따라 우리 정부는 언론 브리핑 형식으로 북한에 방류 관련 의사를 전달해 왔다. 북한은 2023년 4월 판문점 내 남북연락사무소와 군 통신선을 일방적으로 차단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uth@newsis.com
- 뉴시스중도7/21 04:20北 황강댐 방류에 필승교 수위↑…행안장관 "주민대피 준비 철저"
[세종=뉴시스]성소의 기자 = 윤호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행정안전부 장관)이 북한 황강댐 방류로 경기 연천군 필승교 수위가 급격히 상승하자 관계기관에 주민 대피 준비와 상황관리를 철저히 하라고 지시했다.21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윤 본부장은 기상청, 국방부, 경찰청, 소방청, 경기도, 연천군, 파주시 등에 주민대피 준비 등을 매뉴얼에 따라 철저히 시행하라고 지시했다.정부는 이날 오후 1시20분 김광용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차장 주재로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열고 방류량 증가에 따른 예상 침수구역과 주민 대피 준비 상황 등을 점검했다.윤 본부장은 "황강댐 방류에 따른 수위 급상승으로 발생할 수 있는 모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상황관리와 주민 안전에 만전을 기해달라"며 "관계기관은 상황 정보를 신속히 공유하고 긴밀한 협력체계를 유지해달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y@newsis.com
- 천지일보보수7/21 05:52통일부, 北 황강댐 무단 방류에 “인도주의적 사안… 협력 필요”
[천지일보=신창원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방한 기간 중 비무장지대(DMZ)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만나고 싶다고 발표한 가운데 29일 오후 경기도 파주시 임진각 전망대를 찾은 한 시민이 임진강 넘어 북쪽 방향을 바라보고 있다.ⓒ천지일보 2019.6.29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통일부가 21일 북한이 사전 통보 없이 임진강 상류 황강댐을 방류한 것과 관련해 자연재해는 인도주의적 사안이라며 북한에 책임 있는 협력을 촉구했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북측의 황강댐 방류 시 사전 통보는 남북 간 여러 차례 합의한 사항”이라며 “자연재해에 대한 공동 대응은 인도주의적 사안인 만큼 상호 간 책임 있는 협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2009년 북한의 황강댐 방류로 임진강 하류에서 인명 피해가 발생한 이후 남북은 같은 해 10월 황강댐 방류 전 사전 통보하기로 합의했다. 그러나 북한은 2013년을 마지막으로 사전 통보를 중단했고 최근 북한의 ‘적대적 두 국가’ 정책으로 남북 통신선마저 끊긴 상태다. 이에 정부는 위성 등 과학기술을 활용해 황강댐 방류 동향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있다. 이 당국자는 “전날 북한의 황강댐 방류 정황이 확인됐다”며 “오전 10시 기준 임진강 필승교 수위는 5.71m를 기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접경지역 주민에게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조하면서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겠다”고 말했다. 북한도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많은 비가 내린 데 이어 21일에도 강우가 예보되면서 수위 조절을 위해 황강댐 방류를 실시한 것으로 정부는 보고 있다. 조선중앙TV도 이날 올해 장마철 들어 네 번째 ‘폭우·많은 비 주의경보’가 발령됐다고 보도했다. 다만 이 당국자는 “북한의 수해 피해 여부는 아직 북한 매체를 통해 확인된 내용이 없다”며 “관련 동향을 계속 지켜볼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임진강 유역은 필승교 수위를 기준으로 홍수 대응 단계를 운영하고 있다. 수위가 1m를 넘으면 ‘하천 행락객 대피’, 2m는 ‘비홍수기 인명 대피’, 7.5m는 접경지역 위기 대응 ‘관심’, 12m는 ‘주의’ 단계가 각각 발령된다. 정부는 황강댐 방류에 따른 수위 변동을 예의주시하며 접경지역 주민 안전 확보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