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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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당권주자 3인, ‘최대승부처’ 전남광주서 ‘호남 인연’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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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천지일보보수8/15 08:45
    與당권주자 3인, ‘최대승부처’ 전남광주서 ‘호남 인연’ 호소

    [천지일보 나주=천성현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민석·정청래·송영길 당대표 후보가 15일 전남광주 나주시 나주종합스포츠파크 다목적체육관에서 열린 민주당 전남광주합동연설회에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 ⓒ천지일보 2026.08.15.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민석·정청래·송영길 당대표 후보가 15일 경선의 최대 승부처로 꼽히는 호남에서 저마다 지역과의 인연과 ‘김대중 정신’을 앞세우며 호남 표심 잡기에 나섰다. 후보들은 이날 나주종합스포츠파크 다목적체육관에서 열린 광주·전남 합동연설회에서 호남의 정치적 상징성을 잇달아 부각했다. 동시에 AI와 반도체 등 호남권 핵심 현안을 거론하며 지역 발전을 이끌 적임자라는 점도 내세웠다. 김 후보는 5.18 민주화운동과 자신의 인연을 앞세워 호남과의 역사적 연결고리를 강조했다. 김 후보는 “광주는 제 영혼이고 자부심”이라고 말했다. 이어 “‘약무호남 시무국가’(호남이 없으면 나라도 없다)는 시대마다 뜻이 바뀌어 김대중 시대에는 호남이 없으면 민주주의를 못 지킨다는 뜻이었지만 이재명 시대에는 ‘호남이 없으면 AI도, 새로운 도약도, 선진 대한민국도 없다는 뜻”이라고 말했다. 당청 간 긴밀한 협력도 내세웠다. 김 후보는 “흔들리지 않는 완벽한 당청 일치로 김민석과 이재명 대통령이 손을 잡고 호남이 선도하는 ‘K황금시대를 열어 내겠다”고 했다. [천지일보 나주=천성현 기자]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당대표 후보가 15일 전남광주 나주시 나주종합스포츠파크 다목적체육관에서 열린 민주당 전남광주합동연설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6.08.15. 정 후보 역시 호남과의 개인적 인연을 전면에 내세웠다. 정 후보는 “전남 강진이 처가인 호남의 사위가 인사드린다”며 호남과의 인연을 강조했다. 정 후보는 김대중 전 대통령의 업적을 거듭 언급하며 호남의 정치적 자부심을 부각했다. 정 후보는 “김대중 대통령의 아픈 다리 덕에 대한민국이 똑바로 걸을 수 있었고 김대중 대통령이 깔아놓은 인터넷 덕에 대한민국이 인터넷 강국이 될 수 있었다”며 “김대중 대통령님 감사하다”고 말했다. 지역 산업 발전 구상도 제시했다. 정 후보는 “광주는 민주화의 성지를 넘어 AI강국, 반도체 클러스터의 전진기지가 될 것”이라며 “정청래가 그것을 하겠다”고 역설했다. 정 후보는 호남 표심을 향한 호소와 함께 김 후보에 대한 견제도 이어갔다. 정 후보는 이날도 “노무현 대통령은 ‘사람 대접받고 싶으면 의리를 지켜야 한다’고 말씀했는데 정청래가 의리 하나만큼은 으리으리하다”며 김 후보의 탈당 이력을 우회적으로 겨냥했다. [천지일보 나주=천성현 기자]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당대표 후보가 15일 전남광주 나주시 나주종합스포츠파크 다목적체육관에서 열린 민주당 전남광주합동연설회에 참석해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6.08.15. 전남 고흥 출신인 송 후보는 출신지를 앞세워 두 후보보다 한층 직접적으로 호남 정체성을 강조했다. ‘호남의 사위’를 내세운 정 후보를 겨냥해서는 자신이 ‘호남의 아들’이라는 점을 부각했다. 송 후보는 “호남 사위도 좋지만 아들에게 힘을 줘야 하지 않겠나”라며 “김대중 대통령이 영입한 젊은 피 송영길이 민주당의 적통이자 뿌리”라고 주장했다. 송 후보 역시 지역 산업 구상을 꺼내 들며 호남 발전론에 힘을 실었다. 그는 “빛고을 광주전남, 나주 혁신도시에 새로운 인공태양, 핵융합 발전의 토대가 만들어진다”면서 “이곳을 핵융합 발전의 메카로 만들어 전남광주를 대체 불가한 ‘새로운 사람의 토대’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