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밥 잘 마는 北여성 40명 고용하세요” 러에 구직광고 등장
기사 2건
매체 성향 분포
1
50%
1
50%
시간대별 보도량
언론사별 기사 제목
- 뉴시스중도8/13 02:10WSJ "北 공작원, 美 원격일자리 위장 취업…3달 만에 1000곳 지원"
[서울=뉴시스]고재은 기자 = 북한 공작원 수천 명이 도용·위조한 신분으로 미국 기업의 원격 근무 일자리에 취업해 수억 달러를 벌어들이고, 이를 북한 정권에 송금하고 있다는 미국 언론 보도가 나왔다.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2일(현지 시간) '침투: 북한의 비밀 미국 공작원들' 제하의 약 32분 분량 다큐멘터리 기사에서 "북한은 도용한 신분과 인공지능(AI) 도구, 미국 내 공범 등을 이용해 원격 근무 일자리를 부당하게 얻고 김정은 정권에 자금을 지원하고 있다"고 보도했다.WSJ은 브라우저 기록과 이메일, 일정표, 팀원들의 컴퓨터 화면 녹화 등 방대한 자료를 토대로 약 1년간 북한 공작 조직 한 곳을 집중적으로 추적해 그 실태를 전했다.신문은 "해당 조직은 3개월여 동안 1000곳이 넘는 회사에 지원서를 제출했다"며 "거의 모든 과정에서 AI 도구를 사용했다"고 분석했다.북한 공작원들은 AI를 이용해 자기소개서, 이력서를 작성하고 면접 질문에 대한 답변을 준비하는 데 챗GPT를 활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채용 담당자들이 AI 사용을 눈치채기 시작하자 AI를 이용해 얼굴을 바꾸는 방식으로 신분을 숨기기도 했다.이들은 취업 과정에서 미국인들의 도움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 노트북을 평양으로 우편 발송하기 어려워지자, 미국 브로커에게 돈을 주고 기기를 미국 내에서 관리하도록 한 뒤 북한 IT 인력이 원격으로 접속하는 방식이었다.브로커들은 북한 공작원임을 알면서도 또는 이를 모른 채 은행 계좌 개설과 수표 현금화, 면접 대리 참석 등을 도운 것으로 파악됐다. 오하이오주의 한 남성은 북한 공작원 대신 회사 회의에 직접 참석했으며, 연봉 7만5000달러(약 1억609만원) 가운데 절반을 나눠 가졌다고 증언했다.북한 공작원들은 주로 미국인의 신분을 도용해 채용 심사를 통과했다. 여러 개의 가명을 동시에 사용하거나 여러 회사에 취업해 일하는 방식이다. 신분을 도용당한 미국인들은 피해를 입기도 했다. 자신의 신분이 온라인에 공개돼 북한 공작에 악용된 조지아주의 한 남성은 은행 계좌 개설과 대출, 주택 임대 등에서 불이익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WSJ은 일부 북한 IT 종사자들이 연간 최대 30만 달러(약 4억2435만원)의 고액 연봉을 받았다며 구체적인 임금 수준도 공개했다.최근 북한 정권으로 흘러가는 자금은 연간 8억 달러(1조1300여억원)에 이른다며, 북한 IT 노동자와 사이버 범죄 조직 등을 거쳐 최종적으로 북한의 무기 개발과 관련해 미국의 제재를 받는 기업으로까지 자금 세탁이 이어졌다고 지적했다.미 재무부도 지난해 1월 불법 북한 IT 인력에 대한 제재를 발표하면서 이들이 벌어들인 임금의 최대 90%가 김정은 정권으로 흘러가 대량살상무기, 탄도미사일 등 무기 개발에 사용된다고 밝힌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jeko@newsis.com
- 동아일보중도보수8/13 06:21“김밥 잘 마는 北여성 40명 고용하세요” 러에 구직광고 등장
러시아 사이트에 북한 여성 노동자 단체구직 광고가 올라왔다. 해외 북한 노동자 고용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북제재 위반이다.13일 미국 북한전문매체 NK뉴스에 따르면 러시아 온라인 구인구직 사이트 ‘아비토’에는 ‘김밥을 잘 만드는 성실한 북한 여성 노동자 40명을 한꺼번에 고용하라’는 인력 광고가 올라왔다. 광고에는 이들이 현재 모스크바에 대기 중인 북한 여성 ‘작업조’를 아웃소싱으로 제공한다는 설명이 포함됐다. 해당 업체는 이들이 김밥 등 즉석식품을 만드는 일 외에도 공장일, 의류 작업, 농업 등이 가능하다고 적혀있었다. 이들은 하루에 11시간씩 매달 26~28일 동안 근무할 수 있고 시급은 480루블(약 8200원)로 책정됐다.광고대로면 이들은 한 달에 최대 14만7840루블(약 253만 원)을 받을 수 있지만 해당 임금의 75~90%는 중개업자와 북한 정부 등이 챙겨갈 것으로 보인다고 매체는 전했다. 해당 중개업자는 북한 여성 40명이 반드시 한 팀으로 일해야 한다는 점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