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2030 이탈’에 자성 목소리… “청년들 보수화 착각 바로잡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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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사저널중도7/1 22:242030에 외면 받은 민주당, 반성 토론회…“‘기득권 정당’ 인정하자”
“민주당은 기득권인데 우리는 여전히 그걸 부정하고 있다.”“국민의힘은 시대착오적이지만 적어도 위선적이지는 않다.”“민주당이 상위 10% 2030세대를 위한 정책만 내면 ‘내로남불’ 비판은 계속될 것이다.”6·3 지방선거 이후 더불어민주당 안팎에선 여권에 대한 2030 세대 이탈을 둘러싼 비판이 쏟아졌다. 민주당 내부에서도 단순히 ‘청년층 보수화’나 ‘이대남(20대 남성) 현상’으로 치부할 게 아니라, 민주당이 청년 세대의 삶 개선에 유능함을 보이지 못했고 미래 의제를 주도하지 못했다는 문제의식이 제기되는 분위기다. 특히 당의 203
- 시사저널중도7/3 18:00[민심 X-ray] ‘2030’ 청년 10명 중 7명, 與에 등 돌렸다
“2030은 어느 정당의 집토끼도 아니다. 민주당의 가장 큰 문제는 청년들에게 다가가려 하기보다 ‘우리가 맞다’는 교조적 태도를 보여 온 것이다. 청년들을 설득하기보다 보수화됐다고 규정하거나 배제하는 태도를 보이는 경우도 있다.”(박성민 전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최근 이재명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에 대한 2030 청년층의 이탈 조짐이 뚜렷해지고 있다. 특히 30대의 민주당 지지율이 6·3 지방선거를 기점으로 석 달 만에 ‘반 토막’ 수준으로 떨어졌다는 여론조사 결과도 나왔다. 정치권에선 민주당이 2030 민심을 방치한다면 이번 지방선거
- 뉴시스중도7/4 08:03송영길 "당대표 되면 2030 대책 수립…'꼰대·686 민주당' 아니어야"
[서울=뉴시스]신재현 기자 =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4일 당 청년들을 만나 "당 대표가 된다면 2030 세대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을 수립하겠다"고 말했다. 송 의원은 이날 민주당 전국대학생위원회가 주최한 '비전풀팩 당원총회'에 참석해 "제가 당 대표가 된다면 '2030 특별위원회'를 구성해서 2030에 대한 근본적 대책을 수립하고 당 동력을 집중해야 된다고 본다"고 밝혔다. 송 의원은 오는 8월 차기 당대표를 선출하는 전당대회에 출마할 것으로 점쳐지는데 이날 청년 당원들을 만나 2030세대 구애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송 의원은 "2030년에 대통령 선거가 있다. 정권 재창출이 민주당 개혁의 핵심"이라며 "보완수사권 요구 논쟁으로 정권을 뺏기면 무슨 의미가 있나"라고 되물었다. 송 의원은 거듭 "제가 만약 당 대표가 된다면 2030 특별위원회에 2030 최고위원을 지명하고 그 최고위원이 2030 특별위원회 의장을 맡을 것"이라며 "그들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당이 총력으로 나서야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라떼', 꼰대 문화의 민주당이 아니라, 686 민주당이라는 문화가 아니라 새롭게 역동하는 2030세대, 대학생 청년들이 미래를 꿈꾸는 민주당으로 함께 발전시켜 나아가자"고 격려했다. 송 의원은 이번 6·3 지방선거 및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서 2030세대가 민주당에 경고의 메시지를 보냈다고도 언급했다. 그는 "이것을 어떻게 해석하고 대응하느냐에 따라 민주당의 미래가 결정된다"며 "안일하게 대응하고, 20·30대가 극우가 됐다는 그런 상투적인 말로 이 기성세대의 안일한 시각을 보여서는 절대 민주당의 미래를 만들 수 없다"고 분석했다. 송 의원은 민주당이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투표용지 부족 사태'에서 대응이 늦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 문제는 한동훈 의원이 감사원법 개정을 했다고 해서 (어떻게) 뭘 해 본다는 게 절대 불가능하다. 헌법 개정이 불가피하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gain@newsis.com
- 천지일보보수7/1 09:01“민주당, 진영 정치로는 2030 못 잡는다”… ‘청년전략 토론회’서 쓴소리
더불어민주당 박민규 의원 등 참석자들이 1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민주당이 가야 할 길' 토론회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배주은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2030세대의 지지를 얻기 위해선 진영 논리에 기대온 정치 방식에서 벗어나야 한다는 자성의 목소리가 1일 나왔다. 민주당 박민규 의원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왜 2030은 민주당을 지지하지 않는가: 민주당이 가야 할 길’ 토론회를 개최했다. 현장에는 남인순 국회부의장과 민주당 한정애·김한규·박주민·이주희 의원도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민주당이 더 이상 기득권에 맞서는 ‘도전자 정당’이라는 과거의 이미지만으로는 2030세대의 신뢰를 얻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의 청년 정책 방향이 일자리·주거·공정·자산형성 등 실질 의제 중심으로 재정립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 “민주당, 기득권 정당 됐다는 점 인정해야” 남 부의장은 “2030 문제는 최근에 갑자기 나온 문제가 아니다”라며 “당에서도 여러 경로로 논의해왔고 2030 안에서도 성별 간 지지율 변화가 있었다”고 짚었다. 이어 “남녀를 가리지 않고 2030이 느끼는 다양한 민생 문제에 민주당이 제대로 응답했는지 평가가 이뤄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 의원은 “민주당이 이미 기득권 정당이라는 것을 인정하고 가야 한다”고 했다. 그는 “과거 2030세대가 우리를 지지했던 건 노무현 전 대통령을 잃어버린 경험을 공유하는 세대였기 때문”이라며 “이젠 4번째 대통령을 배출한 유능함으로 성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다양해지고 있는 사회의 목소리를 듣고 소화시키는 데 부족했다는 점을 스스로 받아들여야 한다”며 “거기서 시작해야 깨고 나갈 수 있다”고 했다. 박민규 의원은 “선거캠프에서 청년들과 함께하며 청년의 정책적 이야기를 많이 듣지 못했다는 것을 알게 됐고 그 결과 2030이 민주당을 지지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민주당 당원 구성을 보면 2030의 비중이 전체 인구 비중 대비 과소포집 됐다”며 “당원 중심 민주당이 국민정당이 되려면 미래세대 목표이자 파트너로서 2030세대를 어ᄄᅠᇂ게 당에 끌어들일 것인가가 중요하다”고 했다. 이어 “법률과 예산을 결정할 때 20년 뒤 세대인 2030세대의 의견을 반영하는 제도도 검토할 수 있다”고 제안했다. ◆ “도전자 정당이라는 착각, 2030 이탈 불렀다” 안병진 경희대 미래문명원 교수는 ‘민주당의 2030세대 이탈의 원인’이 “기득권과 싸우는 도전자 브랜드를 아직도 가지고 있다는 착각에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민주당은 이번 선거에서 도전자가 아니라 기득권 이미지로 고전했다”며 “나의 삶을 지키는 도전자 개념을 갖지 못하면 앞으로도 고전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청년 유권자와 청년 정치에 대한 민주당의 관심 부족도 지적했다. 안 교수는 “최근 몇 년간 민주당에서 일관되게 드러나는 패턴은 ‘도전적인 청년 정치가 육성’과 ‘청년의 현재와 미래 삶을 지키는 의제에 대한 관심 결핍’”이라며 “지금은 청년들 생각을 더 경청한다는 차원을 넘어 기본 가치, 전략, 정책 시그널, 인사, 태도, 메시지 등 모든 점에서 전면적 재검토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했다. 안 교수는 “민주당이 향후 ‘누가 진영을 지키는가’가 아니라 ‘누가, 어떻게 나의 인생과 청년세대의 미래를 열어갈 것인가’라는 구도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전당대회와 향후 1년이 도전자 브랜드 정당으로 전환할 수 있는 중요한 시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더불어민주당 박민규 의원이 1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민주당이 가야 할 길' 토론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 “2030은 자식 아닌 유권자… 미래 전략 주체로 봐야” 민주당 김형남 전 서울시장 경선후보는 “민주당이 청년층을 ‘집 안의 자식’처럼 대하는 경향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했다. 김 전 후보는 “민주당은 부모가 아니라 정당이고, 2030은 자식이 아니라 유권자”라며 “일을 잘하면 응원하고 이해관계와 필요를 충족시켜 주면 지지하고 그렇지 못하면 싫어하는 것은 다른 세대와 마찬가지”라고 밝혔다. 이어 “지금 민주당이 해야 할 일은 2030을 극우로 규정하거나 돌아선 마음을 어떻게 되돌릴지 고민하는 일이 아니다”라며 “2030을 분석하는 데 시간을 쓰지 말고 2030이 살아갈 시대를 설계하는 데 시간을 써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김 전 후보는 AI 초과세수, 주거·부동산 정책, 지역 산업 전략 등을 예로 들며 “청년정책은 청년만을 위한 별도 정책이 아니라 미래 국가 전략 속에서 설계돼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청년들은 선거 때 특별한 혜택을 요구하지 않는다”며 “자신이 살아갈 공동체가 어디를 향해 가고 있는지 그 안에서 자신의 미래를 그릴 수 있는지를 묻는다”고 말했다. 2030세대의 정치적 선택을 단순히 보수화나 일시적 반발로만 해석해선 안 된다는 지적도 나왔다. 윤희웅 오피니언즈 대표는 지방선거 이후 드러난 청년층의 반응이 민주당에 대한 단순한 실망을 넘어 공정, 미래, 삶의 전망에 대한 불신과 맞닿아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2030세대 내부에서도 남성과 여성, 수도권과 비수도권, 자산 보유 여부 등에 따라 정치적 태도가 달라지는 만큼 일률적인 청년 전략으로는 지지를 회복하기 어렵다고 봤다. 윤 대표는 “청년층의 냉담을 일시적 선거 결과가 아닌 구조적 신호로 받아들여야 한다”며 “민주당이 청년층의 현실 인식과 정책 수요를 데이터에 기반해 세밀하게 파악하고 이를 당의 의제와 인재 육성 구조에 반영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 “2030 신뢰 상실은 민주당 전체의 실패” 토론회에서도 민주당의 청년 전략이 근본적으로 바뀌어야 한다는 문제의식이 공통적으로 제기됐다. 남가희 전 김부겸 대구시장 후보 홍보실장은 대구시장 선거 경험을 언급하며 “2030은 기성세대보다 훨씬 빠르고 예리하게 평가하고 비교하는 까다로운 유권자”라고 말했다. 그는 “품격 있는 정치와 미래를 보여주는 정치가 선행돼야 한다”며 “정치적 계산이 깔린 접근으로는 2030의 표가 쉽게 돌아서기 어렵다”고 했다. 민주당 봉건우 전국대학생위원장은 “민주당은 2030세대의 신뢰를 얻는 데 실패했다”며 “그 실패는 특정인의 실패가 아니라 기득권 10년을 겪은 민주당 전체의 실패”라고 말했다. 그는 “민주당은 ‘그래도 어떻게 저 정당을 지지하느냐’고 말할 것이 아니라, 그들보다 훨씬 더 유능하고 공정하고 청렴했어야 했다”고 했다. 민주당 송일찬 부대변인은 질문 자체를 바꿔야 한다고 했다. 그는 “‘왜 2030은 민주당을 지지하지 않는가’가 아니라 ‘민주당은 2030에게 공정과 미래와 청년의 삶을 말할 자격이 있는가’라고 물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젠더는 방아쇠였고 공정 불신은 이미 장전돼 있었다”며 “민주당이 빈자리를 채우지 못하면 박탈감과 혐오, 반정치 감정이 그 자리를 채울 수 있다”고 지적했다.
- 세계일보보수7/1 09:26민주 ‘2030 이탈’에 자성 목소리… “청년들 보수화 착각 바로잡아야”
6·3 지방선거에서 2030세대로부터 외면받았다는 평가를 받는 더불어민주당 내부에서 당의 현실 인식부터 바꿔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민주당이 더 이상 기득권에 맞서는 도전자 세력이 아니라 국정 운영의 책임을 진 주류 정치세력임을 인정하고, 청년층을 향해서도 구호가 아닌 유능함과 구체적 해법으로 신뢰를 회복해야 한다는 것이다. 민주당 한정애 정책위의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