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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7 전대에 저당 잡힌 보완수사권…‘당심’에 묶이고 ‘민심’과 멀어진 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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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17 전대에 저당 잡힌 보완수사권…‘당심’에 묶이고 ‘민심’과 멀어진 與

    2013년 1월, 데이비드 캐머런 당시 영국 총리는 유럽연합(EU) 탈퇴 여부를 국민투표에 부치겠다고 약속했다. 명분은 “국민에게 선택권을 돌려준다”였지만, 그의 속내는 당 내부 문제에 있었다. 당시 유로존 위기 등 혼란 속에서 반(反)EU 강경 세력이 보수진영에서 세를 불리며 캐머런 총리의 영국 보수당 지지층을 잠식하고 있었다. 총선에서 과반 이상 의석으로 압승을 거두기 위해서는 당내 강경파들을 달래고 자신의 정치적 입지를 강화할 묘수가 필요했던 것이다. 그가 ‘국민’을 내세워 당시 여론이 첨예하게 갈리던 브렉시트(Brexit·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