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민철, 민주당 최고위원 출마… “극우에 빼앗긴 청년 되찾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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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지일보보수7/7 07:55정민철, 민주당 최고위원 출마… “극우에 빼앗긴 청년 되찾겠다”
더불어민주당 정민철 정책위원회 부의장이 7일 국회 소통관에서 당 최고위원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배주은 기자] 더불어민주당 정민철 정책위원회 부의장이 7일 “극우에 빼앗긴 청년을 되찾고 새로운 시대를 준비하는 것만이 민주당이 이기는 길이다. 그 맨 앞에 제가 서겠다”며 최고위원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정 부의장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문화전쟁에서 이겨야 이재명 정부가 성공한다”며 “침묵하지 않고 진격하는 민주당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2001년생인 정 부의장은 올해 24세다. 정치 인플루언서로 활동해 왔으며 노무현재단 온라인 혐오 대응 태스크포스(TF) 위원으로도 활동했다. 저서로는 ‘1020 극우가 온다’가 있다. 정 부의장은 출마 선언에서 민주당의 온라인 대응과 청년 소통 방식을 집중적으로 문제 삼았다. 그는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민주진영은 단 한 번도 문화전쟁에서 이긴 적이 없다”며 “민주당은 아직도 구시대적 내분이나 벌이고 있다”고 비판했다.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와 관련해서도 “잠실에 부정선거 시위대가 나타났을 때 저는 하루 서너 시간만 자며 싸웠고 엿새 만에 5000만회 조회 수가 쏟아졌다”며 “시위대로부터 양말까지 벗으라는 요구를 받는 미성년 핸드볼 국가대표 선수들의 일을 세상에 알린 것도 저였다”고 말했다. 또 정 부의장은 서울시장 선거 과정에서 민주당의 콘텐츠 전략 부재를 지적했다. 그는 “오세훈 서울시장은 그냥 당선되지 않았다”며 “젊은 극우 콘텐츠 군단을 캠프로 끌어왔기 때문에 승리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정 부의장은 당 차원의 홍보 체계 개편을 제안했다. 그는 당내 디지털전략실을 국으로 격상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당 홍보국, 디지털전략국, 각 의원실 홍보 보좌진을 묶는 상설 홍보 연합체 ‘블루웨이브’ 구축을 내세웠다. 정 부의장은 기자회견 뒤 기자들과 만나 “6.3 지방선거를 치를 때 정치인들이 어떤 청년 정책을 해야 하냐고 많이 물어왔다”며 “지금 청년들에게 중요한 것은 하나의 시혜성 정책이 아니라 대한민국에서 살아갈 때 희망을 느끼게 되는 일”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재명 정부의 3대 메가프로젝트를 비롯해 다양한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지만 청년들 사이에서는 크게 주목받지 못하는 부분이 있다”며 “정부가 하는 일이 청년 세대에게 단절되지 않고 다가갈 수 있도록 하는 힘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정 부의장은 민주당의 2030 지지율 하락에 대해서도 “2030세대 여성도 민주당이라면 믿고 찍어주는 것이 아니라 민주당이 쓸모가 있을 때 투표했던 것”이라며 “응원봉 세대와 계속 소통하고 정책으로 효능감을 줘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가장 핵심은 민주당이 더 이상 진보적이지 않다는 데 많은 청년이 실망한다는 것”이라며 “사회를 더 변화시키고 발전시킬 수 있는 정당이 민주당이라는 공통 인식이 생기면 지지율은 다시 회복될 것”이라고 했다. 같은 청년 후보로 거론되는 김형남 후보와의 차별점에 대해서는 “저는 SNS 최전선에서 싸워 왔고 2030 세대에게 직접 다가갔다”며 “관심이 호기심이 될 때도 있고 비난이 될 때도 있지만 청년 세대에 대한 진정성은 시간으로 평가받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