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내부서도 이진숙 '5·18 포럼' 비판…"나라와 역사 앞에 사과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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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향신문중도진보8/15 07:00국민의힘 내부서도 이진숙 비판···홍준표 “시대정신을 망각한 돈키호테인가”
지난 13일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자유민주 관점 5·18 학술 포럼’에서 이진숙 국민의힘 의원이 발언하고 있다. 정효진 기자“국민과 당원 앞에 신속하고 분명하게 사과하라”이진숙 국민의힘 의원이 ‘5·18 민주화운동 재조명 포럼’을 열어 논란이 된 가운데, 국민의힘 내부에서도 이 의원을 향해 사과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잇따르고 있다.15일 박수민 국민의힘 의원···
- 뉴시스중도8/15 00:48與 '5·18 재조명 포럼' 이진숙에 "유가족 등 앞에 즉각 엎드려 사죄해야"
[서울=뉴시스]신재현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15일 광주 5·18 민주화운동 재조명 목적의 포럼을 연 이진숙 국민의힘 의원을 향해 "비겁한 변명을 거두고 5·18 영령과 유가족, 그리고 국민 앞에 즉각 엎드려 사죄하라"고 요구했다.전수미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이진숙 의원의 5·18 폄훼 토론회 옹호 기자회견은 헌법적 가치를 부정한 궤변이자, 역사적 가해자의 시각에 동조하는 비겁한 변명"이라며 이같이 밝혔다.전 대변인은 "단상 위에서는 ‘표현의 자유’와 ‘학술적 재조명’이라는 미명 하에 당당한 척 목소리를 높였지만, 그 실체는 민주주의의 뿌리를 흔들고 반헌법적 망언에 확성기를 쥐여준 반역사적 행태"라고 비판했다.전 대변인은 "이 의원은 억울한 과거사 재심 사건을 교묘하게 끌어들여 새로운 증거가 나올 수 있다고 주장하지만, 국가 권력이 무고한 시민을 학살했다는 역사적 본질은 결코 뒤바뀔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5·18 정신의 헌법 수록은 여야 함께 약속한 국민적 합의이자 우리 민주주의가 나아갈 이정표다. 이를 두고 '성역화'라며 불필요한 이념 갈등을 조장하는 것은, 도리어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숭고한 역사를 깎아내리고 국민적 합의를 파괴하려는 반민주적 처사"라고 말했다. 전 대변인은 "유공자 명단 공개를 운운하며 청년세대의 ‘공정’을 들먹인 것은 극우 진영의 낡고 질 나쁜 레퍼토리를 반복하는 것"이라고 했다. 그는 "이진숙 의원과 국민의힘은 적법한 절차에 따라 인정된 국가폭력 피해자들을 향해 또다시 근거 없는 의혹의 낙인을 찍고, 이를 세대 간 갈등의 도구로 악용하려는 얄팍한 정치적 술수를 당장 멈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진숙 의원은 비겁한 변명을 거두고 5·18 영령과 유가족, 그리고 국민 앞에 즉각 엎드려 사죄하라"며 "국민의힘은 소속 의원의 반역사적 망동을 언제까지 방관할 것인지 명확한 입장을 밝히고, 즉각적이고 엄중한 징계 조치에 나설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이진숙 의원은 전날 국회에서 시민단체 새역사국민운동과 '1980년 5.18 민주화운동의 재조명'이라는 주제로 포럼을 개최해 비판을 받자 "5·18 민주화운동 정신을 헌법에 넣겠다는 이유로 토론도 해선 안 된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반박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gain@newsis.com
- 연합뉴스중도8/15 04:14국힘 박수민, '5·18토론' 이진숙에 "잘못된 역사인식 사과하라"
(서울=연합뉴스) 박수윤 기자 = 국민의힘 박수민 의원은 15일 국회에서 우파 단체와 함께 '5·18 민주화운동 재조명 포럼'을 진행해 논란이 ...
- 뉴시스중도8/15 07:38국힘 내부서도 이진숙 '5·18 포럼' 비판…"나라와 역사 앞에 사과해야"
[서울=뉴시스] 전상우 기자 = 이진숙 국민의힘 의원이 '1980년 5·18 민주화운동의 재조명 포럼'을 개최한 것을 두고 당내에서도 비판의 목소리가 잇따르고 있다.원내대표 정책특보를 맡고 있는 박수민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나라와 역사 앞에, 국민과 당원 앞에 신속하고 분명하게 사과하라"며 이 의원의 사과를 요구했다.박 의원은 "끊임없이 스스로를 개혁하고 시대의 요구에 응답해 온 것, 그것이 대한민국 보수의 빛나는 자기 진화의 역사"라며 "5·18 민주화운동의 역사적 의미를 부정하거나 훼손하는 것은 우리가 지켜야 할 자유민주주의의 가치를 스스로 훼손하는 일"이라고 했다.그는 "민주주의를 위해 희생된 무고한 시민들의 넋을 외면하는 일이기도 하다"며 "무엇보다 이러한 일이 국민의힘 안에서 반복된다면 어렵게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려는 당에도 다시 한번 정치적 상처를 남기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이어 "이 의원의 과오는 매우 크다. 잘못된 역사 인식과 언행에 대해서는 진영을 떠나 분명한 책임을 져야 한다"며 "그것이 자유민주주의를 지켜온 보수의 자세이기도 하다"고 비판했다.그러면서 "보수는 잘못을 감싸서 강해지는 세력이 아닌 스스로를 개혁해 감으로써 강해져 온 세력"이라며 "그것이 우리가 지켜야 할 대한민국 보수의 역사"라고 했다.친한동훈계로 분류되는 한지아 의원 또한 전날 페이스북을 통해 "모든 주장이 '학술'이라는 이름으로 정당화될 수는 없다"며 "국가폭력으로 희생된 시민과 그 가족들의 아픔까지 다시 의심하고 폄훼하는 것은 단순한 토론, 학술적 논쟁의 문제가 아니다"고 말했다.한 의원은 "자유에는 책임이 따르고 토론에도 지켜야 할 선이 있다"며 "5·18 정신을 존중하고 계승한다는 국민의힘의 원칙은 절대 흔들려서는 안 된다"고 했다.조경태 의원도 자신의 페이스북에 "광주 5·18 정신을 짓밟은 이 의원을 징계하라!"는 게시글을 올렸다.앞서 이 의원은 지난 13일 국회도서관에서 '1980년 5·18 민주화운동의 재조명'이라는 주제로 포럼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이 의원은 "'5·18이 과연 성역이 되는 것이 자유 대한민국에서 바람직한 일인가'라고 반문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이 의원은 포럼과 관련된 비판이 쏟아지자 다음 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5·18이 특별법에 의해서 민주화운동으로 규정됐으니 더 이상의 토론은 필요 없다고 주장한다면 5·18은 성역을 넘어 이미 신화가 된 것"이라며 "5·18 민주화운동 정신을 헌법에 넣겠다는 이유로 토론도 해선 안 된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주장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woo@newsis.com
- 뉴시스중도8/15 08:55박원석 "이진숙, 우아한 이데올로기 장악 노려…장동혁과 차별화"
[서울=뉴시스]전민영 인턴 기자 = 박원석 전 정의당 의원이 이진숙 국민의힘 의원의 5·18 민주화운동 관련 포럼 개최를 두고 정치적 영향력을 확대하기 위한 행보라고 주장했다. 특히 이 의원이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와는 다른 방식으로 이른바 극우 성향의 정치적 기반을 확보하려는 것으로 보인다고 해석했다.박 전 의원은 14일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 출연해 이 의원이 개최한 '1980년 5·18 민주화운동의 재조명' 포럼을 언급했다.이에 대해 박 전 의원은 이 의원이 재보궐선거 이후 자신의 정치적 지분과 영향력을 확대하기 위해 여러 시도를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장 대표가 최근 올림픽공원에서 장외 정치의 깃발을 들고 아스팔트 도구들을 모으고 있다면, 이 의원은 더 우아하게 해서 이데올로기를 장악하겠다는 의도가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이어 이 의원의 행보에 대해 "극우 여전사 포지션을 가지고 차기 당권이든 대권이든 노려보겠다는 것 같다"고 평가했다.그러면서 박 전 의원은 국민의힘의 대응 방식을 비판했다. 과거 당내에서 5·18 관련 폄훼 발언이 나왔을 때는 징계가 이뤄졌지만 이번에는 이 의원의 포럼 개최를 막기 위한 조치가 소극적이었다는 것이다.그는 "(포럼을) 열면 바로 윤리위원회 직행해서 제명될 수 있다고 강하게 경고했으면 못 열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이어 "누울 자리 보고 다리 뻗는다고 이 의원이 할 만하니까 한 것 아니냐"며 "국민의힘은 당 기강 잡는다고 온갖 사안을 다 윤리위로 끌고 가니까 당 안팎에서 이번 일을 어떻게 처리할지 지켜볼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munchunny@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