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장동혁 중심으로 결집… 정책 드라이브도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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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사저널중도8/17 13:41조갑제 “국민의힘 장외집회는 대국민 사기극…張 연임 시 당 깨질 것”
보수 논객 조갑제 조갑제닷컴 대표가 6·3 지방선거 부정선거 의혹 장외 집회에 참석한 국민의힘 지도부를 강도 높게 비판했다. 아울러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연임할 경우 당이 분열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조 대표는 17일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지난 15일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열린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 관련 참정권 수호 집회에 장 대표 등 여당 현역 의원 20여 명이 참석한 것을 두고 “부정선거가 아니라 (선거관리위원회의) 부실관리”라고 선을 그었다.그는 야권 일각의 재선거 주장에 대해 “선거
- 천지일보보수8/17 09:32국힘, 장동혁 중심으로 결집… 정책 드라이브도 시동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천지일보 2026.08.06.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국민의힘 장동혁 지도부에 당내 인사들이 속속 힘을 싣는 모습이다. 올림픽공원 집회에 현역 의원과 원외 당협위원장들의 참여가 늘어난 데 이어 조직 정비에도 속도가 붙고 있다. 정책위의장 인선도 가시권에 들어오면서 대여 투쟁과 함께 정책 경쟁력을 강화하려는 움직임도 본격화하고 있다. 17일 정치권에 따르면 최근 국민의힘 내에서는 원내·원외 인사들이 장 대표의 행보에 동참하면서 지도부에 힘을 싣는 흐름이 확산하는 모습이다. 광복절인 지난 15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에서 열린 ‘참정권 수호’ 집회에는 장 대표를 비롯해 국민의힘 소속 현역 의원 20여명이 참석했다. 그동안 집회에 참석했던 국민의힘 의원들 규모 폭과 비교하면 당내 동참 폭이 한층 넓어진 셈이다. 특히 지역 조직을 맡는 원외 당협위원장들의 참여가 눈에 띈다. 당 차원의 공식 동원은 아니었다는 게 지도부 설명이지만 원외 당협위원장 59명이 현장을 찾은 것으로 전해졌다. 일부 당협위원장들은 지역 당원들과 함께 집회에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집회에 참석한 국민의힘 이수정 경기 수원정 당협위원장은 이날 SNS에 장 대표가 어린아이를 안고 있는 모습을 소개하며 “(장 대표는) 점점 믿을 수 있을 것 같다”는 취지로 밝혔다. 현역 의원에 이어 지역 조직을 이끄는 당협위원장들까지 장 대표의 행보에 호응하는 모습이 나타나면서 당내 결집세가 확산하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광복절인 15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투표용지 부족사태 관련 참정권 수호 집회에서 발언하고 있다.ⓒ천지일보 2026.08.15. 장 대표는 이 같은 흐름을 바탕으로 조직과 인적 정비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조직강화특별위원회는 전국 254개 당협 가운데 위원장이 공석인 사고 당협 32곳과 지난 당무감사에서 교체 권고를 받은 원외 당협 27곳을 우선 정비 대상으로 삼고 있다. 이와 함께 이달 말 임기가 끝나는 당협위원장들의 재선출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윤리위원회 징계와 선출직 공직자 평가혁신 태스크포스(TF)도 동시에 가동되고 있다. 윤리위는 권영진·서범수·조경태·진종오 의원에 대한 징계 절차를 진행하고 있고, 평가혁신 TF는 국회의원과 광역·기초단체장, 지방의원에 적용할 평가 체계를 설계 중이다. 조강특위가 지역 조직 정비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면 평가혁신 TF는 향후 공천 등에 활용할 평가 시스템을 구축하는 역할을 맡는다. 당협 정비와 선출직 평가 체계 마련이 동시에 진행되면서 장 대표 체제 아래 당 조직 전반의 재정비도 본격화하는 모습이다. 당내 기반을 다지는 것과 함께 정책 라인을 보강하려는 움직임도 구체화하고 있다. 두 달 넘게 공석인 정책위의장에는 3선 임이자 의원이 내정된 것으로 전해진다. 국민의힘은 오는 20일 의원총회를 열어 임 의원을 정책위의장으로 추인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점식 원내대표도 지난 12일 정책위의장 인선 시점과 관련해 “이번 주나 다음 주까지는 해야 하지 않겠느냐”고 밝힌 바 있다. 이후 임 의원 내정설과 의총 추인 일정이 거론되면서 장기간 이어진 정책 사령탑 공백도 조만간 해소될 가능성이 커졌다.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천지일보 2026.08.13. 정책위의장은 당의 입법과 정책을 총괄하는 자리다. 특히 9월 정기국회를 앞두고 정부·여당 정책을 비판하는 데 그치지 않고 부동산·노동·세제 등 민생 현안에 대한 자체 대안을 내놓을 정책 컨트롤타워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당내에서 나온 바 있다. 정책위의장 인선이 마무리될 경우 국민의힘도 민생 입법과 정책 패키지를 전면에 내세우며 정책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작업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이는 장 대표의 대여 투쟁 기조와도 맞물린다. 장외에서는 선명성을 유지하되 원내에서는 민생과 경제 분야의 대안을 제시하면서 투쟁 일변도 이미지를 넘어 정책 정당으로 외연을 넓히겠다는 구상으로 읽힌다. 최근 현역 의원과 원외 당협위원장들의 결집, 조직 정비가 장 대표의 당내 영향력 확대를 보여주는 흐름이라면 정책위의장 인선은 이를 정책 경쟁력으로 연결하는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대여 투쟁에 정책 대안을 결합해 ‘정책 중심 대안정당’ 이미지를 구축할 수 있을지가 장동혁 지도부의 다음 과제로 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