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령 복창-조종 척척… 해군 ‘로봇 조타수’ 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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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아일보중도보수7/24 16:40명령 복창-조종 척척… 해군 ‘로봇 조타수’ 떴다
“키 왼편 10도, 110도 잡아!” 23일 경남 창원 해군교육사령부 조함훈련장. 이지스구축함 ‘서애류성룡함’(7600t급)의 함교 당직사관이 항로 변경을 명령하자, 조타석에 앉은 휴머노이드 로봇 ‘파이봇(PIBOT)’은 몇 초 뒤 명령을 복명복창했다. 파이봇은 몸통에 달린 기계팔로 조타기를 왼쪽으로 돌렸다. 시뮬레이터 속 함정이 뱃머리를 틀어 좁은 수로를 빠져나가고 항로가 110도에 이르자 “110도 잡기 끝!”이라는 완료 보고가 이어졌다. 해군은 이날 KAIST와 함께 국내 처음으로 ‘로봇 승조원 전투실험’을 실시했다. 조타수는 함장이나 당직사관의 명령에 따라 조타기를 조작해 함정의 방향을 잡는 승조원으로, 통상 수병이 맡는다. 이번에는 KAIST 심현철 교수팀이 개발 중인 휴머노이드 로봇 파이봇이 사람 대신 조타석에 앉았다. 키 165cm, 무게 65kg의 로봇 파이봇은 거대언어모델(LLM)을 통해 함정의 조함 용어와 절차를 학습했다고 한다. 이번 실험은 해군이 추진 중
- 동아일보중도보수7/25 09:00“왼편 5도, 330도 잡아!” 외치자…AI로봇이 스르륵 조타기를 돌렸다
“키 왼편 5도, 330도 잡아!” 함교 당직사관의 명령이 떨어지자 휴머노이드 인공지능(AI) 로봇 ‘파이봇(PIBOT)’은 명령을 복창한 뒤 타기를 돌렸다. 함정의 침로가 330도를 유지하자 “330도 잡기 끝!”이라며 당직사관에게 완료 보고를 했다.사람이 아닌 로봇이 함선 조타수를 맡아 실제 조타 명령을 수행한 순간이다.세계 최초로 항공기를 조종할 수 있도록 개발된 파이봇은 이제는 선박까지 조종할 수 있게 됐다. 특별한 개조 없이 유인함정을 AI가 탑재된 로봇이 조종한다는 면에서 군 인력 충원 문제의 대안으로 제시되고 있다.● AI, 대규모 언어모델 통해 조함절차 획득해군은 23일 경남 창원시에 있는 해군교육사령부 조함훈련장에서 KAIST와 협업해 함교 타수를 사람이 아닌 로봇이 맡는 ‘로봇 승조원 전투실험’을 최초로 진행했다. 전투실험은 향후 군에서 활용할 기술·체계·교리·조직 등의 대안을 공학적 실험으로 입증하고 발전시켜 적용하는 과정이다.이번 실험은 해군이 함정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