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 살림을 약취해 탕진했다” 분노한 김정은이 공개 처벌한 박희철은 누구[주성하의 ‘北토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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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아일보중도보수7/18 00:00“군대 살림을 약취해 탕진했다” 분노한 김정은이 공개 처벌한 박희철은 누구[주성하의 ‘北토크’]
분단의 장벽 너머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반세기 동안 북한을 지켜봐온 주성하 기자의 시선으로 풀어봅니다.북한에서 공식적인 월급과 배급으로 가족을 먹여 살릴 수 있는 사람은 몇 명이나 있을까요.북한에 들어가 조사할 수 없으니 단 한 명도 없다고 할 순 없겠지만 0.01%는 넘지 않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북한 인구가 약 2000만 명이니 2000명 정도 됩니다. 2000명이나 될지 의문이긴 합니다만, 넉넉히 쳐 준 겁니다.북한에선 가족 몫까지 전량 배급을 다 받아도 늘 배고프긴 하지만, 그래도 그렇게 받는 직군이 일부 있습니다. 그러나 월급으로 들어가면 답이 없습니다. 북한 노동자 월급은 3만~5만 원인데, 쌀 1kg에 3만 원이 넘습니다. 외화벌이 기관 같은 특정 기업 노동자는 월 20만 원까지 받을 순 있지만, 이 돈으로는 북한에서 제작한 열악한 운동화 두 켤레를 사면 끝입니다.왜 이런 이야기를 하냐면 월급과 배급만으로는 살 수 없는 북한에서 김정은이 갑자기 부정부패와의 강도 높