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대사, 김일성 실린 사진 찢고 “생떼 쓰는 대머리”…막말 오간 90년대 비핵화 협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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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향신문중도진보6/30 05:17핵 협상 신경전 중 김일성 사진 찢은 북측 대표···“도발 계획했나” 순식간에 아수라장 된 회담장
통일부, 1991~1993년 비핵화 협상 문서 공개‘핵 있는지 없는지도 모르는 놈’ 막말·비속어에“머리카락 없는데” 외모 비하 발언도 등장지난 1992년 4월21일 판문점 북측 지역 통일각에서 열린 남북핵통제공동위원회 제3차 회의 장면. 왼쪽이 최우진 북측 공동위원회 위원장, 오른쪽이 공로명 남측 위원장. 통일부 제공“왜 그, 저, 위대한 지도자 사진인데…···
- 연합뉴스중도6/30 01:00[남북회담문서] 南이 건넨 김일성 사진 찢은 北, 깨닫고 "완전도발" 소동
(서울=연합뉴스) 하채림 기자 = 1990년대 초 남북 간 북핵 협의 테이블에서 북측 대표가 김일성의 사진을 찢는 해프닝이 벌어졌을 정도로 치열...
- 동아일보중도보수6/30 12:09北대사, 김일성 실린 사진 찢고 “생떼 쓰는 대머리”…막말 오간 90년대 비핵화 협상
“야! 어디 책상을 쳐!”1992년 3월 판문점에서 개최된 남북 핵협상. 북측 대표인 최우진 당시 외교부 순회대사는 책상을 쾅 내리치며 이같이 말했다. 그와 날 선 공방을 벌이다 먼저 책상을 쳤던 임동원 당시 통일원 차관(전 통일부 장관)은 더욱 격분해 “(자국에) 핵이 있는지 없는지도 모르는 놈(최 대사)이 핵문제를 토의하고 있다”고 응수했다. 양측이 상대방을 “깡패” “강도” 등으로 부르며 논의는 한 발짝도 나아가지 못한 채 폐회했다.30일 통일부가 공개한 3836쪽 분량의 ‘남북대화 사료집’ 문서에는 비핵화 협상 과정에서 남북 대표단이 팽팽한 신경전을 벌이고 인신공격과 비속어를 주고받으며 충돌하는 장면이 곳곳에 담겨 있었다. 이번에 공개된 회담 문서는 1991년 12월부터 1993년 1월까지의 기록으로, 노태우 정부의 한반도 비핵화 공동선언 채택 과정과 이후 남북이 처음으로 마주앉아 가졌던 비핵화 협상 내용을 담고 있다.● 신경전 중 김일성 사진 찢은 北 대표이날 공개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