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신 vs 반명' 鄭·金 TV토론 난타전…"병 또 도졌나" "아무말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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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신문중도8/4 15:43“민주당에 반명은 없다… 전대 끝나면 다시 원팀으로 뭉쳐야”
밑바닥 민심은 다 정청래레임덕 언급하는 것 자체가 불손호남 반도체 공장 가동 속전속결경선 예측·계산 없이 열심히 할 뿐신천지 의혹 윤리위 제소를김민석, 당 위헌정당 시비 빠뜨려송영길, 중임 되고 연임은 안 되나혁신당 합당 여론조사 바로 해야더불어민주당 8·17 전당대회 당대표 선거에 출마한 정청래(기호 2번) 후보는 4일 “자꾸 반명(반이재명), 반명하는데 민주당에 반명은 없다”면서 “무슨 매카시즘(극단적 반공산주의 열풍)도 아니고 색출해서 숙청하겠다는 건가. 그렇게 하면 안 된다”고 말했다.오는 15일 호남권 경선을 앞두고 이날 전남광주통합특별시를 찾은 정 후보는 서울신문과의 동행 인터뷰에서 “현장 밑바닥 민심을 보면 정청래가 반명이라고 아무도 믿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이재명 정부 출범 2년차인데) 레임덕 얘기가 말이 되는 얘기인가. 그런 단어가 나오는 것 자체가 불손하다”며 “1년 전에 나를 보고 ‘수박’(겉은 민주당, 속은 국민의힘)이라고 한 것과 똑같다”고 했다.최대 승부처인 호남 민심을 청취한 정 후보는 “밑바닥 민심은 다 정청래다. 1년 전이나 지금이나 변화가 없다”면서 “여론조사와 현장 밑바닥은 다르다. 내가 십시일반 개미군단 아닌가”라고 했다.정 후보는 또 이재명 대통령 임기 내에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 공장을 가동시키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전광석화 속전속결로 해야 한다. 정청래가 이건 좀 장점이 있지 않나”라면서 “부동산 공급 같은 것도 행정절차를 없애고 빨리빨리 해야 한다”고 했다.정 후보는 이번 주말 제주·인천과 강원·대구·경북 순회경선에 대해선 “예상이나 예측 같은 걸 하지 않는다”며 “정청래는 계산하지 않고 열심히 할 뿐”이라고 말했다. 다만 신천지 개입 의혹을 제기한 김민석 후보에 대해서는 “윤리위 제소를 반드시 해야 된다. 그건 정청래가 그렇게 했어도 조사받아야 한다”고 했다. 이어 “위헌정당 시비 속에 당을 계속 위험에 빠뜨리는 것 아닌가. 그러니 내가 윤리감찰 1호를 지시한다고 해도 뭐라고 말을 못한다”고 덧붙였다.지난 2일 부산·울산·경남 순회경선 당시 “민주당은 원래 연임을 허용하지 않는다”고 주장한 송영길 후보를 향해선 “안 그래도 대기실에서 본인은 중임 아니냐고 그랬다”며 “중임은 되고 연임은 안 되나”라고 반문했다.정 후보는 다만 전당대회가 끝난 이후에는 다시 원팀이 돼야 한다고 역설했다. 정 후보는 지난해 8월 전당대회에서 승리한 이후 자신을 지지하지 않았던 의원들도 지도부에 기용하는 등 ‘탕평 인사’를 했다. 정 후보는 “아직 당직을 어떻게 하겠다는 생각은 없지만 (당선이 되면) 1년 전처럼 필요한 인재를 적재적소에 배치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조국혁신당과의 합당 관련 전당원 여론조사 추진에 대해선 “바로 해야 한다. 그건 총선이 임박할수록 어렵다”고 했다.
- 뉴시스중도8/5 01:44송영길 "전대 중도 사퇴 있을 수 없어…미투표자에 추가 기회 줘야"
[서울=뉴시스] 한재혁 기자 =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는 5일 친명(親이재명)계 일각에서 '송 후보가 사퇴해 김민석 후보에 표를 몰아줘야 한다'는 취지로 주장하는 것과 관련 "중간에 사퇴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일축했다.송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마치고 기자들을 만나 "(제가) 중간에 사퇴를 하게 되면 지금까지의 표가 없어지게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송 후보는 "끝까지 완주하게 돼서 만약에 제가 3등 한다면 저의 표를 까서 그대로 1등표로 동일하게 계산되기 때문에 끝까지 완주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우리 당원들이 마지막까지 선택할 수 있는 기회를 줘야한다"고 설명했다. 친명계 최고위원 후보 일각에서 '전당대회 미투표자들에게 추가 투표 기회를 줘야한다'고 주장한 데 대해선 "미투표한 사람들을 총력적으로 마지막에 모아서 기회를 한 번 주는 것은 긍정적으로 검토해볼 수 있는 것 아니냐"며 "올림픽공원에서도 젊은 분들이 투표용지 부조에 대해서 이렇게 하고 있는 것이 투표권 침해 분노 때문에 그런 것 아니겠느냐"고 반문했다.송 후보는 이날 회견에서 자신이 당대표에 당선되면 조희대 대법원장에 대한 탄핵안 발의를 당론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하기도 했다.그는 "2025년 3월 26일, 이재명 당시 후보는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며 "그런데 대법원은 4월 22일 사건을 전원합의체에 회부하더니, 단 9일 만인 5월 1일, 유죄 취지로 파기환송 했다"고 했다.이어 "목적은 단 하나였다. 유력 대선 후보 이재명을 낙마시키는 것"이라며 "국민이 뽑을 대통령을 법복 입은 사람들이 바꾸려 한, 사법의 이름을 빌린 선거 개입"이라고 주장했다.그러면서 "조희대 대법원장은 지금 헌법기관 구성마저 거부하고 있다. 계엄 앞에서는 동조하며 침묵했다. 대선에는 불법적으로 개입했다. 이 세 가지를 관통하는 본질은 사법권력의 헌정질서 유린입니다. 그래서 조희대 탄핵은 불가피하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saebyeok@newsis.com
- 뉴시스중도8/5 01:48민주당 전대 과열에 난타전…법적조치에다 '일베' '박쥐'도 등장
[서울=뉴시스] 이창환 기자 = 더불어민주당 8·17 전당대회를 앞두고 당대표·최고위원 후보 및 지지자들 간 공방이 격화하는 모양새다. 이 과정에서 상대방을 겨냥한 법적 조치도 이뤄지고 있다. 5일 민주당에 따르면 김민석 대표 후보 측은 지난 4일 최민희 최고위원 후보가 허위 사실을 발언을 했다면서 사과를 요구했다. 김 후보 측 공보팀은 전날 논평을 내고 "김민석 후보가 (지난 3일) 경남 순회 연설에서, 김경수 전 경남지사를 언급하며, '정부가 가능하다면 정부에서, 당이 가능하다면 당에서 중책을 맡으시도록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발언했다"며 "김 전 지사 역할에 대한 기대감을 담은 지극히 상식적인 발언"이라고 했다. 이어 "그런데 최민희 후보는 '(김민석 후보가) 대통령 됐나 봐. 김경수한테 내각에 들여보낸다고. 내각에 들어가던지 당에서 중책을 맡기던지 하겠다'고 했다며 김 후보 발언을 왜곡했다"며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이며 불법 선거운동이다. 즉각 사과해야 한다. (또) 불법 가짜뉴스 유통도 즉각 중단돼야 한다"고 말했다. 친명(친이재명)계 강득구 최고위원은 신천지 개입 의혹과 관련해 '근거를 제시 못할 경우 제재 조치를 취해야 한다'는 친청계(친정청래) 측 주장을 놓고 앞선 최고위원회의에서 "특정 종교가 개입한 것이 사실이라면 그것이 선거부정이지 의혹을 제기한 것이 어떻게 선거부정이고 해당 행위인가"라며 "문제의 본질을 거꾸로 짚은 것"이라고 했다. 정청래 민주당 대표 후보는 전날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김 후보를 겨냥해 "신천지 의혹 제기의 근거를 못 밝힐 거면 일단 사과부터 하시라"라며 "무책임하게 '입꾹닫' 하지 말고 당장 사과부터 하시라"라고 말했다.정 후보 측은 같은 날 공지를 통해 "특정 종교·인물과 관련해 당내 경선에 영향을 끼칠 목적으로 허위사실을 보도 또는 유포한 언론, 유튜브 등에 대해 허위사실 공표·적시 명예훼손, 무고 등 혐의로 법적 조치했다"며 "정 후보는 반명·분열주의·신천지 3자 비밀연합 주장이 명백한 해당 행위이며, 이에 대해 즉시 조사해 근거가 없다면 중징계해야 함을 이미 수차례 밝혔다"고 했다. 친청계인 박규환 최고위원은 지난달 최고위회의에서 "(신천지 의혹) 사태는 당대표, 최고위원을 하겠다는 사람들로부터 시작됐다"며 "(당은) 제보, 녹취까지 모두 제출할 것을 요구해달라. 제출하지 않거나 자기 주장을 입증하지 못한다면 후보 자격 상실, 제명·제소, 형사 고발 등 당규에 정한 제재 조치를 이행해달라"고 했다. 김 후보와 정 후보는 이달 2일 상대방을 향해 윤리위원회 제소를 거론하기도 했다.김 후보는 "이번 선거 과정에서 잘못된 계파 행위를 한 사람들, 상대 후보가 연설하는데 잘못된 비난과 선동을 한 사람들 모두 윤리위에 제소해 만에 하나 지도부에 들어가더라도 윤리위 심판을 받게 하겠다"고 말했다.정 후보는 "신천지 의혹 제기로 당을 공격하고 당원의 가슴에 상처를 준, 헌법 제20조 정교 분리(를 위반한) 위헌 정당 위험에 빠뜨린 김 후보는 제가 대표가 되면 반드시 윤리위에 제소해 심판받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최고위원 선거도 후보들이 '계파 대리전' 양상을 보이면서 과열되는 모습이다. 김용 후보는 이달 3일 최고위원 후보 방송토론회에서 최 후보에게 "합동토론회에서 우리 당원의 목소리를 '일베 문화'로 규정했다"고 말했고, 최 후보는 "당원이 아닌 소위 뉴이재명을 주장하는 분들이 국회 토론회를 해서 문재인·노무현 대통령과 그 계승을 조롱했다. 이것을 일베 문화라고 했다"고 했다.김영호 후보는 "듣기 싫은 소리를 다 일베라고 단정짓는 것도 무리가 있다"며 "(또) 제가 유세하는 동안 최 후보가 저에 대해 '박쥐'라고 했다고 한다. 이런 것이 바로 일베 문화"라고 말했다. 이에 최 후보는 "송영길 후보를 지원하면 송 후보를 뽑는 것이고, 김민석 후보를 지지하면 김 후보를 뽑는 것이다. 그런데 두 (당대표) 후보를 다 지지한다고 하니 어떻게 되는 거지라는 문제의식이었다"며 "그 얘기가 본인에게 들어갔다면 사과드린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leech@newsis.com
- 뉴시스중도8/5 03:39김민석 "'조희대 탄핵 추진' 공감…사법개혁 과제 여전"
[서울=뉴시스]권신혁 기자 =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는 5일 "송영길 후보께서 조희대 대법원장에 대한 탄핵 추진 의사를 밝혔다. 공감한다"고 했다. 김민석 후보는 이날 오후 X(옛 트위터)에 "저는 이미 지난 7월 30일, 조희대 대법원장이 대법관 제청을 선택적으로 직무유기하는 한 헌정수호 차원의, 탄핵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 경고한 바 있다"며 이같이 적었다. 김 후보는 "헌법과 국민을 무시하는 그 누구도 용납하지 않겠다"고 했다. 또 "검찰개혁을 넘어 사법개혁과 함께 경찰개혁의 과제가 여전하다"며 "힘있게 추진하겠다"고 했다. 앞서 송 후보는 이날 오전 기자회견에서 자신이 당대표에 당선되면 조희대 대법원장에 대한 탄핵안 발의를 당론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innovation@newsis.com
- 뉴시스중도8/5 06:27강득구 "정청래, '봉이 김선달' 발언 사과 거부…선당후사 아닌 자기정치"
[서울=뉴시스]권신혁 기자 = 강득구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5일 정청래 당대표 후보를 겨냥해 "20대 대선을 앞두고 '봉이 김선달' 발언으로 불교계가 크게 분노했지만 사과하지 않고 버텼다"며 "당의 대선 후보를 곤경에 빠뜨린 독선과 아집은 선당후사가 아니라 자기정치의 전형"이라고 했다.강득구 최고위원은 이날 오후 페이스북에 "정청래 후보는 자신이 선당후사의 표본인 것처럼 자랑한다"며 이같이 적었다. 강 최고위원은 정 후보의 당시 '봉이 김선달' 발언과 관련해 "민주당과 이재명 (대선) 후보에게 심각한 악재였다"며 "제가 들은 바로는 이재명 후보가 지인을 통해 정중히 사과를 요청하기까지 했는데 정청래 후보는 이를 단번에 거부했다"고 말했다.이어 "그 절박했던 시기, 당의 대선 후보 요청마저 거부한 사람이 지금 선당후사를 입에 담고 있다"며 "한 평론가는 뿔난 불심이 윤석열에게 몰표를 줬다고 했다"고 전했다. 그는 "정청래 후보는 '노무현이 이인제를 이겼듯 정청래가 김민석을 이길 것'이라고 했다"며 "노무현 대통령이라면 대선 승리를 위해 흔쾌히 사과했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자신을 노무현 대통령에 비교할 자격이 있는지 스스로 돌아보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아울러 강 최고위원은 "정청래 후보는 송영길 후보를 부적격자로 매도하고 김민석 후보는 탈당 이력을 문제 삼는다"며 "그러나 정작 본인은 조국혁신당과 합당 논의에서 당헌·당규를 무시하고 대통령의 뜻을 팔아 거짓말까지 하며 철저히 자기 정치를 했다"고 주장했다.한편 정청래 후보는 당시 '봉이 김선달' 발언이 논란이 되자 기자회견을 열고 "불교계 심려를 끼쳐드린 것에 대해 참회와 심심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힌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innovation@newsis.com
- 뉴시스중도8/5 07:16與 차기 당대표 자질 묻자 鄭 "배신 아닌 의리" 金 "목청 아닌 실력" 宋 "홍명보 아닌 히딩크"
[서울=뉴시스] 한재혁 기자 = 더불어민주당 당권주자들이 5일 2번째 TV토론 초반부터 서로를 향한 견제구를 날렸다.정청래 당대표 후보는 이날 오후 KBS 주관으로 열린 당대표 후보 토론회에서 '집권여당 대표는 OO가 아니라 OO다'란 질문에 "집권여당 대표는 배신이 아니라 의리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정 후보는 "(집권여당 대표는) 분열의 언어가 아니라 통합의 언어, 동지의 언어라고 생각한다"며 "(저는) 네거티브 안 하고 상대방을 헐뜯지 않겠다. 2:1 3:1로 엄청난 공격을 받았지만 이에 굴하지 않고 당내 통합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민석 후보는 "집권여당 대표는 목청의 크기가 아니라 실력의 크기"라며 "국민 여러분께서 안심하고 일상과 민생을 영위하실 수 있도록 정책, 국정을 든든히 맡아서 통과시키고 힘을 맞춰가는 것이 당 대표의 가장 큰 덕목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송영길 후보는 "홍명보 리더십이 아니라 히딩크 리더십으로 바뀌어야 한다"며 "자기정치만 하고 자기 조직을 만들기 위해 이재명 대통령과 어긋나는 이러한 정치가 아니라 선당후사 자세로 히딩크처럼 이 대통령을 뒷받침하는 집권여당 대표가 필요하다"고 했다.당권주자들은 '상대 후보자 대비 비교우위를 꼽는다면' 이란 공통질문에서도 신경전을 벌였다.송 후보는 "철저히 네거티브를 하면서 네거티브 하지않는다고 거짓말을 뻔하게 하는 사람, 자기 정치에 몰두해 있는 사람이 아니라 정말 자기 지역구를 내주고 이재명을 지키고 머리에 망치로 맞아가면서 싸워온 선당후사의 송영길이 정말 이 대통령과 끝까지 함께 갈 동지라고 생각한다"고 했다.김 후보는 "안정감이다. 선거든 국정이든 실수없이 성과를 내는 안정감"이라며 "그 과정에서 말 실수를 하거나 또는 어떤 정책적, 정무적 실수를 하지 않는 안정감이 김민석의 가장 큰 비교우위 아닌가"라고 반문했다.정 후보는 "저는 10년 전 컷오프로 공천에 탈락했다. 탈당하지 않았다"며 "총선 승리의 제물이 되겠다고 오히려 지원유세를 다녔다. (나를 제외한) 두 후보는 탈당한적도 있다. 그러나 당대표가 되려고 한 사람은 적어도 민주당의 정체성, 정통성에서 탈당한 이력 없어야 한다"고 말했다.'자신과 가장 근접한 리더십 유형은 무엇인가'란 취지의 질문에 정 후보는 "변화를 이끌어내는 개혁형 리더십"이라고 했다. 김 후보는 "멀티통합형 리더십", 송 후보는 "위기대응형 리더십"이라고 답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aebyeok@newsis.com
- 뉴시스중도8/5 07:56與당대표 토론서 金 "당이 檢개혁 미뤄" 鄭 "책임 회피성 발언"…신천지 공방도
[서울=뉴시스] 이창환 김윤영 기자 = 더불어민주당 당권주자인 김민석·정청래 후보는 5일 TV토론에서 보완수사권 폐지 등 검찰개혁 처리 문제와 신천지 정치 개입 의혹 제기 등을 놓고 공방을 벌였다. 김민석 후보는 이날 오후 KBS 주관 '당대표 후보자 방송토론회'에서 정 후보를 향해 "검찰개혁 관련 제가 책임을 맡고 있을 때 (정부가) 5월에 빨리 하려고 했었다. 그런데 당이 미뤘다는 말씀을 드렸다"며 "당이 외면적으로 요구하는 보완수사권 폐지를 정부가 요구했는데 그것을 (왜) 반대했는지, 전당대회 때까지 쟁점을 유지하려 한 것인지 저는 매우 의아했다"고 했다.이어 "이 시점까지도 유시민 작가라든가 정 후보의 지지자들 가운데서는 계속해서 대통령님이나 또는 제 검찰개혁에 대한 의지를 의심해왔다"며 "유 작가의 생각이 맞다고 보시는지 (궁금하고), 정 후보께서 아직도 검찰개혁이 남아 있는 과제라고 하신다면 모순이다"라고 말했다.이에 정 후보는 "검찰개혁을 누가 더 강력하게 추진했느냐는 세상이 다 안다"라며 "그리고 5월에 왜 저한테 전화하지 않았나. 그리고 왜 그때 총리실 TF 법률안은 제출하지 않았나"라고 주장했다.그러자 김 후보는 "누가 (검찰개혁에) 진짜 진심이었는가를 밝히기 위해 이 시기에 대한 논쟁이 있는 것"이라며 "이 사안은 한정애 정책위의장에게 (정부) 입장을 전달하고 그것이 당대표에게 전달된 것을 알고 있기 때문에 전화했냐 아니냐의 것은 굉장히 비본질적인 것"이라고 말했다. 또 "정부가 보완수사권 폐지하자고 해서 (당에) 입장을 물었는데 'OK'를 안 하니까 법안을 낼 수가 없었던 것"이라며 "(또) 저는 검찰개혁 이후 과제는 경찰개혁, 사법개혁이라고 생각한다. 정 후보는 개혁 의제를 설정할 역량이 없는 것 아닌가. 검찰개혁 문제만 이야기하면 도대체 여당을 어떻게 끌고 가려고 하시는 것인가"라고 했다. 정 후보는 "(검찰개혁) 토론을 (지난) 5월 6일에 했고, (이후 지방선거 선거운동 시기 탓에) 2주간 국회를 열 수도 없었다"며 "김민석 후보가 지금 책임 회피성 발언을 하는데 유감스럽다. (또) 검찰개혁을 완수하면서 민주적 통제를 경찰 수사를 어떻게 할 것인가, 피해자 보호 충실화를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부분에 대해 지속적으로 노력·보강해야 된다"고 했다.신천지 개입 의혹을 두고도 두 후보는 설전을 이어갔다.김 후보가 "종교 단체의 경선 개입을 경고하는 것이 민주당을 위헌으로 만드는 해당 행위인가. 제가 이 문제를 제기했다는 것 때문에 당에서 쫓겨나야 될, 징계 받아야 할 일인가"라며 "당을 무섭게 운영하려고 하시나"라고 말했다.이에 정 후보는 "김 후보가 신천지를 꺼내는 바람에 헌법상 정교 분리 원칙을 위반했다는 의혹을 제기받고 공격받고 있다"며 "이것은 당을, 당원들을 공격했다는 것이기 때문에 해당 행위라고 생각한다"고 대답했다.그러자 김 후보는 "이미 여러분이 한 얘기를 지적한 것이 어떻게 우리 당을 위헌 정당으로 끌고 가는 것이 되겠나. 말도 안 되는 비논리고 궤변"이라고 말했고, 정 후보는 "그런 의혹을 제기하려면 육하원칙에 의해 근거를 제기하고, 그에 의해 조사해보자 말하는 것이 책임 있는 자세인데 근거를 못 댄다"고 했다. 아울러 김 후보는 "제가 정 후보가 (의혹에) 연결돼 있다고 하지 않지 않았나"라며 "지난 경선 후보였던 대통령께서도 우려할 상황이 있다고 말씀하셨고, 정 후보와 가까운 최민희 의원은 그 문제를 갖고 법까지 내지 않았나"라며 "그럼 충분한 것"이라고 했다. 정 후보는 "제가 당대표가 되면 당을 구하는 심정으로 일단 윤리감찰에 김민석 의원을 조사시키겠다. 근거가 없으면 윤리심판원으로 제소해서 징계해야 되고, 근거가 있으면 김 후보도 혐의에서 벗어나는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leech@newsis.com, youn@newsis.com
- 뉴시스중도8/5 08:14與당권주자들, 李정부 제1과제 질문엔…宋·鄭 "부동산·金 "당정관계 안정"
[서울=뉴시스] 한재혁 김윤영 기자 =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들이 5일 이른바 '내란 종식'의 기준에 대해 각기 다른 답을 내놨다.송영길 당대표 후보는 이날 오후 KBS 주관으로 열린 당대표 후보 토론회에서 "내란 종식을 외친다고 내란이 종식되는 것이 아니다. 국민의 지지를 얻어서 정치적으로 승리해야 내란 종식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송 후보는 "즉 정권 재창출, 총선 승리로 돼야 내란 종식이 되는 건데 정청래 대표 체제에서 치렀던 선거에서 이진숙, 김태규, 한동훈, 추경호 이런 내란 관련 세력들이 전부 다 부활해서 국회의원으로 들어와 지금 내란을 옹호하고 있는 이런 기가 막힌 현실이 되는 것"이라며 "중요한 것은 정권 재창출, 총선 승리가 내란 종식의 길"이라고 말했다.정청래 후보는 "내란수괴 윤석열은 감옥에서 재판받고 있다. 법적으로 지금 내란 청산 작업 중에 있다"며 "그러나 정신적인 내란이 부분은 아직도 청산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정 후보는 "아직도 (보수 진영 일각에서) 윤어게인을 주장하고 있다. 사이버상에서 실제로 내란을 일으킨 일도 실제로 많이 있다"며 "따라서 윤어게인 내란 옹호정당을 실제로 해산을 해야 되는 거 아니냐 이런 생각까지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김민석 후보는 "결국 제도화의 문제다. 주모를 했던 세력 중에 하나인 방첩사를 정리해서 개편한다든가, 또는 헌법에 관련되어 있는 계엄 관련한 조항을 바꿔내는 개헌까지 이루어 낸다든가 하는 제도화를 통해서 국민의 의식과 또 내란을 용인하고 찬양하거나 또는 인정하는 것 같은 이러한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제도를 바꿔줘야 한다"고 말했다.이어 "결국 그 모든 것은 지금 송 후보가 말한대로 민주당의 총선 승리 등에 (달려) 있다고 본다"고 덧붙였다.후보들은 '이재명 정부 성공을 위한 '제1과제'는 무엇이고 '최대 장애물'은 무엇인가'란 공통 질문에는 부동산 문제에 대한 목소리를 내기도 했다.정 후보는 "부동산 문제가 실제로 눈에 보이지 않지만 거대한 거대하게 밀려오는 위험스러운 파도"라며 "공급을 많이 해야 된다. 근데 공급을 많이 하려면 실제로 집을 많이 지어야 되지 않느냐"고 물었다.그러면서 "그래서 과감하게 행정규제 이것도 철폐하고 금융재정 규제 완화 이런 것도 하고"라며 "실제로 그린벨트라든가 군사보호시설 등을 헐어서 실제로 지장이 없다면 이거 빨리 집을 지어야 된다. LH도 정상화 해야한다"고 주장했다.송 후보는 "(제1과제는) 부동산 문제다. 공급의 속도가 필요하다"며 "동시에 공급만으로는 완성되지 않는다. 실수요자가 실제 집을 소유할 수 있는 금융지원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안 된다"고 말했다.또 "저는 '누구나프로젝트'로 그러한 금융지원, 그리고 정말 저렴한 가격으로 자기 집을 가질 수 있는 기회의 사다리 만들어왔다"며 "제가 당대표에 복귀하면 바로 실시할 것이다. 부동산PF를 완화시켜서 부동산 건설경기 활성화 시키겠다. 그리고 지방에 대한 배려를 통해 지방경기가 활성화되게 뒷받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김 후보는 "당의 안정과 당정관계 안정이라 생각한다. 당의 리더십이 안정적이지 않고 당정관계 안정적이지않으니까 결국 선거 흔들렸고 선거 흔들리니까 증시가 흔들리고 여러 정책에 대해서도 비판 강해지고 있다"고 했다.아울러 "그렇게 되면 아무래도 정책을 이끌어가는 정부와 대통령의 리더십과 주도력이 흔들리게 돼 있다. 이 부분을 안정시키기 위해서는 지금 우리 민주당의 지도부가 더 이상 '명청대전' 이런 이야기 듣지 않는 그런 연장전을 허용치 않는 잘 협력할 수 있는 역량있는 지도부로 바꿔주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aebyeok@newsis.com, youn@newsis.com
- 서울신문중도8/5 09:11“고향 호남에 모든 것 걸겠다… 정청래는 노무현 아닌 이인제”
호남·수도권서 대반전 기대인천 재정 살리고 기업 유치 경험주택 공급 늘리고 청년 취업 지원중수청 강화해 수사 공백 메워야대표가 사당화하면 안 돼정청래, 이인제처럼 대통령 공격노무현은 김대중 어려울 때 지켜윤리위 반대… 선거 후 화합해야더불어민주당 8·17 전당대회 당대표 선거에 출마한 송영길(기호 1번) 후보는 5일 “고향인 호남에 모든 것을 걸겠다”며 “이제부터가 진짜 시작”이라고 했다. 권리당원이 집중된 호남과 수도권 경선에서 대반전을 일으키겠다는 포부다.송 후보는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진행된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1주차 경선 결과에 대해 “서운하다”면서도 “제일 어려운 충청권과 부울경(부산·울산·경남)에서 10% 정도 표를 얻어 어떤 후보도 단독 과반을 차지할 수 없다는 게 드러났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호남과 수도권에서는 더 높은 득표율이 나올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번 전대에 적용되는 선호투표제를 언급하면서는 “1순위 송영길, 2순위 김민석을 선택해도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했다.당대표 후보 중 유일하게 호남(전남광주 고흥군) 출신인 송 후보는 인천에서 6선 의원과 시장을 지낸 이력을 강조하며 자신을 ‘호남과 수도권을 함께 아우를 수 있는 후보’라고 자임했다. 호남의 지지를 발판으로 수도권까지 당의 외연을 넓힐 수 있다는 것이다. 송 후보는 “부도 위기에 놓인 인천시의 재정을 정상화하고 바이오 산업을 유치한 경험을 토대로 민생과 경제 분야에서 성과를 내겠다”고 밝혔다.송 후보는 자신을 세 후보 가운데 유일한 경제 전문가로 규정하며 가장 시급한 민생 과제로 주택 공급 확대를 꼽았다. “2030세대의 지지 없이 2030년 대선 승리도 없다”고 출마 선언을 했던 송 후보는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를 활용한 자산 형성 지원과 인재 양성, 일자리 기회 확대 방안도 제시했다.검찰개혁의 후속 과제로는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의 수사 역량 강화를 꼽았다. 송 후보는 “수사에 소명을 가진 검사와 베테랑 수사관, 검사 출신 변호사 등을 영입해 초기 수사 공백을 메워야 한다”고 했다.송 후보는 정청래 후보를 향한 비판도 쏟아냈다. 송 후보는 “정 후보는 노무현(전 대통령)이 아니라 이인제(전 의원)처럼 대통령을 공격하고 있다”며 “노 전 대통령은 김대중 전 대통령이 어려울 때 오히려 지켰다”고 말했다. 정 후보의 지지 모임인 ‘청래당’을 두고도 “북한도 김일성당이라고 하지 않는다”며 정 후보가 ‘사당화’를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김민석 후보와 정 후보가 경선 과정에서 서로 ‘윤리위 제소’를 언급하며 충돌한 데 대해서는 “당내 선거는 끝나면 통합해야 한다”며 경선 이후 당내 화합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조국혁신당과의 통합 문제를 두고는 “절대 반대”라고 선을 그었다.
- 서울신문중도8/5 09:11정청래 “레버리지 ETF 사과하라”… 김민석 “유시민에게 말 못 하면 반명”
송영길 “여당, 히딩크 리더십 필요”합동연설회 이후 추가 투표도 논란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선거에 출마한 송영길·정청래(왼쪽)·김민석(오른쪽·기호순) 후보가 5일 두 번째 TV 토론회에서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 신천지 전당대회 개입 의혹 등을 놓고 격돌했다.세 후보는 이날 서울 여의도 KBS 스튜디오에서 열린 토론회에서 ‘집권 여당의 대표는 ○○가 아니라 ○○다’라는 질문에 각각 “목청의 크기가 아니라 실력의 크기”(김 후보), “배신이 아니라 의리”(정 후보), “홍명보 리더십이 아니라 히딩크 리더십”(송 후보)이라고 답했다. 자신의 비교우위로는 김 후보는 ‘안정감’, 정 후보는 ‘정통성’, 송 후보는 ‘선당후사’를 꼽았다.정 후보는 김 후보를 집중적으로 압박했다. 정 후보는 김 후보가 총리로 재임할 당시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가 추진됐다며 “입꾹닫(입을 꾹 닫다)은 무책임하다”며 사과를 요구했다. 신천지 전대 개입 가능성을 제기한 데 대해서도 “당대표가 되면 김 후보를 윤리감찰에 조사시키고 근거가 없으면 윤리심판원에 제소해 징계할 것”이라고 했다.이에 김 후보는 “불 날 것 같다고 말하는 게 화재범은 아니다”라고 맞받았고, 송 후보는 “당선되면 경쟁자를 포용하는 게 원칙”이라며 김 후보를 옹호했다.반면 김 후보는 정 후보를 겨냥해 ‘반명(반이재명)’ 공세를 이어갔다. 김 후보는 “검찰개혁에 대한 이재명 대통령의 의지가 없다고 비판하는 유시민 작가의 발언에 한마디도 하지 않는 것이 반명”이라고 쏘아붙였다. 그러자 정 후보는 “김 후보는 2002년 노무현 전 대통령을 배신하고 정몽준으로 날아간 경험이 있다”며 “의리도 지킨 사람이 지키고 배신도 한 사람이 한다”고 맞섰다.이런 가운데 미투표 권리당원의 추가 투표도 전대의 새 변수로 떠올랐다. 친명(친이재명)계 최고위원 후보들은 권역별 합동연설회 이후에도 당원들이 추가 투표 기회를 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이에 정 후보는 이날 김어준씨 유튜브에서 “투표 쿠데타”라며 “이렇게 되면 폭동이 일어난다”고 비판했다.
- 뉴시스중도8/5 09:15'배신 vs 반명' 鄭·金 TV토론 난타전…"병 또 도졌나" "아무말 하나"
[서울=뉴시스] 이창환 김윤영 기자 = 더불어민주당 당권주자인 정청래·김민석(기호순) 후보는 5일 TV토론에서 각각 '후단협 사태' '반명'(반이재명) 등 이슈를 꺼내 들고 서로를 향해 "병이 또 도졌나 생각했다", "대통령이 안 계시다고 아무 말 하나"라고 공세 수위를 높였다. 김 후보는 이날 오후 KBS 주관 '당대표 후보자 방송토론회'에서 정 후보에게 "이번에 대통령의 검찰개혁에 대한 의지를 억지로 없다고 단정하는 근거 없는 비판도 있었다. (또) 내부 진영을 분열시키는 ABC 논리가 있었는데 이에 대해 한마디도 이야기하지 않는 것이 반명, 분열주의가 아닌가"라고 했다.또 "신천지 (개입 의혹) 문제도 이미 합동수사본부에서 근거가 나와 있고 당에서도 필요가 있다 싶어 정리하기로 했는데, 그것을 문제 제기했다고 저를 징계하고 윤리감찰단에 보내겠다고 하나"라며 "너무 비합리적이다. 과연 통합적으로 당 운영을 하겠다는 생각이 있는지 궁금하다"고 했다. 이에 정 후보는 "김민석 후보는 2002년 노무현 (전) 대통령을 배신하고 정몽준으로 날아간 경험이 있다. 한 번 배신하면 또 배신할 수 있고, 한 번 탈당하면 또 탈당할 수 있다"며 "(또) 4년 전 2022년 지방선거 패배에 대한 책임을 이재명 대통령을 공격하는 것으로 인터뷰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저는 또 병이 도졌나 이렇게 생각했다"며 "이번에 신천지에 대한 당에 대한 공격도 그런 일환이 아닐까 의심하고 있다. 본인의 옛날 과거를, 이미지를 희석시키기 위해서라도 신천지 부분은 조심했어야 되는 것은 아닌가 생각하고 있다"고 언급했다.그러자 김 후보는 "대표 시절 대통령님을 제가 비판했다. (그러나) 대통령께서는 제 비판을 받아들였고, 제게 선거를 맡겼다"며 "배신을 말씀하시는데, 지난 대선을 지게 만든 불교계에 대한 문제가 생겼을 때 탈당하는 것이 당과 대통령을 도와주는 것이라 했는데 (정 후보는) 탈당 안 했다"고 했다.이어 "어떤 것이 더 배신이고, 정말 당을 사랑하는 것인가. 어떤 것이 더 의리가 없는 것이고 대선을 망친 것인가"라며 "(또) 당·정·청이 조율해서 (지난 지방선거를) 승리로 규정한 적 없지 않나. 여기 대통령이 안 계시다고 아무 말이나 하면 되는 줄 아나. 대통령께서 선거 승리가 아니라고 규정했는데 누구랑 했나"라고 했다. 반면 정 후보는 "불교계 문제는 깨끗하게 해결됐다. 그것을 얘기해봤자 불교계에서 저에 대한 지지만 높아진다고 생각한다"며 "(김 후보가 과거) 정몽준에게 날아가 '노사모'들이 얼마나 분노했는지 기억 안 나나. 다른 말 할 것 없이 깨끗하게 사과하는 것이 좋다"고 언급했다. 정 후보는 또 '왜 보완수사권 폐지 문제를 전당대회까지 끌고 가려 했나'라는 김 후보 질문엔, "총리 (검찰개혁)TF에서 보완수사권 유지냐, 폐지냐 이 부분에 대해 계속 뭉갠 것 아닌가"라며 "(지난) 5월 6일 (당정) 토론회를 했고 5월 21일은 지방선거 선거운동 기간이다. 그 전에 해야 된다는 것인데 왜 당대표, 원내대표한테 요청하지 않았나"라고 답했다.이에 김 후보는 "더 이상 검찰개혁을 우려먹지 않았으면 좋겠다. (보완수사권 폐지 문제를) 일찍 끝내려고 했는데 당에서 미뤄놓고 (저는) 이해가 안 간다"고 말하자, 정 후보는 "(정부에서) 1년을 미룬 것이 더 미룬 것"이라고 맞받았다.이후 김 후보는 "(향후) 총선을 치러야 하는데 (정 후보는) 부산에 가서 '오빠' 실수하지 않았나. (또) 평택 (후보 문제를) 정리 못 했다"며 "지난 대선에는 '봉이 김선달' 실수로 사실상 대선 패배 주책임이 있었던 것 아닌가. 앞으로 또 실언, 실수 안 한다고 어떻게 보장하겠나. 다른 당과의 연대, 폭탄선언으로 자기 정치해서 망치지 않는다고 어떻게 보장하나"라고 했다. 여기에 정 후보는 "18년간 가출했다가 집에 들어와서 집문서 내놓으라고 강요하는 것이 집안을 흥하게 할까, 망하게 할까. 그리고 집안 구성원들이 신뢰가 있을까"라며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 신뢰다. 한 번 못 믿으면 못 믿을 사람이 되는 것이고, 의리를 지키고 당을 위해 헌신하면 믿을 맨이 되는 것이다. 못 믿을 사람이 총선·대선 승리에 가장 걸림돌"이라고 맞받았다. 송영길 후보는 정 후보가 의원·당원을 갈라치고 있다고 주장했다. 송 후보는 이날 김 후보가 '통합 문제와 관련해 정 후보의 의원·당원들과 소통 절차, 민주주의에 대해 어떻게 판단하나'라고 묻자, "소통하는 방식이 정말 심각한 문제가 있다고 본다"며 "그리고 국회의원 161명을 160만 당원과 갈라쳐서 공격하는 것은 마치 모택동 시대의 홍위병이 당 지도부를 공격하는 것을 연상할 정도의 좋지 않은 태도"라고 답했다.그러면서 "국회의원과 당원들을 같이 통합시켜 하나로 만들려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leech@newsis.com, youn@newsis.com
- 뉴시스중도8/5 09:17宋·金 "자기정치, 홍위병 갈라치기" vs 鄭 "배신하면 또 배신"…與 당대표 TV토론(종합)
[서울=뉴시스] 김난영 이창환 한재혁 김윤영 기자 = 더불어민주당 8·17 전당대회 두 번째 당대표 후보 TV토론에서 양강 주자인 정청래·김민석 후보가 각자 '배신' '자기정치'로 서로를 공격했다. 송영길 후보는 정 후보가 의원과 당원 갈라치기를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鄭 "18년간 가출, 못 믿을 사람" vs 金 "폭탄 선언으로 자기정치"정 후보는 5일 KBS 주관 당대표 후보 토론에서 김 후보를 겨냥, "2002년 노무현 대통령을 배신하고 정몽준으로 날아간 경험이 있다"며 "한 번 배신하면 또 배신할 수 있다. 한 번 탈당하면 또 탈당할 수 있다"고 말했다.아울러 "(김 후보는) 2022년 지방선거 패배에 대한 책임을 이재명 대통령을 공격하는 것으로 인터뷰했다"며 "또 병이 도졌나"라고 말했다. 그는 "노사모가 얼마나 분노했는지 기억이 안 나나"라며 "깨끗이 사과하는 게 좋다"고 했다.정 후보는 "18년간 가출했다가 집에 들어와 집문서 내놓으라고 강요하는 것이 집안을 흥하게 하겠나 망하게 하겠나"라며 "무엇보다 중요한 게 신뢰"라고 했다. 이어 "한 번 못 믿으면 못 믿을 사람"이라고 말했다.김 후보는 '반명'으로 반격했다. 그는 "말로는 다 친명"이라며 "말로만 하고 실제로 그렇지 않으면 반명"이라고 했다. 이어 유시민 작가의 ABC론 등을 거론, "이에 대해 한 마디도 얘기하지 않은 것이야말로 반명"이라고 말했다.6·3 지방선거 결과와 관련해서도 "대통령이 선거 승리가 아니라고 규정했는데 당정청이 승리라고 규정했다고 하나"라고 했다. 그는 "배신, 의리 이런 말만 하면 여기 대통령이 안 계시다고 아무 말이나 하면 되는 줄 아는가"라고 했다.또 조국혁신당 합당 제안을 거론, "(향후 선거를) 폭탄선언으로 자기정치를 해서 망치지 않는다고 어떻게 보장하나"라며 "(정 후보는) 절차민주주의에 대한 굉장히 중요한 취약성이 있다"고 김 후보는 말했다.송영길 후보도 가세했다. 그는 정 후보를 겨냥해 "소통 방식에 심각한 문제가 있다"고 했다. 또 "국회의원 161명을 160만 당원과 갈라쳐 공격하는 것은 모택동 시대 홍위병이 당 지도부를 공격하는 것을 연상하게 할 정도"라고 했다.아울러 "유 작가 같은 분이 그렇게 대통령을 공격하면 거기에 대해 반발을 하라"라며 "그런 것을 안 하고 침묵한다"고 했다. 송 후보는 "지금이라도 대통령 공격 행위를 앞장서 비판해 동지적 관점을 확인할 수 있게 해 달라"고 했다.이와 함께 "정 후보는 조국혁신당을 너무 사랑하는 것 같다"며 "조국혁신당 대표 수준으로 애정을 표하고 있다"고 했다. 특히 "조국 후보를 위해 지난번 평택에 후보를 안 낸 게 맞았다고 자기반성도 했다"고 지적했다.◆檢 보완수사권 처리 공방 계속…'신천지 의혹 제기' 설전도김 후보는 이날 "(보완수사권 폐지 처리는) 5월에 빨리 하려고 했다"며 "그런데 당이 미뤘다"고 했다. 이어 "정부가 요구했는데 그것을 (왜) 반대했는지, 전당대회 때까지 쟁점을 유지하려 한 것인지"라고 했다.정 후보는 이에 "검찰개혁을 누가 더 강력하게 추진했느냐는 세상이 다 안다"라며 "그리고 5월에 왜 저한테 전화하지 않았나. 그리고 왜 그때 총리실 TF 법률안은 제출하지 않았나"라고 반박했다.그러자 김 후보는 "정부가 보완수사권 폐지하자고 해서 (당에) 입장을 물었는데 'OK'를 안 하니까 법안을 낼 수가 없었던 것"이라고 했다. 또 "검찰개혁 이후 과제는 경찰개혁, 사법개혁"이라며 "정 후보는 개혁 의제를 설정할 역량이 없는 것 아닌가. 검찰개혁 문제만 이야기하면 도대체 여당을 어떻게 끌고 가려 하는가"라고 했다.정 후보는 이에 재차 "(검찰개혁) 토론을 5월6일에 했고, (이후 지방선거 탓에) 2주간 국회를 열 수도 없었다"며 "김 후보가 책임 회피성 발언을 하는데 유감스럽다"고 했다. 아울러 "검찰개혁을 완수하면서 민주적 통제를 경찰 수사를 어떻게 할 것인가, 피해자 보호 충실화를 어떻게 할 것인가 지속적으로 노력·보강해야 된다"고 말했다.송 후보는 "정 후보가 굳이 연임을 해야 할 이유가 뭔가"라며 "이미 검찰개혁, 보완수사권 폐지도 했고 1인1표제도 시행되고 있는데 지금은 오히려 민생 문제를 뒷받침할 그런 당대표가 필요한 시점이 아닌가"라고 했다.정 후보는 이날 "김 후보가 신천지(개입 의혹)를 꺼내는 바람에 (민주당이) 헌법상 정교분리 원칙을 위반했다는 의혹을 제기받고 공격받고 있다"며 "이것은 당을, 당원들을 공격한 것이기 때문에 해당 행위"라고 했다.반면 김 후보는 "경고하는 것이 민주당을 위헌으로 만드는 해당 행위인가"라며 "이미 여러분이 한 얘기를 지적한 것이 어떻게 우리 당을 위헌 정당으로 끌고 가는 것이 되겠나. 말도 안 되는 비논리고 궤변"이라고 했다.◆부동산 정책 '공급' 한 목소리…레버리지 ETF 책임 공방도한편 당권 주자들은 이날 부동산 정책에 관해 한 목소리로 공급을 강조했다. 송 후보는 '이재명 정부 성공을 위한 제1과제'로 "부동산 문제"를 꼽았다. 그는 "(내가) 닥치고 공급을 주장했다"며 "공급에 속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정 후보는 "결국은 공급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데 공급 문제에 크게 구멍이 생겼다"며 "140만 호를 우리가 대선 때 공약했는데 55만 호를 LH가 선도해야 하는데 L과 H가 분사될 위기"라고 지적했다.김 후보는 장기보유특별공제 개편에 따른 매물 잠김 우려에 "일정하게 공감하는 면이 있다"며 "가장 근본적 대책은 역시 공급을 확실하게 보장하는 것"이라고 말했다.단일종목 레버리지 ETF를 두고는 정 후보가 "변동성이 너무 크고 피해자가 너무 많다"며 "(총리였던) 김 후보는 사과 한마디 지금 안 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일단 거래를 중단하고 대책 세우자는 게 합리적"이라고 했다.송 후보는 반면 "(도입에) 신중했어야 한다"라면서도 "중단시키는 것은 신중할 수밖에 없다"고 했다. 그는 정 후보를 향해 "문제가 발생하면 당대표는 책임을 총리나 대통령에게 돌리는 게 아니라 당이 다 책임지는 것"이라고도 말했다.◆鄭 "배신 아닌 의리" 金 "목청 아닌 실력" 宋 "홍명보 아닌 히딩크"정 후보는 이날 '집권여당 대표는 OO가 아니라 OO다'란 질문에 "배신이 아니라 의리"라고 했다. 아울러 "2대 1 3대 1로 엄청난 공격을 받았지만 이에 굴하지 않고 당내 통합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다 대 일' 구도를 강조했다.김 후보는 "집권여당 대표는 목청의 크기가 아니라 실력의 크기"라고 했다. 또 정부 성공 제1과제로 "명청 대전 이런 이야기를 듣지 않는, 그런 연장전을 허용하지 않는 협력할 수 있는 역량 있는 지도부로 바꾸는 것"을 꼽았다.송영길 후보는 "홍명보 리더십이 아니라 히딩크 리더십으로 바뀌어야 한다"며 "자기정치만 하고 자기 조직을 만들기 위해 대통령과 어긋나는 정치가 아니라 선당후사 자세로 히딩크처럼 대통령을 뒷받침하는 집권여당 대표가 필요하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imzero@newsis.com, leech@newsis.com, saebyeok@newsis.com, youn@newsis.com
- 서울신문중도8/5 09:26김용, 정치적 고향 성남서 필승 결의대회…“원외 평당원 지도부 도전”
더불어민주당 8·17 전당대회 최고위원 선거에 출마한 김용(기호 2번) 후보가 이재명 대통령의 정치적 고향인 경기 성남시에서 막판 세몰이에 나선다. 유일한 원외 평당원 최고위원 후보를 내세운 김 후보는 당원·지지자들과의 필승 결의대회를 통해 평당원의 힘으로 당 지도부에 입성해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뒷받침하겠다는 각오를 밝힐 예정이다.김 후보 측은 오는 6일 경기 성남시 분당구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글로벌R&D센터에서 성남당원 필승 결의대회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김 후보가 오랜 기간 정치적 기반을 다져 온 성남에서 당원들과 선거 승리를 결의하고 남은 경선 일정에 임하는 각오를 밝히기 위해 마련됐다.특히 성남은 김 후보가 이 대통령과 함께 시민 중심의 행정과 현장 정치를 실천하며 정치적 경험을 쌓았던 곳이기도 하다.김 후보는 성남에서 시작된 개혁과 민생 중심의 정치가 이재명 정부의 성공과 당원 주권 실현으로 이어져야 한다는 메시지를 강조할 예정이다.김 후보 측은 “김 후보가 현역 국회의원이나 지역위원장이 아닌 유일한 원외 평당원 후보로서 조직과 현역 프리미엄 없이 당원들의 자발적인 선택과 지지만으로 당선권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특히 김 후보는 “지역구도 조직도 없는 원외 후보에게 당원들이 보내 주시는 한 표 한 표는 김용 개인을 넘어 평당원의 목소리를 지도부에 반영하라는 개혁의 명령”이라며 “성남에서 다시 필승의 각오를 다지고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가장 앞에서 지키는 최고위원이 되겠다”고 강조할 방침이다.결의대회에선 당원 주권의 제도적 완성, 정부보다 반 박자 빠른 민생 입법, 정치검찰 개혁 등 핵심 공약을 설명하고, 평당원들의 목소리를 당 지도부와 국정에 가감 없이 전달하는 ‘민주당 평당원의 대변인’이 되겠다는 의지도 밝힐 것으로 보인다.김 후보 측은 “이번 결의대회는 단순한 지역 행사가 아니라 김용 후보의 정치적 출발점인 성남에서 이재명 정부 성공과 최고위원 선거 승리를 결의하는 자리”라며 “당원들과 함께 막판 상승세를 만들어 반드시 지도부에 입성하겠다”라고 강조했다.
- 서울신문중도8/5 11:06“당대표 되면 감찰” “둘러댈 것을 둘러대야”… 정청래·김민석 격돌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선거에 출마한 송영길·정청래·김민석(기호순) 후보가 5일 두 번째 TV 토론회에서도 검찰개혁, 신천지 전당대회 개입 의혹, 6·3 지방선거 결과 등을 놓고 격돌했다. 초박빙 구도가 형성되면서 후보 간 난타전 수위도 한층 높아졌다.세 후보는 이날 서울 여의도 KBS 스튜디오에서 열린 토론회에서 검찰개혁 법안 처리 시점을 놓고 또다시 맞붙었다. 김 후보는 “정부가 보완수사권 완전 폐지로 입장을 정리했는데 지방선거 이후에 할 수밖에 없다는 당의 입장 때문에 5월에 토론회를 했다”고 따졌다.이에 정 후보는 “5월에 왜 저한테 전화하지 않았나. 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 기간으로 2주간 국회를 열 수도 없었는데 김 후보가 계속 책임 회피성 발언을 하는 것이 유감스럽다”고 했다. 송 후보는 “미래지향적인 논쟁을 하자”고 했다.김 후보가 제기한 신천지 전대 개입 의혹을 두고도 충돌했다. 정 후보는 “당대표가 되면 윤리감찰을 통해 김 후보를 조사하고 근거가 없다면 윤리심판원에 제소해 징계하겠다”고 밝혔다. 그러자 김 후보는 “이 문제를 제기한 것이 그렇게 죽을죄인가”라며 “초등학교 토론회를 해도 이런 비논리는 없을 것”이라고 응수했다. 송 후보는 “당선되면 경쟁했던 사람을 포용하는 것이 원칙”이라며 김 후보를 옹호했다.정 후보가 6·3 지방선거 결과를 ‘승리’로 규정한 배경을 따지면서 갈등은 최고조에 달했다. 정 후보가 “당정청 조율을 통해 승리로 규정하기로 했다”고 하자, 김 후보는 “아무리 대통령이 이 자리에 안 계셔도 둘러댈 것을 둘러대야 한다”며 “대통령은 지방선거가 승리가 아니라고 했는데 말이 되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정 후보는 김 후보의 국무총리 재임 당시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가 추진됐다며 “많은 사람이 피눈물을 흘리는데 지금까지 사과 한마디 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그러자 김·송 후보는 정 후보가 이재명 대통령을 비판한 유시민 작가의 발언에 침묵했다며 ‘반명(반이재명)’ 논란을 재차 꺼냈다. 이에 정 후보는 “김 후보는 2002년 노무현 대통령을 배신하고 정몽준으로 날아간 경험이 있다. 의리는 지켜본 사람이 지킨다”고 맞섰다.
- 동아일보중도보수8/5 01:57송영길 “친명 사퇴압박? 끝까지 완주…인천서 반전 일으킬 것”
더불어민주당 8·17 전당대회 본경선을 치르고 있는 송영길 당대표 후보가 5일 “중간에 사표는 있을 수 없다”며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사퇴론에 대해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정치적 고향인 인천에서 반전이 일어날 수 있도록 많이 홍보하고 있다”고 강조했다.송 후보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친명(친이재명) 지지층 일각에서 송 후보가 단결을 위해 사퇴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는 질의에 “선호투표제의 의미를 잘 이해 못 해서 오해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중간에 사표를 내면 제가 얻은 표가 무효로 없어진다”며 “끝까지 완주해 만약 제가 3등을 하면 제 표를 1~2위에 나눠주기 때문에 사표는 없다”고 했다. 이어 “사표가 없기 때문에 끝까지 완주가 필요하다”며 “당원들이 마지막까지 선택할 기회를 줘야 한다”고 말했다.
- 동아일보중도보수8/5 10:27정청래 “대표 되면 김민석 감찰”…金 “신천지 경고가 해당행위냐”
더불어민주당 8·17 전당대회 당권 주자들이 5일 열린 당 대표 후보 2차 TV 토론회에서 6·3지방선거 책임론과 검찰개혁 추진 과정, 신천지 개입 의혹 등을 두고 감정 싸움에 가까운 공방을 벌였다. 앞선 1주차 순회경선에서 정청래 후보와 김민석 후보가 누적득표 0.99%포인트 차로 1, 2위 접전을 이어가자 상대를 겨냥한 공세 수위를 한층 끌어올린 것. 김 후보는 지방선거를 ‘승리’로 규정한 정 후보에 대해 “둘러 먹을 걸 둘러 먹으라”고 비판했고, 정 후보는 “(2002년 대선에서) 노무현 대통령을 버리고 정몽준에게 날아갔다”고 맞받았다.● 지방선거 책임론·탈당 이력 두고 감정싸움이날 김 후보는 서울 여의도 KBS에서 열린 토론에서 지방선거 책임론을 집중적으로 언급하며 공세를 펼쳤다. 김 후보는 ‘지방선거를 민주당의 승리로 규정한 건 당정청이 조율했던 것’이란 정 후보의 발언에 대해 “(당정청이) 조율한 적 없지 않느냐. 대통령이 기자간담회에서 승리라고 규정하긴 어렵다고 했다
- 천지일보보수8/5 02:38송영길 “전대 중도 사퇴 있을 수 없어… 미투표자 추가 투표 검토해야”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당 대표 후보가 5일 국회 소통관에서 조희대 대법원장 탄핵 추진 등을 포함한 사법개혁 관련 기자회견을 한 뒤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배주은 기자]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인 송영길 의원이 5일 당내에서 제기된 중도 사퇴 요구를 일축했다. 전당대회 미투표자에게 추가 투표 기회를 주는 방안에는 긍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송 후보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친명(친이재명)계 일각의 사퇴 요구에 대해 “중간에 사퇴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일부 친명계 인사들은 송 후보가 사퇴해 김민석 후보에게 표를 모아줘야 한다는 주장을 내놓고 있다. 송 후보는 “(제가) 중간에 사퇴 하게 되면 지금까지의 표가 없어지게 된다”며 완주 의사를 분명히 했다. 이어 “끝까지 완주해서 만약에 제가 3등 한다면 저의 표를 까서 그대로 1등 표로 동일하게 계산되기 때문에 끝까지 완주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우리 당원들이 마지막까지 선택할 기회를 줘야한다”고 말했다. 전당대회에 참여하지 않은 당원들에게 다시 투표 기회를 주자는 당내 일각의 주장에는 공감했다. 송 후보는 “미투표한 사람들을 총력적으로 마지막에 모아서 기회를 한 번 주는 것은 긍정적으로 검토해 볼 수 있는 것 아니냐”고 밝혔다. 그러면서 “올림픽공원에서도 젊은 분들이 투표용지 부족에 대해서 이렇게 하고 있는 것이 투표권 침해 분노 때문에 그런 것 아니겠느냐”고 반문했다. 한편 송 후보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당대표로 선출될 경우 조희대 대법원장 탄핵안 발의를 당론으로 추진하겠다고도 했다. 그는 “지난 2025년 3월 26일 이재명 당시 후보는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며 “그런데 대법원은 4월 22일 사건을 전원합의체에 회부하더니 단 9일 만인 5월 1일, 유죄 취지로 파기환송 했다”고 말했다. 이어 “목적은 단 하나였다. 유력 대선후보 이재명을 낙마시키는 것”이라며 “국민이 뽑을 대통령을 법복 입은 사람들이 바꾸려 한 사법의 이름을 빌린 선거 개입”이라고 주장했다. 송 후보는 “조희대 대법원장은 지금 헌법기관 구성마저 거부하고 있다. 계엄 앞에서는 동조하며 침묵했다. 대선에는 불법적으로 개입했다”며 “이 세 가지를 관통하는 본질은 사법권력의 헌정질서 유린입니다. 그래서 조희대 탄핵은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 천지일보보수8/5 09:51민주 당권주자 2차 TV토론… 대표 자질·비교우위 놓고 격돌
더불어민주당 송영길·김민석·정청래 당 대표 후보가 5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에서 열린 제2차 TV 토론회에 참석해 기념 촬영하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배주은 기자] 더불어민주당 당권 주자들이 5일 2차 당대표 TV토론에서 집권여당 대표의 자질과 자신의 비교우위를 내세우며 공방을 벌였다. 송영길·정청래·김민석(기호순) 후보들은 이날 서울 여의도 KBS에서 열린 민주당 당대표 후보자 토론회에서 ‘집권여당 대표는 OO가 아니라 OO다’라는 공통 질문에 답했다. 첫 발언에 나선 김 후보는 “집권여당 대표는 목청의 크기가 아니라 실력의 크기”라며 “국민 여러분이 안심하고 일상과 민생을 영위할 수 있도록 정책, 국정을 든든히 맡아서 통과시키고 힘을 맞춰가는 것이 당대표의 가장 큰 덕목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정 후보는 “배신이 아니라 의리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분열의 언어가 아니라 통합의 언어, 동지의 언어라고 생각한다”며 “네거티브 안 하고 상대방을 헐뜯지 않겠다”고 했다. 이어 “2대1, 3대1로 공격을 받았지만 이에 굴하지 않고 당내 통합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송 후보는 “홍명보의 리더십이 아니라 히딩크 리더십으로 바뀌어야 한다”며 “자기 정치만 하고 자기 조직을 만들기 위해 이재명 대통령과 어긋나는 정치가 아니라 선당후사 자세로 히딩크처럼 이 대통령을 뒷받침하는 집권여당 대표가 필요하다”고 답했다. 상대 후보와 비교해 자신의 ‘비교우위’를 묻는 질문에는 후보 간 공방이 한층 거세졌다. 정 후보는 민주당을 탈당하지 않은 이력을 내세웠다. 그는 “10년 전 컷오프로 공천에 탈락했지만 탈당하지 않았다. 총선 승리의 제물이 되겠다고 오히려 지원 유세를 다녔다”고 내세웠다. 이어 “두 후보는 탈당한 적도 있다”며 “당대표가 되려고 한 사람은 적어도 민주당의 정체성, 정통성에서 탈당한 이력이 없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송 후보는 이 대통령과 함께해 온 정치적 행보를 강조했다. 그는 “자기 지역구를 내주고 이재명을 지키고 머리에 망치로 맞아가면서 싸워온 선당후사의 송영길이 이 대통령과 끝까지 함께 갈 동지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그는 정 후보를 겨냥해 “철저히 네거티브를 하면서 네거티브하지 않는다고 거짓말을 뻔하게 하는 사람, 자기 정치에 몰두해 있는 사람”이라고 비판하기도 했다. 김 후보는 자신의 비교우위로 ‘안정감’을 꼽았다. 김 후보는 “선거든 국정이든 실수 없이 성과를 내는 안정감”이라며 “그 과정에서 말실수하거나 어떤 정책적, 정무적 실수를 하지 않는 안정감이 김민석의 가장 큰 비교우위가 아닌가”라고 했다. 자신과 가장 근접한 리더십 유형을 묻는 질문에 송 후보는 “위기대응형”을, 김 후보는 “멀티통합형 리더십”을, 정 후보는 “변화를 이끌어내는 개혁형 리더십”을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