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0일|

확증편향

안규백 "북 핵무기, 보통 80~120개로 봐…정확한 수치 언급 제한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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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사별 기사 제목

  • 프레시안진보8/20 07:09
    [속보] 안규백 quot;북한 핵 80~120개quot;hellip;트럼프 quot;57개quot; 질문에 답변

    안규백 국방부 장관이 북한의 핵무기 보유량에 대해 "보통 80∼120개로 보지만 정확한 수치는 (밝히기) 제한적"이라고 말했다. 안 장관은 20일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전날 북한이 57개의 핵무기를 보유하고 있다고 언급한 것과 관련한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안 장관은 '북한 핵을 인정하느냐'는 취지의 질문에 "인정하기

  • 경향신문중도진보8/20 01:54
    트럼프 “김정은, 매우 강력한 핵무기 57개 보유” 숫자 첫 공개···“연내 만나겠다”며 대화 목표엔 답변 회피

    EPA연합뉴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연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만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이 이미 핵무기 57개를 갖고 있다고 구체적인 숫자를 처음 공개하면서, 대화 재개 목표가 ‘북한의 비핵화’인지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답변을 피했다. 북한이 정상회담 조건으로 핵보유국 지위 인정을 요구할 것으로 관측되는 만큼, 대화 재개 ···

  • 경향신문중도진보8/20 07:09
    [속보]안규백 “북한 보유한 핵무기, 80~120개로 추정…북핵 인정은 아냐”

    안규백 국방부장관(왼쪽)이 20일 국회 국방위 전체회의에서 무거운 표정으로 질의를 듣고 있다. 박민규 선임기자안규백 국방부장관은 20일 북한이 핵무기 약 80~120개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안 장관은 이날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정부는 북한이 몇 개 정도의 핵을 개발했다고 자체적으로 평가하고 있느냐”는 성일종 국민의힘 의원의 질의···

  • 경향신문중도진보8/20 13:13
    트럼프 ‘57개’ 발언에 재조명되는 북한 핵능력…안규백 “국내 추정 수량 80~120개”

    안규백 국방부장관(왼쪽)이 20일 국회 국방위 전체회의에서 무거운 표정으로 질의를 듣고 있다. 박민규 선임기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한의 핵무기 보유량을 57개라고 언급한 것을 계기로 북한의 실제 핵 능력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은 “북한의 핵무기 보유량을 80개에서 120개 정도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안 장관은 20일 국회 국방···

  • 경향신문중도진보8/20 13:13
    트럼프 “북핵 57개”…‘비핵화’도 뒤집나

    북 핵무기 숫자 첫 언급…비핵화 목표엔 “이야기하고 싶지 않다”정상회담 추진 이어 또 깜짝 발언…안규백은 “북 80~120개 보유”예측불가 ‘입’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백악관 마당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EPA연합뉴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연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만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북한이 이미 핵무기 57···

  • 경향신문중도진보8/20 13:13
    극비라던 ‘북핵 숫자’ 공개…미 ‘핵 동결·감축’으로 선회하나

    트럼프 입에 쏠린 시선 20일 서울역 대합실 TV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한의 핵무기 보유량이 57개라고 발언한 뉴스가 방영되고 있다. 정효진 기자 hoho@kyunghyang.com미 행정부 “완전한 비핵화 불변”서 변화…북 핵보유 기정사실화 트럼프 “김정은 잘 안다” 자신감…만남 성사되면 ‘단계적 타협’ 미, 자국 안보 중심 협상 우려…한국도···

  • 경향신문중도진보8/20 13:13
    트럼프가 언급한 ‘57개’, 국제기구 추정치와 비슷…안규백, ‘80~120개’ 근거는 “국내 연구기관 평가”

    안 장관 추정치 언급에 국방부 “핵보유국 지위 인정과 별개”안규백 국방부 장관이 20일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성일종 국민의힘 의원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한의 핵무기 보유량을 57개라고 언급한 것을 계기로 북한의 실제 핵 능력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은 “북한의 핵무기 보유량을 80개에서 120···

  • 경향신문중도진보8/20 13:13
    “북한 핵무기 57개” 첫 언급한 트럼프, ‘비핵화’ 포기하고 ‘핵 동결’로 목표 재조정하나

    AFP연합뉴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간) “북한은 이미 57개의 핵무기를 보유하고 있다”며 처음으로 구체적인 수치를 제시해 북한의 핵 보유를 사실상 기정사실화했다. 그동안 북한을 ‘핵강국’(Nuclear Power)이라 부르면서도 ‘비핵화’ 목표에는 변함이 없다고 강조해 온 트럼프 행정부의 대북 정책에 변화가 생길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 연합뉴스중도8/20 02:15
    트럼프 "北핵무기 57개"…북핵정보는 한미기밀·정확성도 의문

    (서울=연합뉴스) 김효정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한의 핵무기 보유 현황에 대해 "57개의 매우 강력한 핵무기를 갖고 있다"고 언...

  • 연합뉴스중도8/20 02:53
    안규백 "北핵무기, 보통 80∼120개로 봐…정확한 수치언급 제한"

    (서울=연합뉴스) 김효정 기자 = 안규백 국방부 장관은 20일 북한의 핵무기 보유 상황에 대해 "우리가 보통은 80∼120개 정도로 보는데 정확...

  • 뉴시스중도8/20 03:07
    안규백 "북 핵무기, 보통 80~120개로 봐…정확한 수치 언급 제한적"

    [서울=뉴시스] 옥승욱 기자 = 안규백 국방부 장관은 20일 북한 핵무기 수량에 대해 "보통 80~120개 정도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안 장관은 이날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북한이 핵무기 개발을 몇 개 정도 했다고 우리 정부는 평가하느냐'는 국민의힘 성일종 의원의 질문에 "정확한 수치를 말하기는 상당히 제한적"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안 장관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이 핵무기 57개를 갖고 있다'고 언급한 것과 관련해서는 "미국의 보수집단이나 연구기관에서 대략 57개로 발표한 것"이라며 "이를 한국 국방부장관이 논평한다는 것은 적절하지 않은거 같다"고 언급했다. 또한 '북한 핵 보유를 인정하느냐'는 질문에는 "공식적으로 인정할 수 없다"며 "저는 미국이 비핵화를 포기하지는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취재진과 만나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57개의 매우 강력한 핵무기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안 장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 비핵화에 대해 정확하게 언급하지 않은 점에 대해 "화전양면(和戰兩面) 작전을 구사하려고 그렇게 하지 않았나"고 평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okdol99@newsis.com

  • 뉴시스중도8/20 04:56
    안규백 "북한 핵 보유 공식적으로 인정할 수 없어" [뉴시스Pic]

    [서울=뉴시스] 류현주 최진석 옥승욱 기자 = 안규백 국방부 장관은 20일 북한 핵무기 수량에 대해 "보통 80~120개 정도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안 장관은 이날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북한이 핵무기 개발을 몇 개 정도 했다고 우리 정부는 평가하느냐'는 국민의힘 성일종 의원의 질문에 "정확한 수치를 말하기는 상당히 제한적"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안 장관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이 핵무기 57개를 갖고 있다'고 언급한 것과 관련해서는 "미국의 보수집단이나 연구기관에서 대략 57개로 발표한 것"이라며 "이를 한국 국방부장관이 논평한다는 것은 적절하지 않은거 같다"고 언급했다.또한 '북한 핵 보유를 인정하느냐'는 질문에는 "공식적으로 인정할 수 없다"며 "저는 미국이 비핵화를 포기하지는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고 강조했다.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취재진과 만나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57개의 매우 강력한 핵무기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안 장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 비핵화에 대해 정확하게 언급하지 않은 점에 대해 "화전양면(和戰兩面) 작전을 구사하려고 그렇게 하지 않았나"고 평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ryuhj@newsis.com, myjs@newsis.com, okdol99@newsis.com

  • 연합뉴스중도8/20 04:58
    안규백 "北핵무기 보통 80∼120개로 봐…정확한 수치언급 제한"(종합)

    (서울=연합뉴스) 김효정 기자 = 안규백 국방부 장관은 20일 북한의 핵무기 보유 상황에 대해 "우리가 보통은 80∼120개 정도로 보는데 정확...

  • 뉴시스중도8/20 05:05
    트럼프 "北 핵무기 57기" 논란…'사실상 핵보유국 인정' 우려 심화

    [서울=뉴시스] 김승민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연내 회담 의지를 드러내며 북한 핵무기 규모를 직접 언급했다. 북한 비핵화를 위한 대화 시도인지를 묻는 질문에는 "얘기하고 싶지 않다"고 답했다.김 위원장이 내건 대화 재개 조건이 핵보유국 지위 인정이라는 점에서, 미국이 북한 핵개발 의혹 제기 이후 유지해온 '비핵화' 원칙을 사실상 포기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다시 제기되고 있다.트럼프 대통령은 19일(현지 시간)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김정은은 매우 강력한 핵무기 57기를 보유하고 있다"며 "내가 대통령이었다면 허용하지 않았겠지만, 그는 핵무기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외신을 종합하면 미국이 정부 차원에서 북한의 핵무기 보유량을 공식적으로 특정한 것은 다소 이례적이다.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미국 육군이 2020년 7월 발간한 보고서는 북한의 핵무기 보유량을 '20~60기'로 매우 폭넓게 언급하고 있다.안규백 국방부 장관도 20일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정확한 수치를 말하기는 상당히 제한적"이라며 "80~120개 정도로 보고 있다"고만 말했다.워싱턴포스트(WP)는 이날 트럼프 대통령 발언에 대해 "과거 미국 정부가 유지해온 입장과 달리 매우 구체적인 수치"라고 짚었다.트럼프 대통령이 언급한 '57기'가 미국 정보당국의 실제 결론인지 여부는 아직 불분명하지만, 복수의 서방 연구기관이 추정한 범주에는 부합하는 수치다.스톡홀름국제평화연구소(SIPRI)는 지난 6월 "북한은 핵탄두 약 60기를 조립했을 가능성이 있으며, 최소 30기를 추가 생산할 수 있는 핵물질을 보유 중인 것으로 추정된다"고 발표했다.미 의회조사국(CRS)이 지난해 민간 기관 자료를 종합해 발표한 보고서는 "북한이 핵탄두 최대 90기를 만들 수 있는 핵물질을 생산했고, 조립된 탄두는 50여기일 가능성이 있다"는 내용이다.영국 가디언은 이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이 통상적으로 일반에 공개하지 않는 정보를 노출했을 수 있다"며 실제 대북 기밀 정보를 공개한 것일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일각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또다시 북한 비핵화 포기를 시사했다는 분석도 내놓고 있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북한 핵무기 수량을 언급한 뒤 '북한 비핵화를 위해 대화를 재개하는 것인가' 질문에 "그것에 대해 얘기하고 싶지 않다. 나는 김정은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며 사실상 답을 거부했다.이를 두고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 핵 동결 및 핵무기 제한 등 군축 협상에 가까운 접근을 예고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그러면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고도화 저지 등 미국 본토 안보 위협을 낮추는 데 주력하는 쪽으로 전략 기조를 틀 수 있다는 것이다.북한은 2024년 1만5000㎞급 ICBM 화성-19형을 발사하는 등 핵·미사일 역량을 크게 끌어올린 상황이다. 다만 미국 본토 정밀 타격 능력을 완성하지는 못한 상태라는 분석이 많다.일단 트럼프 행정부는 공식적으로는 북한 비핵화라는 미국의 기존 전략을 유지하고 있다.백악관은 5월 14~15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미중 정상회담 종료 후 발표한 팩트시트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은 북한 비핵화라는 공동 목표를 재확인했다"고 밝혔다.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이 2017년 11월 미중 정상회담에서 발표하고 조 바이든 전 대통령이 2023년 11월 미중 회담에서 시 주석과 재확인한 한반도 비핵화 추진 의지를 다시 내세운 것이다.미국 주도 안보 협의체 쿼드(Quad, 미국·인도·호주·일본)는 5월26일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외무장관회의에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에 따라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에 대한 우리의 의지를 재확인하고, 북한이 관련 안보리 결의에 따른 모든 의무를 준수할 것을 촉구한다"고 재차 언급했다.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의 사실상 핵 보유를 용인하고 있다는 지적은 지속적으로 제기돼왔다.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1월20일 취임식 당일 김 위원장을 언급하며 '핵보유국(nuclear power)'이라는 용어를 사용해 파장을 불렀다. 당시에는 '핵보유 인정이 아닌 객관적인 상황 표현'이라는 선에서 일단락됐다.그러나 지난해 10월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 전 "나는 그들이 일종의 핵보유국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하면서 논쟁에 다시 불이 붙었다.당시 트럼프 대통령은 경주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김 위원장과의 회동을 타진하고 있었는데, 김 위원장이 내세운 대화 재개 조건인 '핵보유국 인정'을 고려한 뼈 있는 언급이라는 해석이 나오면서다.김 위원장은 지난해 9월 최고인민회의 연설에서 "미국이 허황한 비핵화 집념을 털어버리고 현실을 인정한데 기초하여 우리와의 진정한 평화공존을 바란다면 우리도 미국과 마주서지 못할 이유가 없다"고 했다.지난 2월 제9차 당대회에서도 "만일 미국이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헌법에 명기된 우리 국가의 현 지위를 존중하며 대조선 적대시 정책을 철회한다면 우리도 미국과 좋게 지내지 못할 이유가 없다"고 밝혔다.북한은 한미 연합연습 을지 자유의 방패(UFS) 전격 축소를 평가절하하면서도, 북미 정상회담 재개 가능성에 대해서는 말을 아끼며 트럼프 대통령 발언을 주시하는 기류다.김여정 노동당 총무부장은 19일 '주요 국제문제들에 대한 입장 발표'에서 UFS 조기 종료에 대해 "미국 측이 이번에 취한 자기들의 조치를 그 무슨 '선의의 조치'로 선전해 보려고 타산한다면 원하는 답이 나오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그러나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의 소통 여부에 대해서는 "내가 알지 못하는 유일한 사안"이라며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았다. 그러면서 "우리 국가수반이 트럼프에 대하여 개인적으로 좋은 추억과 감정을 가지고 있다는 데 대해서는 이미 여러 차 밝힌 바 있다. 두 지도자들의 관계는 의연 훌륭하다"고 강조했다.앞서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은 2018년 6월 싱가포르, 2019년 2월 베트남 하노이, 2019년 6월 판문점에서 세 차례 만났으나 성과 없이 헤어졌다. 이후 북한은 화성-18·19형 등 미국을 타격할 수 있는 ICBM을 시험 발사했고, 미국 정부 추정에 따르면 핵무기는 연 6기 안팎으로 늘려온 것으로 보인다.WP는 "두 정상은 트럼프 대통령 첫 임기 동안 세 차례 만났으나 핵 제한 합의는 없었고, 핵무기는 회담 이후 크게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지적했다. 크레이그 싱글턴 민주주의수호재단(FDD) 선임연구원은 "김정은이 자신의 핵무기를 협상 카드로 내놓을 의향이 있다는 증거는 거의 없다"고 했다.나아가 미국이 북한 핵 보유를 사실상 인정할 경우, 북한 비핵화를 전제로 미국 확장억제에 의존해온 한국과 일본이 자체 핵무장을 검토하는 새로운 국면이 열릴 가능성도 있다. 다만 안규백 장관은 이날 국방위에서 "우리는 핵을 개발할 수 없다. 미국 핵우산 제공을 확실하게 받는 정책으로 일관되게 나가는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ksm@newsis.com

  • 뉴시스중도8/20 05:33
    안규백 "북 핵무기, 보통 80~120개로 봐…정확한 수치 언급 제한"(종합)

    [서울=뉴시스] 옥승욱 기자 = 안규백 국방부 장관은 20일 북한 핵무기 수량에 대해 "보통 80~120개 정도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안 장관은 이날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북한이 핵무기 개발을 몇 개 정도 했다고 우리 정부는 평가하느냐'는 국민의힘 성일종 의원의 질문에 "정확한 수치를 말하기는 상당히 제한적"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안 장관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이 핵무기 57개를 갖고 있다'고 언급한 것과 관련해서는 "미국의 보수집단이나 연구기관에서 대략 57개로 발표한 것"이라며 "이를 한국 국방부장관이 논평한다는 것은 적절하지 않은거 같다"고 언급했다.또한 '북한 핵 보유를 인정하느냐'는 질문에는 "공식적으로 인정할 수 없다"며 "저는 미국이 비핵화를 포기하지는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고 강조했다.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취재진과 만나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57개의 매우 강력한 핵무기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안 장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 비핵화에 대해 정확하게 언급하지 않은 점에 대해 "화전양면(和戰兩面) 작전을 구사하려고 그렇게 하지 않았나"고 평가했다. 화전양면은 겉으로는 평화를 제안하면서도 뒤에서는 전쟁을 준비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안 장관은 또 북한의 핵 위협에 대비해 우리도 핵 개발을 해야 하느냐는 성일종 의원 질문에 "우리는 핵을 개발할 수 없다"며 "미국의 전술핵도 받아들이면 안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경우 북한과의 균형이 맞지 않다는 지적에는 "그래서 미국의 핵우산을 확실히 제공받는 정책으로 우리가 일관되게 나가고 있는 것"이라고 답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okdol99@newsis.com

  • 뉴시스중도8/20 06:47
    안규백 "북 핵무기, 보통 80~120개로 봐…정확한 수치 언급 제한"(종합2보)

    [서울=뉴시스] 옥승욱 기자 = 안규백 국방부 장관은 20일 북한 핵무기 수량에 대해 "보통 80~120개 정도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안 장관은 이날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북한이 핵무기 개발을 몇 개 정도 했다고 우리 정부는 평가하느냐'는 국민의힘 성일종 의원의 질문에 "정확한 수치를 말하기는 상당히 제한적"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안 장관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이 핵무기 57개를 갖고 있다'고 언급한 것과 관련해서는 "숫자가 약간 상이한거 같다"고 했다. 이어 "미국의 보수집단이나 연구기관에서 대략 57개로 발표한 것"이라며 "이를 한국 국방부장관이 논평한다는 것은 적절하지 않은거 같다"고 부연했다.안 장관은 또 '북한 핵 보유를 인정하느냐'는 질문에는 "공식적으로 인정할 수 없다"며 "저는 미국이 비핵화를 포기하지는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고 했다. 이후에도 국민의힘 유용원 의원이 북한 핵무기 수량을 재차 물었고, 안 장관은 본인의 80~120개 발언에 대해 "국내 연구기관의 평가 내용"이라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 당국에서 어떻게 평가하는지에 관해서는 구체적으로 이 자리에서 말씀드리는 것이 상당히 제한적"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국방부 또한 "장관이 언급한 북한 핵무기 수량은 국내 연구기관이 추정한 수량을 언급한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취재진과 만나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57개의 매우 강력한 핵무기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안 장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 비핵화에 대해 정확하게 언급하지 않은 점에 대해 "화전양면(和戰兩面) 작전을 구사하려고 그렇게 하지 않았나"고 평가했다. 화전양면은 겉으로는 평화를 제안하면서도 뒤에서는 전쟁을 준비한다는 것을 의미한다.안 장관은 또 북한의 핵 위협에 대비해 우리도 핵 개발을 해야 하느냐는 성일종 의원 질문에 "우리는 핵을 개발할 수 없다"며 "미국의 전술핵도 받아들이면 안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이 경우 북한과의 균형이 맞지 않다는 지적에는 "그래서 미국의 핵우산을 확실히 제공받는 정책으로 우리가 일관되게 나가고 있는 것"이라고 답했다.국방부는 "한미는 북한이 상당한 수준의 핵능력을 확보한 것으로 공동 평가하고 있다"며 "북한 핵능력에 대한 세부 내용은 한미 연합비밀로 공개가 제한된다"고 했다. 또한 "'북한의 어떠한 핵보유도 용납하지 않는다'는 것이 정부의 확고한 입장"이라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okdol99@newsis.com

  • 서울신문중도8/20 09:06
    ‘美본토·한반도 사정권’ 北핵무기… 안규백 “우린 80~120개로 추정”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북한의 핵무기 보유량이 57기라고 처음으로 특정했다. 세계적 핵강국과 비교하면 보유량은 적지만, 북한은 전략핵과 전술핵을 동시에 운용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돼 한반도는 물론 미국에도 위협적이다.북한의 핵탄두 보유량은 한미 연합비밀로, 공식 평가는 공개하지 않고 있다. 때문에 그동안 북한의 핵탄두 보유량은 민간 연구기관의 추정치가 주로 활용돼 왔다.스톡홀름국제평화연구소(SIPRI)에 따르면 북한은 올해 기준 약 60개의 핵탄두를 보유하고 있다. 핵무기를 보유한 9개국 가운데 핵탄두가 가장 많은 국가는 러시아로 5420개로 분석된다. 이어 미국(5042개), 중국(620개) 순이다.미국은 정찰 위성을 통한 영상 정보, 통신 감청 정보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이 같은 결론을 내놓은 것으로 추정된다. SIPRI나 미국과학자연맹(FAS) 보고서가 추정한 60기와 비슷한 수준인데 미국 대통령이 공식적으로 숫자를 못 박은 것이다.반면 안규백 국방부 장관은 20일 국회 국방위원회에서 “우리가 보통은 80~120개 정도로 본다”고 밝혔다. 이어 “국내 연구기관의 평가 내용”이라며 “군 당국에서 어떻게 평가하는지에 관해서는 구체적으로 이 자리에서 말씀드리는 것이 상당히 제한적”이라고 덧붙였다. 안 장관은 또 정부의 북핵 대응 방식에 대해선 “우리는 핵을 개발할 수 없다. 미국의 전술핵도 우리가 받아들이면 안 된다”며 “미국의 핵우산을 확실히 제공받는 정책으로 우리가 일관되게 나가고 있다”고 강조했다.이재명 대통령은 올초 신년 기자회견에서 “(북한에서는) 지금도 1년에 10개에서 20개 정도 핵무기를 만들 수 있는 핵물질은 계속 생산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상규 한국국방연구원(KIDA) 핵안보연구실장은 북한이 2040년에는 최대 429개 핵무기를 완성할 것으로 평가한 바 있다. 최근 영변에서 추가 우라늄 농축시설을 건설하는 동향까지 포착되면서 향후 북한의 핵탄두 보유량이 더욱 늘어날 가능성도 제기된다.북한은 최근 핵탄두를 실어 나를 투발수단도 다종화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미 본토를 겨냥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에는 전략핵을, KN-23·KN-24·KN-25 등 한국을 사정권에 둔 단거리 탄도미사일에는 소형화된 전술핵탄두를 탑재하는 식이다.

  • 시사저널중도8/20 13:11
    北 핵무기 ‘57개’라는 트럼프…안규백 국방장관은 “80~120개”

    안규백 국방부 장관은 20일 우리 정부가 북한의 핵무기 보유량을 80~120개 정도로 추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북한을 핵보유국으로 인정할 수 없다는 공식 입장은 재확인했다.안 장관은 이날 국회 국방위원회에 출석해 성일종 국민의힘 의원이 ‘정부는 북한이 몇 개 정도 핵을 개발했다고 자체적으로 평가하느냐’고 묻자 “우리가 보통은 80~120개 정도로 보는데 정확한 수치를 말하는 것은 상당히 제한적”이라고 답했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북한의 핵무기를 ‘57개’로 언급한 데 대해서는 “약간 숫자는

  • 서울신문중도8/20 14:53
    ‘美본토·한반도 사정권’ 北핵무기… 안규백 “우린 80~120개로 본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북한의 핵무기 보유량이 57기라고 처음으로 특정했다. 세계적 핵강국과 비교하면 보유량은 적지만, 북한은 전략핵과 전술핵을 동시에 운용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돼 한반도는 물론 미국에도 위협적이다.북한의 핵탄두 보유량은 한미 연합비밀로, 공식 평가는 공개하지 않고 있다. 때문에 그동안 북한의 핵탄두 보유량은 민간 연구기관의 추정치가 주로 활용돼 왔다.스톡홀름국제평화연구소(SIPRI)에 따르면 북한은 올해 기준 약 60개의 핵탄두를 보유하고 있다. 핵무기를 보유한 9개국 가운데 핵탄두가 가장 많은 국가는 러시아로 5420개로 분석된다. 이어 미국(5042개), 중국(620개) 순이다.미국은 정찰 위성을 통한 영상 정보, 통신 감청 정보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이 같은 결론을 내놓은 것으로 추정된다. SIPRI나 미국과학자연맹(FAS) 보고서가 추정한 60기와 비슷한 수준인데 미국 대통령이 공식적으로 숫자를 못 박은 것이다.반면 안규백 국방부 장관은 20일 국회 국방위원회에서 “우리가 보통은 80~ 120개 정도로 본다”고 밝혔다. 이어 “국내 연구기관의 평가 내용”이라며 “군 당국에서 어떻게 평가하는지에 관해서는 구체적으로 이 자리에서 말씀드리는 것이 상당히 제한적”이라고 덧붙였다. 안 장관은 또 정부의 북핵 대응 방식에 대해선 “우리는 핵을 개발할 수 없다. 미국의 전술핵도 우리가 받아들이면 안 된다”며 “미국의 핵우산을 확실히 제공받는 정책으로 우리가 일관되게 나가고 있다”고 강조했다.이재명 대통령은 올초 신년 기자회견에서 “(북한에서는) 지금도 1년에 10개에서 20개 정도 핵무기를 만들 수 있는 핵물질은 계속 생산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상규 한국국방연구원(KIDA) 핵안보연구실장은 북한이 2040년에는 최대 429개 핵무기를 완성할 것으로 평가한 바 있다. 최근 영변에서 추가 우라늄 농축시설을 건설하는 동향까지 포착되면서 향후 북한의 핵탄두 보유량이 더욱 늘어날 가능성도 제기된다.북한은 최근 핵탄두를 실어 나를 투발수단도 다종화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미 본토를 겨냥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에는 전략핵을, KN-23·KN-24·KN-25 등 한국을 사정권에 둔 단거리 탄도미사일에는 소형화된 전술핵탄두를 탑재하는 식이다.

  • 동아일보중도보수8/19 16:23
    트럼프 “김정은, 57개 핵무기 있어…연내 만날 것”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9일(현지 시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올해 안에 만날 것이라고 밝혔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내 헬리콥터 착륙장 건설 현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올해 안에 김정은과 만날 것으로 예상하느냐’는 질문에 “그렇다. 만날 것이다”라고 답했다.김 위원장과 편지를 교환했느냐는 질문에 “그건 말할 수 없다”면서도 “하지만 나는 그와 잘 지내고 있다. 내가 그와 잘 지낸다는 사실은 나쁜 게 아니라 좋은 일”이라고 말했다.그러면서 “그는 57개의 매우 강력한 핵무기를 갖고 있다”며 앞서 약 60개로 알려졌던 북한의 핵탄두 보유 개수에 대해 구체적 수치를 밝혔다. 그는 “애초에 그런 일이 일어나도록 허용해선 안 됐다. 내가 대통령이었다면 절대 허용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하지만 이미 그가 그 무기를 갖게 됐고, 나는 그와 아주 잘 지내고 있다”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핵무기를 갖게 할 수는 없다”면서도 “나는 김정은을 매우 잘 알고 있고 그는

  • 동아일보중도보수8/20 02:46
    57개? 150개? 北보유 핵무기 추정치 제각각, 이유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9일(현지 시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올해 안에 만나겠다고 밝히면서 “북한은 57개의 매우 강력한 핵무기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의 핵무기 수를 구체적으로 언급한 것은 처음이다. 이에 따라 북한의 실제 핵탄두 보유량에도 관심이 쏠린다. 다만 북한이 보유량을 공개하지 않고 한미 정보당국도 공식 수치를 내놓지 않아 국내외 기관별 추정치는 상당한 차이를 보인다.스톡홀름국제평화연구소(SIPRI)와 미국과학자연맹(FAS) 등 해외 주요 기관은 북한이 현재 약 50∼60기의 조립된 핵탄두를 보유한 것으로 추정한다. 국내에선 이보다 훨씬 높은 추정치도 나온다. 이상규 한국국방연구원(KIDA) 핵안보연구실장은 지난해 11월 ‘2025 북한군사포럼’에서 영변 강선 등의 우라늄 농축시설 확대를 반영할 경우 북한이 127∼150기의 핵무기를 보유했을 것으로 추정했다. 2030년에는 최대 243기, 2040년에는 429기까지 늘어날 수 있다고 전

  • 동아일보중도보수8/20 03:01
    안규백 “北핵무기 80∼120개로 봐…美전술핵? 받으면 안돼”

    안규백 국방부 장관이 20일 정부가 북한이 최대 120개의 핵무기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추정한다는 취지로 답변했다. 안 장관 발언을 두고 ‘북한을 핵보유국으로 인정하는 것 아니냐’는 야당 의원 질의가 이어지며 논란이 됐다. 안 장관은 20일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성일종 국민의힘 의원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한이 57개 핵무기를 보유하고 있다고 얘기를 했는데 알고 있었냐’고 묻자 “약간 숫자는 상이한 것 같다”고 답했다. 성 의원이 ‘정부는 (북한이) 몇 개 정도의 핵을 보유하고 있다고 파악하느냐’고 추가로 질문하자 “보통은 80개에서 120개 정도로 보고 있는데, 정확한 수치를 말씀드리는 것은 상당히 제한적이다”라고 답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19일(현지 시간) 기자들과 만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서한을 주고받고 있느냐는 질문에 “그건 말할 수 없지만, 나는 그와 잘 지낸다. 이는 나쁜 일이 아니라 좋은 일”이라면서 갑자기 “그는 57개의 매우 강력한 핵

  • 동아일보중도보수8/20 04:44
    트럼프, ‘北 핵무기 57개’ 콕 찍어…어떻게 나왔을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북한이 보유한 핵무기가 “57개”라고 콕 찍어 언급한 것은 미 국방부를 비롯해 국가안보국(NSA), 중앙정보국(CIA), 국방정보국(DIA) 등 정보기관의 다양한 대북 관련 보고를 토대로 한 것으로 보인다.정찰위성과 드론, 최첨단 도감청 장비 등 각종 감시자산으로 북한의 핵개발 동향을 최근까지 추적 분석한 결과에 따른 구체적 수치일 수 있다는 것. 그동안 국내외 민간 연구기관과 전문가들은 북한이 보유한 핵무기가 최대 150~180개에 이를 수 있다고 추정하기도 했다.대북 정보 분야의 군 소식통은 “세계 최강의 정보력을 갖춘 미국의 군 통수권자가 북한의 핵무기 개수를 정확히 언급한 점은 의미심장하다”며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북한의 핵 능력을 속속들이 알고 있으니 협상 테이블로 나오라’는 메시지를 건넨 건”이라고 말했다.트럼프가 언급한 북한의 핵무기 개수는 비확산 관련 국제기구의 추정치와도 큰 차이가 없다. 스

  • 세계일보보수8/20 04:17
    안규백 "北핵무기 보통 80∼120개로 봐…정확한 수치언급 제한"

    안규백 국방부 장관은 20일 북한의 핵무기 보유 상황에 대해 "우리가 보통은 80∼120개 정도로 보는데 정확한 수치를 말하는 것은 상당히 제한적"이라고 말했다. 안 장관은 이날 국회 국방위원회에 출석해 국민의힘 성일종 의원이 '북한이 몇 개 정도 핵을 개발했다고 정부는 자체적으로 평가하느냐'고 질문하자 이같이 답했다. 안 장관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

  • 천지일보보수8/20 06:19
    트럼프 “김정은 연내 만날 것”… 北핵 언급했지만 비핵화는 침묵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한이 57개의 핵무기를 보유하고 있다고 구체적으로 언급하면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연내 정상회담을 예고했다. 다만 향후 북미 대화의 목표가 북한 비핵화인지에 대해서는 답변을 피하면서 향후 협상 방향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취재진과 만나 올해 안에 김 위원장을 만날 것으로 예상하느냐는 질문에 “그럴 것”이라고 답했다. 구체적인 회담 시기와 장소는 밝히지 않았다. 김 위원장과 친서를 교환했느냐는 질문에는 “말할 수 없다”면서도 “나는 그와 잘 지내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트럼프 대통령이 이르면 올가을 김 위원장과 회담할 수 있도록 참모들에게 준비를 요구하고 있으며 아시아 방문을 계기로 대면 회담하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북한의 핵무기 보유량도 구체적으로 거론했다. 그는 “(북한은) 57개의 매우 강력한 핵무기를 갖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애초에 그런 일이 일어나도록 허용해선 안 됐다”며 “내가 (앞서) 대통령이었다면 허용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대통령이 북한 핵무기 숫자를 구체적으로 언급한 것은 이례적이다. 국제사회에서는 북한이 이미 수십기의 핵탄두를 보유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스톡홀름국제평화연구소(SIPRI)는 올해 북한이 약 60기의 핵탄두를 보유한 것으로 추산했다. 미 핵과학자회(BAS)도 북한이 최대 90기의 핵탄두를 생산할 수 있는 핵분열 물질을 확보했으며 실제 조립한 핵탄두는 약 50기 수준일 것으로 분석한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나 북미 대화 재개의 목표가 여전히 북한 비핵화인지를 묻는 질문에는 “그 문제에 대해서는 이야기하고 싶지 않다”고 즉답을 피했다. 대신 김 위원장과의 개인적 관계를 강조했다. 북한 역시 미국의 유화 조치에는 선을 그으면서도 북미 정상 간 대화 가능성까지 차단하지는 않았다.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은 한미연합훈련 축소 방침에 대해 “전혀 흥미를 느끼지 않는다”고 평가하면서도 “두 지도자들의 관계는 의연 훌륭하다”고 밝혔다. 특히 김 부부장이 북미 정상회담 추진설 자체를 정면으로 부인하지 않고 양 정상의 관계를 긍정적으로 언급했다는 점에서 향후 협상 여지를 남겨둔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다만 북한은 개별 한미훈련의 축소가 아닌 연합훈련 자체의 중단과 미국의 대북 적대시 정책 철회를 요구하고 있어 실제 회담 성사까지는 상당한 조율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향후 북미 협상이 재개될 경우 완전한 비핵화뿐 아니라 북한의 핵 프로그램 동결이나 핵물질 추가 생산 제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위협 축소 등을 우선 협상하는 방안이 거론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한편 한국 정부는 북한의 핵무기 보유 사실과 북한을 공식 핵보유국으로 인정하는 것은 별개의 문제라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은 20일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정부의 북한 핵무기 보유량 추정치를 묻는 질문에 “보통 80~120개로 보는데, 정확한 수치는 제한적”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이 언급한 57개와 차이가 있다는 지적에는 “숫자가 좀 상이한 것 같다”고 답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을 미국이 사실상 북한의 핵보유를 인정한 것으로 볼 수 있느냐는 질문에는 “공식적으로 인정할 수 없다”고 선을 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