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서남권 대규모 투자 압도적 반도체 역량 확보…원스톱 행정절차 직접 책임"(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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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시스중도6/29 00:44정점식, 호남 반도체 투자에 "정부의 관치 개입에 따른 기업 억지 결정"
[서울=뉴시스]하지현 전상우 기자 =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재명 대통령이 정부의 호남권 대규모 반도체 투자 구상을 두고 '공직자들의 설득 요청에 따라 CEO들이 결단한 것'이라고 밝힌 것과 관련 "정부의 관치 개입"이라고 29일 비판했다.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 대통령은 (호남권 반도체 투자가) 직권남용이나 강요 지시가 아니라 행정지도라고 말했다"며 "논란의 본질을 흐리는 말장난임과 동시에, 공장의 입지가 정부 간섭과 개입으로 결정된 것을 자인한 관치 개입 자백 발언"이라고 말했다.그는 "이 대통령은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대한축구협회에 대해 운영의 투명성, 공정성, 객관성을 위해 엄격한 감시·견제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고 했다. 전적으로 동의한다"면서 "지금 광주·전남 반도체클러스터 조성을 둘러싼 논란이 벌어진 이유가 바로 투명성, 공정성, 객관성 때문이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고 지적했다.이어 "우리는 광주·전남에 반도체 공장이 가는 것을 반대하는 것이 아니다. 전국 모든 지역이 반도체 공장 유치 경쟁을 펼치고 있는 상황에서, 기업의 자율적 판단 아래 투명하고 공정하고 객관적인 평가 절차에 따라 입지가 결정된 것인지 묻고 있는 것"이라며 "서로 경쟁하는 2개의 대기업이 동시에 같은 입지에 대규모 투자 계획을 발표한다는 것 자체가 이 프로젝트는 기업의 자율적 판단보다 정부의 관치 개입에 따른 억지 결정임을 가리키고 있다"고 했다.아울러 "이 대통령은 '정치적 입장을 떠나 이해와 협조를 구한다'고 쓴 지 5분 만에 '돼지 눈에는 돼지가 보이는 법'이라고 야당에 비난을 가했다. 이해할 수 없는 태도 변화"라며 "진심으로 야당의 이해와 협조를 구하고 싶다면 우선 말씀을 삼가해 달라. 민주당 전당대회를 끊어내고, SNS도 자제하고 오로지 국정운영에 집중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한편 정 원내대표는 최근의 고환율 상황과 관련 "환율이 급격하게 하락하지 않는 한 2분기 평균환율은 IMF 외환위기 이후 28년 만에 최초로 1500원대를 기록할 예정"이라며 "지금의 고환율은 달러 강세만으로 설명할 수 없는 원화 초약세다. 그만큼 우리 경제에 대한 글로벌시장의 전망이 밝지 않다는 것"이라고 했다.이어 "문제는 대통령과 정부 고위 관계자들의 인식"이라며 "이 대통령은 1월 '관련 책임당국에 의하면 한두 달 안에 1400원대 전후로 떨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로부터 4개월이 지났는데, 허위 보고로 문책해야 하는 것 아닌가"라고 했다. 그는 "정부 당국은 작년 고환율에 대해 서학개미 탓을 하더니. 올해 초에는 중동 전쟁 탓, 지금은 달러 강세 탓을 하고 있다. 더 이상 남 탓 변명보다는 고환율의 근본 원인을 해소하는 경제 구조개혁에 나서라"고 촉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dyha@newsis.com, swoo@newsis.com
- 뉴시스중도6/29 01:08與 "野,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 악질적 발목잡기…흑색선전에 법적 대응"(종합)
[서울=뉴시스]신재현 한재혁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29일 호남권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계획에 대한 국민의힘 비판에 "국가 성장을 가로막으려는 악질적인 발목잡기"라며 "국가 대계 사업에 대해 정파를 초월한 협력에 나서라"고 촉구했다. 한병도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국민의힘은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프로젝트' 발표 전부터 철 지난 지역주의를 들먹이며 딴지를 걸고 나섰다"고 말했다. 한 직무대행은 "심지어 '관치행정' '기업 팔 비틀기' 같은 자극적인 단어로 사실을 호도하고 있다"며 "안철수 의원은 대통령과 청와대가 멱살을 잡아끌었다느니, 하명했다느니, 직권남용이라느니 터무니없는 가짜뉴스를 살포하고 있다. 제정신인가"라고 반문했다. 한 직무대행은 "악질적인 흑색선전에 민주당은 관용 없이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며 "국민의힘 주장은 글로벌 기업의 생존 전략을 이해하지 못하는 무지의 소치이자, 국가 성장을 가로막으려는 악질적인 발목잡기"라고 비판했다. 그는 "신재생에너지 인프라, 풍부한 용수, 대규모 부지, 정주 여건을 종합해 최적지를 선택하는 것이 기업의 생존 본능"이라며 "세상만사를 구시대적인 당리당략과 소모적인 정쟁으로만 바라보니 이해가 안 되는 것이 당연하다"고 했다. 한 직무대행은 "국민의힘은 이제라도 근거 없는 선동을 멈추고, 국가 대계 사업에 대해 정파를 초월한 협력에 나서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황명선 최고위원은 "국민의힘은 정신 차려야 한다"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기업이 경쟁력과 국가경제 미래가 달린 중대 사안을 정치공세 도구로 삼는 21세기판 매국행위를 중단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그러면서 "호남지역 반도체 투자를 두고 정치적 결정이다, 기업에 외압을 넣는 것이다, 인프라도 없는데 무슨 반도체냐, 역차별이라는 말은 사실이 아닌 정치적 선동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윤석열 정부 당시 경북 구미 등이 반도체특화단지로 선정됐던 사례를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이거야말로 관치경제이고 노골적인 정치개입이며 노골적인 지역패싱이다. 그 결정만 없었어도 호남엔 이미 2023년부터 반도체 단지가 조성되고 기업투자가 본격화됐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중요한 시기에 국가경제 미래가 달린 사안을 정치 공세 도구로 삼아 지역 갈라치기를 조장하는 망국적 발목잡기를 당장 중단할 것을 강력히 요청한다"고 덧붙였다. 강득구 최고위원도 "국민의힘은 지역주의에 편승한 한심한 정치 공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합리적 근거도 없이 미래 먹거리 산업 투자를 막겠다는 것은 대한민국 미래를 인질로 삼는 범죄나 다름없다"고 말했다. 강 최고위원은 "이재명 대통령께서 거듭 분명히 말씀하셨다. 호남이 용수, 전력 등 최적의 입지조건을 갖추었고, 뿌리 깊은 영·호남 갈등을 완화할 국가적 대의를 실천하는 것이라고도 하셨다"고 했다. 그는 "2023년 윤석열 정부 시절에 반도체 특화단지 공모에서 호남이 최고 점수를 받았다는 사실도 언급하셨다"며 "호남이 반도체 산업의 최적지였다는 사실을, 윤석열 정부도 공식적으로 객관적으로 확인했던 것이다. 국민의힘이 이래도 할 말이 있나"라고 언급했다. 강 최고위원은 "정치 공세를 멈추고, 국회 차원의 지원에 적극 협조하기 바란다. 특히 '직권남용'과 '고발' 운운했던 안철수 의원은 반드시 사과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박규환 최고위원은 "대한민국 생존 전략이 된 국가균형 발전을 위해서 꼭 필요한 일이지만 대한민국 민주화에 대한 빛나는 기여에도 오랜 세월 차별과 무관심 대상이었던 호남, 그 호남 특별한 희생과 헌신에 대한 국가 응답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고 깊다"고 평가했다. 박 최고위원은 "민주당은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가 대한민국 미래 사업 성장 축이 되도록 아낌없이 지원할 것"이라며 "국민의힘도 괜한 시비를 걸지 말고, 갈라치기·혹세무민 하지 말고 지방주도성장에 동참하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gain@newsis.com, saebyeok@newsis.com
- 뉴시스중도6/29 01:53국힘,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에 "관치 개입, 기업 억지 결정…국조 필요"(종합)
[서울=뉴시스] 김지훈 하지현 전상우 한은진 기자 = 국민의힘은 29일 이재명 정부의 호남권 반도체 클러스터 투자 구상에 "정부의 관치 개입"이라고 했다. 결정 과정에 대한 국정조사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왔다. 정점식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재명 대통령은 (호남권 반도체 투자가) 직권남용이나 강요 지시가 아니라 행정지도라고 말했다"며 "논란의 본질을 흐리는 말장난임과 동시에, 공장의 입지가 정부 간섭과 개입으로 결정된 것을 자인한 관치 개입 자백 발언"이라고 말했다.그는 "이 대통령은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대한축구협회에 대해 운영의 투명성, 공정성, 객관성을 위해 엄격한 감시·견제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고 했다. 전적으로 동의한다"면서 "지금 광주·전남 반도체클러스터 조성을 둘러싼 논란이 벌어진 이유가 바로 투명성, 공정성, 객관성 때문이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고 지적했다.이어 "우리는 광주·전남에 반도체 공장이 가는 것을 반대하는 것이 아니다. 전국 모든 지역이 반도체 공장 유치 경쟁을 펼치고 있는 상황에서, 기업의 자율적 판단 아래 투명하고 공정하고 객관적인 평가 절차에 따라 입지가 결정된 것인지 묻고 있는 것"이라며 "서로 경쟁하는 2개의 대기업이 동시에 같은 입지에 대규모 투자 계획을 발표한다는 것 자체가 이 프로젝트는 기업의 자율적 판단보다 정부의 관치 개입에 따른 억지 결정임을 가리키고 있다"고 했다.아울러 "이 대통령은 '정치적 입장을 떠나 이해와 협조를 구한다'고 쓴 지 5분 만에 '돼지 눈에는 돼지가 보이는 법'이라고 야당에 비난을 가했다. 이해할 수 없는 태도 변화"라며 "진심으로 야당의 이해와 협조를 구하고 싶다면 우선 말씀을 삼가해 달라. 민주당 전당대회를 끊어내고, SNS도 자제하고 오로지 국정운영에 집중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신동욱 최고위원은 "국민들은 광주전남으로 가는 것을 문제 삼는 것이 아니다. 왜 광주전남으로 가야 하는지, 국가 백년대계와 어떤 관련이 있는 것인지, 그리고 그런 입지를 결정했다면 기업들이 자발적으로 어디로 가겠다는 입지를 결정하는 것이 맞다"라며 "그런데 왜 정부가 나서서 이것을 발표하나"라고 했다. 신 최고위원은 "광주전남으로 가야 하는 이유를 김용범 정책실장은 설명할 수 있나. 광주전남이 수천조원 반도체 투자 최적지라는 것은 누구 판단으로 결정한 것인가"라며 "당의 공식입장은 아니지만 왜 이것을 정부가 결정했는지를 두고 반드시 국정조사가 국회 차원에서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양향자 최고위원은 "호남도 대한민국이고, 호남의 청년에게도 세계 최고 산업에 도전해야 할 기회가 있어야 한다"라면서도 "그러나 호남이기 때문에 된다는 말은 충분하지 않다. 반도체 투자는 선물이 아니라 전략이어야 한다. 정치적 배려가 아니라 산업적 필연이어야 한다"고 했다. 나아가 "호남에 투자를 하더라도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완공과 조기 가동이 먼저"라며 "기흥, 화성, 평택, 이천, 청주, 용인에 있는 기존의 초격차 생태계가 흔들리면 호남도 성공할 수 없다"고 했다. 아울러 "호남의 이름을 빌린 정치 이벤트가 아니라 대한민국 미래를 책임질 글로벌 클러스터가 돼야 한다"고 했다. 우재준 최고위원은 "호남은 가뭄도 잦다. 그리고 군공항 부지에 유치하겠다고 하는데 언제 나갈지, 여기에 언제 반도체 공장을 만들 수 있을지도 알 수 없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번 구상과 관련해 "이 대통령은 틈만 나면 회사의 주인이 주주라고 하면서 왜 본인이 주인 행사를 하는지 모르겠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ikime@newsis.com, judyha@newsis.com, swoo@newsis.com, gold@newsis.com
- 뉴시스중도6/29 03:03강유정, 국힘 '기업 팔 비틀기' 비판에 "세계 초거대 기업이 손해볼 일 하겠나"
[서울=뉴시스] 김지은 김경록 기자 =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29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호남 반도체 투자가 '기업 팔 비틀기'라는 국민의힘의 비판에 대해 "세계 초거대 기업이 정부가 팔 비틀기를 한다고 덮어놓고 손해 볼 일, 각이 안 나오는 일을 하겠는가"라고 밝혔다.강 수석대변인은 이날 유튜브 채널 오마이TV '박정호의 핫스팟'에 출연해 "(일례로) 삼성전자가 지난 40년간 반도체를 통해 얻어 들인 영업이익보다 올 한해가 더 기대된다고 한다"며 "그런 상황에서 반도체,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피지컬 AI 등 세 가지와 관련된 메가톤급 프로젝트를 발표하는 것"이라고 했다.이어 "지금은 기업의 투자가 소위 말하는 70~80년대처럼 제조업을 전국에 분산하던, 집중적으로 투자하던 시절과는 완전히 다르다"며 "그렇게 할 수 있는 기업과의 관계가 아니다. 기업이 가장 미래지향적으로 투자 가치가 있는 곳을 선택하는 것"이라고 했다.그는 정치권 공방에 대해 "지금은 (AI시대 시장 주도권을 놓고) 세계가 경쟁하고 있다"며 "3대 메가프로젝트는 국내 지역 간 경쟁이 아니라, 미국 실리콘 밸리와 중국 선전, (대만) TSMC와의 경쟁이다. 이걸 국내 차원, 지역의 일환으로 보기엔 세상이 매우 바쁘게 대응하고 있다"고 했다.호남 등 서남 해안권의 전력과 용수 문제에 대해 "지산지소 원칙 하에서 호남 등 서남 해안권은 전기가 남아돌아 어떻게 팔아야 할지 고민할 정도"라며 "재생에너지를 비롯한 전기에너지 준비가 이미 충분히 돼 있는 곳"이라고 설명했다.강 수석대변인은 이 대통령의 지지율 하락과 관련해선 "하락세의 원인을 하나로 보지는 않는다"며 "원인은 복합적이지만 지지율 회복과 국민 신뢰의 회복 위해 할 수 있는 지금의 방안은 민생경제에 집중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번 한 주간 저희가 민생경제에 얼마나 집중하고 있는지를 보여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kje1321@newsis.com, knockrok@newsis.com
- 뉴시스중도6/29 04:16국힘 충청 의원·시도지사, '호남 반도체 투자'에 "반도체 정치질"
[서울=뉴시스]우지은 전상우 기자 = 국민의힘 충청권 국회의원과 시도지사들은 29일 이재명 대통령이 주재하는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프로젝트 국민보고회'를 겨냥해 "반도체 정치질"이라고 했다.국민의힘 강승규·박덕흠·성일종·엄태영·윤용근 의원과 김태흠 충남도지사, 김영환 충북도지사는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기업의 자율결정인데 왜 대통령은 삼전·닉스(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회장을 만나며, 청와대 주도로 청와대에서 대국민 보고대회를 여는 것이냐"며 이같이 말했다. 충청을 지역구로 둔 장동혁 대표와 이종배 의원, 최민호 세종시장, 이장우 대전시장도 회견문에 이름을 올렸다.이들은 "'지산지소(地産地消)'라며 그동안 여권이 군불을 지피면서 정치적 결정으로 기업의 의사결정권을 박탈한 지 오래됐다"며 "우리가 지적하는 지점은 '유한한 임기의 정권이 기업의 결정권을 왜 마음대로 침해하냐'는 것이다. 용인 산단 조성은 구미와의 경쟁 과정에서 인력, 용수, 전력 등 조건들에서 용인이 앞섰기 때문에 국가경쟁력을 고려해 수도권임에도 용인으로 결정됐던 것"이라고 주장했다.그러면서 "하지만 이재명 정권은 마음대로 호남에 대규모 투자를 결정하고, 국민의 비난이 점증하자 다른 산업을 패키지로 묶어 다른 지역에 피지컬 AI(인공지능)와 AI 데이터 센터 등 시혜를 베푸는 것처럼 국민을 속이려 한다"고 했다.이들은 "호남은 만성적인 물 부족 지역 중 하나다. 이 문제가 제기되자 충청권에 있는 용수를 끌어다 호남 반도체 단지로 연결한다는 얘기까지 나온다"고 말했다.이어 "지역 균형 발전을 추구한다면서 오히려 지역 간 갈등을 조장하는 것 아니고 무엇이겠느냐"며 "정부는 호남 반도체 유치를 결정한 근거가 됐던 모든 데이터를 내놓기 바란다. 특히 충청권은 용수와 전력 등 모든 조건을 갖고 있는데 왜 대안이 되지 못하는지 정확하게 밝히기 바란다"고 했다.또 "2021년 문재인 정부도 약 510조원 규모의 반도체 산업 육성 정책으로 판교부터 온양을 잇는 축과 이천·용인·청주를 연결하는 'K-반도체 벨트' 전략을 내놨다. 윤석열 정부도 이를 이어받아 지난 2023년 3월 반도체 산단은 경기 용인과 충남 천안, 대전 유성에 조성하겠다고 발표했다"며 "이재명 정부가 이제 와 이를 뒤집으려면 근거가 무엇인지 명명백백히 밝히라"고 덧붙였다.김영환 지사는 기자회견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AI 슈퍼사이클이라는 빠른 속도로 진행되는 상황이 이렇게 많은 시간을 준비해서 만들어지는 일은 불가능한 일"이라며 "우선 이것은 기업이 결정해야 될 일을 정부가 주리를 틀어서 바꾸는 정경유착을 넘어서 직권남용의 문제로, 앞으로 문제가 크게 비화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김태흠 지사는 '여당 단체장들은 상대적으로 조용한 상황'과 관련해 "더불어민주당의 단체장들은 지금 말을 못 하고 눈치를 보고 있는 것"이라며 "충청권 당선인들도 가만히 있고 국회의원들도 가만히 있는 부분들은 어떻게 보면 무책임한 행동"이라고 했다.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2시 청와대에서 대국민 보고회를 열고 반도체 등 첨단산업 육성을 위한 대규모 비수도권 투자 계획을 공개한다. 호남권 반도체 클러스터(복합단지) 조성을 포함한 삼성과 SK의 투자 규모가 2000조원에 달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공감언론 뉴시스 now@newsis.com, swoo@newsis.com
- 뉴시스중도6/29 05:40산업장관 "서남권에 800조 기업투자…메모리 팹 4기 구축"
[세종=뉴시스]여동준 이수정 기자 = 정부가 인공지능(AI) 시대 주도권 확보를 위해 반도체, 피지컬 AI, AI 데이터센터를 3대 메가프로젝트로 추진한다. 수도권 반도체 생산능력을 5년 안에 2배로 늘리고, 서남권에는 800조원 규모의 기업 투자를 통해 메모리 팹 4기를 구축한다.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은 29일 서울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프로젝트 국민보고회'에서 이 같은 내용의 '3대 메가프로젝트 투자계획·육성방안'을 발표했다.김 장관은 "대한민국 잠재성장률은 1% 시대에 접어들었고 지금 추세로 가면 0%로 가는 것이 불가피하다"며 "AI 혁명에서 추격자가 되지 않고 우리 경제가 대도약하는 미래를 직접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김 장관은 대도약을 위한 승부처로 지방, AI 산업혁명, 혁신 생태계를 제시했다. 반도체와 피지컬 AI, AI 데이터센터를 지방과 연계하고 AI 산업 생태계 구축으로 이어지게 할 때 성장 반전을 만들 수 있다는 설명이다.정부는 우선 반도체 분야에서 속도전, 거점전, 선도전에 나선다. AI 시대 반도체가 핵심 부품을 넘어 산업 인프라로 위상이 높아진 만큼, 생산능력 확보 경쟁에서 뒤처지지 않겠다는 구상이다.김 장관은 글로벌 메모리 시장이 향후 5년 내 4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면서 메모리 공급 부족이 AI 발전 속도를 좌우하는 병목 현상이 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투자 경쟁에서 승리하는 자가 미래 시장의 주도권을 가져갈 것"이라고 강조했다.정부는 수도권 반도체 생산능력을 5년 내 2배로 확대한다. 이를 위해 2040년대 중후반으로 계획된 팹 구축 시기를 2030년대 중반까지 최대 12년 앞당기고, 전력·용수 등 핵심 인프라도 조기 건설한다.서남권은 제2의 반도체 생산기지로 조성한다. 총 800조원 규모의 기업 투자를 통해 메모리 팹 4기를 구축하고, 인허가와 건축 기간을 단축해 생산능력을 빠르게 확충한다는 계획이다.충청권은 첨단 패키징 거점으로 육성한다. 반도체 생산능력 확대에 따라 늘어나는 패키징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다. 동남·대경권은 소부장 공급망 허브와 전력반도체 등 차세대 혁신 거점으로 키운다.이를 통해 수도권과 서남권의 생산 거점, 충청권의 패키징 거점, 동남·대경권의 소부장 혁신 거점을 연결하는 전국 단위 반도체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차세대 반도체 분야에는 향후 15년간 30조원을 투자한다. 정부는 연구개발(R&D), 설계, 실증, 제조까지 전 주기를 지원해 AI 시대 새로운 반도체 수요를 신성장 엔진으로 만들겠다는 목표다.김 장관은 반도체 전략의 실행을 위해 기업, 대학, 지방정부, 중앙정부가 함께 움직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업은 상생협력을 강화하고, 대학은 우수 인력을 양성하며, 지방정부는 인프라 조성과 인허가를 신속히 뒷받침해야 한다는 것이다.피지컬 AI 분야에서는 AI 로봇을 핵심 축으로 제시했다. 김 장관은 AI 로봇이 자동차, 조선 등 전 산업 분야의 생산 방식을 재정의하고 있다며 "AI 로봇을 선점하느냐가 글로벌 제조 강국의 순위를 바꿀 수 있다"고 말했다.정부는 제조업 AI 전환 가속화, 전문기업 육성, 지역 중심 양산기반 확충 등 3M 전략을 추진한다. 세계 최고 수준의 제조업 경쟁력에 AI 로봇을 결합해 생산성을 높이고, 데이터와 로봇 파운데이션 모델, 주요 제품, 인력 양성 등을 지원한다.AI 로봇 전문기업은 30개 이상 육성한다. 정부는 교육, 국방, 재난대응 등 공공 수요 분야에서 로봇을 선제 구매해 초기 시장을 만들고, 이를 토대로 지역 중심 생산 기반을 확충할 계획이다. 김 장관은 "현재 1% 수준인 글로벌 휴머노이드 로봇 점유율을 20%까지 끌어올리겠다"며 "반도체, 피지컬 AI, AI 데이터센터에 대한 전폭적 투자와 지원 정책을 통해 저성장의 사슬을 끊고 대도약을 이룰 마지막 기회를 놓치지 않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eodj@newsis.com, crystal@newsis.com
- 뉴시스중도6/29 05:55이 대통령 "반도체, 서남권 등 대규모 신규 투자…3대 메가프로젝트 직할 담당관 두고 직접 챙길 것"
[서울=뉴시스]김경록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29일 "반도체, 피지컬 AI, AI 데이터센터가 대도약을 위한 삼각축이다. 이를 하나로 묶어 속도감 있게 한국형 AI 생태계를 구축하는 일에 총결집해야 한다"며 "청와대 안에 이 사업에 대한 직할 담당관을 두고 이 3대 메가프로젝트를 제가 직접 챙기고 신속하게 집행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2시 청와대 영빈관에서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프로젝트 국민보고회'를 열고 "오직 속도전만이 살 길"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최태원 SK 회장도 참석해 이 대통령 옆 자리에서 앉았다.이 대통령은 모두발언에서 국정 2년차 비전인 '대체불가 대한민국'을 언급하며 "이를 위해 가장 핵심적인 과제는 초격차 산업강국으로의 대도약"이라고 했다.이어 "소위 말하는 AI 대항해 시대, AI 신대륙을 선점하고자 하는 미국과 중국을 포함한 주요국들이 사활을 건 경쟁을 벌이고 있는 상황"이라며 "천문학적 규모의 기업 투자, 그리고 정부 지원이 어루어진 국가 대항전이 펼쳐지고 있다"고 했다.그러면서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반도체 수요에 맞춰 현재 진행 중인 생산 거점들을 빠르게 완성해야 한다"며 "서남권 등 대규모 신규 투자를 통해 압도적인 공급 역량을 미리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 대통령은 "기존 용인·평택을 중심으로 한 사이트는 이미 한계에 다다르고 있다"며 "용수, 전력, 값싸고 안정된 용지, 그리고 인프라 등이 구축된 새로운 사이트를 확고하게 개발해야 한다"고 했다.아울러 "전국 각지에 AI 데이터센터를 구축하는 일도 중요한 과제"라며 "피지컬 AI를 통해 현장에서 수집한 데이터가 다시 데이터센터로 모여 산업 혁신을 이끄는 선순환 체계를 구축할 때"라고 3대 메가프로젝트의 연계성을 설명했다.이 대통령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 투자 등 발표를 앞두고 "제가 국민 여러분의 협조 덕에 많은 것을 이뤄냈지만 오늘 이 성과는 가장 큰 국민적, 또 역사적 성과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여기 함께하신 두 분 회장님(이재용·최태원)께 감사 말씀을 드리지 않을 수가 없다"며 "여러분들이 만들어낸 이 거대한 대전환의 결단을 우리 정부가 전적으로 잘 지원하겠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호남의 입지에 대해서는 "장기간 개발에서 소외되며 오히려 기회 요인이 된 측면이 있다"며 "용수도 풍부하고 특히 신재생 에너지가 풍부한 곳이 바로 서남해안 일대"라고 설명했다.아울러 "균형발전과 새로운 인공지능, 반도체 거점의 수요가 일치한다는 측면에서 이번 발표가 특별한 의미가 있다"며 "일각에서 우려하는 것처럼 기업들에게 손실과 위험을 강요하면서 국가적 필요를 관철해내는 것이 아니라, 기업들이 손해보지 않고 더 나은 전망을 가지고 투자할 수 있도록 정부의 역량을 대대적으로 투여하는 일이 바로 정부가 할 일"이라고 했다.이 대통령은 "지금 우리가 쌓아 올리게 될 3대 메가프로젝트의 성과가 앞으로 대한민국의 20년, 30년을 책임지게 될 것"이라며 "우리 정부는 정책, 그리고 법을 새로 정비하는 일부터 이 획기적인 변화를 설계하는 일까지 필요한 어떤 혁신도 마다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그러면서 "이 자리에 모인 공직자들과 기업인들, 그리고 각계 전문가들과 함께 지역이 주도해 세계로 뻗어나가는 인공지능 산업혁명을 완수하겠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knockrok@newsis.com
- 뉴시스중도6/29 06:17與,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 비판하는 국힘에 "억지 공세…지역 갈라치기"
[서울=뉴시스]김윤영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29일 호남권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계획을 비판하는 국민의힘에게 "자신들의 사고 회로 속에 본능적 차별의식이 가득하다는 사실을 방증한다"고 했다.강준현 민주당 수석대변인이 이날 서면 브리핑에서 "국민의힘은 호남의 지역 잠재력에 객관적 근거가 있냐고 억지 공세를 펴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강 수석대변인은 "오늘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발표하는 '대한민국 대도약 국민보고회'는 미래를 위한 결단"이라며 "호남의 반도체 클러스터, 충청의 데이터센터, 영남의 피지컬AI(인공지능) 육성 및 첨단산업 유치 등 국가균형성장의 시대적 사명도 제시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국민의힘에게 "오로지 지역을 갈라치는 생각 외에는 고차원적 담론 하나 없는 정당이란 점은 부끄러워해야 할 수치"라며 "호남을 지원하면 정치 도박이고, 영남을 지원해야 균형발전인가"라 물었다.그는 "기업의 이번 투자 계획은 이재명 정부가 대한민국의 성장 잠재력과 정책의 신뢰성을 점진적으로 확보한 데서 발휘된 결과"라며 "무능과 내란으로 기업의 투자 의지를 총체적으로 위축시켰던 자신들과는 질적으로 다름을 전혀 인지하지 못하고 있다"그러면서 "그릇된 정치망상과 지역차별주의에서 벗어나지 않는 한 국민의힘은 망국 정당의 굴레에서 벗어날 수 없으며, 결코 국민의 마음을 얻지 못할 것"이라 강조했다.아울러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정부와 함께 우리의 첨단 전략산업을 육성하고, 지역의 균형발전을 통해 국민의 삶에 보탬이 되는 정책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oun@newsis.com
- 뉴시스중도6/29 06:43이 대통령 "원스톱 행정 절차, 직접 책임지겠다…임기 종료때까지 챙길 것"
[서울=뉴시스]조재완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29일 "반도체 회사들이 정부에 부담하는 세금이 엄청난 규모로 늘어날 것으로 생각되기 때문에 동업자 정신을 가지고 확실하게 책임을 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3대 메가프로젝트 국민보고회'에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 투자 발표 직후, 기업들이 행정·인프라 지원을 요청한 것과 관련해 이같이 말했다.이날 자유토론에서 삼성전자 전영현 부회장은 "투자 속도를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는 신속한 원스톱 행정 지원이 절실하다"며 용인 국가산단 등을 포함해 행정 절차를 한 곳에서 빠르게 처리해 줄 것을 건의했다. 또 "전력과 용수는 AI(인공지능) 시대의 가장 중요한 산업 인프라"라며 국가 차원의 인프라 조성 지원 등을 요청했다.이에 이 대통령은 "신속한 원스톱 행정 절차는 대통령이 직접 책임지도록 하겠다"며 "청와대에 이 사업만 전담하는 팀을 별도로 구성해서 이 사업이 끝날 때까지, 임기가 종료될 때까지 확실하게 챙기겠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국가산단 인프라, 특히 전력과 용수 등 꽤 비용이 드는 부분인데, 반도체특별법에서 지방 우선 지원이 가능하도록 돼 있는 만큼 정부에서 확실히 책임을 지도록 하겠다"고 했다. 또 지방정부와의 분담을 전제로 광주·전남통합특별시의 지원 의사까지 언급하며 "이 문제는 확실하게 책임지겠다"고 했다.전기요금과 관련해서도 "지산지소 원칙에 따라서 전력 요금에 대해서 확실하게 메리트가 생길 수 있도록 하겠다"며 재생에너지·원전·ESS 등 기반 구축을 통해 기업 경쟁력을 뒷받침하겠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정주요건 개선 요청에 대해선 "해당 지역에서 근무자들이 충분히 교육받아서 공급되고 그들이 가정을 이루고 그 지역에서 수도권 못지 않은 삶을 누릴 수 있게 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며 "정부가 하는 정책 목표 중 하나가 수도권 집중 완화와 전국의 균형발전이다. 정주요건 개선을 위한 투자도 대대적으로 할 생각"이라고 했다. 이 대통령은 "지역균형발전 차원에서 새로운 거점을 만드는 지원의 필요성도 있다"며 "새로운 거점을 만드는 것은 대한민국의 균형을 잡는 것이어서 전폭적으로 지원할 생각"이라고 했다. 아울러 "인재 수급 여건을 개선하는 것은 정부가 해야 될 가장 중요한 일이고 사실 공장을 만드는 게 목표가 아니고 해당 지역에 사람이 많이 살게 하는 게 정부의 목적"이라며 "기업이 걱정하지 않더라도 그 지역에서 일할 수 있는 자원을 충실하게 양성해내는 것은 어떻게든 해낼 것"이라고 했다. 구체적으로 "초중고가 큰 관심사이고, 젊은 노동자들이 그 지역에서 아이들을 양육하면서 생활할 수 있겠냐가 최고의 관건인데 정부의 현재 계획으로는 가능한 모든 방안을 다 동원하겠다"고 했다.그러면서 "해당 지역에서 좋은 학교에서 아이들을 잘 가르치고 양육할 수 있는 교육 시스템을 갖추는 것도 저희가 확실하게 걱정하지 않도록 책임지도록 하겠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wander@newsis.com
- 뉴시스중도6/29 07:25이 대통령 "서남권 대규모 투자 압도적 반도체 역량 확보…원스톱 행정절차 직접 책임"(종합)
[서울=뉴시스] 김지은 조재완 김경록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인공지능(AI) 산업 경쟁과 관련 "속도전만이 살 길"이라며 "서남권 등의 대규모 신규 투자를 통해 압도적인 공급 역량을 미리 확보해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프로젝트 국민보고회'에서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반도체 수요에 맞춰서 현재 진행 중인 생산 거점들을 빠르게 완성해야 한다"면서 "특히 전력, 용수 등이 한계에 다다르고 있는데 지금 계획된 사이트를 신속하게 다 완료하고 지금보다 속도를 매우 앞당겨서 이뤄내야 되지 않을까 싶다"고 했다.이어 "최근 글로벌 인공지능 전쟁은 총력전인 동시에 국제전이기도 하다"며 "인공지능 신대륙을 선점하려는 주요국이 사활을 걸고 경쟁을 벌이고 있다. 눈 깜짝할 새에 페이지가 넘어간다. 속도전만이 살 길"이라고 말했다.그러면서 "어떤 나라보다 빠른 속도로 인공지능의 핵심을 확보해야 한다"며 "반도체, 피지컬 AI, 인공지능 데이터센터가 대도약을 위한 삼각축이다. 이를 하나로 묶어서 속도감 있게 한국형 인공지능 생태계를 구축하는 일에 총결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행사의 부제는 '회복에서 대도약으로 초격차 대한민국'이다. 호남·충청·영남권을 아우르는 첨단 핵심산업 지역 투자로 인공지능발(發) 산업 재편에 대응하고 지역균형발전을 꾀하겠다는 구상이다.이날 정부 대책에는 호남에 반도체 클러스터를 조성하는 동시에 충청권에 AI 데이터센터, 영남권에 AI로봇 등 피지컬 AI 관련 투자를 집중적으로 한다는 내용이 담겼다.구체적으로 반도체 투자와 관련해서는 호남 등 서남권을 제2의 반도체 생산 기지로 조성하겠다며 총 800조원 규모의 기업 투자를 통해 4기의 메모리 팹(생산공장)을 구축하겠다고 했다. 또 충청권에 81조원을 투자해 패키징 거점을 육성하겠다는 구상 등을 내놨다.이 대통령은 반도체 투자가 호남 등 비수도권에 이뤄지는 것을 두고 수도권 중심 성장의 한계를 지적하며 당위성을 부각했다.이 대통령은 "호남 지역이 장기간 개발에서 소외되면서 기회 요인이 된 측면이 있다"며 "용수도 풍부하고, 특히 신재생에너지가 풍부한 곳이 서남해안 일대"라고 했다.이어 "용인·평택 (반도체) 사이트는 이미 전력과 용수 등에서 한계에 다다랐다"며 "전력과 용수가 풍부한 그리고 안정되고 값싼 용지가 풍부한 지역을 새로운 사이트로 개발해야 한다. 우리 기업들이 3대 목표로 지역을 선택한 이유도 바로 이 때문"이라고 강조했다.정부의 지원 방안과 관련해서는 "인프라 구축과 세제 지원 등을 통해 기업이 유리하다고 판단할 수 있게 만드는 것이 정부가 할 일"이라며 "청와대 안에 직할 담당을 두고 3대 메가프로젝트를 대통령이 직접 챙기고 신속히 집행하겠다. 정부·기업·지방정부가 원팀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특히 "신속한 원스톱 행정 절차는 대통령이 직접 책임지도록 하겠다"며 "청와대에 이 사업만 전담하는 팀을 별도로 구성해서 이 사업이 끝날 때까지, 임기가 종료될 때까지 확실하게 챙기겠다"고 했다.또 "지금 쌓아올릴 3대 메가프로젝트 성과가 대한민국의 20년, 30년을 책임질 것"이라며 "정책과 법 정비 등 필요한 혁신을 마다하지 않겠다"고 덧붙였다.이 대통령은 "대한민국은 새로운 대도약의 전환점에 서 있다"며 "반도체, 인공지능 등 첨단 기술 분야에서 압도적 경쟁력을 확보하고 이를 통해 일궈낸 성장의 과실이 모든 국민에게 골고루 퍼져 나갈 수 있도록, 모든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만들어 나가야겠다"고 밝혔다.아울러 정부가 기업의 투자 판단에 개입한 '관치경제'라는 야당의 공세를 의식한 듯 "일각에서 우려하는 것처럼 기업들에게 손실과 위험을 강요하면서 국가적 필요를 관철해 내는 것이 아니라 기업들이 손해 보지 않고 더 나은 전망을 가지고 투자할 수 있도록 정부 역량을 대대적으로 투여해야 한다"고 언급하기도 했다.행사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참석해 국내 투자 계획을 공유했다. 이 회장은 "차기 반도체 단지로 광주를 후보지로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고, 최 회장은 2035년까지 반도체 생산기지 확대와 AI데이터센터 구축 등을 위해 총 2100조원 규모의 투자를 하겠다고 했다.이 대통령은 투자 계획 발표를 마친 뒤 무대에 오른 두 회장의 손을 맞잡으며 "대한민국의 새로운 역사가 시작됐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이 대통령은 "기업이 이익을 위해 활동하기도 하지만 국가 공동체의 미래를 위해서 활동할 수도 있다는 점을 확실하게 증명했다"며 "기업인들을 대표해서 이 두 분에게 국가의 영웅, 국민 영웅이라고 불러드리고 싶다"고 했다.이어 "더 나은 조건을 갖추고 있는 해외로 나갈 수도 있으나 국민들과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서 국가적으로 어려운 선택을, 결단을 해주신 점에 대해 국민들을 대표해서 인사 한 번 드리겠다"며 허리를 90도로 숙여 인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je1321@newsis.com, wander@newsis.com, knockrok@newsis.com
- 뉴시스중도6/29 07:32民 광주시당 "삼성·SK 투자 환영…국민의힘 훼방 규탄"
[광주=뉴시스] 송창헌 기자 = 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이 29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호남권 반도체 대규모 투자 결단을 뜨겁게 환영하고, 이를 정쟁의 도구로 삼아 발목잡기에 나선 국민의힘은 강력히 규탄했다"고 밝혔다.광주시당은 이날 양부남 위원장 명의로 낸 성명에서 "벼랑 끝에 내몰린 지방소멸 위기를 정면 돌파하고, 지역 청년들에게 희망의 일자리를 제공할 가뭄 끝 단비이자 미래를 향한 마중물"이라며 "광주·전남이 첨단산업의 새로운 심장부로 도약하는 역사적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이어 "기업의 성공적 안착을 위해 시당 차원에서 모든 당력을 집중해 전폭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반면 국민의힘을 향해서는 강도 높은 비판을 쏟아냈다. 시당은 "국힘이 국가적 경사마저 정쟁의 도구로 전락시키고, 근거 없는 흠집내기와 철 지난 진영 논리로 지역 발전을 가로막고 있다"고 지적했다.특히 "벌써부터 일부에서 실체도 없는 물 부족 프레임을 씌우며 과거 보수정권의 뿌리 깊은 호남 홀대 방식을 답습하려 한다"며 "영남권 사업은 균형발전의 산물이라 칭송하면서 왜 유독 호남의 대형 프로젝트에만 근거 없는 가혹한 잣대를 들이대는가"라고 반문했다.양 위원장은 "겉으론 호남동행을 떠들면서 반도체 클러스터가 들어오려 하자 안면몰수하고 훼방을 놓으려 한다면, 광주 시민은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고 (계속) 발목을 잡는다면, 그것이 바로 국힘이 호남 발전의 주적임을 스스로 증명하는 꼴"이라고 경고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goodchang@newsis.com
- 뉴시스중도6/29 07:49김 총리, 호남 반도체 투자 논란에 "정치적 계산으로 미래 발목 잡지 말라"
[서울=뉴시스]이인준 기자 = 김민석 국무총리는 29일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이 서남권에 800조원을 투자해 반도체 팹(공장)을 짓기로 한 것을 두고 정치권에서 논란이 일고 있는 것에 대해 "정치적 계산으로 미래의 발목을 잡지 말아 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밝혔다.김 총리는 이날 오후 X(엑스·옛 트위터)에 글을 올려 "이번 지역투자는 기업이 해당 지역의 전력, 용수, 인프라, 저렴한 용지 등 여러 여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단한 사안"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시장의 결정에 정치를 끌어들이는 건 오히려 비판하는 쪽"이라면서 "이번 결정을 비판하는 논리대로 라면, 그간 수도권에만 기회가 쌓였던 것을 특혜라고 해야 하지 않나"라고 했다.김 총리는 "머뭇거릴 시간이 없다. 이제 우리는 정부와 민간이 일체가 돼 역량을 총결집하고, 치열한 글로벌 경쟁 속에서 싸워가면서 대한민국의 경제산업 입지를 확보하고, 국가 경쟁력을 키워나가야 한다"고 말했다.아울러 "지역에 대한 과감한 투자를 결정해 주신 기업들께 감사드리며, 정부는 기업의 투자 의사를 존중하면서, 지역별 전력 차등요금제 등 제도적 기반과 전력·용수 등 핵심 인프라 등에 제약이 없도록 책임 있게 챙기겠다"고 덧붙였다.또한 "인허가 등 현장애로가 신속히 해소될 수 있도록 지방정부와 긴밀히 협력하고, 기업투자가 실제 착공과 가동, 양질의 일자리와 지역경제 활력으로 빠르게 이어질 수 있도록 중앙부처의 역량을 결집해 총력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김 총리는 "오늘 열린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프로젝트 국민보고회'는 대한민국의 균형발전과 산업정책의 새로운 동력이자, 글로벌 경쟁에서 생존전략을 발표하는 의미있는 자리였다"며 "수도권과 비수도권 간 격차뿐 아니라, 비수도권 간의 불균형도 함께 해소해야 다 같이 잘 살 수 있고, 대한민국 전체가 도약할 수 있다"고 했다. 아울러 "AI 산업 3대 축인 반도체, AI 데이터 센터, 피지컬 AI의 연계전략으로, 전국을 대상으로 권역마다 가장 잘 할 수 있는 산업을 가장 합리적인 곳에 심는 것"이라며 "대한민국이 미래로 함께 성장하는 제2의 대도약을 반드시 이루겠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ijoinon@newsis.com
- 뉴시스중도6/29 08:06"韓 대도약 전환점"…서남권 800兆 반도체·AI센터 띄운다(종합)
[세종=뉴시스]여동준 손차민 이수정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반도체·피지컬 인공지능(AI)·AI데이터센터를 묶은 '3대 메가프로젝트'를 직접 챙기겠다고 밝혔다.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서남권에 총 800조원을 투자해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에 이은 제2의 반도체 생산거점을 조성한다. SK·GS·네이버 등은 2029년까지 총 550조원 규모의 AI 데이터센터 투자에 나선다.정부는 전력·용수·부지 등 첨단산업 인프라를 국가 차원에서 뒷받침하고, 지역별 전기요금제와 AI 데이터센터 전용 요금제 도입도 추진하기로 했다.정부는 29일 오후 서울 청와대 영빈관에서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프로젝트 국민보고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3대 메가프로젝트 투자계획·육성방안과 인프라 확충방안을 발표했다.이 대통령은 모두발언에서 "대한민국은 새로운 대도약의 전환점에 서 있다"며 "국정 2년차 올해를 세계 어떤 나라도 대신할 수 없는 대체 불가 대한민국의 꿈이 시작되는 한 해로 만들겠다"고 말했다.이어 "지금은 전 세계 경제 지형의 판이 흔들리는 그야말로 승부의 시간"이라며 "반도체, 피지컬 AI, 인공지능 데이터센터가 대도약을 위한 삼각축"이라고 강조했다.특히 이 대통령은 "청와대 안에 이 사업에 대한 직접, 직할 담당관을 두고 3대 메가프로젝트를 제가 직접 챙기고 신속하게 집행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반도체 '속도전'…서남권에 800조 규모 팹 4기 구축정부는 글로벌 반도체 전쟁의 판세를 주도하기 위해 ▲속도전(Speed) ▲거점전(Stronghold) ▲선도전(Spearhead) 등 3대 축을 중심으로 국가 역량의 총력지원체계(Full-support)를 구축하는 '3S+1F 전략'을 추진한다.우선 수도권에 조성 중인 반도체 생산 거점을 조기에 완성한다. 용인 국가산단과 일반산단의 최종 팹 완공 시점을 각각 7년, 12년 단축해 5년 내 메모리 생산 능력을 2배로 확대한다.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은 "글로벌 경쟁은 누가 더 많이 더 빨리 생산 능력을 확보하느냐의 싸움이 되고 있다"며 "투자 경쟁에서 승리하는 자가 미래 시장의 주도권을 가져갈 것"이라고 말했다.정부는 수도권 단일 거점만으로 폭발적인 반도체 수요에 대응하기 어렵다고 보고 서남권을 제2의 반도체 생산기지로 조성한다. 서남권에는 총 800조원 규모의 기업 투자를 통해 메모리 팹 4기가 구축된다.충청권은 81조원을 투자해 패키징 거점으로 육성한다. 온양·천안 신규 고대역폭메모리(HBM) 팹 건설과 청주 HBM 패키징 투자 등이 적기 이행되도록 지원한다. 동남권과 대경권은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수요 증가에 대응하는 소부장 혁신 거점으로 조성한다.차세대 메모리, 엣지용 AI 반도체, 국방반도체 등 성장 가능성이 높은 분야에는 향후 15년간 30조원 이상의 재원이 투입된다. 정부는 연구개발(R&D)-설계-실증-제조에 이르는 전주기 지원체계도 마련한다.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AI로 인해 기술 패러다임이 상상하지 못할 속도로 변화하고 있어 적극적인 투자에도 폭발적인 수요에 대응하기에는 부족하다는 것이 시장의 시각"이라며 "기흥, 화성, 평택에 이어 용인국가산단의 투자 일정이 빨라졌고 새로운 단지를 준비해야 할 시점도 앞당겨졌다"고 말했다.이어 "여러 지역 중 전력, 용수, 인력 확보와 인센티브 지원이 기대되는 광주를 후보지로 계획하고 있다"며 HBM 패키징은 천안·온양 등 충청권, 로봇 관련 투자는 경북 구미, 배터리는 울산, 조선은 거제, 바이오는 인천 송도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최태원 SK그룹 회장은 "AI 시대에는 데이터센터가 AI 팩토리, 즉 지능을 생산하는 형태로 바뀐다"며 "SK텔레콤을 주축으로 총 15GW 규모의 AI 데이터센터를 각 지역에 구축하려는 계획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최 회장은 "SK하이닉스는 증가하는 메모리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2045년에 완공 예정이었던 용인 클러스터를 12년 앞당기기로 했다"며 "D램 증설을 위해 용인에 600조원, 램 증설을 위해 청주에 100조원 정도 투자를 앞당겨 실시하겠다"고 했다.또 "제반 여건을 충족하는 곳에 공장을 건설할 것이고, 이러한 조건을 만족할 것으로 기대되는 서남권에 약 400조원을 투자해 새로운 클러스터를 조성하고자 한다"고 밝혔다.◆피지컬 AI·데이터센터도 육성…2029년까지 550조 투자정부는 AI로봇 강국 도약을 위한 '3M 전략'도 공개했다. 주력 제조업과 로봇산업의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해 제조업 AI 전환(M.AX)을 가속화하는 게 골자다.로봇, AI, 수요 제조업 등 연관 분야 1500여개 기관이 참여 중인 M.AX 얼라이언스를 중심으로 업종별 특화 AI 로봇을 개발하고 매년 1000대 이상을 현장에 보급한다.AI, 부품 등 핵심 요소기술 경쟁력(Master) 확보에도 나선다. 10대 업종별 데이터팩토리를 구축해 AI 로봇 학습에 필요한 데이터를 확보하고 로봇 파운데이션 모델의 해외 의존도를 낮춘다.김 장관은 "이제 대한민국은 로봇을 잘 쓰는 나라에서 로봇을 잘 만들어나가는 나라로 대전환해야 할 시기"라며 "현재 1% 수준인 글로벌 휴머노이드 로봇 점유율을 앞으로 20%까지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양산 체계는 지역 중심으로 구축한다. 현대차그룹의 투자를 마중물로 새만금에 로봇 파운드리와 부품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대경권 자동차·가전 부품기업들이 로봇 부품기업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기술 개발과 실증을 지원한다.정부는 피지컬 AI 생태계가 필요로 하는 데이터를 대규모로 생산·집적할 수 있는 인프라도 구축한다. 향후 3년 내 세계 최고 수준의 독자 피지컬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개발한다는 목표다.AI 데이터센터 구축도 본격화한다. 정부는 SK, GS, 네이버 등과 협력해 1단계로 2029년까지 총 8.4GW 규모의 AI 데이터센터를 구축한다. 투자 규모는 약 550조원이다.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AI 데이터센터는 인공지능을 뛰게 하는 심장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2035년까지 10GW의 AI 데이터센터를 추가로 지어 총 18.4GW, 1000조원이 넘는 투자를 대한민국에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정부는 신경망처리장치(NPU) 등 국산 AI 반도체를 필두로 AI 추론 시장을 선점하고, 국산 전력·냉각 솔루션의 글로벌 시장 진출도 뒷받침한다. 대규모 클러스터링, AI 개발도구 등 클라우드 기술력 확보를 지원해 AI 데이터센터를 수출 산업화한다는 구상이다.◆전력·용수 인프라 총력 지원…지역 요금제도 추진정부는 반도체와 AI 데이터센터의 핵심 기반인 전력·용수 공급에도 총력 지원한다.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은 "반도체, AI 데이터센터와 같은 첨단산업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물과 전기가 꼭 필요하다"며 "필요한 전기와 용수를 적기에 공급해 대한민국 대도약을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기후부는 서남권 반도체 공장에 필요한 6.3GW의 전력과 65만t의 용수를 적기에 공급한다. 수도권 용인 지역 반도체 팹에 필요한 약 15GW의 전력과 150만t의 용수도 공급한다.충청·영남·호남·강원권 등에 들어서는 대규모 AI 데이터센터에 필요한 8GW 이상의 전력도 적기에 공급한다는 방침이다. AI 데이터센터 유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AI 데이터센터 전용 요금제도 신설한다.김 장관은 "이제는 반도체 칩과 전기가 국가 전력의 핵심이 되는 시대"라며 "태양광과 풍력, 원전과 소형모듈원전(SMR), 액화천연가스(LNG) 수소 전환과 같은 모든 에너지원을 총동원해야 한다"고 말했다.전력망은 대형 발전소 중심의 일방향 체계에서 재생에너지 중심의 양방향 분산형 체계로 재편한다. 전기가 생산된 곳에서 소비될 수 있도록 지산지소형 전력망 체계를 보강하고, 에너지저장장치(ESS)와 양수발전도 확대한다.이 대통령도 토론 과정에서 "전력 요금에 대해 확실하게 메리트가 생길 수 있도록 하겠다"며 "기후에너지부가 잘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기업들도 인프라 지원을 요청했다. 전영현 삼성전자 부회장은 "투자 속도를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는 신속한 원스톱 행정 지원이 절실하다"며 "전력과 용수는 AI 시대의 가장 중요한 산업 인프라로 보다 과감한 정책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이에 이 대통령은 "신속한 원스톱 행정 절차는 대통령이 직접 책임지도록 하겠다"며 "청와대에 이 사업만 전담하는 팀을 별도로 구성해 임기가 종료될 때까지 확실하게 챙기겠다"고 답했다.그러면서 "국가산단 인프라, 특히 전력과 용수 등 비용이 드는 부분은 정부에서 확실히 책임지도록 하겠다"며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투자도 대대적으로 할 생각"이라고 했다.또 "오늘 말씀하신 것들이 과거 한때 그랬던 것처럼 공수표에 지나지 않고 실질적 계획으로 제대로 집행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며 "기업이 잘돼야 나라가 잘되고, 나라가 잘돼야 기업도 잘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eodj@newsis.com, charming@newsis.com, crystal@newsis.com
- 뉴시스중도6/29 08:14전남광주, 반도체 생산 거점 관건은 '국가클러스터 지정'
[광주=뉴시스]변재훈 기자 = 정부와 삼성·SK그룹이 발표한 전남광주 일대를 제2의 반도체 생산거점으로 집중 육성하겠다는 청사진의 성패는 필수 인프라 구축과 행정적 뒷받침에 달렸다.정부가 전력·용수 등 핵심 인프라를 빠르게 구축·지원하겠다고 공언했지만, 구체적 실천 계획을 수립하고 법·제도 지원 근거를 분명히 하려면 국가 첨단 전략산업 특화단지(클러스터) 지정이 시급하다는 주장이다. 정부와 삼성전자·SK하이닉스는 29일 청와대에서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열린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프로젝트 국민보고회'를 통해 800조원 규모의 호남권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청사진을 공식 발표했다.글로벌 반도체 선도기업인 두 기업이 전남광주특별시 일대에 총 800조원 규모 신규 투자를 통해 각 2기씩 총 4기의 메모리 반도체 생산 팹(FAB)을 구축한다는 것이 골자다.용인 등 기존 수도권 단일 생산거점 만으로는 폭발하는 메모리 반도체 수요를 따라가기 어렵고, 전력·용수·부지가 이미 한계에 이르러 과밀 비용도 증가하고 있는 만큼, 반도체 제2생산 거점으로 전남광주 신규 투자를 하겠다는 것이다.정부는 이날 발표를 통해 호남권 반도체 생산 거점 신규 투자의 인프라 지원책으로 "풍부한 재생에너지와 원자력발전을 활용해 전력을, 다목적댐·발전 용수 등 다양한 대체 수자원으로 생산 용수를 공급하겠다"고 밝혔다.호남권 반도체 팹(FAB)에 필요한 전력과 용수의 1차 공급 목표량은 6.3GW(기가와트), 용수 65만t으로 제시했다. 지역의 전기와 물로 지역산업을 지원하는 이른바 '지산지소'(地産地消) 원칙을 기본으로 전력과 용수를 제때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그 이상도 미리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기존 원전과 소형모듈원전(SMR) 등 모든 가용 발전 설비를 총동원하고 에너지저장장치 등 유연성 자원도 확대하겠다면며 전력 공급망 확충과 지역별 전기요금제 도입 등도 공언했다.나아가 정부는 첨단산업 미래 패권을 선점하려면 선제 투자와 공급 속도 혁신 필요성을 강조하며 '속도전'을 강조했다.산단 기획부터 공장 가동까지 10년 이상 걸리던 행정 절차를 인허가·보상·설계 등을 병행하며 '패스트트랙' 제도 도입 등 정부의 전폭 지원도 약속했다.정부의 대대적인 지원 약속에도 현실은 만만치 않다. 결국 법령에 따른 '국가 반도체 클러스터' 지정부터 서둘러야 한다는 목소리에 힘이 실린다.앞서 정부는 올해 2월 제정된 반도체산업 경쟁력 강화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반도체특별법)에 반도체산업 특화 기반 시설에 대한 국가적 차원에서 대대적으로 지원하겠다는 내용을 담았다.특히 산업통상부는 이달 25일 반도체특별법 시행령 제정안을 입법 예고했다. 시행령 입법 예고안에는 ▲전력·용수·도로 등 기반시설 설치비 50% 이상 국비 지원 ▲중요시설 최대 100%까지 국비 지원 ▲반도체 전문 인력양성 기관 지정·교육 프로그램 개발·장비 유지비 국가 지원 등이 담겨 있다.호남권 제2생산거점 신규 투자 사업 부지를 용인·평택권에 이은 국가 지정 반도체 클러스터로서 지정해 지원 체계를 갖춰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이민재 광주과학기술원(GIST) 전기전자컴퓨터공학과 교수는 "글로벌 반도체 기업이 호남권 팹 투자를 결정한 데에는 정부의 인프라 구축·세제 지원 등 정책적 인센티브가 충분히 고려됐을 것이다. '반도체 제2생산거점 구축' 청사진을 현실화하려면 빠르고 구체적인 국가 차원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정부의 인프라 구축, 기업의 반도체 팹 투자가 잇따르고 지역에서 길러낸 인재들의 일자리가 창출된다면 미래산업 생태계 선순환이 안착할 수 있을 것"이라며 국가 클러스터 지정과 그에 따른 후속 지원 필요성을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wisdom21@newsis.com
- 뉴시스중도6/29 08:23강훈식 "3대 메가프로젝트 반드시 성공시킬 것…모든 수단 동원해 총력 지원"
[서울=뉴시스]조재완 김경록 기자 =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은 29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 대규모 투자 발표와 관련해 "기업이 해외가 아닌 국내에 투자하도록 정부는 앞으로 더욱 적극적인 지방투자 인센티브를 마련하고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기업을 총력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강 실장은 이날 오후 청와대 열린 삼성전자와 '3대 메가프로젝트 국민 보고회' 직후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번 3대 메가프로젝트는 우리 정부를 대표하는 시그니처 사업이자 역사적 과업인 만큼 정부는 반드시 성공시킨다는 확고한 의지를 갖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올해 들어 예상보다 큰 반도체 슈퍼사이클이 전개되며 우리 기업들이 1분기 역대 최고 영업이익을 기록하는 등 상황이 급변했다"며 "우리 기업들은 중장기 글로벌 메모리반도체 초과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용인 클러스터 완공 시기를 10년 이상 대폭 단축하고, 추가 클러스터 조성을 제안해왔고, 기가와트 단위의 초거대 AI(인공지능)데이터센터 구축 건의도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는 미래 숙제로 남겨뒀던 반도체 클러스터와 AI데이터센터에 대한 전력과 용수 공급 가능성을 진지하게 재점검했고, 그 과정에서 수도권은 이미 포화 상태임을 고려해 기업이 지방에 투자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해왔다"고 설명했다.강 실장은 "용인 클러스터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계획하는 팹(공장) 10기를 모두 계획대로 건설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오히려 기업들이 건설 시점을 당기는 방안을 요청한 만큼 전력과 용수가 적기 공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추가 조성되는 서남권 클러스터는 기존의 용인 클러스터와 함께 우리나라 반도체 산업의 글로벌 주도권을 공고히 하는 확실한 주춧돌이 될 것"이라고 했다.그러면서 "이번 3대 메가프로젝트는 우리 정부를 대표하는 시그니처 사업이자 역사적 과업인 만큼 정부는 반드시 성공시킨다는 확고한 의지를 갖고 있다"고 했다.정부는 이번 보고회를 시작으로 오는 30일부터 충청권과 영남권 등에서 순차적으로 기업 투자 발표 보고회를 열 계획이다. 강 실장은 "각 지역별로 해당 지역에 대한 기업 투자 발표가 있을 예정"이라며 "호남에는 제2반도체 생산거점을 조성하고 충청에는 반도체 디스플레이·2차 전지·바이오, 영남에는 방산·우주항공 중심으로 첨단산업을 육성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또 "지방정부도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을 약속한 만큼 중앙과 지방정부가 손을 맞잡고 지방 첨단산업을 빠르게 육성해 나갈 것"이라며 "이번 투자로 소위 반도체 남방 한계선이 붕괴되고 지방에서도 대규모 첨단산업이 가능하다는 것이 증명됐다"고 했다. 특히 "이번주 지역 투자 계획 발표는 지방 투자 신호탄이 될 것이고, 이어 다른 지역에도 추가 투자가 일어나기를 기대한다"며 "다른 지방정부들도 지역 특성에 부합한 핵심산업 육성 투자 방안을 적극 강구해줄 것을 부탁드린다. 중앙정부가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다. 강 실장은 "AI 전환을 맞아 기업은 최대한 신속 투자를 희망하지만 기업 혼자서는 할 수 없다. 인프라가 필요하고 협력 업체 등 생태계가 필요하다"며 "오늘 이후 우리나라의 새로운 성장 엔진으로서 지방시대가 열릴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wander@newsis.com, knockrok@newsis.com
- 뉴시스중도6/29 08:54강훈식 "서남권 반도체 클러스터, 李정부 내 완공 목표…야당 '기업 팔 비틀기' 주장 과도"
[서울=뉴시스]조재완 김경록 기자 =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은 29일 서남권 반도체 클러스터 추진 계획과 관련해 "(이재명) 정부 안에 완공하는 것을 목표로 도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 실장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 대규모 투자계획을 발표한 '3대 메가프로젝트 국민 보고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일본 구마모토처럼 2년 안에 기반 공사를 충분히 마무리하고 기업들이 공장 짓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강 실장은 "일부 야당이 (기업) 팔을 비틀어서 한다는 둥 말하는 것은 기업 사정을 전혀 모르고 하는 이야기"라고 했다. 그는 "야권이 과도하다. 기업들의 판단 속에서 지금까지 방치됐던 호남의 땅이 새로운 기회를 맞이한 배경은 대통령이 설명했다"며 "정부가 하라고 해서 기업이 할 수 있는 것이라면 윤석열 정부가 좀 열심히 하지 그랬냐는 생각이 든다"고 했다. 강 실장은 "저희도 엄청 오랫동안 쿠킹(준비)해왔고, 청와대에서도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갖고 걱정해왔다"며 "대통령도 오랜만에 감격하셨다. 기업인들에게 너무 감사해서 오늘 '큰 절을 하고싶다'고 표현했다"고도 전했다. 강 실장은 민형배 전남통합특별시장 당선인이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에 예산 지원 의사를 밝힌 것과 관련해 구체적 투자 규모를 묻는 질문에는 "당선자 의지를 확인했고 최소 5조원 이상의 규모가 얼마나 될지 구체적인 것은 이후 협의해야 한다"면서도 "더 많은 투자가 있을 것이다. 이게 끝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앞서 이날 국민 보고회에서 용인 클러스터 추진 계획을 앞당기겠다고 밝힌 가운데 이를 뒷받침하기 위한 송전망 등 관련 인프라 조성 계획을 묻는 질문에는 "전력 수요 증가 시점에 맞춰서 인프라를 차질 없이 구축하겠다는 입장"이라며 "기존 선로를 증설하고, 도로 전력망 중복 구간에 대해 공동 건설하고 일부 지중화하고 주민 수용성을 높이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답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wander@newsis.com, knockrok@newsis.com
- 서울신문중도6/29 09:06野 “정치 클러스터… TK패싱 멈춰라” 與 “국가성장 막는 악질적 발목잡기”
삼성전자·SK하이닉스의 대규모 투자 계획에 29일 국민의힘은 “반도체 클러스터가 아닌 정치 클러스터”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악질적인 발목잡기”라고 야당의 ‘관치 경제 선전포고’ 주장을 일축했다.추경호 대구시장 당선인과 이철우 경북지사, 국민의힘 대구·경북(TK) 국회의원 전원은 이날 국회 기자회견에서 “산업 생태계를 무시한 자해 행위”라며 “TK 패싱 중단”을 요구했다. 이 지사는 “비수도권에 국가 첨단산업을 배치하는 것은 분명 환영할 일이고 패키징 공장이 호남으로 가는 것은 충분히 이해할 수 있다”면서도 “그러나 전공정 팹까지 가는 것은 산업 기반과 경쟁력을 고려할 때 이해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박성훈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청와대 국민보고회 후 “대기업 총수들을 한자리에 불러다가 직접 투자 계획을 발표하게 만드는 연출로 이것이 기업의 ‘자발적 투자’인 양 포장하지만, 그 뻔뻔한 ‘쇼통’에 속아 넘어갈 국민은 없다”고 비판했다. 최은석 국민의힘 원내수석대변인은 “왜 호남이어야 하는지, 어떤 검증과 절차를 거쳤는지에 대한 설명은 끝내 없었다”며 “메가 허풍”이라고 비난했다.경기도 반도체벨트의 유의동(평택을) 국민의힘 의원과 이준석(화성을) 개혁신당 대표도 공동 기자회견에 나서 민주당 경기도 국회의원들의 명확한 입장 표명을 압박했다.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누군가의 투기 대박 프로젝트이자, 머지않은 시기에 특검의 대상이 되고 말 것”이라며 여권 인사들의 토지 소유 현황 공개를 요구했다.반면 민주당은 야권의 비판을 일축하며 전폭적인 지지를 약속했다. 한병도 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의힘의 주장은 글로벌 기업의 생존 전략을 이해하지 못하는 무지의 소치이자, 국가 성장을 가로막는 악질적인 발목 잡기”라며 “이제라도 근거 없는 선동을 멈추고 국가 대계 사업에 대해 정파를 초월한 협력에 나서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강준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기업의 이번 투자 계획은 이재명 정부가 대한민국의 성장 잠재력과 정책의 신뢰성을 점진적으로 확보한 데서 자생적으로 발휘된 결과”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은 호남을 지원하면 정치 도박이고, 영남을 지원해야 균형발전인가”라고 반문했다.국민보고회에서 구체적인 투자 계획이 공개되자 민주당에서는 호평이 쏟아졌다. ‘친명’(친이재명)계 이건태 민주당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눈물이 난다. 국가균형발전 정책을 진심으로 추진하는 이 대통령께 감사드린다”고 했다.
- 뉴시스중도6/29 09:06野, 호남 반도체 투자 맹공…"李 정부 '반도체 정치질' 말라"(종합)
[서울=뉴시스]하지현 우지은 전상우 기자 = 국민의힘을 비롯한 야권은 29일 이재명 정부 호남 반도체 투자 발표를 두고 "정치적 결정으로 반도체 산업의 미래를 망치고 있다"며 비판을 쏟아냈다. 충청과 경기, 대구·경북(TK) 지역 광역단체장들과 의원들이 잇달아 성명을 내고 각 지역의 입지 경쟁력을 강조하며 공정한 경쟁을 촉구했다.김태흠 충남지사·김영환 충북지사와 충청 지역 국민의힘 의원들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장동혁 대표를 비롯해 박덕흠·이종배·성일종·엄태영·강승규·윤용근 의원, 최민호 세종시장과 이장우 대전시장 등이 이날 회견문에 이름을 올렸다.이들은 "(이 대통령은) 기업의 자유 결정이라면 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회장을 만나고 청와대에서 대국민 보고대회를 여나"라며 "그동안 여당이 '지산지소(지역 생산, 지역 소비)'라고 군불을 지피면서 정치적 결정으로 기업의 의사 결정권을 박탈한 지 오래됐다"고 했다.이어 "호남은 만성적인 물 부족 지역 중 하나다. 이 문제가 제기되자 충청권에 있는 용수를 끌어다 호남 반도체 단지로 연결한다는 얘기까지 나오고 있다"며 "지역 균형 발전을 추구한다면서 오히려 지역 간 갈등을 조장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또 "충청권은 용수와 전력 등 모든 조건을 갖고 있는데 왜 대안이 되지 못하는지 정확하게 밝히기 바란다"며 "'지역균형발전'이라는 말로 국민을 속이지 마라. 반도체 정치질’일 뿐"이라고 말했다. 경기 반도체 벨트에 지역구를 둔 유의동 국민의힘 의원(평택을)과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화성을)도 오후 국회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가 민주당 전당대회를 앞두고 정치적 일정으로 반도체 클러스터의 새로운 입지를 졸속 발표했다"며 "기업의 미래가 이사회가 아니라 청와대에 좌지우지된다"고 했다.이들은 "삼성은 지금도 평택에서 P5와 P5-2를 2028년, 2029년 가동을 목표로 짓고 있고, 용인 국가산단은 2028년에야 첫 삽을 뜬다"며 "용인은 국가가 강제수용까지 해가며 '여기가 반도체의 자리'라고 못 박은 국가산단이다. 국가를 믿고 땅을 내준 용인 주민의 희생은 무엇이 되나"라고 반문했다.그러면서 "이재명 정부는 평택을 완성하고 용인을 일정대로 추진하라. 용인의 투자계획을 호남으로 대체하는 일은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평택·화성·용인에 지역구를 둔 민주당 의원들을 향해서도 "정부 구상이라는 이유로 침묵하겠나. 반도체는 여야의 문제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추경호 대구시장과 이장우 경북지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대구·경북은 수도권 이남 최대 규모의 반도체 인력 양성 기반과 연구개발 역량을 갖추고 있다"며 "이런 지역이 검토 대상에서조차 배제됐다면 명백한 지역 홀대이자 국가 산업정책의 합리성·공정성·투명성을 뒤흔드는 일"이라고 지적했다.이어 "대구·경북은 결코 특혜를 요구하지 않는다. 다만 공정한 경쟁의 기회를 요구한다"며 "첨단산업의 미래는 정치가 아니라 오직 경쟁력으로 결정해야 한다. 대구·경북을 제외하고 대한민국 반도체의 미래 지도를 그릴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한편 정점식 원내대표도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우리는 광주·전남에 반도체 공장이 가는 것을 반대하는 게 아니다"라며 "서로 경쟁하는 2개의 대기업이 동시에 같은 입지에 대규모 투자 계획을 발표한다는 것 자체가 정부의 관치 개입에 따른 억지 결정임을 가리키고 있다"고 말했다.4선의 안철수 의원은 페이스북에 "호남 반도체 공장은 수많은 땅 부자를 양산할 것이다. 이 중 정부·여당 인사가 없다고 단언할 수 있나"라며 "이게 이 대통령이 혐오하는 '투기'가 아니고 무엇이겠나"라고 지적했다.청와대는 이날 오후 2시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프로젝트 국민보고회'를 열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호남에 제2반도체 클러스터를 조성하는 등의 대규모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dyha@newsis.com, now@newsis.com, swoo@newsis.com
- 뉴시스중도6/29 09:54한동훈 "반도체 산업 명청대결 총알로 쓰면 안 돼…李, 해선 안 될 일 하고 있어"
[서울=뉴시스]김지훈 기자 = 한동훈 무소속 의원은 29일 "반도체 산업은 대한민국을 이끌어가는 굉장히 중요하고 핵심적인 과제다. 그런 문제를 명·청대결용 총알로 쓰면 안 된다"고 했다. 한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박물관에서 열린 김덕룡 김영삼민주센터 이사장 회고록 출판기념회 참석 계기에 기자들과 만나 정부의 호남권 반도체 클러스터 투자 계획 '메가 프로젝트'와 관련해 "용인과 평택은 한계가 아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국민을 속이고 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해서는 안 될 일을 대통령이 하고 있다. 게다가 왜 그래야 하는지에 대한 설명도 없다"라며 "용수와 전력을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에 대한 구체적인 얘기도 없고, 용인과 평택이 왜 한계인지에 대한 얘기도 없다"고 했다. 아울러 "구체적인 수치와 객관적인 자료들은 이 대통령이 말하는 것과 반대 지점"이라고 했다. 장동혁 대표 거취에 관한 질문에는 "홍명보는 사퇴라도 했다"라고 답했다. 한편 한 의원은 축사에서 "김덕룡과 김영삼의 정치는 굳이 안 해도 되는, 정치적 이익만 따지면 안 해도 되는 일을 진영을 초월해서 했다는 점에서 감동적이었다"라며 "금융실명제를 단행했고, 하나회를 척결했고, 무엇보다 김 대통령께서 5·18 민주화운동의 제자리를 찾아주셨다"고 했다. 한 의원은 "아쉬운 점은 IMF로 제대로 평가받지 못했다"라며 "그것을 제대로 평가하는 것이 남은 정치인들의 몫이라고 생각한다. 그것을 반드시 해내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ikime@newsis.com
- 뉴시스중도6/29 10:27이 대통령, 반도체·AI 메가투자로 2년차 국정 드라이브…초격차 산업 강국 구상
[서울=뉴시스] 김지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임기 2년 차 국가 비전으로 반도체 등 첨단 핵심산업의 대규모 지역 투자를 제시했다. 국정 지지율이 하락하는 상황에서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를 비롯한 비수도권 메가 투자가 반전 카드가 될지도 주목된다.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프로젝트 국민보고회'를 주재하고 한국형 AI 산업혁명 완수를 위한 기업들의 반도체, 피지컬 인공지능(AI), AI 데이터센터 투자 계획과 정부 지원 방안을 공개했다.이날 행사의 부제는 '회복에서 대도약으로 초격차 대한민국'으로 호남·충청·영남권 등 비수도권을 아우르는 첨단기술 투자로 AI시대 산업 재편에 대응하고 지역균형발전을 꾀하겠다는 구상이다.정부의 적극적인 지원과 맞물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천문학적인 투자에 나서기로 했다. 두 회사가 반도체와 AI 데이터센터에 투자하는 돈은 국내를 통틀어 총 4700조원으로 호남 등 서남권에 400조원씩 투자해 수도권에 이은 제2의 반도체 생산 거점으로 키우겠다는 게 핵심이다.삼성전자는 미래 성장을 위해 2655조원 규모의 투자 계획을 밝혔다. 이중 2030조원은 평택과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에, 나머지 625조원은 호남·충청·영남권에 새롭게 투입될 예정이다.SK하이닉스는 2100조원 규모의 중장기 투자 전략을 세웠다. 용인(600조원)·청주(100조원)·서남권(400조원) 등 반도체 분야에 1100조원, AI 데이터센터에 1000조원이 들어간다.청와대는 수도권을 제외한 두 회사의 지역 투자 규모는 호남권 896조원, 충청권 392조원, 영남권 270조원(잠정) 등 총 1558억원으로 집계됐다고 설명했다.이 대통령은 새해 신년사에서 기존의 방식으로는 대도약을 이룰 수 없다며 패러다임의 전환을 주문했다. 그러면서 '5대 대전환'의 첫 번째로 '수도권 중심에서 지방 주도 성장으로'라는 원칙을 내세웠다.이후 이달 초 취임 1주년 기자회견에서 '대체불가 대한민국'이라는 슬로건 아래 4대 국정 목표 중 첫째로 '모든 국민과 국토가 성장의 기회와 혜택을 고루 누리는 초격차 산업 강국'을 언급했다.이 대통령은 이날 "국정 2년 차인 올해를 세계 어느 나라도 대신할 수 없는 대체불가 대한민국의 꿈이 시작되는 해로 만들겠다"며 "반도체와 인공지능 등 첨단 기술 분야에서 압도적인 경쟁력을 확보하고, 그 성과가 전국 모든 국민에게 돌아가도록 하겠다"고 했다.수도권 중심 성장의 한계를 지적하며 지역 투자의 정당성도 재차 부각했다. 이 대통령은 "수도권은 과밀로 비효율이 심화되고 지방은 소멸 위기를 겪고 있다"며 "국가균형발전은 생존 전략"이라고 강조했다.이어 호남권 반도체 투자를 두고 "호남 지역이 장기간 개발에서 소외되면서 기회 요인이 된 측면이 있다"며 "용수도 풍부하고, 특히 신재생에너지가 풍부한 곳이 서남해안 일대"라고 했다.이 대통령은 "용인·평택 (반도체) 사이트는 이미 전력과 용수 등에서 한계에 다다랐다"며 "전력과 용수가 풍부하고 안정되고 값싼 용지와 인프라가 갖춰진 새로운 사이트를 개발해야 한다. 우리 기업들이 3대 목표로 지역을 선택한 이유도 바로 이 때문"이라고 말했다.또 정부가 기업의 투자 판단에 개입한 '관치경제'라는 야당의 공세를 의식한 듯 "일각에서 우려하는 것처럼 기업들에게 손실과 위험을 강요하면서 국가적 필요를 관철해 내는 것이 아니라 기업들이 손해 보지 않고 더 나은 전망을 가지고 투자할 수 있도록 정부 역량을 대대적으로 투여해야 한다"고 언급하기도 했다.이러한 대대적인 호남 반도체 시설 투자는 이 대통령의 2년차 국정의 핵심 과제가 될 전망이다. 정치권에서는 이 대통령이 강력한 의지를 갖고 추진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보고회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서남권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에 필요한 전력 문제와 관련해 "12차 전력수급기본계획(전기본)에 원전과 관련한 내용이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며 "원전을 건설하는 데 보통 9년이나 10년이 걸리는데, 이 시기를 앞당기는 방안에 대해서도 검토할 것"이라고 설명했다.이어 "액화천연가스(LNG)나 수소, 모든 다양한 재생에너지에 대한 내용도 전기본에 들어갈 것"이라고 했다.일각에서 제기되는 용수 부족 문제에 대해서는 "정부가 용수 공급에 대해 그 정도도 확인 안하고 발표할 정도로 실력 없는 말씀은 안 드린다"고 일축했다.강 실장은 "각종 댐의 여유 물량이 23만t 있고, 과대 배분돼 미사용된 물량도 19만t이 있다"며 "이런 수원들을 다 묶으면 100만t 이상의 공급이 가능하다는 게 저희의 계산"이라고 했다.'예상보다 반도체 다운사이클이 빨리 올 수도 있지 않느냐'는 물음에는 "오늘 최태원 회장의 발표를 보면 업사이클이 계속 간다고 보는 것이다. 데이터센터가 스토리지(데이터 저장)가 아니라 점점 지식을 만들어내는 공장처럼 인식해야 한다고 하는데, 계속 생산이 늘어난다고 전제하는 것"이라며 "이전에는 반도체 사이클로 설명했는데 AI는 계속 고도화될 것이기 때문에 공장이 계속 필요하다는 의견이 있고 적어도 오늘 투자 발표한 분들은 현재 시장에서 우리가 충분하게 공급하지 못하기 때문에 문제가 생기고 있다고 보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kje1321@newsis.com
- 뉴시스중도6/29 10:38국힘 "李대통령의 메가프로젝트 국민보고회는 관치·외압 경제 선전포고"
[서울=뉴시스]우지은 기자 = 국민의힘은 29일 이재명 대통령이 주재한 반도체·피지컬 인공지능(AI)·AI데이터센터 육성 '3대 메가프로젝트' 국민보고회를 겨냥해 "미래 비전이 아니라 정략과 꼼수로 오염된 '관치·외압' 경제의 민낯이자, 권력이 시장을 접수하겠다는 관치경제 선전포고"라고 했다.박성훈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후 논평을 내어 "대통령이 주재한 화려한 무대 위에서도 결국 '왜 호남인가'에 대한 과학적인 근거와 객관적인 인프라 검증은 단 한 구절도 제시되지 못했다"며 이같이 말했다.박 수석대변인은 "정권은 대기업 총수들을 한자리에 불러다가 직접 투자 계획을 발표하게 만드는 연출로 이것이 기업의 '자발적 투자'인 양 포장하지만, 그 뻔뻔한 쇼통에 속아 넘어갈 국민은 없다"며 "뒤로는 권력의 몽둥이로 기업의 팔목을 사정없이 비틀어 쥐고선, 카메라 앞에 세워 '자발적 결단'이라는 각본을 읽게 만드는 행태는 위선의 극치다. 기업은 정권의 홍보 도구도, 대통령 치적을 위한 소품도 아니다"라고 했다.그러면서 "나아가 호남에 반도체 팹이라는 핵심 알맹이를 떼어주기 위해, 영남과 충청 등 타 지역에는 생색내기용 콩고물 과제를 하나씩 던져주며 이를 '상생과 균형발전'이라 우기는 행태는 전 국민을 우롱하는 처사"라며 "대한민국에 필요한 것은 대통령 개인의 치적을 위한 메가 프로젝트가 아니라 기업이 자유롭게 투자하고 경쟁할 수 있는 메가 혁신"이라고 말했다.최은석 국민의힘 원내수석대변인은 이날 오후 논평을 통해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메가프로젝트'가 아니라 '메가허풍 국민보고회'였다"고 주장했다.최 원내수석대변인은 "반도체, 피지컬 AI, AI 데이터센터를 3대 메가프로젝트라고 발표했지만, 핵심은 결국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였다. 나머지 사업들은 '호남 몰아주기'라는 비판을 희석하기 위한 들러리처럼 보였다"며 "무엇보다 왜 호남이어야 하는지, 어떤 검증과 절차를 거쳤는지에 대한 설명은 끝내 없었다. 포장은 화려했지만 내용은 텅 비어 있었다"고 했다.이어 "장관들이 내놓은 발표도 새로운 전략이나 실행계획이라기보다 대학 신입생 교양강의 수준의 개론을 나열하는 데 그쳤다"며 "국가 전략산업의 청사진을 제시한 국민보고회가 아니라, 민주당 전당대회와 정치적 위기를 덮기 위해 급조된 정치 쇼였다는 사실이 명백히 드러났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now@newsis.com
- 뉴시스중도6/29 11:33"호남 반도체 찬성이 아부냐…계파 졸개 주제에" 홍준표, 일부 野의원 향해 직격탄
[서울=뉴시스]이기주 인턴 기자 = 호남 반도체 산업 육성에 찬성 입장을 밝힌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자신을 비판한 국민의힘 의원들을 향해 강한 반박을 내놨다. 홍 전 시장은 원색적인 표현까지 사용하며 지역 산업 발전과 국토균형발전 필요성을 강조했다.홍 전 시장은 29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내가 대구시장 3년 하는 동안 5대 신산업 유치·육성에 전력을 다했다"며 "그 결과 과거 10년 동안 투자유치보다 2배 반을 더 했고 기업도 40여개 유치했다"고 밝혔다.이어"첨단산업 유치를 위해 신공항 추진, 군위 소형모듈원자로(SMR) 유치, 달성 제2 국가산단, 로봇테스트필드,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도심항공교통(UAM) 사업 등을 추진했다"고 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대구 국회의원 그 누구도 자신을 도와준 일이 없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내가 재직하는 동안 대구 국회의원들이 대구를 위해 무엇을 했는지 기억나는 게 없다"며 "그런데도 국토균형발전 차원에서 호남 반도체를 내가 찬성한다고 감히 나를 비난하느냐"고 날을 세웠다.홍 전 시장은 일부 국민의힘 의원들을 겨냥해 "아무런 일도 하지 않고 자리만 지키는 지명직 국회의원 따위가 나를 비난할 자격이 있느냐"고 물었다. 이어 "국가 백년대계를 보고 하는 말을 고작 대통령에게 아부하는 말로만 치부하느냐"며 불쾌감을 감추지 않았다.그는 "능력이 안 되니 지역감정이라도 내세워 국회의원 자리라도 지키려는 모습들이 가련하다"며 "국회의원 깜도 아닌 계파 졸개 주제에 그 식견으로 어찌 나라 일을 알겠느냐"고 강도 높은 비판을 이어갔다. 앞서 홍 전 시장은 정부의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계획을 앞두고 "호남에 입지 조건만 된다면 반도체 단지가 가는 것을 반대하지 않는다"고 밝힌 바 있다.그는 유독 호남만 별다른 산업 없이 농업 중심 도시로 남아 있는 현실을 짚었다. 홍 전 시장은 "박정희 대통령 이후 영남은 창원을 중심으로 중공업, 울산을 중심으로 자동차·조선·석유화학 산업이 자리 잡았고 부산은 물류도시로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1980년대 들어 경기도와 충청도를 중심으로 반도체·전자 산업이 자리 잡았는데 유독 호남만 별다른 산업 없이 남아 있다"며 "정략적인 조치가 아니라 국토균형 발전 차원에서 필요하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홍 전 시장은 "마지막 남은 요지인 새만금은 우리나라가 다시 도약할 수 있는 광활한 최적의 입지인데도 수십 년째 아직도 이러고 있으니 안타깝다"며 "전국적인 산업 재배치가 정쟁의 도구가 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선을 그었다.이어 "반도체 등 첨단 산업은 공항을 통해 세계로 가는 하늘길이 열려야 하고, 풍부한 인력과 전기, 맑은 물이 보장돼야 투자 적지가 된다"며 "투자 환경이 좋으면 기업은 저절로 모인다"고 주장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ufo0221@newsis.com
- 동아일보중도보수6/29 07:20전영현 “원스톱 행정지원 절실”…李 “대통령이 책임지고 챙길 것”
민관이 반도체 산업 도약을 위한 ‘3대 메가 프로젝트’를 공개한 가운데 기업인들은 프로젝트의 성공을 위해 빠른 행정 절차와 전력·용수 등 인프라 구축, 정주여건 개선 등을 정부에 건의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청와대 내부에 ‘3대 메가 프로젝트’를 관리할 전담부서를 설치하고 임기 끝까지 유지할 것을 약속했다. 또 전력 등 인프라 구축을 위해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책임질 것을 약속했다.29일 민관 합동으로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대한민국 3대 메가 프로젝트 대국민 보고회에 참석한 전영현 삼성전자 부회장은 “투자 속도를 높일 수 있는 원스톱 행정지원이 절실하다”며 “용인 국가 산업단지를 포함해 전담부서가 이런 절차를 신속히 처리하면 기업이 빠르게 투자하고 사업 경쟁력을 제고하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했다.전 부회장은 또 “전력 및 용수는 AI(인공지능) 시대 중요한 산업 인프라로 보다 과감한 정책 지원이 필요하다”며 “정주 여건도 획기적으로 지원해달라”고 요청했다.곽노정 SK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