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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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 미군기지서 화학물질 백린 누출… 한때 대피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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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아일보중도보수7/28 19:30
    오산 미군기지서 화학물질 백린 누출… 한때 대피령

    경기 평택시 미 오산 공군기지에서 백린(白燐)이 누출됐다는 신고가 접수돼 주민 대피령이 내려졌으나 36분 만에 해제됐다.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28일 경찰과 소방 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7분경 평택시 서탄면 오산 공군기지 내에서 백린이 누출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주한미군 측은 “탄두에서 화학물질 누출이 의심된다”고 신고했다. 당시 백린탄 탄두 2개에서 백린이 흘러내렸으며, 누출량은 확인되지 않았다. 백린은 공기 중 산소와 만나면 흰 연기와 강한 열을 내는 물질이다. 군에서는 이동 경로를 가리는 연막이나 표적 표시용으로 활용하며, 불을 내 장비·시설을 태우는 소이탄 등의 원료로도 사용한다. 피부에 닿으면 산소가 공급되는 동안 계속 타들어가 심한 화상을 입힐 수 있고, 연기를 다량 흡입하면 호흡기 손상이나 사망으로 이어질 수 있다. 소방 당국은 장비 9대와 인력 31명을 투입해 미군 폭발물처리반(EOD)과 함께 현장 안전조치에 나섰다. 경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