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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in] 민주 당권 여론조사 ‘혼전’… 당심·지역별 흐름 엇갈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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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천지일보보수8/7 08:51
    [정치in] 민주 당권 여론조사 ‘혼전’… 당심·지역별 흐름 엇갈려

    정청래, 김민석 당 대표 후보가 2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당대표·최고위원 순회경선 합동연설회에서 미소 짓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배주은 기자]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선거가 초접전 양상을 보이는 가운데 최근 여론조사에서 김민석·정청래 후보를 향한 표심이 조사 대상과 지역에 따라 엇갈리는 모습이다. 7일 정치권에 따르면 최근 같은 기간을 두고 실시된 세 여론조사의 전체 응답자 결과부터 차이를 보였다. 코리아정보리서치가 지난 3~4일 실시한 조사에서는 정 후보가 36.3%, 김 후보가 31.0%를 기록했다.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김 후보가 50.7%로 정 후보(35.1%)를 15.6%p 앞섰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실시한 조사에서는 전체 응답자 기준 김 후보 28.1%, 정 후보 27.6%로 조사됐다.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김 후보가 51.1%로 정 후보(31.4%)보다 19.7%p 높았다. 미디어토마토가 실시한 조사에서는 정 후보 39.6%, 김 후보 28.4%를 기록했다. 두 후보의 격차는 11.2%p였다.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김 후보 45.0%, 정 후보 43.2%로 1.8%p 차 접전이었다. 전체 응답자 조사에서는 우세 후보가 엇갈렸지만 세 조사 모두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김 후보가 우위를 보였다. 다만 격차는 조사에 따라 1.8%p에서 19.7%p까지 차이를 보였다. 핵심 승부처 중 하나로 꼽히는 호남에서는 조사기관에 따라 결과가 크게 엇갈렸다. 코리아정보리서치 조사 결과 호남·제주는 정 후보 42.3%, 김 후보 37.7%로 나타났다. 반면 KSOI 조사 결과 광주·전라에서는 김 후보가 42.6%로 정 후보(22.0%)를 크게 웃돌았다. 미디어토마토 조사에서는 김 후보 42.1%, 정 후보 38.6%로 3.5%p차를 보이며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을 벌였다. 같은 시기에 실시된 조사에서도 호남 표심이 서로 다른 방향을 보이면서 단일 조사만으로 표심의 방향을 판단하기 어려운 구도가 이어졌다. 반면 권리당원이 대거 몰린 수도권에서는 비교적 일관된 흐름이 나타났다. 세 조사 모두 서울과 경기·인천에서 정 후보가 김 후보보다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다. 코리아정보리서치 조사에서 정 후보는 서울 32.9%, 경기·인천 34.6%로 김 후보의 30.8%, 29.8%보다 높았다. KSOI 조사에서도 서울은 정 후보 27.5%, 김 후보 25.0%로 집계됐다. 경기·인천은 정 후보 32.0%, 김 후보 23.0%로 정 후보가 앞섰다. 미디어토마토 조사 역시 서울에서 정 후보 41.4%, 김 후보 25.0%, 경기·인천에서 정 후보 39.6%, 김 후보 28.3%로 정 후보가 우위를 보였다. 전체 후보 지지도와 호남 조사에서는 조사기관별 결과가 크게 엇갈렸지만 수도권에서는 세 기관 모두 정 후보 우세라는 동일한 방향을 나타낸 것이다. 향후 경선의 관건은 아직 투표 결과가 공개되지 않은 호남과 수도권 표심이다. 현재 두 후보의 누적 권리당원 득표율 격차가 0.99%p에 불과한 만큼 남은 대규모 선거인단의 선택에 따라 언제든 순위가 뒤바뀔 수 있다. 특히 호남에서 어느 후보가 우위를 확보할지와 함께 여론조사에서 나타난 정 후보의 수도권 우세 흐름이 실제 권리당원 투표에서도 이어질지가 최종 승부를 가를 주요 변수로 꼽힌다. 민주당은 오는 8일 제주·인천, 9일 강원·대구·경북, 15일 전남광주·전북, 16일 경기·서울에서 순회 경선 및 합동연설을 거친 뒤 오는 17일 최종 승자를 발표한다. 최종 당대표는 권리당원과 전국대의원 투표 70%, 국민여론조사 30%를 합산해 결정된다. 당대표 경선에는 후보자별 선호 순위를 매기는 선호투표 방식이 적용된다. 한편 코리아정보리서치 조사는 천지일보 의뢰로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남녀 1006명을 대상으로 무선 RDD 자동응답 방식 100%로 실시됐다. 응답률은 3.4%,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KSOI 조사는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무선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실시됐다. 응답률은 5.7%,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미디어토마토 조사는 뉴스토마토 의뢰로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남녀 1037명을 대상으로 ARS(RDD) 무선전화 방식으로 실시됐다. 응답률은 1.8%,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0%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