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5일|

확증편향

정동영 "남북 상호존중, '이름 부르기' 첫걸음…'주적' 혐오 언어 멈춰야"(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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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레시안진보8/5 03:37
    정동영 quot;남북 정상회담, 임기 전반에 해야hellip;가만히 있으면 아무일도 안 일어나quot;

    정동영 통일부 장관이 남북관계의 실질적 복원을 위해서는 대통령 임기 초반에 정상회담을 추진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견해를 밝혔다. 또 러시아 주도의 동방경제포럼(EEF)에도 정부 차원의 참석 필요하다며 러시아 및 북한과 관계 개선에 대한 적극성을 보였다. 4일 기자들과 만난 정 장관은 이재명 대통령의 8.15 경축사에 담길 내용과 관련해 통일부 차원에서 제안

  • 뉴시스중도8/5 02:32
    조현 "美와 통상현안 긴밀히 조율…핵잠·농축재처리 여건 조성"

    [서울=뉴시스] 유자비 기자 = ·조현 외교부 장관은 5일 "핵추진잠수함 건조에 필요한 요건을 확보하기 위해 협의를 가속화하고, 농축·재처리 추진 여건을 조성하겠다"라고 밝혔다. 조 장관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열린 2026년 하반기 업무보고에서 "자강, 동맹, 연대의 노력이 선순환되도록 하겠다"라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조선 등 전략 분야를 통해 한미 동맹을 미래 지향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라며 "미국과의 경제통상 현안은 긴밀히 조율하며 호혜적 협력 성과를 창출하겠다"라고 말했다. 조 장관은 또 "한반도 평화 공존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유엔 총회 등 다양한 계기를 활용해 대북 관여를 모색하겠다"라고 했다. 이어 "한미 간 긴밀한 공조 하에 북한과의 대화를 재개하기 위한 여건 조성 노력을 지속하겠다"라며 "'중단'을 시작으로 하는 단계적 비핵화 논의가 진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했다. 아울러 "주요 7개국(G7),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NATO) 등과의 파트너십도 심화하겠다"라며 "중남미, 아세안 등 거점 지역과의 연대를 더 강화하고, 올 가을에 개최되는 제1차 한-중앙화 정상회의를 통해 신북방 정상 외교를 실현하겠다"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abiu@newsis.com

  • 뉴시스중도8/5 02:53
    정동영 "러 동방경제포럼, 올해 정부 차원 참석 적극 추진"

    [서울=뉴시스] 남빛나라 기자 = 정동영 통일부 장관은 오는 9월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리는 동방경제포럼(EEF)과 관련해 "올해 정부 차원에서 (참석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정 장관은 대통령 업무보고(5일)를 하루 앞둔 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사전 브리핑을 열고 우리 정부 대표단의 EEF 참석 가능성 관련 질문을 받고 "EEF 참석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답했다.정 장관은 "EEF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빠지지 않고 참석한다"며 "물론 북한은 한국 참여에 부정적이지만 그것은 북한 입장인 것이고, 우리 한러관계 독자성이 있다"고 했다.정 장관은 "가만히 있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며 "지난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지난 5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방중을 관건적 계기로 만들어야 한다는 게 통일부의 일관된 주장이었지만 돌이켜보면 우리가 소극적이었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EEF는 푸틴 대통령이 극동지역 경제 발전을 도모하며 아시아태평양 지역과의 협력을 확대하기 위해 창설했다.EEF 핵심 행사인 본회의에는 푸틴 대통령이 참석해왔다. 관례에 비춰볼 때 오는 9월 1∼4일(현지시간) 열리는 이번 EEF에도 참석이 전망된다. 정 장관이 정부 고위급 대표단 파견 필요성을 강조하는 배경에는 북한과 밀착하고 있는 러시아와의 협력을 통해 북한을 대화의 장으로 끌어내야 한다는 계산이 깔린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24년 우크라이나가 점령한 러시아 쿠르스크 전선에 북한이 병력을 파병한 이후 커지고 있는 러시아의 대북 영향력을 활용해야 한다는 취지다.한국에서는 EEF에 2016년 박근혜 대통령, 2017년 문재인 대통령, 2018년 이낙연 국무총리, 2019년 홍남기 경제부총리가 참석했다. 2020년은 코로나19로 열리지 않았으며, 온라인으로 진행된 2021년 당시에는 홍남기 경제부총리와 이인영 통일부 장관이 참석했다. 이인영 장관은 '남북러 관광 및 인프라 협력'을 주제로 발표했다.윤석열 정부 시기이자 러시아의 침공으로 우크라이나 전쟁이 발발한 이후인 2022년, 2023년, 2024년에는 고위급 대표단이 아닌 주러 한국대사관 관계자로 참석 인사 급이 낮아졌다. 지난해에는 주블라디보스토크 총영사가 참석했다.통일부에 따르면 북한은 2015년 리룡남 대외경제상을 보내고 이듬해 불참했다. 이어 2017년, 2018년 2년 연속으로 김영재 대외경제상이, 2019년 리룡남 내각부총리가 참석했다. 신홍철 주러시아 북한대사가 2022년 참석한 이후 북한 인사 참석은 공식 확인되지 않고 있다.이번 EEF는 행사 전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푸틴 대통령 간 정상회담 성사 여부가 최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푸틴 대통령은 2024년 6월 평양 정상회담 당시 김 위원장의 러시아 방문을 공식 요청했다.최선희 북한 외무상은 지난달 러시아 모스크바를 공식 방문해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과 회담했다. 이 자리에서 김 위원장 방러가 논의됐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아울러 정 장관은 다가오는 8·15 광복절에 이재명 대통령이 내놓을 경축사에 남북관계 복원 단초가 될 만한 전격 제안이 담겨야 한다는 입장도 밝혔다. 통상 대통령의 광복절 경축사에는 대북 제안과 정책 방향이 담긴다.정 장관은 "북한의 특성상 남북관계 진전은 남북 정상회담을 통해서만 물꼬를 틀 수 있다"며 "(이재명 대통령의) 2년차 8·15 광복절 경축사를 통해서 중요한 전환점을 만들 필요가 있다는 문제의식을 갖고 있다"고 했다.또 "임기는 5년으로 정해져 있는데, 적어도 임기 전반부에 남북 정상회담을 가져야 남북관계의 실질적 복원, 진전이 가능하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uth@newsis.com

  • 뉴시스중도8/5 03:05
    정동영 "남북 상호존중, '이름 부르기' 첫걸음…'주적' 혐오 언어 멈춰야"

    [서울=뉴시스] 남빛나라 기자 = 정동영 통일부 장관은 5일 남북 상호존중을 위해 "서로 이름을 불러주는 것을 첫걸음으로 '주적' 등 서로에 대한 대결과 혐오의 언어는 멈춰야 한다"고 말했다. 공론화 과정을 거쳐 정 장관이 공식석상에서 사용해 온 '조선(북한 공식 국호 조선민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약칭)' 호칭을 확산하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조선' 직접 언급 없이 '이름 부르기' 보고정 장관은 이날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6년도 하반기 업무계획을 이재명 대통령에게 보고했다.정 장관은 1월 2일 열린 통일부 시무식에서 북한을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이라고 불렀으며, 3월 통일부·통일연구원 공동 주최 학술회의에서 "한국·조선, 즉 한조관계" 등 표현을 사용했다.체제 존중 차원에서 북한을 정식 국호로 호명함으로써 대화 분위기를 조성하자는 취지이지만, 남북은 국가 간 관계가 아닌 '특수관계'라는 대북 원칙과 충돌한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북한의 '적대적 두 국가론'에 동조하는 모양새라는 지적도 있다. 다만 정 장관은 업무보고에서 '조선'을 직접 언급하지 않았다. 서면보고 및 프리젠테이션(PPT) 자료에도 '조선' 표현이 명시적으로 담기지는 않았다. 국민들에게 낯선 용어인 데다 야권이 반발하는 만큼, 속도 조절을 하겠다는 판단이다. 정 장관은 4일 업무보고 사전 브리핑에서 "정부가 앞서가기보다는, 일단 충분히 생경한 용어이기 때문에 국민 여론 속에 흡수되는 시간과 과정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정 장관의 '주적' 발언은 올해 말 국방부가 발간 예정인 이재명 정부 첫 '국방백서'에서 북한을 어떻게 규정할지와 관련된 것이다. 통일부는 북한을 '주적', '적' 등 표현으로 규정하면 상호존중 정신에 어긋난다는 입장이다. ◆유엔총회, 선전 APEC서 '평화체제' 논의 확산 목표 아울러 정 장관은 정전체제를 평화체제로 바꾸는 논의에 착수하고, 북핵 '우선 중단' 전략을 마련하겠다고 보고했다. 북한 비핵화가 우선이라는 CVID(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비가역적인 비핵화) 중심의 '선 비핵화론'보다 '핵 동결'에 집중하겠다는 접근법이다.통일부는 2019년 하노이 북미 정상회담 결렬 이후 남북이 단절된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진화된 '피스메이커-페이스메이커'를 추진하겠다는 구상을 하고 있다.다음달 UN 총회에서 한반도 평화체제 논의 착수를 제안하고, 11월 중국 선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논의를 확산하겠다는 목표다.이와 더불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간 북미대화를 추동해 4자(남북미중)대화 동력 확보를 기대하고 있다.북미대화 진전 시 우리의 전략적 역할을 위한 협력방안으로는 ▲보건의료 협력 ▲북한 원산갈마 평화관광 ▲서울-베이징 고속철도 ▲GTI(광역두만개발계획) 연계 협력을 염두에 두고 있다.정 장관은 "대통령님의 노력을 이어받아 모든 부처가 나서야 할 차례"라며 사실상 외교부 등 유관부처에 적극적인 협력을 주문했다.◆남북협력기금 시행령 정비…사용 대상 확대 통일부는 남북 교류·협력 용도에 한해 사용할 수 있는 정부 공적 기금인 '남북협력기금'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시행령 정비를 추진한다.정 장관은 "시행령을 개정해 접경지역에서 추진되는 평화 경제특구를 지원하고, 남북 관계 중단으로 고사된 민간 통일운동 활성화를 시키며 적대 대결로 무너진 북한학 연구 생태계복원 등을 지원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하지만 아직 기획예산처는 신중한 입장"이라며 "대통령께서 지침을 주시면 곧바로 시행령 개정에 착수하겠다"고 했다. 통일부 핵심 추진 과제에는 지난 10년간 중단됐던 경원선 우리측 구간(백마고지~월정리) 복원을 재개하는 사업도 담겼다. 이 사업은 박근혜 정부 시기인 2015년 8월에 착공해 2016년 5월 중단됐으며, 이미 총 사업비 1790억 원 중 370억 원이 집행됐다.정 장관은 "나중에 끊어진 남북 철도 구간만 연결하면 원산갈마까지 나아가서 대륙 철도와 바로 연결되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uth@newsis.com

  • 뉴시스중도8/5 03:51
    정동영 "남북 상호존중, '이름 부르기' 첫걸음…'주적' 혐오 언어 멈춰야"(종합)

    [서울=뉴시스] 남빛나라 기자 = 정동영 통일부 장관은 5일 남북 상호존중 차원에서 "서로 이름을 불러주는 것을 첫걸음으로 '주적' 등 서로에 대한 대결과 혐오의 언어는 멈춰야 한다"고 말했다.공론화 과정을 거쳐 정 장관이 공식석상에서 사용해 온 '조선(북한 공식 국호 조선민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약칭)' 호칭을 확산하자는 제안이다. ◆'조선' 직접 언급 없이 '이름 부르기' 보고정 장관은 이날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6년도 하반기 업무계획을 이재명 대통령에게 보고했다.정 장관은 1월 2일 열린 통일부 시무식에서 북한을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이라고 불렀으며, 3월 통일부·통일연구원 공동 주최 학술회의에서 "한국·조선, 즉 한조관계" 등 표현을 사용했다.북한을 정식 국호로 호명함으로써 체제존중 메시지를 보내고 대화 분위기를 조성하자는 취지이지만, 남북은 국가 간 관계가 아닌 '특수관계'라는 대북 원칙과 충돌한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북한의 '적대적 두 국가론'에 동조하는 모양새라는 지적도 있다.다만 정 장관은 업무보고에서 '조선'을 직접 언급하지 않았다. 서면보고 및 프리젠테이션(PPT) 자료에도 '조선' 표현이 명시적으로 담기지는 않았다. 정 장관은 전날 업무보고 사전 브리핑에서 "정부가 앞서가기보다는, 일단 충분히 생경한 용어이기 때문에 국민 여론 속에 흡수되는 시간과 과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보고를 받은 이 대통령은 "당연히 선의로 하는 일일 텐데, 표현의 꼬투리가 잡혀서 정쟁으로 휘말려 들어가면 오히려 나쁜 상황이 초래될 수도 있다"며 신중한 접근을 주문했다.정 장관의 '주적' 발언은 올해 말 국방부가 발간 예정인 이재명 정부 첫 '국방백서'에서 북한을 어떻게 규정할지와 관련된 것이다. 통일부는 북한을 '주적', '적' 등 표현으로 규정하면 상호존중 정신에 어긋난다는 입장이다. ◆유엔총회, 선전 APEC서 '평화체제' 논의 확산 목표 아울러 정 장관은 정전체제를 평화체제로 바꾸는 논의에 착수하고, 북핵 '우선 중단' 전략을 마련하겠다고 보고했다. 북한 비핵화가 우선이라는 CVID(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비가역적인 비핵화) 중심의 '선 비핵화론'보다 '핵 동결'에 집중하겠다는 접근법이다.통일부는 2019년 하노이 북미 정상회담 결렬 이후 남북이 단절된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진화된 '피스메이커-페이스메이커'를 추진하겠다는 구상을 하고 있다.다음달 UN 총회에서 한반도 평화체제 논의 착수를 제안하고, 11월 중국 선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논의를 확산하겠다는 목표다.이와 더불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간 북미대화를 추동해 4자(남북미중)대화 동력으로 삼겠다고 기대하고 있다.북미대화 진전 시 우리의 전략적 역할을 위한 협력방안으로는 ▲보건의료 협력 ▲북한 원산갈마 평화관광 ▲서울-베이징 고속철도 ▲GTI(광역두만개발계획) 연계 협력을 염두에 두고 있다.정 장관은 "대통령님의 노력을 이어받아 모든 부처가 나서야 할 차례"라며 외교부 등 유관부처의 적극적인 협조를 주문했다.◆남북협력기금 시행령 정비…사용 대상 확대 통일부는 정부 공적 기금인 '남북협력기금'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시행령 정비도 추진한다. 현재 협력기금은 남북 교류·협력 용도에 한해 사용할 수 있다.정 장관은 "시행령을 개정해 접경지역에서 추진되는 평화 경제특구를 지원하고, 고사된 민간 통일운동 활성화를 시키며 적대 대결로 무너진 북한학 연구 생태계 복원 등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기획예산처 등) 다른 부처들과 잘 협의해보라"고 했다. 통일부 핵심 추진 과제에는 지난 10년간 중단됐던 경원선 우리측 구간(백마고지~월정리) 복원을 재개하는 사업도 담겼다. 이 사업은 박근혜 정부 시기인 2015년 8월에 착공해 2016년 5월 중단됐으며, 이미 총 사업비 1790억 원 중 370억 원이 집행됐다.정 장관은 "나중에 끊어진 남북 철도 구간만 연결하면 원산갈마까지 나아가서 대륙 철도와 바로 연결되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uth@newsis.com

  • 뉴시스중도8/5 08:09
    조현 "유엔총회 등 활용해 대북 관여 모색"…통일부 '4자대화 구상'에 온도차(종합)

    [서울=뉴시스] 유자비 기자 = 조현 외교부 장관은 5일 "핵추진잠수함 건조에 필요한 요건을 확보하기 위해 협의를 가속화하고, 농축·재처리 추진 여건을 조성하겠다"라고 밝혔다.조 장관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열린 2026년 하반기 업무보고에서 "자강, 동맹, 연대의 노력이 선순환되도록 하겠다"라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조선 등 전략 분야를 통해 한미 동맹을 미래 지향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라며 "미국과의 경제통상 현안은 긴밀히 조율하며 호혜적 협력 성과를 창출하겠다"라고 말했다.조 장관은 또 "한반도 평화 공존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유엔 총회 등 다양한 계기를 활용해 대북 관여를 모색하겠다"라고 했다.이어 "한미 간 긴밀한 공조 하에 북한과의 대화를 재개하기 위한 여건 조성 노력을 지속하겠다"라며 "'중단'을 시작으로 하는 단계적 비핵화 논의가 진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했다.아울러 "주요 7개국(G7),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NATO) 등과의 파트너십도 심화하겠다"라며 "중남미, 아세안 등 거점 지역과의 연대를 더 강화하고, 올 가을에 개최되는 제1차 한-중앙화 정상회의를 통해 신북방 정상 외교를 실현하겠다"라고 했다.조 장관은 업무보고 뒤 사후브리핑에서 핵잠 도입 등 안보 분야 2차 실무협의가 늦어지는 데 대해 "실무적으로는 계속해서 협의가 진행돼 왔다"라며 "머지않아 고위급에서 협상이 있을 예정"이라고 했다. 안보 협의 등을 진전시킬 방안에 대해선 9월 유엔 총회와 11월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이 참석하는 선전 APEC을 언급하며 "그 전에도 만날 계기가 있을 것이다. 필요하면 계기를 만들어서 적극적으로 추진하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쿠팡 문제에 대해선 지난달 강경화 주미대사가 일시 귀국한 것을 거론하며 "여러 관계 부처와 협의했고 종합적으로 대책을 만들었다"라고 했다. 조 장관은 "외교부에서 주미대사관에 알려 사전에 미측에 설명하고 별도로 관련 부서가 필요시 직접 연락하게 하고 제기된 한미간 문제를 해소해 나간다고 이야기가 됐다"라며 "이에 따라 진행되고 있다"라고 했다. 전날 미셸 스틸 신임 주한 미국대사와의 첫 면담에선 쿠팡, 안보 협의에 대해 언급되지 않았다며 "몇가지 한미 관계의 기본 방향에 대해 이야기 나눴는데 좋은 면담이었다"라고 했다. 통일부의 업무보고 내용에 대해선 이견을 드러냈다. 조 장관은 통일부가 업무보고 중 4자 대화 동력을 확보하겠다고 밝힌 데 대해 "이상주의에 근거한 희망이라 하더라도 다소 아직 조율되지 않은 방법 중에 하나가 아닌가"라며 "6자 회담도 있었고 3자도, 4자도 있었는데 아직 그 단계에 오지 않았다"라고 했다. 조 장관은 또 "오늘 보고된 통일부안은 많은 부분 논의와 합의를 거친 것들이 아니다"라며 "대통령도 '보고했다고 그대로 되는 것은 아니다'라고 했는데 함의가 크다고 본다"라고 했다. 통일부의 동방경제포럼 검토에 대해서도 "사실 외교부 몫인데 북한과 연계시키기 때문에 통일부 장관이 보고했을 것으로 보인다"라며 "아직 거기까지 진도가 나가지 않았다"라고 선을 그었다. 북한군 러시아 추가 파병설에 대해선 "좀 더 확인이 필요한 사안"이라며 "현재로선 우려와 사안의 중요성을 갖고 매우 엄중한 시각으로 상황 전개를 살펴보고 있다"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abiu@newsis.com

  • 천지일보보수8/5 04:21
    정동영 “북한 ‘주적’ 표현 등 대결적 언어 청산해야”

    (서울=연합뉴스) 정동영 통일부 장관이 5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이재명 대통령 주재 부처 업무보고에서 보고하고 있다. 2026.8.5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정동영 통일부 장관이 북한을 ‘주적’으로 규정하는 표현은 평화공존 기조에 맞지 않는다며 대결적 언어를 중단해야 한다고 밝혔다. 정 장관은 5일 청와대에서 열린 하반기 부처 업무계획 보고에서 “서로의 이름을 불러주는 것이 평화공존의 첫걸음”이라며 “주적 등 혐오와 대결의 언어를 멈춰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전날 브리핑에서는 윤석열 정부 국방백서의 ‘북한 정권과 북한군은 우리의 적’이라는 표현을 노무현·문재인 정부 시절 사용했던 ‘위협’으로 바꿔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다만 국가안전보장회의(NSC) 논의 과정에서 국방부가 강하게 반대했다며 정부 내 이견이 있음을 인정했다. 국방부는 연말 발간 예정인 국방백서에서 기존 ‘적’ 표현을 유지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정 장관은 북한을 ‘조선’으로 부르는 것은 통일 포기가 아니라 상대를 존중하는 표현이라며 통일부는 북한 국호 사용에 대한 사회적 공론화를 지원하겠다고 설명했다. 통일부는 이날 업무보고에서 ‘한반도 평화공존 발전구상’을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상호 존중과 호혜 협력, 평화적 갈등 해결 및 위기관리, 핵 없는 한반도와 동북아 평화 촉진을 3대 축으로 삼고 ‘피스메이커-페이스메이커+’ 전략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9.19 군사합의 복원과 비무장지대(DMZ)의 평화적 이용 등 긴장 완화 조치를 지속 추진하고 기존의 선 비핵화(CVID) 접근 대신 우선 중단을 중심으로 한 단계적 접근을 강조했다. 정부는 9월 유엔총회와 11월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4자 대화와 북미 정상회담을 견인하고 임기 전반기 남북정상회담 성사를 목표로 삼겠다는 구상도 밝혔다. 또 8.15 광복절 경축사를 한반도 평화정책의 전환점으로 활용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이와 함께 남북 교류 기반 조성을 위해 경원선 남측 구간 복원사업을 내년 재착공해 2029년 완공을 추진하고 남북협력기금 활용 범위를 확대하는 시행령 개정도 추진한다. 북한 지방병원 지원을 위한 의료장비 166종(약 100억원 규모)에 대해서는 지난 5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북제재 면제를 받은 상태로, 향후 남북관계 개선 시 인도적 협력사업에 활용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