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계엄 정당 메시지’ 한 문장씩 불러주며 美 전달 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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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아일보중도보수8/3 19:30“尹, ‘계엄 정당 메시지’ 한 문장씩 불러주며 美 전달 지시”
윤석열 전 대통령이 2024년 12월 3일 비상계엄 선포 1시간 30여 분 뒤 외교부를 통해 주한 미국대사에게 “자유민주주의 수호를 위한 조치”라는 메시지를 전달했던 사실이 3일 드러났다. 당시 윤 대통령의 지시를 받은 김태효 전 국가안보실 1차장은 대통령실 비서관들에게 “대통령이 한 문장 한 문장 불러주면서 강하게 지시했다. 외교부를 통해 대통령 지시 사항을 그대로 조속히 이행하라”고 했다. 2차 종합특검(특별검사 권창영)이 구속 기소한 김 전 차장의 공소장에는 2024년 12월 3일 계엄 선포 전후로 윤석열 정부가 미국과 일본, 영국 등에 계엄을 정당화하는 메시지와 설명자료를 전달한 구체적인 상황이 딤겼다. 공소장에 따르면 김 전 차장은 계엄 선포 당일 오후 10시 54분 윤 전 대통령을 만나 당시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와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 측에 메시지를 전달하라는 지시를 받았다. 김 전 차장은 이충면 당시 외교비서관을 통해 이를 외교부에 전달했다. 보고를 받은 조태열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