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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범, 잠재성장률 3% 언급하며 "韓경제 장기 추세 달라질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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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시스중도7/12 05:04
    김용범, 잠재성장률 3% 언급하며 "韓경제 장기 추세 달라질 가능성"

    [서울=뉴시스]김경록 기자 =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은 12일 "한동안 비현실적으로 들리던 잠재성장률 3% 회복까지도 완전히 손닿지 않는 목표만은 아니라는 논의가 나오기 시작했다"며 "한국은 더 이상 과거의 추세선 위에 있지 않다. 우리 자신도 다 이해하지 못한 채, 한 번도 가보지 않은 성장경로에 이미 들어섰는지 모른다"고 밝혔다.김 실장은 이날 낮 페이스북에 "(2025년) 하반기부터 분위기가 달라졌는데, 공교롭게도 그 변곡점은 새 정부 출범 시점과 거의 겹친다"며 이같이 적었다.또한 "우연이었는지 필연이었는지는 시간이 더 지나야 알 수 있겠지만, 추세선이 방향을 바꾼 시점이 2025년 중반이라는 점은 뚜렷하다"며 "성장률 전망은 연이어 상향됐고, 한국은 2026~2027년 선진국 가운데 가장 높은 성장률이 예상되는 국가로 재평가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이어 "성장률 전망의 상향폭, 자본시장 재평가의 속도, 정책과 산업 사이클이 맞물린 강도는 최근 수십 년 한국 경제에서 쉽게 찾아보기 어려운 수준"이라며 "지금 나타나는 변화를 단순한 경기 회복이 아니라 장기 추세 자체가 달라질 가능성을 보여주는 초기 국면으로 읽어야 하는 이유"라고 부연했다.아울러 "반도체와 AI 데이터센터, 피지컬 AI를 축으로 한 3대 메가 프로젝트는 한국 경제의 생산능력 자체를 한 단계 더 끌어올리려는 담대한 산업정책"이라며 "제조업 국가에서 벗어나려는 게 아니라, 강한 제조업 위에 강한 자본시장이라는 새로운 성장축을 하나 더 얹으려는 시도"라고 설명했다.김 실장은 "물론 아직은 초입"이라며 "원화의 위상도 더 높아져야 하고 AI와 반도체 의존도 역시 관리해야 할 과제"라고 말했다.다만 "지금은 다른 가능성이 열리고 있다"며 "AI 생산혁명과 자본시장 개혁이 함께 작동하고, 공급망의 핵심 노드가 새로운 성장의 원천이 되며, 반도체와 AI 데이터센터, 피지컬 AI를 축으로 한 3대 메가 프로젝트가 생산능력 자체를 다시 끌어올린다면 한국은 일본의 길을 가장 충실히 따라온 나라에서, 그 길을 가장 먼저 벗어나는 나라가 될 수도 있다"고 했다.그러면서 "한국은 더 이상 과거의 추세선 위에 있지 않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knockrok@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