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위철환, 선거소청 외압 의혹 책임지고 즉각 사퇴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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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지일보보수7/9 13:01장동혁 “위철환, 선거소청 외압 의혹 책임지고 즉각 사퇴해야”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천지일보 2026.07.09. [천지일보=배주은 기자]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9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서울시선관위원들에게 투표용지 부족 사태 관련 선거소청 기각 취지의 자료를 보냈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위철환 중앙선관위원장 직무대행의 사퇴를 촉구했다. 장 대표는 특검 추천권을 국민의힘이 가져야 한다고 주장하며 ‘수사범위 무제한’ 특검도 거듭 요구했다. 장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수사 대상 위철환은 즉각 사퇴해야 한다”며 “버티는 시간에 비례해서 감옥에서 보낼 시간도 길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중앙선관위가 서울시선관위원들에게 ‘참고자료’ 명목의 이메일을 보냈고 해당 자료에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법 위반 또는 무효로 보기 어렵다”는 취지의 내부 방침이 담겼다고 주장했다. 장 대표는 이를 두고 “사실상 선거소청을 기각하라는 지침을 내린 것”이라고 했다. 장 대표는 이 과정에 반발해 서울시선관위원 3명이 사임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서울시선관위가 접수한 선거소청만 97건에 달하는데 심사 자체가 불가능할 수도 있는 상황이 됐다”고 지적했다. 이어 위 직무대행을 겨냥해 “재선거는 안 된다고 우기더니 선거소청도 아예 기각으로 결론을 내려놓고 선관위원들을 압박한 것”이라며 “명백한 직권남용”이라고 비판했다. 국민의힘은 이번 의혹을 선관위 특검 추진의 근거로 제시하고 있다. 장 대표는 “결국 ‘국민 특검’밖에 답이 없음을 선관위가 또 한 번 인증했다”며 “민주당은 더 이상 꼼수 부릴 생각하지 말고 국민의힘 추천, 수사범위 무제한, 국민의 요구를 즉각 수용하라”고 촉구했다. 국민의힘 주진우 의원도 전날 페이스북에서 위 직무대행이 국정조사 과정에서 선거소청에 부정적 입장을 보였다고 주장하며 “재판도 하기 전에 결론을 내렸다”고 비판했다. 주 의원은 서울시선관위에 대한 외압 의혹을 제기하며 위 직무대행의 사퇴와 특검 수사를 요구했다. 중앙선관위는 위 직무대행이 해당 자료 작성이나 전달에 관여하지 않았다는 입장이다. 중앙선관위 관계자는 “위 직무대행은 관련 자료에 대해 지시한 적도 없고 보고받은 적도 없다”고 밝혔다. 천지일보 의뢰로 여론조사기관 코리아정보리서치가 지난 6~7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투표용지 부족 사태 특검 후보 추천’ 결과. (제공: 코리아정보리서치) 특검 추천 주체를 둘러싼 여론조사에서는 야당 또는 범야권 추천에 무게가 실리는 결과가 잇따라 나왔다. 다만 조사별 문항과 선택지가 달라 수치를 단순 비교하기는 어렵다. 천지일보가 코리아정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6~7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는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와 관련해 특별검사 후보는 어느 쪽에서 추천한 인물을 임명해야 한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범야권 추천 후보가 48.1%, 범여권 추천 후보가 32.9%로 집계됐다. 조사는 무선 RDD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3.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앞서 펜앤마이크가 여론조사공정㈜에 의뢰해 지난 5~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도 ‘선관위 사태 관련 특검을 실시할 경우 특검 추천권을 누가 갖는 것이 더 바람직하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야당이 42.7%로 가장 높았다. 집권 여당은 26.9%, 제3자 추천은 23.8%였다. 이 조사는 무선 RDD 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3.0%,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