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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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직장협, 순환인사 반발 삭발식…“사기 짓밟고 치안 역량 약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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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아일보중도보수8/3 07:05
    경찰 직장협, 순환인사 반발 삭발식…“사기 짓밟고 치안 역량 약화”

    전국경찰직장협의회(경찰직협)가 3일 정부의 순환인사 확대 방침 및 감찰 인력 증원 정책에 반발하며 집단 삭발식에 나섰다.직협이 구성한 ‘강제 순환인사 반대 등 경찰근무환경 개선을 위한 공동투쟁위원회’(투쟁위)는 이날 오후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경찰청 정문 앞에서 출정식을 열고 집단 삭발을 진행했다. 출정식에는 전국 각 지역 직협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으며, 민관기 직협위원장 겸 투쟁위원장 등 투쟁위 관계자 14명이 현장에서 차례로 삭발했다.이날 김갑보 충남 금산경찰서 직협 회장 투쟁위 집행위원은 삭발 도중 “우리는 잠재적 범죄자가 아니다. 왜 우리가 이렇게까지 해야 하느냐”며 “퇴직을 1년 남겨두고도 이런 일을 겪어야 하는 현실이 억울하고 분통하다”고 울먹이기도 했다. 민관기 위원장은 대회사에서 “지역 주민과의 소통, 수년간 쌓아온 치안 노하우와 전문성은 하루아침에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다”라며 “지휘부는 숫자 채우기 식 강제 순환인사로 현장의 사기를 짓밟고 일방적인 희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