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9 대전 인빅터스 게임 본격 시동…보훈부, 'K-보훈' 세계화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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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시스중도8/5 03:112029 대전 인빅터스 게임 본격 시동…보훈부, 'K-보훈' 세계화 나서
[서울=뉴시스] 옥승욱 기자 = 국가보훈부가 2029년 대전에서 열리는 세계상이군인체육대회인 인빅터스 게임을 계기로 'K-보훈'의 세계화에 본격 나선다. 아시아 최초로 열리는 인빅터스 게임을 성공적으로 개최해 대한민국 보훈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 한편, 정부가 먼저 보훈대상자를 찾아 예우하는 '찾아가는 보훈' 등을 통해 국가책임 보훈체계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국가보훈부는 5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주재하는 2026년 하반기 업무보고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업무보고에는 인빅터스 게임 성공 개최를 통한 'K-보훈' 국제화와 찾아가는 보훈, 제대군인 지원 확대 등을 중심으로 희생과 헌신에 대한 국가 책임을 강화하는 내용 등이 담겼다.보훈부는 2029년 10월 대전에서 세계상이군인체육대회인 인빅터스 게임을 아시아 최초로 개최할 계획이다. 대회에는 28개국 3000여 명이 참가해 좌식배구와 휠체어농구 등 12개 종목에서 기량을 겨룬다. 보훈부는 특별법 제정과 조직위원회 출범 등을 통해 대회 준비를 본격화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국제보훈컨퍼런스 확대와 유엔참전국 미래세대 교류, 참전기록 디지털 아카이브 구축 등을 추진해 국제보훈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국내 보훈정책은 '찾아가는 보훈'으로 전환한다. 미서훈 독립운동가 발굴·포상을 올해 600명 수준으로 확대하고, 국립묘지에 안장된 무연고 6·25전쟁 전사자를 국가가 직접 확인해 국가유공자로 등록한다. 직계유족이 없는 5·18민주유공자 직권등록과 4·19혁명 유공자 포상 정례화도 추진한다.보훈혜택도 신청해야 받을 수 있는 방식에서 정부가 먼저 안내하는 방식으로 바뀐다. 저소득 보훈대상자의 생활조정수당과 생계지원금 지급을 정부가 사전에 안내하고, 장기요양정보 등 빅데이터를 활용해 요양비 감경 대상자도 선제적으로 발굴·지원할 계획이다.청년 제대군인에 대한 지원도 확대한다. 의무복무자가 군 복무로 청년정책에서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청년정책 수혜연령을 복무기간만큼 연장하는 법적 근거를 마련하고, 공공부문에서는 군 복무기간을 호봉과 임금 산정에 의무적으로 반영하도록 제도를 개선한다. 관련 법 개정이 완료되면 2027년 2월부터 공공부문에 우선 적용된다. 중·장기복무 제대군인의 전직지원금 인상과 기업 연계 직업교육 확대도 추진된다.부상장병 지원체계도 강화된다. 국방부와 통합지원협의체를 운영해 치료부터 보훈등록까지 원스톱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군 복무 중 언제든 보훈심사를 신청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해 전역과 동시에 보훈대상자로 예우받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이와 함께 보훈위탁의료기관을 2030년까지 2000곳으로 확대하고 강원대학교병원과 제주대학교병원을 준보훈병원으로 지정하는 등 의료 접근성을 높인다. 독립기념관을 참여형 역사문화공간으로 재편하고 해외 독립운동 사적지 보존사업, 국립효창독립공원 조성, AI 기반 보훈 콘텐츠 확대 등 독립 가치 계승과 보훈문화 확산 사업도 함께 추진한다.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은 "정부가 먼저 찾아가는 보훈, 국민이 체감하는 보훈으로 전환해 보상·의료·복지·예우 전반에서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독립·호국·민주의 가치를 미래세대에 계승하고 유엔참전국과의 국제보훈 협력을 강화해 보훈이 국민통합과 품격 있는 대한민국의 기반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okdol99@newsis.com
- 뉴시스중도8/5 06:56국가유산청, 궁능 관람료 현실화…'세월호 기록' 세계기록유산 등재 추진
[서울=뉴시스]한이재 기자 = 국가유산청이 궁능 관람료 현실화, '단원고 4.16 아카이브' 세계기록유산 아태지역목록 등재 등을 골자로 하는 '2026년 하반기 핵심 추진과제'를 발표했다.국가유산청은 5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열린 하반기 업무보고에서 ▲국가유산으로 만드는 대한민국 브랜드 가치 ▲365일 빈틈없는 국가유산 안전망 구축 ▲국민 일상과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는 상생의 국가유산 등을 3대 역점 과제로 제시했다.먼저 '궁능 관람료'는 20년간 동결돼, 궁능 보존관리와 관람서비스 개선에 한계가 있었다.올해 상반기만 해도 전체 궁능 관람객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6% 상승했고, 외국인 관람객은 29% 늘었다.안정적 재원 마련을 위해 관람료 인상이 필요하다는 취지에서, 대국민 공개토론회를 거친 후 11월 현실화 윤곽이 잡힐 예정이다.이 외에도 국가유산 전면 개방과 규제혁신이 이뤄질 예정이다.현충사 등 주요 사적지 5개소 녹지 공간 개방, 문화유산 숙박 체험 'K-헤리티지 스테이', '문화유산 속 결혼식' 등이 추진되는 한편, '세계유산영향평가(HIA)' 제도 고도화, 규제허가 신속 처리제 적극 운용 등이 추진된다.우리 유산을 알리는 노력도 계속한다.'단원고 4.16 아카이브'와 '수운잡방과 음식디미방'은 11월 세계기록유산 아태지역목록 등재를 추진하고, '한지제작의 전통지식과 기술 및 문화적 실천'은 12월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등재를 추진한다.또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에서 채택된 '부산 선언'을 발전시킬 '부산 포럼' 개최, 이집트, 가나 등 8개국 대상 유산 보존·관리 지원(ODA), 튀르키예, 베트남, 몽골 등과 공동 발굴조사 등에도 나선다.이달 중으로 해외 환수 문화유산 '안중근 의사 유묵'도 최초로 공개할 예정이다.안전망 구축도 이뤄진다.안동 봉정사 등 주요 사찰 5개소에 대형 산불 대비 자동 물뿌리개를 시범 설치하고, 중요문화유산 180건에 358개의 폐쇄회로TV를 설치해 AI 기반 지능형 감지체계를 도입하고, 특별재난선포지역 국가유산 피해에 최대 2000만원을 지원하는 '긴급보호조치' 등이다.한편, 지난달 '한국의 갯벌'을 확대등재한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의 성공적 개최와 '국가유산 영향진단', '발굴현장 합동지원단', '역사문화권정비법' 개정 등이 성과로 거론됐다.허민 국가유산청장은 "국제적인 관심과 참여 속에서 세계유산위원회를 성황리에 마무리한 데 이어, 하반기에도 우리 국가유산의 가치를 전 세계에 확산해 나갈 것"이라며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국가유산 향유 프로그램과 규제혁신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nowone@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