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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정 “일본 군사대국화… 군사적 선택안 추가 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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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천지일보보수8/4 21:57
    김여정 “일본 군사대국화… 군사적 선택안 추가 설정”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여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 (출처: 뉴시스)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김여정 북한 노동당 총무부장이 일본의 장거리 순항미사일 시험발사와 군사력 증강을 강하게 비난하며 “군사적 선택안을 추가 설정하겠다”고 경고했다. 5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 부장은 ‘전범국 일본의 선제공격능력보유는 국제평화와 안정을 파괴하는 중대위협이다’라는 제목의 담화를 통해 일본의 군사 행보를 비판했다. 그는 최근 일본 해상자위대가 미국산 장거리 순항미사일 토마호크를 시험 발사한 것과 미국 주도의 필리핀 연합훈련 참가 등을 거론하며 “일본이 선제공격 능력 보유를 실제 행동으로 옮기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일본이 자위대에 지대함 유도탄과 활공탄, 미사일 등을 실전 배치하며 지상·해상·수중·공중을 아우르는 전력을 구축하고 있다면서 “전반적인 무력 배치가 선제공격형, 해외침략형으로 재편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 일본이 국제사회에서 평화국가 이미지를 내세워 왔지만 이는 군사대국화를 감추기 위한 전략에 불과했다고 주장했다. 김 부장은 일본의 군사력 증강 배후에 미국이 있다며 미국이 토마호크 시험발사에 필요한 모든 조건을 마련했다고 비난했다. 아울러 미국이 일본과 한국을 앞세워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북한 등 반미 국가들의 안보 이익을 침해하고 있다고 주장하면서 이번 시험발사가 북한을 사정권에 둔 무기 운용 능력 검증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일본의 군사적 진화를 결코 수수방관하지 않을 것”이라며 “북한 무력과 군사지도부는 일본의 변화에 따른 분명한 군사적 선택안을 추가 설정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앞서 일본은 지난달 28일(현지시간) 태평양에서 미국 해군의 지원을 받아 해상자위대 이지스함 초카이함을 이용한 토마호크 순항미사일 시험발사를 처음 실시했다. 토마호크는 사거리 약 1600~2500㎞의 장거리 정밀 타격 순항미사일로 북한과 중국, 러시아 일부 지역까지 사정권에 둘 수 있다. 일본은 미국과 계약을 맺고 2025~2027년 토마호크 400발을 도입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