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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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나가는 아이돌 “무섭노” 한마디에…“일베는 기계적으로 ‘노’ 붙여” 정치권 공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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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향신문중도진보7/5 14:52
    거제 출신 아이돌의 ‘무섭노’ 한마디에…조국 “일베 감별법” 이준석 “사상검증” 공방

    최근 사투리 콘텐츠로 인기를 얻은 걸그룹 ‘리센느’ 멤버 원이의 “무섭노” 발언이 조국 조국혁신당 전 대표가 촉발한 보수 인사들 간 ‘일베 논쟁’으로 번졌다.조국 조국혁신당 전 대표가 5일 페이스북에 ‘서울 사람·일베·부산 사람의 차이’를 비교한 이미지를 공유하며 “나의 관찰로는 일베는 표준말 뒤에 기계적으로 ‘노’를 붙여 사용한다”고 적었다. 조국 페이스···

  • 뉴시스중도7/5 07:59
    조국, 리센느 '무섭노' 논쟁에 "일베는 기계적으로 '노' 붙여…구별법 있다"

    [서울=뉴시스]허준희 인턴 기자 =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가 걸그룹 리센느(RESCENE) 멤버 원이의 '무섭노' 발언과 관련해 영남 방언과 일베식 표현을 구분해야 한다고 전했다. 5일 조 전 대표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노무현 대통령을 조롱하는 차원에서 일베가 문장 끝에 '노'를 붙여 사용하는 것을 옹호하며 부산·영남에서도 그렇게 쓴다는 사람들이 있다"라고 했다. 이어 "이에 대한 반박으로 이하 부산 사람의 구별법을 참조하라"며 "나의 관찰로는 일베는 표준말 뒤에 기계적으로 '노'를 붙여 사용한다"라고 지적했다.조 전 대표가 함께 게시한 사진을 통해 서울 사람과 일베 사용자, 그리고 부산 사람의 의문문 종결어미 사용 방식을 설명했다.해당 사진은 일베 사용자들이 표준말 어미에 기계적으로 '노'를 결합하는 방식과, 실제 부산 사람들이 상황에 따라 '이가', '어데고', '뭐하노', '밥뭈나' 등으로 종결어미를 엄격히 구분해 사용하는 방식을 대조적으로 보여준다.끝으로 조 전 대표는 "영남말 질문 문장에서 '나'와 '노'는 구별돼 사용된다"며 "'나'는 예/아니오를 확인할 때 사용하고, '노'는 구체적 상황 설명을 요청할 때 사용한다"라고 덧붙였다.지난 1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는 다큐멘터리 '어른 김장하'를 연출한 김현지 PD가 원이의 유튜브 영상 속 '무섭노'라는 표현을 지적하며 "여성 아이돌과 PD가 사이좋게 '노노'를 주고받는 모습을 보니 무척 속상했다"는 글을 올렸다.거제 출신인 원이는 평소 자연스럽게 사용해 온 사투리였지만, 이를 두고 일각에선 특정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사용하는 혐오 표현이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gjwnsgml5330@newsis.com

  • 뉴시스중도7/5 12:26
    거제 출신 아이돌의 "무섭노" 한마디…정치권 사상 검증 논란으로 번져

    [서울=뉴시스] 김종민 기자 = 아이돌 그룹 멤버의 발언에서 비롯된 이른바 '일베(일간베스트저장소)식 표현' 논란이 정치권의 설전으로 확산하고 있다. 영남 지역 방언과 특정 인터넷 커뮤니티의 비하 표현을 둘러싼 정체성 논쟁이 격화하는 양상이다.논란은 지난달 28일 유튜브 채널 '안녕하세요원이입니다잘부탁드립니다'에 공개된 영상에서 시작됐다. 해당 영상에서 그룹 리센느의 멤버 원이는 제작진과 함께 다른 멤버의 일본 자택을 방문해 어두운 공간을 이동하던 중 현장 담당 피디(PD)가 "무섭노"라고 묻자 "무섭노. 조명부터 무서운데"라고 답했다. 이후 영상에서 원이는 스스로 무서움을 표현할 때 "무서워"라는 표준어를 사용했다.해당 발언이 알려지자 다큐멘터리 영화 '어른 김장하'를 연출한 김현지 MBC경남 PD는 이달 1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문제를 제기했다. 김 PD는 "호평 받는 유튜브 클립 하나 봤는데 여성 아이돌과 PD가 사이좋게 '노노' 주고받고 있어 무척 속상했다"며 "경상어 연구원들이 어법에 맞지 않는 사용이라 수없이 지적해 왔음에도 청년들이 자연스럽게 비문의 '노'를 사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혐오 표현에 뿌리를 둔 표현임을 알았을 때의 선택은 태도의 영역"이라며 경상어 화자로서 고민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온라인 공간을 중심으로 해당 발언이 비하 의도가 없는 자연스러운 사투리라는 반론과 일베식 표현이 맞다는 지적이 대립하는 가운데, 정치권 인사들도 5일 일제히 각자의 견해를 밝히며 가세했다.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노무현 전 대통령을 비하하는 차원에서 일베가 문장 끝에 '노'를 붙여 사용하는 것을 옹호하며 부산과 영남에서도 그렇게 쓴다는 사람들이 있다"며 "이에 대한 반박으로 부산 사람의 구별법을 참조하시라"고 적었다. 조 전 대표는 "영남말 질문 문장에서 '나'와 '노'는 구별되어 사용된다"며 "'나'는 예와 아니오를 확인할 때 사용하고, '노'는 구체적 상황 설명을 요청할 때 사용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나의 관찰로는 일베는 표준말 뒤에 기계적으로 '노'를 붙여 사용한다"고 분석했다.반면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같은 날 페이스북을 통해 조 전 대표의 주장을 사상 검증이라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경남 거제 출신의 스물두 살 아이돌이 고향 말로 '무섭노'라고 했다는 이유로 일베 낙인이 찍혔다"며 "언어학자들이 동남방언에서 '노'는 의문뿐 아니라 감탄과 독백에도 두루 쓰이는 어미라고 설명해도, 낙인찍기는 멈추지 않는다"고 반박했다. 이어 "밈을 만든 사람들을 타박한다며 말을 뿌리째 뽑아 버리면, 경상도 사투리는 정말 그 사람들만 쓸 수 있는 말이 된다"며 "부산 출신임을 강조하고, 윤석열 전 대통령을 비판할 때는 '고마 치아라 마'라며 사투리를 이용하시던 조 전 대표가 사투리로 이런 논쟁을 만들 줄은 몰랐다"고 덧붙였다.국민의힘 윤상현 의원은 "숨 막히는 감시 사회"라고 비판했다. 윤 의원은 자신의 SNS에 "스무살 남짓 된 아이돌 멤버의 방언까지 들먹이며 갈라치기를 해야겠느냐"며 "참 잔인하고 무서운 정치"라고 지적했다.그러면서 "조국 조국혁신당 전 대표는 기다렸다는 듯 '일베구별법'이라며 가이드라인을 올렸다"며 "방언마저 기계적 일베 표현으로 낙인찍는 모습은 경악을 금치 못하게 한다"고 비판했다.이어 윤 의원은 "(같은 거제 출신) 강산에 씨의 명곡 '와 그라노' 역시 당장 금지곡을 지정되어야 할 판"이라며 "졸렬한 좌표찍기 정치가 아으로 도래할 전체주의 굿판의 예고편일 뿐"이라고 말했다.일부 네티즌들은 경상듀 방언에서 '노'가 혼잣말이나 한탄 등 감탄의 형태로 쓰인다는 학계의 과거 분석을 인용하며 원이의 발언을 옹호하기도 했다. 실제로 안태형 동아대 기초교양대학 교수는 과거 인터뷰에서 "동남방언에서 '노'가 의문형 형태를 가지고 있지만, 혼잣말이나 한탄, 독백 등 '감탄의 형태'를 표현할 때도 쓰인다"고 설명한 바 있다. 대중문화계 안팎에서는 최근 일련의 언어적 표현과 행위를 두고 사상 검증식 공방이 지나치게 과열되고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공감언론 뉴시스 jmkim@newsis.com

  • 서울신문중도7/5 12:56
    잘나가는 아이돌 “무섭노” 한마디에…“일베는 기계적으로 ‘노’ 붙여” 정치권 공방

    최근 인기를 얻고 있는 ‘중소돌의 기적’ 리센느 멤버가 유튜브 방송에서 “무섭노”라고 발언한 것을 두고 ‘일베식 표현’이라는 논란이 확산한 가운데, 정치권에서도 공방이 이어졌다.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가 부산 사투리와 일베식 표현 사용을 구별해야 한다고 주장하자, 보수 야권에서는 “낙인찍기”라는 비판이 나왔다.조 전 대표는 5일 페이스북에 “노무현 대통령을 조롱하는 차원에서 일베가 문장 끝에 ‘노’를 붙여 사용하는 것을 옹호하며 부산·영남에서도 그렇게 쓴다는 사람들이 있다”며 “나의 관찰로는 일베는 표준말 뒤에 기계적으로 ‘노’를 붙여 사용한다”고 적었다.이는 지난달 28일 공개된 경남 거제 출신 리센느 멤버 원이의 유튜브에서 나온 발언을 언급한 것으로 보인다. 해당 영상에서 일본인 멤버 미나미의 집을 방문한 원이는 PD가 “여기 뭔가 덜컹 소리가 났다. 뭐야 무섭노”라고 말하자 “무섭노”라고 응답했는데, 이때 언급한 ‘무섭노’라는 표현이 문제가 됐다.온라인에선 해당 발언이 “일베식 혐오 표현”이라는 주장과 “자연스러운 사투리”라는 반박이 이어졌다.야권에서는 지나친 낙인찍기라는 반발이 나왔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페이스북을 통해 “2019년 죽창을 들자던 분이 오늘은 말끝 하나로 사상을 검증하려고 한다”며 “경남 거제 출신의 스물두 살 아이돌이 고향 말로 ‘무섭노’라고 했다는 이유로 일베 낙인이 찍혔다”고 지적했다.이 대표는 “젊은 세대 일부에서 ‘노’가 밈(Meme·온라인 유행 콘텐츠)이 된 것 자체가 노무현 대통령의 성씨와 그분이 평생 쓰신 경상도 사투리를 결합해 만들어 낸 것”이라며 “그런데 밈을 만든 사람들을 타박한다며 말을 뿌리째 뽑아 버리면 경상도 사투리는 정말 그 사람들만 쓸 수 있는 말이 된다. 그것이야말로 일베가 가장 바라던 승리”라고 덧붙였다.윤상현 국민의힘 의원도 페이스북에서 “일상에서 쓰는 감탄형·혼잣말 문맥의 방언마저 기계적 일베 표현으로 낙인찍는 모습은 경악을 금치 못하게 한다”고 말했다.여권에서도 비슷한 비판이 나왔다. 하헌기 전 더불어민주당 상근부대변인은 “젊은 가수가 ‘무섭노’라는 말을 했다고, 저 사람이 노무현 대통령 조롱하는 일베인지 영남 사투리를 쓴 것인지 감별하는 대잘난척 파티가 열리고 있다”며 “누가 일베에 심취해 노무현 대통령 조롱하는지, 아니면 이미 그 원의미를 상실한 채 보편화되어버린 말을 자연스레 쓰는 사람인지, 어미 하나로만 감별할 수 없다”고 했다.

  • 동아일보중도보수7/5 07:49
    리센느 원이 “무섭노”가 일베 표현?…조국·이준석도 공방 가세

    경상도 사투리 구사로 인기를 끌고 있는 아이돌 그룹 ‘리센느’ 리더 원이의 “무섭노” 한마디가 논란의 중심에 섰다. 극우 성향 커뮤니티인 ‘일베(일간베스트저장소)식 표현’이라는 지적이 제기됐는데, 정치권까지 논란에 가세했다. 논란은 지난달 28일 유튜브 채널 ‘안녕하세요원이입니다잘부탁드립니다’에서 원이가 일본인 멤버 미나미의 고향집을 방문하는 영상에서 시작됐다. 미나미가 그의 동생 방을 소개하는 과정에서 촬영 중이던 PD가 공포스러운 분위기를 만들었고, 원이에게 먼저 “무섭노”라고 물으면서다. PD의 “무섭노”라는 물음에 원이는 PD의 말을 그대로 받아 “무섭노. 조명부터 무서운데”라고 답했다. 하지만 원이는 이후 이어지는 영상에서의 지속적인 공포 분위기 조성 과정에서 스스로 무서움을 표현할 때는 “무섭노”라는 말 대신 “무서워”라는 말을 사용했다. 이후 다큐멘터리 ‘어른 김장하’를 연출한 김현지 MBC경남 PD가 이달 1일 X(옛 트위터)에 해당 발언과 관련해 “호평 받는 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