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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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김민석 첫 TV토론서 "자기정치" 협공…정청래 "일대일로 하자"(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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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신문중도7/28 15:42
    “윤리위가 張 아바타”… 국힘 ‘징계내전’ 격화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가 징계 절차를 개시하자 당사자인 조경태·진종오 의원이 28일 즉각 반발했다. 당사자들은 물론 비당권파를 위주로 당내 비판이 잇따르면서 내홍이 다시 격해지는 모습이다.조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리위원회가 아니라 장동혁 대표의 아바타 위원회”라며 “겨우 3인의 윤리위원으로 윤리위를 운영하는 정당이 정상적이냐”고 말했다. 최근 잇단 사퇴로 윤리위원은 7명에서 5명으로 줄었고 이에 따라 의결 정족수는 3명이 됐다.조 의원은 또 “부정선거를 주장하고 내란을 옹호해 온 장 대표에 대한 중징계 절차에 즉각 착수하라”고 주장했다. 서울신문과 통화에서는 “여론조사로 내가 해당행위를 했는지 장 대표가 해당행위를 했는지 따져보자”고도 말했다.한동훈 무소속 의원의 보궐선거를 지원했다는 이유로 징계가 시작된 진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보수 재건의 민심을 향해 걸어간 것이 죄라면 달게 받겠지만, 근거 없는 사당화를 위한 징계라면 단호히 맞설 것”이라고 했다. 김용태 의원은 KBS라디오에서 “징계 정치가 당권 강화 수단으로 사용되는 것은 지양돼야 한다”고 우려했다.‘멱살 사태’로 징계 절차에 넘겨진 권영진 의원의 거취를 두고도 설왕설래가 이어졌다.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조은희 의원은 “권 의원의 언행은 분명 잘못이었지만, 진심 어린 사과를 할 때는 기회를 줘야 한다”고 두둔했다. 유영하 의원은 이에 대해 “폭력을 관용으로 넘어가면 이런 정당은 존재할 수 없다”고 맞받았다. 정점식 원내대표는 이날 SBS 라디오에 출연해 “최고위원회에서 최고 수준의 징계가 논의되고 윤리위 징계 절차를 개시했있는데, 개인적으로는 선처를 바라는 입장”이라고 했다.이런 가운데 국민의힘은 현역 국회의원 등 선출직 공직자를 평가하는 기준과 규칙을 만드는 ‘선출직 공직자 평가혁신 태스크포스(TF)’를 출범시켰다.국회에서 열린 TF 임명장 수여식 및 1차 회의에서 장 대표는 “계파 정치나 당내 싸움에만 몰두하는 것이 아니라, 4년 내내 하나가 돼서 당원들과 함께 싸울 수 있는 사람을 공천하는 게 정당의 목표가 돼야 한다”고 했다. 장 대표는 “당원들의 의사가 공직자 평가에 비중 있게 포함되어야 한다”며 “그것이 당원 중심 정당으로 가는 길이고, 당원 중심 정당이 국민 정당으로 가는 첫걸음이기 때문”이라고 했다. 또한 “원내 중심 정당으로 가겠다고 하면 적어도 원내대표 선발에 당원 의사가 50% 이상은 반영되어야 한다”며 “공천에서 당 대표를 배제하자는 말이 얄팍한 술수라면, 당원을 무시하는 발상”이라고 지적했다.

  • 서울신문중도7/28 15:43
    鄭 “충청이 키워” 金 “당정 일치” 宋 “주택정책 전환”

    정청래, 충청권 연고로 표심 공략김민석 “모든 당원 전원 투표해야”송영길, 규제 대신 주택 공급 강조시스템 오류로 투표 약 1시간 차질더불어민주당 8·17 전당대회가 28일 충청권 권리당원 투표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막을 올렸다. 초반 투표 결과가 전체 판세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당권주자들은 충청과 경남을 누비며 기선 제압에 나섰다.정청래(왼쪽) 후보는 충청 연고를 부각했고, 김민석(가운데) 후보는 온라인 투표 시스템 오류를 지적하며 당원 주권을 강조했다. 송영길(오른쪽) 후보는 부동산 정책의 전환을 촉구하며 ‘대안 제시형’ 리더십을 내세웠다. 민주당은 이날 오전 9시부터 충남·충북·대전·세종 권리당원을 대상으로 온라인 투표에 들어갔다. 29일에는 부산·울산·경남(PK) 지역 투표가 시작된다. 충청권과 PK 투표 결과는 다음 달 1일과 2일 열리는 합동연설회에서 각각 발표된다.정 후보는 지역 연고를 앞세워 충청권 표심을 공략했다. 정 후보는 페이스북에 “충청이 낳고 대전이 키운 정청래”라고 적은 뒤 세종에 있는 고(故) 이해찬 전 국무총리의 묘역을 참배했다. 이 전 총리의 부인 김정옥 여사와 친청(친정청래)계 최고위원 후보(최민희·한민수·이성윤)도 동행했다. 정 후보는 세종 당원간담회에서 “내란 직후 치러지는 대선도 이재명 대통령이 (득표율) 50%를 못 넘었다”며 “조국혁신당과 빨리 합당을 추진하고 다른 민주세력과 연대해 총선 승리, 대선 때 1대1 구도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김 후보는 경남 거제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에서 출근 인사를 한 뒤 창원에서 권리당원 특강을 진행했다. 김 후보는 “근거 없이 대통령과 정부를 비난·비판한다면 야당이건 진보 민주 세력 내 비난자이건 단호하게 비판할 것”이라며 ‘당정 일치’를 강조했다. 김 후보는 이날 충남·충북 지역 온라인 투표 시스템이 약 1시간 차질을 빚은 점을 언급하며 투표권 보장 문제도 꺼내 들었다. 그는 “당이 너무 나이브하다”며 “모든 당원들이 전원 투표해서 혹시나 이상한 사람들이 끼어들어도 다 압도할 수 있는, 기술적 문제가 있어도 다 신뢰할 수 있는 100% 투표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비교적 최근 가입한 친명(친이재명) 당원들이 투표에 많이 참여할수록 승산이 있다는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송 후보는 충주·청주·대전을 잇달아 방문하며 정책 역량을 부각했다. 그는 충주 당원 간담회에서 “당대표는 단순히 대통령을 뒷받침하기만 해서도 대통령과 각을 세워서도 안 된다”며 “부동산 대책을 이렇게 하다간 큰일 난다. 정권 1년이 지났는데 공급을 집중적으로 해야지 세금 때리고 금융 규제만 해서 어떻게 집값을 잡나”라고 지적했다.

  • 뉴시스중도7/28 20:00
    [인터뷰]송영길 "정청래, '자기정치'로 갈등 일으키고 동네축구만 해…중도실용 내가 적임"

    [서울=뉴시스] 김난영 기자 = 더불어민주당 8·17 전당대회 당대표 경선에 출마한 송영길 후보는 '정청래 당 대표 시절'에 대해 "당이 정부를 이끌었다는 내용은 하나도 없고 검찰 이야기만 했다"며 "(정청래 대표 시절) 글로벌 이슈나 대통령의 정상 외교, 무역 이슈에 대해 제대로 된 메시지가 없고 동네 축구만 하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다"고 했다.송 후보는 28일 충북 청주에서 진행한 뉴시스와 인터뷰에서 "한미 FTA 반대 세력의 선봉에 정청래 후보가 있었다. 그런 마인드로 어떻게 글로벌 대한민국의 집권여당 대표가 될 수 있겠나"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 "검찰개혁도 90% 이상 이뤘는데 몇 퍼센트를 가지고 싸우는 것"이라며 "대통령이 보완수사권을 예외적인 경우 한 번 (허용을) 검토해 보라고 했더니 (정 대표가) '닥치고 폐지'라고 (글을) 올렸다"고 지적했다.그는 이른바 '명청 갈등'이 없다는 정 후보 측 주장에는 "말이 안 되는 거짓말"이라며 "부부간에도 갈등이 있는데 없다고 하면 당하는 사람은 얼마나 화가 나겠나"라고 했다. 갈등의 원인으로는 "자기정치가 아니면 설명이 안 된다"고 했다.최근 김민석 후보의 '신천지 경고'를 두고는 "경계를 하자는 취지"라며 "이미 국민의힘이 한 번 뒤집어졌으니 우리도 경계하자는 것은 당연한 이야기"라고 했다. 그는 다만 "후보들은 신천지 문제는 민주당에 개입하지 못하도록 서로 협력하자 정도로 마무리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송 후보는 올 초 당내 갈등을 촉발했던 조국혁신당 합당 문제를 두고는 "2030 외연 확장에 집중해야 할 시기에 당대표가 되자마자 합당으로 또 논란에 휩싸이면 죽도 밥도 안 될 수 있다"며 "당분간 1년 정도는 절대 통합을 논의하지 않겠다는 게 제 생각"이라고 했다.송 후보는 최근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대해서는 공급이 최우선이라고 목소리를 내고 있다. 그는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관해 "영점 조정을 하겠다"며 세제 대상 최소화 및 생애최초 및 실수요자 상대 LTV·DTI 완화 등을 거론했다.다음은 일문일답.-대표직에 다시 도전하는 것이다. 이유가 있다면. "이재명 정부의 중도실용 노선의 의미와 철학적 토대, 이런 전략적 의미를 이전 지도부가 제대로 소화를 못 했다. 그걸 가장 잘 소화할 사람이 송영길이다. 저는 한미 FTA도 찬성했고, 탈원전 정책 속도 조절을 얘기했고, 부동산도 종부세 (기준을) 9억에서 12억으로 올리자고 일관되게 해왔다. 초선 때부터 지금까지 검찰 독재에 단호하게 싸우되 경제 정책 등은 실용적으로 했다. 그게 DJ의 노선이다. (반면) 한미 FTA 반대 세력의 선봉에 정청래 후보가 있었다. 그런 마인드로 어떻게 글로벌 대한민국의 집권여당 대표가 될 수 있겠나. 글로벌 이슈나 대통령의 정상 외교, 무역 이슈에 대해 제대로 된 메시지가 없고 동네 축구만 하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다."-정 후보 측에서 '명청 갈등', '당청 갈등'은 없었다고 한다."말이 안 되는 거짓말이다. 왜 손으로 하늘을 가리려는 것인가. 마치 회사가 노사 갈등이 있는데 없다고 하는 것 같다. 있다는 것을 존중해야 해결이 된다. 부부 간에도 갈등이 있는데 없다고 하면 당하는 사람은 얼마나 화가 나겠나."-갈등이 불거진 원인은 무엇이라고 보나."정청래의 자기정치가 아니면 설명이 안 된다. 자기 세력을 독자적으로 만들기 위해서다."-김민석 후보와는 상대적으로 협력적 노선으로 보인다."현재는 '정청래 체제'다. 김 후보와는 생산적인 토론을 할 수 있다. 정책적으로 서로 논쟁해 봐야 한다. TV토론에서는 김 후보와 부동산 정책에 관해 '초기부터 공급을 확대했어야지 왜 시간을 허비했나'를 지적할 것이다."-김 후보의 페이스메이커라는 분석도 초반에 많았다."페이스메이커가 아니라 필승 메이커다. 선호투표가 단일화다."-이재명 정부 성공을 말하지만, 부동산 정책 등에서 정부 노선과 결이 다른 부분도 있다."정부와 당이 완전히 일치할 수는 없다. 그것을 정 후보처럼 갈등과 정치적 투쟁의 장으로 갈지, 설득하고 수렴해서 조정의 길로 갈지가 정치력의 차이다. 실력과 대안이 있어야 한다. 그런데 경제적 상황 등으로 당이 정부를 이끌었다는 내용이 정청래 1년 동안에는 하나도 없다. 검찰 얘기만 했다."-전당대회 국면에서 당내 신천지 논란이 불거졌다. 입장이 있다면."만에 하나 개입될 수 있는 요소를 차단하고 경계하자는 정도로 정리했으면 한다. 김 후보도 경계를 하자는 취지로 (문제를 제기한 것이라고) 이해된다. 보수와 진보를 떠나 보수당도 동참해야 할 얘기고, 이미 국민의힘이 한 번 뒤집어졌으니 우리도 경계하자는 것은 당연한 이야기다. (다만) 후보들은 신천지 문제는 민주당에 개입하지 못하도록 서로 협력하자 정도로 마무리했으면 좋겠다."-전당대회 국면에 네거티브가 너무 심하다는 지적도 있다."전당대회에서 이 정도로 안 싸우는 곳이 있겠나. 당연히 싸우는 것이다. 향후 TV토론에서는 정책 경쟁으로 유도해 보겠다."-분당 수준의 갈등을 우려하는 시각도 있다."전당대회 이후 나가는 사람은 제2의 이낙연이 될 것이다. 나가는 사람은 소멸된다."-유시민 작가가 최근 '이재명 대통령 필연적 실패의 길' 발언 등을 해 논란이 됐는데."유 작가의 말은 평론가로서 참고하는 것이지 맞지도 않는다. 당대표가 되면 뉴스공장 등 특정 유튜브에 달려가는 일은 절대 하지 않을 것이다. 필요할 때 한두 번 나갈 수는 있겠지만, 한쪽 유튜브에 가서 결탁하는 것처럼 하면 안 된다. 레거시 언론에도 나가서 인터뷰도 해야지 그것을 안 한 것을 자기정치를 안 한 증거라고 말하는 것은 견강부회다. 여당 대표는 언론에 나가 당의 정책을 설명하고 국민과 소통하는 것이 당연한 의무다. 대통령의 정책을 뒷받침하고 당의 방침을 홍보하는 기회로 활용해야 한다. 일반 국민을 위해 인터뷰하고 대화하는 게 기본인데 거의 안 한다는 것은 직무유기다."-조국혁신당에 이중당적 정리를 제안했다. 실제로 이중당적자가 다수 있다고 보는가."해봐야 안다. 개인적으로 해소할 수 있는 다른 방법이 없다. 서로를 위해 이중당적을 걸러내야 한다."-조국혁신당과의 현시점 합당에 반대했다. 이유는."2030 외연 확장에 집중해야 할 시기에 당대표가 되자마자 합당으로 또 논란에 휩싸이면 죽도 밥도 안 될 수 있다. 2030 확장에 전혀 도움이 안 될 수 있고 엇박자가 날 수 있기에 당분간 약 1년은 절대 통합을 논의하지 않겠다는 게 제 생각이다. 일단 교섭단체 구성 조건을 10명으로 낮출 테니 (조국혁신당도) 독자적으로 진보 영역으로 활동해 보라는 것이다. 사회적 어젠다가 뭔지, 개혁 어젠다가 뭔지 자기 영역을 찾아야 할 것이고 그럴 기회를 주겠다. 1년 정도는 그렇게 하고 총선을 앞두고 서로 정책 연대를 할 건지 합당할 건지 판단을 해 보자는 게 제 생각이다."-2030 대책을 강조하는데."젊은 아들딸이 발전하지 못하면 집안이나 조직이나 미래가 없어진다. 선거용이 아니다. 지금의 2030이 나중에 나라 각계각층을 주도하는 40~50대가 될 텐데 이 시기에 제대로 성장하지 못하면 자기 영역에서 리더십을 발휘하기 어렵다."-민주당이 최근 들어 2030 지지가 낮은 이유를 뭐라고 보나."자기들 이야기를 안 해주기 때문이다. 이재명 정권이 막 등장했을 때는 2030이 거의 이재명 지지로 많이 돌아섰다. 그것을 우리가 잘 잡지 못하고 '뉴이재명 논쟁' 등 사상 논쟁, 정체성 논쟁으로 가니 질려서 떠난 사람도 있을 것이다."-부동산 정책을 강조하고 있는데."정부 정책을 영점 조정하겠다. 세제는 최소화해 (대상을) 초호화 주택에 한정하자는 것이다. 장특공제 제한 대상도 최소화하자는 생각이다. 근본적으로는 공급과 금융이 따라줘야 한다. 생애최초 구입자, 실수요자에게 LTV·DTI를 풀어줘서 대출이 되도록 해줘야 한다."-3명의 당대표 후보 중 여론조사상 3위로 평가된다. 승리 전략이 있다면."TV토론이 중요하다. 정책적 대안을 제시해 시청자의 공감을 만들겠다. 국민이 TV를 보며 여당 대표 후보들이 우리의 상황을 제대로 이해하고 있는가, 문제의 원인을 알고 있는가를 지켜볼 것이다. 나는 정책적으로 준비된 후보다." ◎공감언론 뉴시스 imzero@newsis.com

  • 뉴시스중도7/29 00:23
    송영길 "조 의장 '대통령 연임' 발언, 부적절…사과해야 된다 생각"

    [서울=뉴시스] 이창환 기자 =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 후 보는 29일 조정식 국회의장의 '현직 대통령 연임 문제는 국민의 선택 문제'라는 발언을 두고 "부적절한 발언이다. 사과는 해야 된다 이렇게 생각한다. 대통령 뜻도 그렇다"고 했다. 송 후보는 이날 오전 MBC '뉴스투데이' 인터뷰에서 "이재명 대통령께서도 확실하게 얘기했다. 현직 대통령에는 대상이 안 된다. (헌법) 128조 2항에 따라 헌법 개정, 특히 연임이나 임기 연장에 대한 규정은 당해 연도 대통령에 적용되지 않는다고 규정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이것조차 바꾼다는 것은 국민적 동의를 받기 어렵고, 더구나 국회에서 재적 3분의 2, 200명 이상 동의가 있어야 헌법이 국민투표에 부칠 수 있는데 지금 객관적으로도 불가능하다"며 "바람직하지 않다"고 언급했다.이어 "조정식 국회의장 발언은 오해의 소지가 있다고 본다. 와전된 것이 아니라 그 발언 자체가 적절하지 않다고 본다"며 "5·18 전문 수록, 비상계엄 발동 요건 강화, 감사원 국회 이전 이런 헌법 개정을 이 대통령 임기 내에 해야 헌정사의 성과가 될 텐데 이 대통령 연임 문제가 결부되면 야당이 동의할 수 있겠나. 여당 내부도 동의가 어렵다"고 했다.'지금 당청 간 문제가 있다고 보나'라는 물음에는, "상당히 당청 간 불협화음이 국민들을 불안하게 하고 있는데 이를 바로잡을 필요가 있다"고 했다. '정청래 후보 측은 모두가 친명이고 명청 갈등은 실체가 없다고 한다'라는 질문엔 "객관적으로 존재하는 것을 없다고 말하는 것은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는 것"이라며 "불협화음이 존재한다. 부정하는 것은 올바른 자세가 아니고, 당청 간 이러한 것을 바로잡기 위해서는 진짜 여당다운 당대표가 필요하다"고 답했다.그는 "(정청래 후보는) 지난 대통령 선거 때도 자기 당대표 선거 운동을 위한 사전 조직 활동을 해왔다고 평가된다. 이번 지방선거, 보궐선거에서도 특보를 800명이나 임명해 자기 쪽 사람들 당선시키려고 노력한 것이 보이는 것"이라고 언급했다.또 "우리 당의 승리나 이재명 정부 성공보다는 자기 조직 확대, 그래서 지금도 최고위원 후보 3명이 조직처럼 따라다니지 않나. 거의 사조직이라는 느낌이 안 드나. 심각한 문제라고 생각한다"며 "(지난 2022년 대선 패배 이후) 저는 바로 (당대표) 사표를 냈고, 서울시장 나오고 제 지역구를 이재명 대통령을 모셨다"고 했다. '신천지 개입 의혹'을 두고는 "국민의힘에는 이미 조직적으로 개입된 것이 드러났고, 또 최근 합동수사본부 발표에 따르면 민주당도 일부 그런 시도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당내 경선에서 상호 공격 소재가 아니라, 모든 후보들이 함께 신천지의 정치 개입을 강력히 규탄하고 방지하는 데 힘을 모아야 된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leech@newsis.com

  • 뉴시스중도7/29 00:43
    與한민수 "김민석, 신천지 개입 근거 못 대면 정치적 책임져야"

    [서울=뉴시스] 한재혁 기자 = 한민수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후보는 29일 김민석 당대표 후보가 제기한 '신천지 전당대회 개입설'과 관련 "명확한 근거를 대지 못하면 그에 대해선 정치적 책임이 필요하다"고 했다.한 후보는 이날 오전 YTN 라디오 장성철의 뉴스명당에 출연해 "제가 전국을 다니면서 (당원들을) 만나면 '그 어떤 공격을 하더라도 선이 있는 건데, 그러면 내가 신천지인가'라고 말씀하시는 분들이 (많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박선원 최고위원 후보가 '전당대회 이후 신천지 개입 의혹을 조사해야 한다'고 주장한 것을 두고는 "전당대회 전에 그런 얘기를 하면 안 된다"며 "이런 어마어마한 핵폭탄을 던지고, 어마어마한 사이비 종교 단체를 전대에 끌어들인 거 아닌가"라고 물었다.이어 "특정 당권 주자를 연상시키면서 그분을 반대하려는 그런 의도가 깔려 있다고밖에 볼 수 없는 것"이라며 "(전당대회가) 지금 시작하기도 전에 그런 얘기를 제기하시고 거기에 동조하신 분들이 지금 와가지고 이 사안에 대해 근거를 못 대고 있고, 당원들로부터 거센 비판을 받으니까 '전당대회 이후에 조사하자'는 게 말이 된다고 보느냐"고 반문했다.한 후보는 정성호 법무부 장관이 사의를 표명한 것에 대해선 "오는 10월2일에 공소청, 중수청(중대범죄수사청)이 출범하지 않는가"라며 "정 장관이 조금 더 일을 하셔서 검찰개혁이 보다 더 탄탄하게 안착될 수 있도록 해 주셨으면 어떨까"라고 말했다.'차기 당대표가 누가 될 것 같은가'란 질문엔 "예측은 함부로 하면 안 되지만 제가 '됐으면 한다'고 바라는 분은 계신다"며 "정청래 후보가 돼서 지난 1년 가까이 추진해 온 개혁이 더욱 탄탄해지고 완성이 되고 (그랬으면 좋겠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aebyeok@newsis.com

  • 뉴시스중도7/29 01:38
    與 '신천지 개입설'에…친명 "전대 후 점검" 친청 "무책임한 언행"

    [서울=뉴시스] 이창환 김윤영 기자 = 더불어민주당 8·17 전당대회를 앞두고 제기된 '신천지 개입' 의혹을 두고 친명(친이재명)계와 친청(친정청래)계 간 신경전이 이어졌다. 친명계로 꼽히는 강득구 민주당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한병도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께서 말씀하신 신천지 등 집단 당원 가입 등 정치 개입은 특정 정당만의 문제가 아니고 정치권 전체의 문제"라고 말했다.그는 이어 "그렇기 때문에 정당의 자율성은 당연히 보장돼야 한다"며 "그렇지만 외부 세력의 조직적 개입을 차단할 수 있도록 정치권이 모두 나서서 관련 제도와 시스템을 근본적으로 점검해야 될 하나의 대전환점으로 바라봐줬으면 하는 것이 제 입장"이라고 했다.또 "민주당 전당대회가 끝나는 대로 누가 당대표가 되든, 어떤 분들이 최고위원이 되든 행정안전부, 선거관리위원회, 여야 제정당이 제도 개선, 투명한 시스템 이런 부분에 대해 머리를 맞대 이중 당적 정리, 특정 종교집단이 우리 정치에 개입할 수 있는 여지를 차단하는 것은 당연히 해야 할 의무"라고 했다. 반면 친청계로 분류되는 박규환 민주당 최고위원은 "유능한 집권 여당 민주당은 졸지에 반명 분열주의, 신천지 3자 비밀 연합에 의해 지배돼온 범법 정당, 위헌정당의 굴레를 쓰게 됐다"며 "우리를 더욱 분노케 하는 것은 이 사태의 시작이 당대표, 최고위원을 하겠다는 사람들로부터 시작됐다는 사실"이라고 했다.이어 "당에 평지풍파를 일으켜놓고 이제 와서 단지 경고하기 위한 것이었다거나, 지금 당장 진상 파악을 하자는 것은 아니고 전당대회 끝나고 하자라고 말한다. 이 무슨 무책임한 언행인가"라며 "예비경선 끝나면 근거를 내놓겠다, 적절한 시기에 근거를 말씀드리겠다던 호기는 어디로 갔나"라고 말했다.그는 "아무 근거도 없으면서 선거 전략상 던져본 것이라면 적어도 사과라도 하셔야 한다. 또 이중 당적자를 솎아내자는 것은 무슨 궤변인가"라며 "(당은) 이미 받아놨다는 제보, 녹취까지 모두 제출할 것을 요구해달라. 만약 제출하지 않거나 자기 주장을 입증하지 못한다면 후보 자격 상실, 제명·제소, 형사 고발 등 당규에 정한 제재 조치를 이행해달라"고 덧붙였다. 한편 한병도 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최근 신천지 신도들이 집단 입당을 통해 당내 경선에 영향력을 행사하려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며 "전당대회가 끝나는 대로 행정안전부와 선거관리위원회, 여야 제정당이 제도 개선과 투명한 시스템 마련에 머리를 맞댈 것을 제안한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leech@newsis.com, youn@newsis.com

  • 뉴시스중도7/29 06:24
    박덕흠 "조경태, 부의장 경선 불복을 '정의'로 포장…사과부터 해야"

    [서울=뉴시스]우지은 기자 = 박덕흠 국회부의장이 29일 조경태 의원을 겨냥해 "논란을 일으킨 것에 대해 이유 불문하고 사과부터 하는 것이 순리일진대, 경선 불복이라는 부끄러운 민낯을 마치 '정의를 세우는 일'인 양 포장하는 모습에 동료 의원으로서 참담함을 넘어 연민마저 느낀다"고 했다.박 부의장은 이날 오후 페이스북에 "6선의 중진 의원답게 이제라도 억지 주장과 내부 총질을 멈추라"며 이같이 적었다.그러면서 "조 의원이 쏟아내는 끝없는 궤변을 접하며, 착잡한 심정으로 다시 한번 글을 남긴다. '내란 세력'이라는 무시무시한 낙인은, 그저 본인의 당내 경선 패배를 인정하기 싫어 만들어낸 궁색한 변명이자 자가당착에 불과하다"고 썼다.앞서 조 의원은 전날 기자회견에서 지난 5월 박 부의장으로 결정된 당내 부의장 선거 경선 결과에 불복하고,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에게 박 부의장을 낙선시켜달라고 요청했다는 이유로 윤리위원회에 제소된 것과 관련해 "내란 옹호 세력이 국회의 주요 직위에 앉아서는 안 된다는 것이 제 소신이고 신념이다. 저는 (박 부의장을 낙선시켜야 한다는 요청이) 잘못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박 부의장은 "백번 양보해 그 주장이 본인의 확고한 소신이라면, 다음의 모순들은 어떻게 설명하겠나. 전반기 부의장에게는 왜 지금처럼 '내란 옹호 세력'이라며 핏대를 세우지 않았나"라며 "언론 보도 등을 통해 파다하게 알려졌던 '후반기 부의장은 조경태가 맡는다'는 이른바 '짬짜미 합의' 때문이었나. 본인의 후반기 부의장 자리를 보장받기 위한 밀실 야합 앞에서는, 그 대단한 신념마저 눈 녹듯 사라졌던 것인가"라고 했다.또 "당 구성원의 90%가 내란 세력이라면서 도대체 왜 이 당에 남아 있나"라며 "조 의원의 주장대로라면 내란 세력은 국회직을 맡아서는 안 된다고 하니 탄핵 반대표를 던졌던 우리 당 상임위원장들과 윤상현 국조특위 위원장도 자격이 없다는 것인가. 왜 이분들께는 문제 제기 안 하나"라고 적었다.박 부의장은 "가장 경악스러운 것은 본인의 명백한 '해당 행위'를 궤변으로 정당화하는 태도"라며 "당내 경선에서 졌음에도 이를 수용하지 않고, 본회의에서 이를 뒤집고자 민주당과 진보당, 개혁신당 그리고 국민의힘 의원들에게까지 전화를 돌려 방해한 사실을 스스로 인정했다. 조 의원의 전화에도 불구하고 본회의에서 바로잡지 않고 박덕흠에게 투표한 100명이 넘는 민주당 의원들도 내란 동조 세력인가"라고 물었다.그러면서 "내가 이기면 선(善)이고 내가 지면 악(惡)이라는 아집으로밖에 보이지 않는다. 당원과 동료 의원들의 총의로 결정된 경선 결과를 부정하고, 상대 당의 힘을 빌려 당의 결정을 뒤집으려 한 것은 민주주의의 근간을 파괴하고 당의 등에 칼을 꽂는 참담한 반민주적 해당 행위다. 초딩 반장선거에서 져도 이렇게 막무가내로 땡깡부리지는 않는다"고 썼다. ◎공감언론 뉴시스 now@newsis.com

  • 뉴시스중도7/29 06:33
    신장식, 홍익표 정무수석 접견 "靑, 검찰개혁 의지 보여주는 것도 필요"

    [서울=뉴시스] 이창환 김윤영 기자 = 신장식 조국혁신당 대표는 29일 홍익표 청와대 정무수석을 만나 "이럴 때일수록 청와대의 검찰개혁 의지가 흔들림 없다는 점을 국민들께 분명히 보여주시는 것도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했다.신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홍 수석의 접견을 받고 "내일(30일)이면 검찰개혁안이 본회의에 상정된다. 그런데 이를 앞두고 벌어진 (정성호) 법무부 장관 태도가 심히 유감스럽다"며 이같이 말했다.다만 "이 부분은 인사권자의 고유 권한이라서 저희들이 따로 논평은 하지 않았다"고도 언급했다.신 대표는 "사회 대개혁을 완수하기 위해선 민주 진보 진영 전체가 호흡을 맞추는 개혁의 티키타카가 절실하다. 사실 빛의 혁명 이후엔 검찰개혁을 비롯한 사회 대개혁만큼은 불안해하거나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굳게 믿었다"며 "그러나 많은 국민은 최근 여러 현상을 보면서 개혁의 위기가 아닌가라는 말씀을 하는 분들도 계신다"고 했다.이어 "과연 민주당이 단독 드리블만으로 겹겹이 쌓인 개혁 과제들을 제대로 돌파할 수 있을지 걱정하시는 분들도 많이 계신다"며 "반개혁 세력과 기득권의 견고한 밀집 수비를 뚫고 승리하는 것은 한 선수의 무리한 단독 드리블이 아니라 모든 개혁 선수들의 티키타카"라고 말했다.그러면서 "조국혁신당은 언제든 대통령 청와대, 정부 부처 그리고 민주당 사회 대개혁을 바라는 정당과 시민사회들과 함께 티키타카 정교한 패스를 주고받을 준비가 돼 있다"고 덧붙였다.이에 홍 수석은 "내일 본회의에서 무난하게 민주 진영에서 함께 만든 형사소송법이 잘 처리될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재명 대통령께서는 취임 이후 지금까지 한 번도 변함없이 검찰개혁 의지를 밝혀왔다"고 말했다. 그는 "수사·기소 분리라는 확고한 원칙을 갖고 계시고, 검찰이 저질러왔던 잘못된 관행과 행태에 대해 확실하게 처벌하고 다시는 반복되지 않도록 하겠다는 것, 검찰개혁 추진 과정에서 국민적 피해 또는 손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보완책을 마련하겠다는 것"이라며 "그런 대통령의 뜻이 국회에서 충분한 숙의 과정을 거쳐 잘 반영됐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했다. 또 "검찰개혁은 물론 중요하지만 사실 더 중요한 것은 민생과 경제 회복"이라며 "(유례없이 높은 경제 성장과 실적이라는) 거시경제 지표와는 다르게 우리 서민들과 중산층의 삶에는 상당한 어려움이, 그늘이 짙게 드려진 것도 사실이다. 사회 경제적 양극화 문제를 넘어서기 위해 정치권의 지혜와 대책을 모으기 위한 힘을 모아야 되는 것이 필요한 시기"라고 말했다. 이어진 비공개 자리에서 조국혁신당 측은 검찰개혁 우려 목소리와 전월세 대책 필요성을 거론했다.임명희 조국혁신당 대변인은 "신장식 대표는 검찰개혁에 대한 우려를 말씀하셨고, 홍 수석은 '조국혁신당의 우려를 잘 알고 있다', '내일 상정되고 본회의 통과하는 것까지는 무난하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는 의견을 주셨다"고 전했다.이어 "'관계 법령·시행령 등을 준비하는 데 물리적으로 시간이 촉박하다'는 신 대표 의견에 대해, 홍 수석은 '차질 없이 준비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는 의견을 주셨다. (또) 법안이 통과된 이후 중대범죄수사청장도 청문회 인사 대상으로 알고 있고, 그런 준비까지 차질 없이 해나가겠다는 말씀을 주셨다"고 했다.아울러 "신 대표가 '전월세 대책이 또 굉장히 시급하다. 이 부분에 대해서도 발표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말씀을 주셨다"며 "(홍 수석은) 그 부분도 적극 검토해서 하겠다는 의견을 주셨다"고 언급했다. 전세금 마련 과정에서 대출 규제가 걸려 월세가 상승하는 등 서민들의 전월세 문제 대책이 시급하다는 의견을 신 대표가 전했고, 관련 대책 마련을 검토하겠다고 대답했다고 임 대변인은 부연했다. 한편 이날 접견에는 정춘생 조국혁신당 사무총장과 정을호 청와대 정무비서관 등이 함께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leech@newsis.com, youn@newsis.com

  • 뉴시스중도7/29 08:35
    이진숙, 與 '과방위 배치 철회' 요구에 "李, 대통령 자격 없다고 실토하는 것"

    [서울=뉴시스]우지은 기자 =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 소속 이진숙 국민의힘 의원은 29일 더불어민주당이 자신의 과방위 보임 철회를 요구한 데에 대해 "이재명이 대통령 자격 없다고 '실토'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이 의원은 이날 오후 페이스북에 "(민주당 과방위원들이) 그 이유로 내세운 것이 '혐의' '혐의' '논란' '의혹'"이라며 이같이 적었다.그러면서 "이재명은 선거법 관련, 대법원에서 유죄 취지로 파기환송 했으니까. 혐의, 혐의, 논란, 의혹이 자격 없다면 유죄취지 파기환송은 대통령 자격 없다는 실토 아닌가"라며 "이재명도 참 복이 없다"고 썼다.앞서 민주당 과방위원들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의원은 업무상 배임 혐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정치적 중립 의무 위반 논란, 직권남용 및 직무 유기 의혹 등 위법 논란의 당사자"라며 "국정감사 허위 증언 혐의로 과방위가 직접 고발한 피고발인을 과방위에 앉히는 건 국회 권위를 훼손하는 일"이라고 주장했다.국민의힘 과방위원들은 이날 입장문을 내어 "민주당이 다수당 숫자를 이용해 자신들이 강행한 고발을 명분 삼아 야당의 상임위원 배정까지 관여하려는 것은 다수의 위력을 통한 국회 독주이자 국회법의 취지를 흔드는 행위"라며 "국회 협치를 주장하며 스스로 정한 국회 상임위원장 배분, 2당의 법사위원장 배정 원칙을 숫자로 짓밟더니 도대체 어디까지 국회 운영을 난도질하려는 것이냐"고 말했다.또 "'민주당이 고발했다'는 이유만으로 상임위 사임이나 배제가 당연시된다면, 향후 다수당이 상대 당 의원들을 고발하는 것만으로 의정활동을 봉쇄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삼권분립을 예사로 무시하더니 이제는 숫자만으로 모든 정치적 이견을 억압하고 배척함으로써 스스로 요청한 사법기관의 판단마저 기다리지 않겠다는 것이냐"고 물었다.위원들은 "이 의원이 민주당의 고발로 피고발인이 돼 있다면 이 대통령은 수많은 사건에 연루돼 재판받고 있으며 선거법 관련 사건은 대법원에서 유죄 취지로 파기환송 돼 있는 상태"라며 "이 의원이 과방위원 자격이 없다면 이 대통령은 대통령 자격이 없는 것이다. 민주당 과방위원들은 국회 과방위원보다 더 중요한 자리에 있는 이 대통령이 자격이 없다는 성명을 먼저 발표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now@newsis.com

  • 뉴시스중도7/29 13:23
    '특검 공소취소 권한 부여 문제'에…宋 "檢이 결자해지" 鄭 "당론 다시 묻겠다" 金 "국민 공감대 따라야"

    [서울=뉴시스] 김난영 김윤영 기자 = 더불어민주당 당권 주자인 송영길·정청래·김민석 후보는 29일 조작기소 특검에 공소취소 권한을 부여하는 문제에 관해 각각 "검찰이 결자해지 해야 한다", "당론을 다시 묻자", "국민 공감대를 따르자"는 입장을 밝혔다.송 후보는 이날 MBC TV토론에서 사실상 공소취소 권한을 부여하는 '조작기소 특검 법안'에 관한 사회자 공통 질문에 "특검이 조작 사안을 밝혀내 기소하고, 그 내용이 정리되면 검찰에 송치해 검찰이 결자해지의 관점에서 해소함으로써 불필요한 정치적 쟁점을 만들지 않는 게 좋겠다는 게 제 생각"이라고 말했다.그는 "국회에서 선출된 특검이 대통령의 지휘를 받는 검사에 비해 중립적"이라면서도 "우리 국민의 정서, 야당의 공격, 보수 언론의 지적상 결자해지 관점에서 검찰이 처리하는 게 맞다"고 거듭 말했다.정 후보는 "지방선거 과정에서 많은 논란이 있었다"며 "그 부분(특검에 대한 공소취소권 부여)은 당론을 다시 의견을 물어서 다시 한번 결정할 사안이다. 국민과 당원의 뜻을 잘 따라야 한다"고 말했다.정 후보는 다만 "조작기소 공소취소는 이미 임성근 전 사령관이 합헌·위헌 판정을 요청했는데 합헌이라고 판정이 났다"며 "공소취소 부분 자체가 법적으로 문제가 될 것은 없다"고 설명했다.김 후보는 "조작기소가 됐다면 원칙은 시정하는 것이 맞다"며 "방법은 특검에서 취소하느냐, 검찰이 자진 해소하느냐의 문제다. 두 가지 중 더 효율적인 방법, 국민적 공감대가 높은 방법을 선택하면 된다"고 했다.그는 이어 "원칙은 잘못된 기소는 시정하면 된다"고 거듭 말했다.이날 토론에서 정 후보와 김 후보는 검찰 보완수사권을 폐지하는 형사소송법 개정안 처리에 관해 재차 공방을 벌였다.정 후보는 "김 후보가 5월에 (당에 법안 처리를) 요청했다고 하는데 요청하려면 법안이 있어야 한다"며 "법안이 지금도 안 와 있다"고 했다. 아울러 "당에 여러 경로를 통해 요청했다는데 왜 대표와 원내대표를 패싱했나"라며 "그것이 당에 요청한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김 후보는 이에 "한 번도 당정협의에서 대표를 패싱한 적이 없고 당정협의는 패싱이 불가능하다"고 반박했다. 그는 "당시 정책위의장을 통해 대표에게 보고되는 것을 듣고 있었다"며 "처리하자는 의견을 냈고, 당에서 오케이했다면 당연히 법안을 냈을 것"이라고 말했다.정 후보는 이날 중수청·공소청법에 대해서는 "정부에서 올라온 안은 당원들이 많은 불만을 가졌지만 제가 주도적으로 만족하게 고쳤다"며 "정부 원안대로 했다면 당원들이 난리가 났을 것"이라고 주장했다.김 후보는 정 후보 행보를 두고 "명청 대전과 당청 갈등의 본질"이라며 "대통령·정부·총리가 일관되게 보완수사권 폐지를 얘기했는데 유시민 작가가 얘기했듯 정 후보가 계속 대통령과 총리의 검찰개혁 의지를 의심했다"고 했다.송 후보는 "(정 후보와 김 후보) 두 분 다 보완수사권 폐지를 주장했다고 하는데 왜 이렇게 당청 간 오해가 생기는지 이해할 수 없다"며 "대통령도 숙의하라고 했는데 왜 이렇게 불협화음이 생겨 갈등이 되고 대통령까지 공격하는 사태에 빌미를 줬는가"라고 지적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imzero@newsis.com, youn@newsis.com

  • 서울신문중도7/29 13:31
    “李 겨눈 비판에 침묵하나” “십자가 밟기로 친명 구분 안돼”

    김민석 “안정적인 여당의 당대표”정청래 “DJ·盧·文·李 지지자 모을 것”송영길 “당청 관계 바로 잡을 것”더불어민주당 8·17 전당대회에 출마한 송영길·정청래·김민석(기호순) 당대표 후보가 29일 첫 TV 토론회에서 ‘당정 갈등’을 두고 정면충돌했다. 세 후보 모두 검찰의 보완수사권 전면 폐지에는 한목소리를 냈지만, 정 후보와 김 후보는 형사소송법 개정이 지연된 책임을 서로에게 돌렸다. 이른바 ‘명청(이재명·정청래) 갈등’과 유시민 작가 발언을 두고도 날 선 공방이 이어졌다.세 후보는 이날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에서 열린 TV 토론회에서 자신이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뒷받침할 적임자라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총리로서 이미 안정적으로 일한 것을 검증받았고, 안정적인 여당의 당 대표로 일할 수 있다”고 밝혔다. 정 후보는 “김대중·노무현·문재인·이재명 대통령을 지지했던 사람들을 한데 모으겠다”라고 말했다. 송 후보는 “흔들리는 당청 관계와 자기 정치, 파벌싸움을 바로잡을 당 대표가 필요하다”고 강변했다.후보들은 보완수사권 전면 폐지에는 같은 입장을 보였지만 ‘형사소송법 5월 처리설’을 두고 김 후보와 정 후보는 입장 차를 좁히지 못했다. 정 후보는 “(김 후보가) 5월 처리를 요청했다고 하지만 아직도 당에 법안이 오지 않았다”며 “왜 당대표와 원내대표를 패싱했냐”고 지적했다. 이에 김 후보는 “당정 협의에서 대표를 패싱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당에서 오케이했다면 당연히 법안을 냈을 것”이라며 “이것이 소위 명청대전의 본질”이라고 꼬집었다.두 후보는 명청 갈등을 두고도 맞붙었다. 김 후보는 정 후보가 최근 유 작가의 이 대통령 비판 발언에 침묵했다며 “이런 상황에서 ‘노코멘트’ 하는 지도부나 당대표가 과연 가능한가”라고 비판했다. 이에 정 후보는 “‘십자가 밟기’는 시키지 않았으면 한다. 누구를 욕하면 친명(친이재명)이고 욕 안 하면 뭐고 이런 식으로는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너무 잔인하지 않은가”라고 반박했다.친청(친정청래)계 최고위원 후보들의 선거 운동을 놓고도 신경전이 벌어졌다. 김 후보는 이를 “구태 계파정치”라고 비판했다. 그러자 정 후보는 “김 후보가 더 많은 후보들과 몰려다니고 있더라”고 맞섰다.송 후보는 정 후보를 향해 지방선거 책임론을 집중 추궁했다. 송 후보는 “대통령도 꼭 이겨야 할 곳에서 졌다며 사과했는데 대통령의 생각이 틀렸다는 것이냐”고 물었다. 정 후보는 “패배로 규정하면 이재명 정부와 당이 1년 통째로 패배로 낙인찍힐 수 있어 일단 승리로 규정하자고 했다”고 답했다.민주당은 다음달 1일 충청권 합동연설회를 시작으로 전국 순회 경선에 돌입한다. 전당대회는 다음달 17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된다.

  • 뉴시스중도7/29 13:39
    宋·金 "지방선거 패배 책임" 협공…정청래 "연임 문제 당원이 평가"

    [서울=뉴시스]정금민 김난영 김윤영 기자 =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선거에 출마한 송영길·정청래·김민석 후보(기호순)가 29일 첫 TV 토론에서 6·3 지방선거 결과를 두고 엇갈린 평가를 내놓았다. 송 후보와 김 후보는 정 후보에게 서울시장 선거 패배의 책임을 물었고, 정 후보는 "수치상으로는 분명히 이긴 선거"라고 했다. 송 후보는 이날 서울 상암동 MBC에서 열린 토론회에서 정 후보를 향해 "민주당에서는 당 대표 연임을 제한하는 규정이 없지만 연임 하는 경우가 드물고, 이재명 대통령이 당 대표 시절 이례적으로 연임했다"며 "그러나 지금 정 후보의 연임은 (민주당이 지금) 야당도 아니고 (정 후보가) 검찰의 탄압을 받는 긴박한 상황도 아니다"라고 했다.이어 "저는 2022년 3월 대선에서 0.73%포인트(p) 차이로 패배했을 때 바로 다음날 모든 책임을 지고 당대표 사표를 냈다"며 "정 후보가 굳이 연임하려는 이유에 대해 많은 분들이 석연치 않게 생각한다"고 했다. 또 민주당이 6·3 지방선거에서 16개 광역단체장 중 12곳을 이겼지만, 핵심 승부처인 서울시장 선거를 포함한 4곳에서 패배했다는 점을 짚었다.송 후보는 "제 생각엔 정 후보가 민주당을 사랑하니 한번 쉬었다가 입각하시든지 했다가 다시 해도 될텐데 굳이 이렇게 '(연임하면) 잘 할 수 있다'(고 하는 것은) 자신감은 좋은데 대통령의 시각, 저나 다른 (의원)분의 시각과 지방선거 평가에 차이가 있다"고 했다.그러자 정 후보는 "(지방선거 다음 날인) 6월 4일 당·정·청이 조율해서 당 대표 입장을 표명했고, (선거 결과를) 패배로 규정하는 순간 이재명 정부와 당이 1년 통째로, 패배로 낙인이 찍힐 수 있으니 승리로 일단 규정했다"며 "제가 당대표가 되고 안 되고는 당원들이 평가할 것"이라고 했다.김 후보도 내년에 서울시장 재선거가 치러질 수 있다는 점을 가정하며 "선거를 지휘한 경험, 선거를 지원하러 다닐 수 있는 (당 대표라는) 차원에서, 당내에서 전국적으로 고른 지지(를 받는) 이런 것은 제가 그래도 제일 낫지 않나"라고 했다.이어 "정 후보는 당 대표 시절 부산 선거 때는 말 실수를, 평택 (국회의원 재선거) 때는 입장이 정리가 안 돼서 (선거 지원 차원에서) 부산과 평택을 거의 못 가다시피 했다"며 "이러한 선거 지휘의 한계가 과연 내년에 다시 한다고 해결되겠나"라고 했다.이에 정 후보는 "김 후보는 당대표를 안 해보셔서 모르는 것 같다. 선거를 지휘한다는 것은 참모가 지휘를 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선거에서 김 후보가) 선대본부장을 했다고 해서 지휘를 했다고 볼 수 없다"고 했다.또 "김 후보가 이재명 대통령과 관계 속에서 대화를 많이 했다고 하는데 저는 제가 더 많은, 깊은 대화를 오래 했다는 생각이 든다"며 "그리고 십자가 밟기는 안 했으면 좋겠다. 누구를 욕하면 친명(친이재명)이고, 욕 안하면 무엇이고 이런 식으로 하지는 않았으면 좋겠다"고 했다. '계파 정치' 문제를 두고도 공방을 벌였다. 김 후보는 "정 후보가 가장 구태적인 계파 정치를 주도하고 있다. 몇 분의 최고위원과 '생일 찍기'라는 노골적인 구태정치를 한다"며 "그런 조직적 행위를 홍보물을 통해서 한 행위는 정확하게 계파적 선거운동으로 불법으로 규정돼 있다"고 말했다.이에 정 후보는 "당원들이 자발적으로 하는 것은 말릴 수도 없는 문제다. 너무 흥분하실 필요는 없다"며 "그리고 김 후보랑 더 많은 (최고위원) 후보들이 몰려다니고 있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appy7269@newsis.com, imzero@newsis.com, youn@newsis.com

  • 뉴시스중도7/29 13:49
    김민석 "鄭, 유시민 대통령 모독에 노코멘트" vs 정청래 "십자가 밟기 말라"

    [서울=뉴시스] 김난영 김윤영 기자 = 더불어민주당 당권 주자인 김민석 후보와 정청래 후보가 친여 스피커 유시민 작가의 최근 이재명 대통령 비판을 두고 첫 TV토론에서 설전을 벌였다.김 후보는 29일 MBC TV토론에서 "최근 유시민 작가가 대통령을 일개 그룹의 수장이라고 지칭해서 당과 국가와 대통령을 모독하고 국민을 모독했다"며 "필패론, 거의 저주에 가까운 말을 했는데 그런 상황에서 노코멘트를 하는 지도부나 당대표가 과연 가능한가"라고 했다.김 후보는 "너무 표만 계산하는 게 아닌가"라고 했다. 그러면서 "저는 4년 간 대통령과 수많은 독대를 했고, 과거 이낙연 신당 문제를 포함해 잘못됐을 때는 사쿠라라고 치면서 과감하게 분명하게 입장을 그어 왔다"고 했다.정 후보는 이에 "십자가 밟기는 안 했으면 좋겠다"며 "누구를 욕하면 친명이고, 욕을 안 하면 뭐고 이런 식으로 하지는 않았으면 좋겠다. 너무 잔인하지 않은가"라고 반박했다.또 "김 후보가 이재명 대통령과 4~5년의 관계 속에서 대화를 많이 했다는데 단연코 제가 더 많은 속 깊은 대화를 가장 오래 했다"며 "김 후보가 수석최고위원이 될 때도 이재명 당시 대표가 저와 상의했다"고 주장했다.김 후보는 그러자 재차 "십자가 밟기라고 적당히 넘어갈 수 있는데 아니다"라며 "결국 이 대통령의 확장 노선이 맞느냐, 아니면 그것을 비판하는 것이 맞느냐에 대해 교통정리를 해줘야 하는 것이 당 지도부"라고 말했다.그는 "보완수사권을 폐지하겠다는데 근거 없이 '저 사람은 안 할 거야'라고 비난하는 당 밖의, 민주당도 아닌 유 작가를 정리할 때는 정리하는 것이 당대표 후보로서 자격에 맞는다"며 "그에 대해 한 마디도 안 하면서 십자가 밟기라는 말을 하는가"라고 했다.이어 "계파 정치를 가장 비판해 온 정 후보가 가장 구태적 계파 정치를 주도한다. 지금 몇 분의 최고위원과 '생일 찍기', '홀짝 찍기' 등 한 번도 당에서 본 적이 없는 노골적인 구태 정치"라고 지적했다.정 후보의 역공도 이어졌다. 그는 "김 후보는 당 밖에 18년 동안 있어서 노무현·문재인 대통령이 있을 때의 역사를 잘 모르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는 당원들이 늘 자발적으로 해왔던 일"이라고 했다.또 김 후보가 "노무현 대통령과 문재인 대통령을 끌어들여서 그분들이 계파적 선거운동을 했다는 말을 취소하고 사과해야 한다"고 하자 정 후보가 "당원들이 자발적으로 하는 것"이라며 "김 후보와 더 많은 후보들이 다 몰려다니고 있더라"라고 받아치기도 했다.한편 정 후보는 송영길 후보에게 "6·3 지방선거 때 울산에서 연대하면 승리했고, 평택은 분열해서 패배했다" "총선 승리, 대선 승리를 위해 네 분의 (민주당) 대통령을 지지한 사람을 통합하고 당 밖으로는 조국혁신당과의 통합을 추진하고, 진보당, 정의당, 사회민주당, 기본소득당과는 손잡고 연대해야 한다"며 "동의하실 것"이라고 물었다.송 후보는 그러나 "울산이 무슨 조국혁신당과 통합해서 이겼나. 진보당으로 했다"며 "조국혁신당과 합당하면 이긴다는 것은 바로 공식이 성립되지 않는다"고 말했다.송 후보는 "저는 대표가 되면 조국혁신당과의 통합 문제는 1년 뒤로 미뤄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2030으로 세력을 확장하는 것을 1년 동안 하고 오히려 조국혁신당은 교섭단체 요건을 10석으로 낮춰서 마음껏 진보 영역을 뛸 수 있도록 도와주고 사안별로 연대하다 총선이 다가오면 그때 이 문제(통합)를 상의해야 한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imzero@newsis.com, youn@newsis.com

  • 뉴시스중도7/29 14:32
    송영길·김민석 첫 TV토론서 "자기정치" 협공…정청래 "일대일로 하자"(종합)

    [서울=뉴시스]정금민 김난영 김윤영 기자 = 더불어민주당 8·17 전당대회에 나선 당 대표 후보들이 29일 첫 TV토론에서 보완수사권 폐지 골자 '형사소송법 개정안' 처리 과정·지방선거 책임론 등 이슈별로 충돌했다. 주로 송영길·김민석 후보의 협공, 정청래 후보의 맞대응으로 토론이 진행된 가운데, 다음달 1일 첫 순회경선을 앞두고 각 주자별 신경전이 거세지는 모습이다.송영길·정청래·김민석 후보(기호순)의 신경전은 모두발언 순서부터 시작됐다. 송 후보는 이날 서울 상암동 MBC에서 열린 토론회 모두발언에서 정 후보를 겨냥해 "당·청 관계가 흔들리고, 자기 정치와 파벌 싸움에서 국민들이 불안해하고 있다. 이것을 바로잡을 당대표가 필요하다"고 했다.김 후보도 "여당의 당정 관계가 흔들리니 선거 결과가 흔들리고, 주가에 영향을 미친다"며 "당정 관계가 흔들리면 정부가 흔들리고, 호남, 충청, 영남의 AI(인공지능) 반도체 프로젝트도 흔들리고, 검찰 개혁도, 대통령도 흔들릴 수 있다"고 했다.반면 정 후보는 자신을 '더 강력한 개혁 당대표'라고 소개하며 "뿌리를 자르고 꽃을 피울 수는 없다.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 이재명, 네 분의 대통령을 지지했던 사람들을 한 군데 모으겠다"고 말했다. ◆宋·金 "지방선거 패배 책임" 협공…鄭 "연임 문제는 당원이 평가"6·3 지방선거 결과를 두고도 당권주자들의 평가가 엇갈렸다. 정 후보가 지방선거 당시 당 대표를 맡아 16개 광역단체장 중 12곳의 선거를 이겼지만, 핵심 승부처인 서울시장 선거를 포함한 4곳에서 패배한 점이 쟁점이 됐다. 송 후보와 김 후보는 정 후보에게 서울시장 선거 패배의 책임을 물었고, 정 후보는 "수치상으로는 분명히 이긴 선거"라고 했다.송 후보는 "민주당에서는 당 대표 연임을 제한하는 규정이 없지만 연임 하는 경우가 드물고, 이재명 대통령이 당 대표 시절 이례적으로 연임했다"며 "저는 2022년 3월 대선에서 0.73%포인트 차이로 패배했을 때 바로 다음날 모든 책임을 지고 당대표 사표를 냈다. 정 후보가 굳이 연임하려는 이유에 대해 많은 분들이 석연치 않게 생각한다"고 했다.송 후보는 "제 생각엔 정 후보가 민주당을 사랑하니 한번 쉬었다가 입각하시든지 했다가 다시 해도 될텐데 굳이 이렇게 '(연임하면) 잘 할 수 있다'(고 하는 것은) 자신감은 좋은데 대통령의 시각, 저나 다른 (의원)분의 시각과 지방선거 평가에 차이가 있다"고 했다.그러자 정 후보는 "(지방선거 다음 날인) 6월 4일 당·정·청이 조율해서 당 대표 입장을 표명했고, (선거 결과를) 패배로 규정하는 순간 이재명 정부와 당이 1년 통째로 패배로 낙인이 찍힐 수 있으니 승리로 일단 규정했다"며 "제가 당대표가 되고 안 되고는 당원들이 평가할 것"이라고 했다.김 후보도 내년에 서울시장 재선거가 치러질 수 있다는 점을 가정하며 "선거를 지휘한 경험, 선거를 지원하러 다닐 수 있는 (당 대표라는) 차원에서 당내에서 전국적으로 고른 지지(를 받는) 이런 것은 제가 그래도 제일 낫지 않나"라고 했다.이어 "정 후보는 당 대표 시절 부산 선거 때는 말 실수를, 평택 (국회의원 재선거) 때는 입장이 정리가 안 돼서 (선거 지원 차원에서) 부산과 평택을 거의 못 가다시피 했다"며 "이러한 선거 지휘의 한계가 과연 내년에 다시 한다고 해결되겠나"라고 했다.이에 정 후보는 "김 후보는 당대표를 안 해보셔서 모르는 것 같다. 선거를 지휘한다는 것은 참모가 지휘를 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선거에서 김 후보가) 선대본부장을 했다고 해서 지휘를 했다고 볼 수 없다"고 했다.아울러 김 후보는 친여 스피커 유시민 작가의 최근 이재명 대통령 비판을 두고 정 후보가 "노코멘트"로 일관한 것도 지적했다. 그는 "대통령에게 저주에 가까운 말을 했는데 이에 노코멘트하는 당대표가 가능한 것인가. 너무 표만 계산하는 것은 아닌가"라고 했다. 정 후보는 "십자가 밟기는 안 했으면 좋겠다. 누구를 욕하면 친명(친이재명)이고 안 하면 반명(반이재명)이라고 하는 것은 잔인하지 않나"라고 했다.'계파 정치' 문제를 두고도 공방을 벌였다. 김 후보는 "정 후보가 가장 구태적인 계파 정치를 주도하고 있다. 몇 분의 최고위원과 '생일 찍기'라는 노골적인 구태정치를 한다"며 "그런 조직적 행위를 홍보물을 통해서 한 행위는 정확하게 계파적 선거운동으로 불법으로 규정돼 있다"고 말했다.이에 정 후보는 "당원들이 자발적으로 하는 것은 말릴 수도 없는 문제다. 너무 흥분하실 필요는 없다"며 "그리고 김 후보랑 더 많은 (최고위원) 후보들이 몰려다니고 있다"고 했다.◆'특검 공소취소 권한 부여 문제'에…宋 "檢이 결자해지" 鄭 "당론 다시 물을 것" 金 "국민 공감대 따라야"정 후보와 김 후보는 검찰 보완수사권을 폐지하는 형사소송법 개정안 처리에 관해 재차 공방을 벌였다. 정 후보는 "김 후보가 5월에 (당에 법안 처리를) 요청했다고 하는데 요청하려면 법안이 있어야 한다"며 "법안이 지금도 안 와 있다"고 했다. 이어 "당에 여러 경로를 통해 요청했다는데 왜 대표와 원내대표를 패싱했나"라며 "그것이 당에 요청한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김 후보는 이에 "한 번도 당정협의에서 대표를 패싱한 적이 없고 당정협의는 패싱이 불가능하다"고 반박했다. 그는 "당시 정책위의장을 통해 대표에게 보고되는 것을 듣고 있었다"며 "처리하자는 의견을 냈고, 당에서 오케이했다면 당연히 법안을 냈을 것"이라고 말했다.또 정 후보는 "국무총리실이 보완수사권 폐지 법안에 대한 연구용역을 내지 않았다면 17억원을 토해내야 할 것"이라고 말했고, 김 후보는 "17억원 중 5억원만 실제로 쓰였고 그 중 보완수사권 관련 논의는 매우 일부"라고 했다.송 후보는 "(정 후보와 김 후보) 두 분 다 보완수사권 폐지를 주장했다고 하는데 왜 이렇게 당청 간 오해가 생기는지 이해할 수 없다"며 "대통령도 숙의하라고 했는데 왜 이렇게 불협화음이 생겨 갈등이 되고 대통령까지 공격하는 사태에 빌미를 줬는가"라고 지적했다.조작기소 특검에 공소취소 권한을 부여하는 문제에 관해선 각각 "검찰이 결자해지 해야 한다" "당론을 다시 묻자" "국민 공감대를 따르자" 등의 입장을 밝혔다.◆宋 "페이스메이커 아냐" 鄭 "자기정치 안해" 金 "개혁 의지 있어"송 후보와 정 후보, 김 후보는 '가장 바로잡고 싶은 오해' 코너에서 '페이스메이커' 의혹, '자기 정치' 비판, '개혁 의지' 왜곡을 각각 꼽았다.송 후보는 "송영길이 페이스메이커냐 아니냐, 논란이 있지만 끝까지 뛰어 필승 메이커가 되도록 하겠다"며 "(1위~3위를 차례로 선택하는) 선호투표제가 도입돼 본투표와 결선투표가 통합된다. 사표가 없다"고 했다. 정 후보는 "오해보다도 억울한 부분을 말씀드리는데, 싸움도 경쟁도 일대일로 했으면 좋겠다"며 "두 분(김·송 후보)이 굉장히 친하고 연대하는 것 같은데 제가 외롭고 억울한 부분도 많이 있다. 저한테도 좀 잘해줬으면 좋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할 말을 많이 안 하고 참았다. 자기 정치는 아니었다는 점을 알아달라"고 했다.김 후보는 "5월에 보완수사권 폐지를 주장했다. 확실하게 그리고 조기에 처리할 것을 주장했는데 이것이 당대표가 연기해 늦춰졌다고 들었다"며 "(권리당원과 대의원 표 반영 비율) 1인 1표에 대해서도 반대한 적이 한 번도 없다"고 했다.아울러 송 후보와 정 후보, 김 후보는 마무리 발언을 통해 "청년 여러분의 희망의 터전이 되도록 만들겠다", "개혁하고 또 개혁하겠다. 적어도 저는 한 번도 탈당한 적 없고 배신한 적 없다", "선거와 관련해서는저는 당내에서는 거의 승리의 보증수표 역할"이라고 강조했다.한편 장외에서는 각 주자 측의 치열한 설전이 벌어졌다. 각 후보 측은 토론회 와중에 다른 후보의 공세 오류를 짚거나 자당 후보에게 반박 논리를 제공하는 '팩트체크 설명자료'를 적극 배포했다.김 후보 측은 언론 공지에서 '정부 2차 검찰개혁안 5월 처리 제안설'을 부인하는 정 후보의 주장에 대해 "검찰개혁추진단장이 당 정책위의장에게 5월 처리를 요청했고, 한정애 정책위의장은 당 대표와 최고위에 보고했다"고 했다.반면 정 후보 측은 언론 공지를 통해 "정책위의장에 정부의 입장을 가지고 토론을 해봤으면 좋겠다는 요청이 있어, 5월에 토론회를 진행한 바 있다. 정부안 제출도, 법안을 처리하자는 요청도 없었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appy7269@newsis.com, imzero@newsis.com, youn@newsis.com

  • 동아일보중도보수7/29 14:45
    김민석 “鄭이 보완수사권 폐지 거부” 정청래 “정부안 대로면 당원 난리”

    더불어민주당 8·17 전당대회 당권주자들은 29일 열린 당 대표 후보 첫 TV 토론회에서 ‘검찰개혁’과 6·3지방선거 결과에 대한 책임론, ‘명청(이재명 대통령과 정청래 전 대표) 대전’ 등을 두고 치열한 공방을 벌였다. 김민석 전 국무총리는 모두발언부터 “당청 관계가 흔들리면 정부가 흔들리고 대통령도 흔들린다”고 했고, 송영길 전 대표는 “자기 정치와 파벌 싸움을 바로잡을 당 대표가 필요하다”고 정 전 대표를 비판했다. 반면 정 전 대표는 “더 강력한 개혁 당대표, 이번에도 정청래”라며 선명성을 강조했다.● 金 “鄭이 보완수사권 폐지 거부” vs 鄭 “金 검찰개혁법 당대표 패싱”김민석 전 총리와 정 전 대표는 이날 MBC에서 열린 TV 토론회를 시작하자마자 ‘검찰개혁’을 두고 충돌했다. 정 전 대표가 국무총리실이 총괄한 검찰개혁 관련 법안에 대해 “중수청과 공수청법을 정부 원안대로 했다면 당원들이 아마 난리가 났을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김 전 총리는 “1차 검찰 개혁안을 정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