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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리센느 '무섭노' 논쟁에 "일베는 기계적으로 '노' 붙여…구별법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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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향신문중도진보7/5 14:52
    거제 출신 아이돌의 ‘무섭노’ 한마디에…조국 “일베 감별법” 이준석 “사상검증” 공방

    최근 사투리 콘텐츠로 인기를 얻은 걸그룹 ‘리센느’ 멤버 원이의 “무섭노” 발언이 조국 조국혁신당 전 대표가 촉발한 보수 인사들 간 ‘일베 논쟁’으로 번졌다.조국 조국혁신당 전 대표가 5일 페이스북에 ‘서울 사람·일베·부산 사람의 차이’를 비교한 이미지를 공유하며 “나의 관찰로는 일베는 표준말 뒤에 기계적으로 ‘노’를 붙여 사용한다”고 적었다. 조국 페이스···

  • 뉴시스중도7/5 07:59
    조국, 리센느 '무섭노' 논쟁에 "일베는 기계적으로 '노' 붙여…구별법 있다"

    [서울=뉴시스]허준희 인턴 기자 =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가 걸그룹 리센느(RESCENE) 멤버 원이의 '무섭노' 발언과 관련해 영남 방언과 일베식 표현을 구분해야 한다고 전했다. 5일 조 전 대표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노무현 대통령을 조롱하는 차원에서 일베가 문장 끝에 '노'를 붙여 사용하는 것을 옹호하며 부산·영남에서도 그렇게 쓴다는 사람들이 있다"라고 했다. 이어 "이에 대한 반박으로 이하 부산 사람의 구별법을 참조하라"며 "나의 관찰로는 일베는 표준말 뒤에 기계적으로 '노'를 붙여 사용한다"라고 지적했다.조 전 대표가 함께 게시한 사진을 통해 서울 사람과 일베 사용자, 그리고 부산 사람의 의문문 종결어미 사용 방식을 설명했다.해당 사진은 일베 사용자들이 표준말 어미에 기계적으로 '노'를 결합하는 방식과, 실제 부산 사람들이 상황에 따라 '이가', '어데고', '뭐하노', '밥뭈나' 등으로 종결어미를 엄격히 구분해 사용하는 방식을 대조적으로 보여준다.끝으로 조 전 대표는 "영남말 질문 문장에서 '나'와 '노'는 구별돼 사용된다"며 "'나'는 예/아니오를 확인할 때 사용하고, '노'는 구체적 상황 설명을 요청할 때 사용한다"라고 덧붙였다.지난 1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는 다큐멘터리 '어른 김장하'를 연출한 김현지 PD가 원이의 유튜브 영상 속 '무섭노'라는 표현을 지적하며 "여성 아이돌과 PD가 사이좋게 '노노'를 주고받는 모습을 보니 무척 속상했다"는 글을 올렸다.거제 출신인 원이는 평소 자연스럽게 사용해 온 사투리였지만, 이를 두고 일각에선 특정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사용하는 혐오 표현이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gjwnsgml5330@newsis.com

  • 뉴시스중도7/5 12:26
    거제 출신 아이돌의 "무섭노" 한마디…정치권 사상 검증 논란으로 번져

    [서울=뉴시스] 김종민 기자 = 아이돌 그룹 멤버의 발언에서 비롯된 이른바 '일베(일간베스트저장소)식 표현' 논란이 정치권의 설전으로 확산하고 있다. 영남 지역 방언과 특정 인터넷 커뮤니티의 비하 표현을 둘러싼 정체성 논쟁이 격화하는 양상이다.논란은 지난달 28일 유튜브 채널 '안녕하세요원이입니다잘부탁드립니다'에 공개된 영상에서 시작됐다. 해당 영상에서 그룹 리센느의 멤버 원이는 제작진과 함께 다른 멤버의 일본 자택을 방문해 어두운 공간을 이동하던 중 현장 담당 피디(PD)가 "무섭노"라고 묻자 "무섭노. 조명부터 무서운데"라고 답했다. 이후 영상에서 원이는 스스로 무서움을 표현할 때 "무서워"라는 표준어를 사용했다.해당 발언이 알려지자 다큐멘터리 영화 '어른 김장하'를 연출한 김현지 MBC경남 PD는 이달 1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문제를 제기했다. 김 PD는 "호평 받는 유튜브 클립 하나 봤는데 여성 아이돌과 PD가 사이좋게 '노노' 주고받고 있어 무척 속상했다"며 "경상어 연구원들이 어법에 맞지 않는 사용이라 수없이 지적해 왔음에도 청년들이 자연스럽게 비문의 '노'를 사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혐오 표현에 뿌리를 둔 표현임을 알았을 때의 선택은 태도의 영역"이라며 경상어 화자로서 고민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온라인 공간을 중심으로 해당 발언이 비하 의도가 없는 자연스러운 사투리라는 반론과 일베식 표현이 맞다는 지적이 대립하는 가운데, 정치권 인사들도 5일 일제히 각자의 견해를 밝히며 가세했다.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노무현 전 대통령을 비하하는 차원에서 일베가 문장 끝에 '노'를 붙여 사용하는 것을 옹호하며 부산과 영남에서도 그렇게 쓴다는 사람들이 있다"며 "이에 대한 반박으로 부산 사람의 구별법을 참조하시라"고 적었다. 조 전 대표는 "영남말 질문 문장에서 '나'와 '노'는 구별되어 사용된다"며 "'나'는 예와 아니오를 확인할 때 사용하고, '노'는 구체적 상황 설명을 요청할 때 사용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나의 관찰로는 일베는 표준말 뒤에 기계적으로 '노'를 붙여 사용한다"고 분석했다.반면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같은 날 페이스북을 통해 조 전 대표의 주장을 사상 검증이라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경남 거제 출신의 스물두 살 아이돌이 고향 말로 '무섭노'라고 했다는 이유로 일베 낙인이 찍혔다"며 "언어학자들이 동남방언에서 '노'는 의문뿐 아니라 감탄과 독백에도 두루 쓰이는 어미라고 설명해도, 낙인찍기는 멈추지 않는다"고 반박했다. 이어 "밈을 만든 사람들을 타박한다며 말을 뿌리째 뽑아 버리면, 경상도 사투리는 정말 그 사람들만 쓸 수 있는 말이 된다"며 "부산 출신임을 강조하고, 윤석열 전 대통령을 비판할 때는 '고마 치아라 마'라며 사투리를 이용하시던 조 전 대표가 사투리로 이런 논쟁을 만들 줄은 몰랐다"고 덧붙였다.국민의힘 윤상현 의원은 "숨 막히는 감시 사회"라고 비판했다. 윤 의원은 자신의 SNS에 "스무살 남짓 된 아이돌 멤버의 방언까지 들먹이며 갈라치기를 해야겠느냐"며 "참 잔인하고 무서운 정치"라고 지적했다.그러면서 "조국 조국혁신당 전 대표는 기다렸다는 듯 '일베구별법'이라며 가이드라인을 올렸다"며 "방언마저 기계적 일베 표현으로 낙인찍는 모습은 경악을 금치 못하게 한다"고 비판했다.이어 윤 의원은 "(같은 거제 출신) 강산에 씨의 명곡 '와 그라노' 역시 당장 금지곡을 지정되어야 할 판"이라며 "졸렬한 좌표찍기 정치가 아으로 도래할 전체주의 굿판의 예고편일 뿐"이라고 말했다.일부 네티즌들은 경상듀 방언에서 '노'가 혼잣말이나 한탄 등 감탄의 형태로 쓰인다는 학계의 과거 분석을 인용하며 원이의 발언을 옹호하기도 했다. 실제로 안태형 동아대 기초교양대학 교수는 과거 인터뷰에서 "동남방언에서 '노'가 의문형 형태를 가지고 있지만, 혼잣말이나 한탄, 독백 등 '감탄의 형태'를 표현할 때도 쓰인다"고 설명한 바 있다. 대중문화계 안팎에서는 최근 일련의 언어적 표현과 행위를 두고 사상 검증식 공방이 지나치게 과열되고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공감언론 뉴시스 jmkim@newsis.com

  • 서울신문중도7/5 12:56
    잘나가는 아이돌 “무섭노” 한마디에…“일베는 기계적으로 ‘노’ 붙여” 정치권 공방

    최근 인기를 얻고 있는 ‘중소돌의 기적’ 리센느 멤버가 유튜브 방송에서 “무섭노”라고 발언한 것을 두고 ‘일베식 표현’이라는 논란이 확산한 가운데, 정치권에서도 공방이 이어졌다.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가 부산 사투리와 일베식 표현 사용을 구별해야 한다고 주장하자, 보수 야권에서는 “낙인찍기”라는 비판이 나왔다.조 전 대표는 5일 페이스북에 “노무현 대통령을 조롱하는 차원에서 일베가 문장 끝에 ‘노’를 붙여 사용하는 것을 옹호하며 부산·영남에서도 그렇게 쓴다는 사람들이 있다”며 “나의 관찰로는 일베는 표준말 뒤에 기계적으로 ‘노’를 붙여 사용한다”고 적었다.이는 지난달 28일 공개된 경남 거제 출신 리센느 멤버 원이의 유튜브에서 나온 발언을 언급한 것으로 보인다. 해당 영상에서 일본인 멤버 미나미의 집을 방문한 원이는 PD가 “여기 뭔가 덜컹 소리가 났다. 뭐야 무섭노”라고 말하자 “무섭노”라고 응답했는데, 이때 언급한 ‘무섭노’라는 표현이 문제가 됐다.온라인에선 해당 발언이 “일베식 혐오 표현”이라는 주장과 “자연스러운 사투리”라는 반박이 이어졌다.야권에서는 지나친 낙인찍기라는 반발이 나왔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페이스북을 통해 “2019년 죽창을 들자던 분이 오늘은 말끝 하나로 사상을 검증하려고 한다”며 “경남 거제 출신의 스물두 살 아이돌이 고향 말로 ‘무섭노’라고 했다는 이유로 일베 낙인이 찍혔다”고 지적했다.이 대표는 “젊은 세대 일부에서 ‘노’가 밈(Meme·온라인 유행 콘텐츠)이 된 것 자체가 노무현 대통령의 성씨와 그분이 평생 쓰신 경상도 사투리를 결합해 만들어 낸 것”이라며 “그런데 밈을 만든 사람들을 타박한다며 말을 뿌리째 뽑아 버리면 경상도 사투리는 정말 그 사람들만 쓸 수 있는 말이 된다. 그것이야말로 일베가 가장 바라던 승리”라고 덧붙였다.윤상현 국민의힘 의원도 페이스북에서 “일상에서 쓰는 감탄형·혼잣말 문맥의 방언마저 기계적 일베 표현으로 낙인찍는 모습은 경악을 금치 못하게 한다”고 말했다.여권에서도 비슷한 비판이 나왔다. 하헌기 전 더불어민주당 상근부대변인은 “젊은 가수가 ‘무섭노’라는 말을 했다고, 저 사람이 노무현 대통령 조롱하는 일베인지 영남 사투리를 쓴 것인지 감별하는 대잘난척 파티가 열리고 있다”며 “누가 일베에 심취해 노무현 대통령 조롱하는지, 아니면 이미 그 원의미를 상실한 채 보편화되어버린 말을 자연스레 쓰는 사람인지, 어미 하나로만 감별할 수 없다”고 했다.

  • 시사저널중도7/5 22:02
    ‘무섭노’ 일베 감별법 올린 조국…野 “남조선 홍위병” “환멸”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가 걸그룹 멤버의 "무섭노" 발언을 두고 '일베 감별법'을 제시하면서 논란이 거세다. 야권에서는 "낙인찍기" "홍위병"이라는 날 선 반응을 보이며 조 전 대표를 강도 높게 비판했다. 조 전 대표는 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노무현 대통령을 조롱하는 차원에서 일베가 문장 끝에 '노'를 붙여 사용하는 것을 옹호하며 부산·영남에서도 그렇게 쓴다는 사람들이 있다"면서 "나의 관찰로는 일베는 표준말 뒤에 기계적으로 '노'를 붙여 사용한다"고 주장했다.조 전 대표는 '서울사람' '일베' '부산사람'으로 분류한 뒤 각각 의

  • 뉴시스중도7/6 00:43
    나경원 "사상·사투리까지 재단…남조선이 돼가노. 무섭노" 조국 비판

    [서울=뉴시스] 김종민 기자 =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를 향해 "전체주의 홍위병들을 보는듯하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조 대표가 한 아이돌 그룹 멤버의 '무섭노' 발언과 관련한 일베(일간베스트) 논쟁에 대해 언급한 것을 정면으로 겨냥한 것이다.나 의원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전체주의 홍위병들을 보는듯하다. 사상과 사투리까지 재단, 스타벅스도 못가고, 사투리도 마음대로 못쓰는 검열사회, 남조선이 돼가노. 무섭노"라는 글을 올렸다. 이와 함께 리센느 '무섭노' 일베 논쟁에 조국 "구별법 있다"라는 제목의 언론 보도 화면을 캡처해 첨부했다.이번 논란은 최근 리센느의 원이가 방송 중 '무섭노'라는 표현을 사용하면서 시작됐다. 해당 표현이 극우 성향의 온라인 커뮤니티 일베에서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을 비하할 때 쓰는 어투와 유사하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온라인상에서 설전이 벌어졌다.이에 대해 조 전 대표는 사투리와 일베 용어를 구별하는 기준이 있다는 취지의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나 의원은 조 대표의 이러한 발언을 두고 '사상과 사투리까지 재단하는 검열사회'라며 강한 우려와 불쾌감을 표시한 것으로 풀이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jmkim@newsis.com

  • 서울신문중도7/6 01:57
    이준석 “사투리에 죽창가”…조국 ‘무섭노’ 일베 논란에 공방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6일 경상도 사투리의 말끝 ‘노’ 사용을 비판한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를 향해 “뜬금없이 경상도 사투리를 향해 죽창가를 부르기 시작했다”고 지적했다. 조 전 대표가 한 아이돌 그룹 멤버가 “무섭노”라고 한 표현을 문제 삼자 반박에 나선 것이다.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해당 연예인은 전혀 조 전 대표가 몰아가는 의도로 ‘노’라는 말끝을 붙이지 않았을 것”이라며 “그냥 경상도 사람이 경상도 사투리 쓴 것”이라고 했다. 이어 “고향의 지역색을 오롯이 드러내며 새로운 형태의 콘텐츠로 성장한 전도유망한 연예인이 조 전 대표의 몰상식한 타박으로 자의 또는 타의에 따라 고유의 색채를 잃을까 걱정”이라고 비판했다.이 대표는 이번 논란을 계기로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한 ‘성역화’도 짚어볼 부분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젊은 세대에게 본인들처럼 감성으로 역사를 다루라고 강요하며 경상도 사투리의 끝말인 ‘노’라는 글자를 피휘(공경의 뜻을 표시하기 위해 획의 일부를 생략하거나 뜻이 통하는 다른 글자로 대치하는 관습)하게 만들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우리 사회를 이끌어갈 20대는 대부분 노무현 대통령의 정치를 경험하지 못했다. 책에서 배운 것 이상의 감수성과 기억, 엄숙함을 기대하거나 강요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이 대표는 “누군가가 노무현 대통령을 조롱의 의도로 ‘밈’(온라인 유행 콘텐츠)으로 소비하더라도 그것을 이유로 한 세대를 싸잡아 비난하거나 일베몰이를 하지 않을 때가 된 것 같다”며 “노무현 전 대통령도 이제는 성역이 아니라 여느 전직 대통령처럼 추억됐으면 좋겠다”고 했다.조 전 대표는 전날 페이스북에서 아이돌 그룹 리센느 멤버 원이가 사용한 경상도 사투리 “무섭노”라고 한 것을 두고 “노무현 대통령을 조롱하는 차원에서 일베가 문장 끝에 ‘노’를 붙여 사용하는 것을 옹호하며 부산·영남에서도 그렇게 쓴다는 사람들이 있다. 이에 대한 반박으로 나의 관찰로는 일베는 표준말 뒤에 기계적으로 ‘노’를 붙여 사용한다”고 지적했다.

  • 뉴시스중도7/6 05:04
    조국 "의문문에 '노' 붙이는 건 노무현 대통령 조롱행위…10·20대에 알려야"

    [서울=뉴시스]권신혁 기자 =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가 6일 "의문문에 '노'를 붙여 사용하는 것은 노무현 대통령을 조롱하고 폄훼하는 잘못된 행위임을 10~20대에 분명히 알려야 한다"고 말했다.조국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많은 10~20대들이 일베가 아님에도 의문문에 '노'를 붙여 사용하고 있는 바, 이 문제를 제기하는 것은 10~20대를 훈계하는 꼰대짓이라는 비겁한 주장이 있나 보다"라며 이같이 적었다. 조 전 대표는 "전혀 동의할 수 없다"며 "경상도 말 용법에 맞나 맞지 않나가 아니라 고 노무현 대통령을 조롱하고 폄훼하는 잘못된 행위"라고 했다. 그러면서 "청년들도 의문문에 '노'를 붙여 사용하는 것이 잘못된 혐오 표현임을 알고 더 이상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조 전 대표는 전날(5일) 페이스북에 "나의 관찰로는 일베는 표준말 뒤에 기계적으로 '노'를 붙여 사용한다"고 적은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innovation@newsis.com

  • 뉴시스중도7/6 05:17
    조국 "억울한 '일베' 오해 바로잡아야"…이번엔 드라마 '김부장' 겨냥

    [서울=뉴시스] 김종민 기자, ) =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가 SBS 드라마 '김 부장'의 원작자인 박태준 웹툰 작가를 향해 제기된 일간베스트(일베) 의혹에 대해 억울한 오해는 바로잡아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다만 작품 속 특정 숫자의 사용 배경에는 여전히 의문을 제기했다.조 전 대표는 6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의문문 끝에 '노'를 붙여 사용하는 일베 문화는 근절되어야 하지만, 억울한 일베 오해는 바로잡아야 한다"고 적었다. 이는 전날 걸그룹 리센느 멤버 원이의 '무섭노' 발언을 '일베식 표현'이라고 지적한 자신의 행보가 일베 문화 근절을 위한 것이었음을 재차 강조하는 동시에, 무분별한 마녀사냥은 경계해야 한다는 취지로 풀이된다.최근 '여의도옆문래동' 등 일부 유튜브 채널에서는 박태준 작가의 대표작인 웹툰 '외모지상주의'의 특정 장면들을 근거로 일베 의혹을 제기했다. 이들 유튜버는 만화 속 "말풍선 뒤 간판에는 'Rock Owling'이라고 적혀 있다"며 "노무현 전 대통령이 서거한 장소인 부엉이바위를 떠올리게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주인공이 초시계를 보며 5분 23초라고 말하는 장면이 나온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일인 5월 23일을 연상시킨다"며 "이런 코드를 재미있다며 낄낄대고 그렸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아울러 이를 두고 "다양한 세대와 연령대에 걸쳐 일베적 사고가 깊숙이 깔려 있다는 증거"라고 지적하기도 했다.이에 대해 조 전 대표는 해당 장면이 실은 'Rock Owling'이 아니라 'hanwon rock bowling'(한원 락 볼링장)이라고 그려져 있다는 만화 평론가 박인하 서울웹툰아카데미 이사장의 분석 글을 인용했다. 간판 글자에 대한 오독에서 비롯된 잘못된 의혹 제기라는 점을 명확히 하며 박 작가가 일베가 아닐 것이라는 판단을 내린 것이다.그러나 조 전 대표는 또 다른 쟁점인 시간에 대해서는 여지를 남겼다. 노 전 대통령의 서거일을 연상시킨다는 지적을 받은 부분을 염두에 둔 듯, 그는 "단 '5.23' 사용 이유는 의문이다"라고 덧붙이며 창작물 속 표현에 신중함이 필요하다는 시각을 내비쳤다.앞서 조 전 대표는 전날에도 페이스북에 "일베는 표준말 뒤에 기계적으로 '노'를 붙여 사용한다"며 영남 지역의 정통 사투리와 일베 이용자들의 악의적인 언어 사용 습관을 구별해야 한다고 주장해 주목받은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jmkim@newsis.com

  • 서울신문중도7/7 01:08
    나경원 “남조선 돼가노, 무섭노”에… “일베 말투 역해” 직격한 경주시의원

    조국 ‘사투리 구별법’에 논란 정치권 확산김민전 “아이스아메리카노 맛있노” 비판실제 ‘무섭노’는 盧 취임 전에도 많이 쓰여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를 향해 “전체주의 홍위병들을 보는 듯하다”며 강하게 비판하며 아이돌 그룹 멤버의 ‘무섭노’ 표현을 둘러싼 ‘일베 논쟁’에 뛰어든 가운데 경북 지역 시의원이 “일베 말투”라며 나 의원을 겨냥했다.더불어민주당 소속 김경주 경주시의원은 지난 6일 자신의 엑스(옛 트위터) 계정에 나 의원의 페이스북 글을 캡처해 올리면서 “사투리 오염시키는 정치하지 마시라. 경상도 사람도 아니고 서울 출신, 서울 지역구 다선의원이 체통도 없이 사투리 운운하며 일베 말투 쓰는 거 너무 당황스럽고 역하다”고 직격했다.김 시의원은 또 별도의 게시물에서 “이때다 싶어서 어미에 ‘노’체 쓰며 경상도 사투리 평소에 쓰는 양 일베를 흉내 내는 정치인”이라며 나 의원과 김민전 국민의힘 의원을 언급했다.이어 “궁지에 몰리니 지역주의를 조장하는 나쁜 버릇, 아직도 안 고쳐지는구나”라고 덧붙였다.앞서 나 의원은 조 전 대표가 ‘무섭다’ 논쟁과 관련해 실제 영남 방언과 극우 성향 온라인 커뮤니티 ‘일간베스트’(일베)식 혐오 표현을 구분해야 한다며 ‘부산 사람의 구별법’을 올렸다는 내용의 기사를 페이스북에 링크하면서 “사상과 사투리까지 재단(하려 한다)”고 비판했다.나 의원은 그러면서 “스타벅스도 못 가고 사투리도 마음대로 못 쓰는 검열사회, 남조선이 돼가노. 무섭노”라며 논쟁에 휩싸인 표현 ‘무섭노’를 사용했다.김 의원도 페이스북에 “김밥과 함께 마시는 아이스아메리카노 맛있노. 경상도 사투리 탄압하는 문화독재에 답답하던 속이 아이스아메리카노 한잔으로 좀 풀리노. 이제 어디 가서 문화적 다양성 말도 꺼내지마래이”라고 적으며 조 전 대표 비판에 가세했다.나 의원은 서울 출신이지만, 김 의원은 경남 함양에서 태어나 중고등학교를 부산에서 다녔다.이번 논란은 다큐멘터리 영화 ‘어른 김장하’ 감독으로 유명한 김현지 PD가 지난 1일 자신의 엑스에 “호평받는 유튜브 클립 하나 봤는데 여성 아이돌과 PD가 사이좋게 ‘노노’ 주고받고 있어서 무척무척 속상했음”이라는 글을 올리면서 촉발됐다.김 PD가 문제 삼은 대화 내용은 그룹 리센느의 원이가 같은 그룹 일본인 멤버 미나미의 일본 집을 방문한 영상에서 등장했다. 미나미가 은은한 조명이 켜진 동생의 방을 보여주는 장면에서 리센느 유튜브 PD가 먼저 “뭔가 덜컹 소리 났는데. 무섭노”라고 말했고, 원이가 바로 이어 “무섭노. 조명부터 무서운데”라고 했다.김 PD는 ‘무섭노’를 “일상화된 ‘일베식 노’”라고 규정하면서 “누군가를 모욕하기 위해 만들어진 말을 내 고장 말로 받아들이기를 거부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그러나 경상도 네티즌들을 중심으로 ‘무섭노’는 원래부터 써오던 문제 될 것 없는 사투리라는 반박이 쏟아지면서 김 PD는 거센 역풍을 맞고 있다.일베에서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을 조롱하는 차원에서 무분별하게 ‘노’를 사용하면서 ‘무섭노’도 쓰이게 됐다는 일각에선 주장하나, 실제로는 노 전 대통령의 대통령 취임 전인 2000년대 초반에도 ‘무섭노’가 단독으로 쓰인 흔적들이 포털사이트 검색 결과 다수 발견되고 있다.동남방언에서 ‘노’는 의문뿐 아니라 감탄과 독백에도 두루 쓰이는 어미라는 언어학자의 설명도 온라인상에서 확산했다.

  • 뉴시스중도7/7 06:24
    박지원 "조국, 사투리를 가지고 일베라고…외로운 것 같다"

    [서울=뉴시스]김성은 인턴 기자 = 걸그룹 리센느 멤버 원이의 경상도 사투리 표현을 두고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가 비판한 가운데,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일상적인 사투리를 두고 일베라고 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반박했다.박 의원은 지난 6일 유튜브 채널 '시사IN'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리센느 멤버의 이른바 '노' 발언 논란에 대한 질문을 받고 "왜 조국 전 대표가 불필요한 이야기를 해서 구설에 오르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그는 "경상도 분들은 '어디 가노', '뭐 하노' 같은 표현을 많이 쓴다"며 "우리 호남 사람들이 들으면 다소 반말처럼 들릴 수는 있지만, 이는 일상적인 사투리이자 언어"라고 설명했다.이어 "'어디 가노', '뭐 하노'라고 하는 것이 무슨 일베냐"라며 "일상적인 사투리를 그렇게 해석하는 것은 맞지 않는다"고 지적했다.조 전 대표가 이후에도 자신의 입장을 굽히지 않은 데 대해서는 "조국 전 대표가 외로운 것 같다. 참고 기다려야 한다"고 말했다.박 의원은 "정치적 기회는 다시 올 수 있도록 만들어가는 것이 정치"라며 "이런 일을 계기로 삼아 좌절하지 말고 기다려야 한다"고 조언했다.그러면서 "이준석 대표와 이런 문제를 두고 설전을 벌이는 것은 어른스럽지 못하다"며 "사람은 외롭고 고독할 때일수록 참고 견디는 지혜를 가져야 큰 사람이 된다"고 말했다.또 "조국 전 대표는 큰 뜻을 가진 정치인인 만큼 크게 생각하고 크게 움직여야 한다"며 "'무섭노' 같은 표현을 가지고 시끄럽게 만들 필요가 없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kse17@newsis.com

  • 뉴시스중도7/7 07:14
    이준석, '무섭노' 아이돌 비판 조국 겨냥 "연예계 인사에 이념적 공격 안돼"

    [서울=뉴시스] 전상우 기자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7일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가 한 아이돌 그룹 멤버의 '무섭노' 발언을 고(故) 노무현 대통령을 조롱하는 표현이라 한 것에 대해 "정치적인 목적으로 연예계 인사에게 이념적 공격을 하지 않아야 한다"고 했다.이 대표는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경상도 사투리가 일베 용어인지에 대한 논란에 대해 개혁신당 산하 개혁연구원이 여론조사로 국민 여론을 조사해봤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표현 자체에 대해서는 '지역 사투리로 볼 수 있다'가 55.8%로 '일베식 표현'(16.7%)의 3배 이상이었다"며 "특히 20~30대에서는 사투리라는 응답이 78%대로 압도적이었다"고 했다.이어 "핵심은 말투나 표현으로 정치 성향을 단정하는 것이 '적절하지 않다'는 응답이 68.1%라는 점"이라며 "국민 다수가 이번 논란의 프레임 자체(사투리를 근거로 한 낙인찍기)를 거부하고 있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woo@newsis.com

  • 뉴시스중도7/9 00:57
    "국립국어원 2006년 조사에서 '의문사 없는 -노' 용례 확인"

    [서울=뉴시스]박세은 인턴 기자 = 경상도 방언인 '-노'를 두고 일베 논란이 커진 상황 속 국립국어원의 지역어 조사 사업 결과에서도 의문사가 없는 문장에서 '-노'가 사용된 사례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8일 매일신문 보도에 따르면 국립국어원이 박수민 국민의힘 의원에 제출한 자료를 보면 지난 2006년 국립국어원 조사에서 경남 창녕의 72세의 화자는 표준어로 '한 오십 년 넘었다'라는 표현을 경상도 방언으로 '한 오십 년 넘었노'로 표현했다. 국립국어원이 해당 표현을 용례로 갖고 있다는 것은 '-노' 표현이 의문사가 없는 문장에서도 실제 경상도 방언으로 사용됐음을 보여준다.의문사가 없는 문장 말끝에 '-노'를 붙이는 것은 그동안 경상도에서 일상적으로 사용됐으나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 등 일부 인사들이 극우 커뮤니티인 '일베'의 표현이라고 단정지으며 논란이 되기도 했다.특히 경남 거제 출신 걸그룹 '리센느'의 멤버 원이는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일본인 멤버 미나미의 집을 둘러보던 중 옷장 안에서 소리가 나자 "무섭노. 조명부터 무서운데…"라고 말했다.이에 조 전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노무현 대통령을 조롱하는 차원에서 일베가 문장 끝에 '노'를 붙여 사용하는 것을 옹호하며 부산·영남에서도 그렇게 쓰는 사람들이 있다"며 "나의 관찰로는 일베는 표준말 뒤에 기계적으로 '노'를 붙여 사용한다"고 문제 삼았다.다음날에도 그는 "의문문에 '노'를 붙여 사용하는 것은 경상도 말 용법에 맞나 맞지 않나가 아니라 고 노무현 대통령을 조롱하고 폄훼하는 잘못된 행위"라며 "청년들도 의문문에 '노'를 붙여 사용하는 것이 잘못된 혐오 표현임을 알고 더 이상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고 덧붙였다.이에 조 전 대표의 주장이 적절하지 않다는 반박도 나왔다. '-노'를 경상도 방언에서 오래전부터 쓰여온 말끝 표현인점을 고려하면 이를 특정 커뮤니티나 성향으로 연결 짓는 것은 섣부르다는 것이다. 한편 국립국어원은 관련 질문이 홈페이지에 올라오자 "우리말샘에서는 '-노'를 경상도 지역의 방언으로서 의문사가 있는 의무문에서 용언의 어간이나 '-으시-', '-었-', '-겠-' 뒤에 붙어 의문을 나타내는 종결 어미라고 뜻풀이 하고 있다"면서 "'-노'의 쓰임에 대한 상세한 내용은 학자에 따라 다양한 의견이 있을 수 있어 단정하여 얘기하기 어렵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en1043@newsis.com

  • 동아일보중도보수7/5 07:49
    리센느 원이 “무섭노”가 일베 표현?…조국·이준석도 공방 가세

    경상도 사투리 구사로 인기를 끌고 있는 아이돌 그룹 ‘리센느’ 리더 원이의 “무섭노” 한마디가 논란의 중심에 섰다. 극우 성향 커뮤니티인 ‘일베(일간베스트저장소)식 표현’이라는 지적이 제기됐는데, 정치권까지 논란에 가세했다. 논란은 지난달 28일 유튜브 채널 ‘안녕하세요원이입니다잘부탁드립니다’에서 원이가 일본인 멤버 미나미의 고향집을 방문하는 영상에서 시작됐다. 미나미가 그의 동생 방을 소개하는 과정에서 촬영 중이던 PD가 공포스러운 분위기를 만들었고, 원이에게 먼저 “무섭노”라고 물으면서다. PD의 “무섭노”라는 물음에 원이는 PD의 말을 그대로 받아 “무섭노. 조명부터 무서운데”라고 답했다. 하지만 원이는 이후 이어지는 영상에서의 지속적인 공포 분위기 조성 과정에서 스스로 무서움을 표현할 때는 “무섭노”라는 말 대신 “무서워”라는 말을 사용했다. 이후 다큐멘터리 ‘어른 김장하’를 연출한 김현지 MBC경남 PD가 이달 1일 X(옛 트위터)에 해당 발언과 관련해 “호평 받는 유

  • 동아일보중도보수7/6 00:51
    나경원 “사상·사투리까지 재단…남조선이 돼가노. 무섭노” 조국 비판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를 향해 “전체주의 홍위병들을 보는듯하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조 대표가 한 아이돌 그룹 멤버의 ‘무섭노’ 발언과 관련한 일베(일간베스트) 논쟁에 대해 언급한 것을 정면으로 겨냥한 것이다.나 의원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전체주의 홍위병들을 보는듯하다. 사상과 사투리까지 재단, 스타벅스도 못가고, 사투리도 마음대로 못쓰는 검열사회, 남조선이 돼가노. 무섭노”라는 글을 올렸다. 이와 함께 리센느 ‘무섭노’ 일베 논쟁에 조국 “구별법 있다”라는 제목의 언론 보도 화면을 캡처해 첨부했다.이번 논란은 최근 리센느의 원이가 방송 중 ‘무섭노’라는 표현을 사용하면서 시작됐다. 해당 표현이 극우 성향의 온라인 커뮤니티 일베에서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을 비하할 때 쓰는 어투와 유사하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온라인상에서 설전이 벌어졌다.이에 대해 조 전 대표는 사투리와 일베 용어를 구별하는 기준이 있다는 취지의 입장을 밝힌 바 있

  • 동아일보중도보수7/7 07:29
    이준석 “무섭노, 2030 78%는 ‘사투리’로 생각…이념 공격 말라”

    걸그룹 리센느 멤버 원이의 ‘무섭노’ 발언과 관련해, 해당 표현을 ‘지역 사투리로 볼 수 있다’는 응답이 ‘일베식 표현’이라는 응답보다 3배 이상 많다는 개혁연구원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조국 조국혁신당 전 대표는 ‘무섭노’ 발언을 두고 “일베는 표준말 뒤에 기계적으로 ‘노’를 붙여 사용한다”며 일베식 표현이라는 취지로 주장하고 있다.개혁신당 이준석 대표가 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공개한 개혁연구원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무섭노’ 논란을 안다는 응답은 70.6%에 달했다. 개혁연구원은 이달 6~7일 전국 성인 500명을 대상으로 ‘무섭노’ 발언과 관련해 실시했다. 이 대표는 응답자 중 ‘무섭노’ 발언을 ‘지역 사투리로 볼 수 있다’는 55.8%로 ‘일베식 표현’(16.7%)의 세 배 이상이었고, 특히 20~30대에서는 사투리라는 응답이 78%대로 압도적이었다고 밝혔다.이 대표는 설문결과에 대해 “핵심은 말투나 표현으로 정치 성향을 단정하는 것이 ‘적절하지 않다’는 응답이 6

  • 천지일보보수7/6 05:50
    사투리까지 정치 쟁점화… 조국 “혐오 표현” 야권 “사투리 재단”

    경기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에 출마한 조국혁신당 조국 후보가 4일 경기도 평택시 선거사무소에서 선거 패배를 인정하고 있다. (출처: 뉴시스)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걸그룹 멤버가 사용한 “무섭노”라는 표현을 둘러싸고 정치권 공방이 확산하고 있다. 조국혁신당 조국 전 대표가 문장 끝에 붙는 ‘노’ 표현을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한 조롱으로 규정하자 야권은 경상도 사투리와 젊은 세대의 언어 사용까지 정치적으로 재단하고 있다고 반발했다. 국민의힘 우재준 청년최고위원은 6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정치권이 이 부분에 대해서 논란을 좀 키운 측면이 있고 특히 조 전 대표 같은 사람들이 본인이 나서서 사투리 설명을 하면서 논란이 더 커졌다”고 밝혔다. 우 최고위원은 “저도 대구 사람이기 때문에 사투리에 대해서 조금 설명해 드리면 원래 사투리도 ‘고’, ‘노’, ‘나’ 이런 어미들이 다양하게 쓰이고 특히 ‘무섭노’ 이런 발언들은 특히 젊은 층에서 좀 감탄사의 의미로 그냥 간단하게 쓰이는 내용”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노무현 대통령을 이용하고 있는 정치가 오히려 젊은 세대, 다음 세대한테는 반감을 일으키고 그게 노무현 대통령에 대한 반감까지도 일정 부분은 이어진다고 생각한다”며 “저는 (스타벅스 응원 구호에 따른 5.18 비하 논란의) 배재고 사건도 사실은 같은 맥락이라고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도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조 전 대표가 뜬금없이 경상도 사투리를 향해 죽창가를 부르기 시작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해당 연예인은 전혀 조 전 대표가 몰아가는 의도로 ‘노’라는 말끝을 붙이지 않았을 것이다. 그냥 경상도 사람이 경상도 사투리를 쓴 것”이라며 “이제 범여권의 노무현 대통령 성역화와 감정 강요도 짚어봐야 할 것 같다”고 주장했다. 이 대표는 “앞으로 우리 사회를 이끌어갈 20대는 대부분 노무현 대통령의 정치를 경험하지 못했다. 그들에게 책에서 배운 것 이상의 노무현 대통령에 대한 감수성과 기억, 엄숙함을 기대하거나 강요하거나 주입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번 논란은 걸그룹 리센느 멤버 원이가 출연한 유튜브 방송에서 시작됐다. 방송 진행자가 “여기 뭔가 덜컹 소리가 났다. 뭐야, 무섭노”라고 말하자 원이가 “무섭노”라고 답했고, 일부에서 이를 극우 성향 온라인 커뮤니티 ‘일간베스트 저장소’에서 사용되는 표현이라고 지적했다. 조 전 대표는 전날 페이스북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을 비하하는 차원에서 일베가 끝에 ‘노’를 붙여 사용하는 것을 옹호하며 부산과 영남에서도 그렇게 쓴다는 사람들이 있다”며 경상도 사투리와 일베식 표현을 구분해야 한다는 취지의 글을 올렸다. 논란이 커지자 조 전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많은 10~20대들이 일베가 아님에도 의문문에 ‘노’를 붙여 사용하고 있는바, 이 문제를 제기하는 것은 10~20대를 훈계하는 꼰대짓이라는 비겁한 주장이 있나 보다”고 밝혔다. 이어 “전혀 동의할 수 없다”며 “의문문에 ‘노’를 붙여 사용하는 것은-경상도 말 용법에 맞나, 맞지 않나가 아니라-고 노무현 대통령을 조롱하고 폄훼하는 잘못된 행위임을 분명히 알려야 한다고 생각한다. 청년들도 의문문에 ‘노’를 붙여 사용하는 것이 잘못된 혐오 표현임을 알고 더 이상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번 사안은 배재고 야구부의 ‘스타벅스 가야지’ 응원 구호 논란과도 맞물리고 있다. 배재고 야구부가 해당 구호를 외쳤다가 5.18 민주화운동 비하 논란에 휩싸인 데 이어 사투리 표현까지 정치적 의미로 해석되면서 정치권이 일상적 언어와 문화 현상을 진영 대결의 소재로 만들고 있다는 비판도 제기된다. 정치권이 표현의 맥락과 지역적 특성을 살피기보다 상대 진영을 공격하는 수단으로 활용하면서 사투리의 언어적 용법과 혐오 표현의 경계에 대한 논의는 뒷전으로 밀리고 있다는 지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