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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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사투리 논란은 일베 몰이…최욱 '탱크 발언'은 왜 놔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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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신문중도7/7 01:08
    나경원 “남조선 돼가노, 무섭노”에… “일베 말투 역해” 직격한 경주시의원

    조국 ‘사투리 구별법’에 논란 정치권 확산김민전 “아이스아메리카노 맛있노” 비판실제 ‘무섭노’는 盧 취임 전에도 많이 쓰여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를 향해 “전체주의 홍위병들을 보는 듯하다”며 강하게 비판하며 아이돌 그룹 멤버의 ‘무섭노’ 표현을 둘러싼 ‘일베 논쟁’에 뛰어든 가운데 경북 지역 시의원이 “일베 말투”라며 나 의원을 겨냥했다.더불어민주당 소속 김경주 경주시의원은 지난 6일 자신의 엑스(옛 트위터) 계정에 나 의원의 페이스북 글을 캡처해 올리면서 “사투리 오염시키는 정치하지 마시라. 경상도 사람도 아니고 서울 출신, 서울 지역구 다선의원이 체통도 없이 사투리 운운하며 일베 말투 쓰는 거 너무 당황스럽고 역하다”고 직격했다.김 시의원은 또 별도의 게시물에서 “이때다 싶어서 어미에 ‘노’체 쓰며 경상도 사투리 평소에 쓰는 양 일베를 흉내 내는 정치인”이라며 나 의원과 김민전 국민의힘 의원을 언급했다.이어 “궁지에 몰리니 지역주의를 조장하는 나쁜 버릇, 아직도 안 고쳐지는구나”라고 덧붙였다.앞서 나 의원은 조 전 대표가 ‘무섭다’ 논쟁과 관련해 실제 영남 방언과 극우 성향 온라인 커뮤니티 ‘일간베스트’(일베)식 혐오 표현을 구분해야 한다며 ‘부산 사람의 구별법’을 올렸다는 내용의 기사를 페이스북에 링크하면서 “사상과 사투리까지 재단(하려 한다)”고 비판했다.나 의원은 그러면서 “스타벅스도 못 가고 사투리도 마음대로 못 쓰는 검열사회, 남조선이 돼가노. 무섭노”라며 논쟁에 휩싸인 표현 ‘무섭노’를 사용했다.김 의원도 페이스북에 “김밥과 함께 마시는 아이스아메리카노 맛있노. 경상도 사투리 탄압하는 문화독재에 답답하던 속이 아이스아메리카노 한잔으로 좀 풀리노. 이제 어디 가서 문화적 다양성 말도 꺼내지마래이”라고 적으며 조 전 대표 비판에 가세했다.나 의원은 서울 출신이지만, 김 의원은 경남 함양에서 태어나 중고등학교를 부산에서 다녔다.이번 논란은 다큐멘터리 영화 ‘어른 김장하’ 감독으로 유명한 김현지 PD가 지난 1일 자신의 엑스에 “호평받는 유튜브 클립 하나 봤는데 여성 아이돌과 PD가 사이좋게 ‘노노’ 주고받고 있어서 무척무척 속상했음”이라는 글을 올리면서 촉발됐다.김 PD가 문제 삼은 대화 내용은 그룹 리센느의 원이가 같은 그룹 일본인 멤버 미나미의 일본 집을 방문한 영상에서 등장했다. 미나미가 은은한 조명이 켜진 동생의 방을 보여주는 장면에서 리센느 유튜브 PD가 먼저 “뭔가 덜컹 소리 났는데. 무섭노”라고 말했고, 원이가 바로 이어 “무섭노. 조명부터 무서운데”라고 했다.김 PD는 ‘무섭노’를 “일상화된 ‘일베식 노’”라고 규정하면서 “누군가를 모욕하기 위해 만들어진 말을 내 고장 말로 받아들이기를 거부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그러나 경상도 네티즌들을 중심으로 ‘무섭노’는 원래부터 써오던 문제 될 것 없는 사투리라는 반박이 쏟아지면서 김 PD는 거센 역풍을 맞고 있다.일베에서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을 조롱하는 차원에서 무분별하게 ‘노’를 사용하면서 ‘무섭노’도 쓰이게 됐다는 일각에선 주장하나, 실제로는 노 전 대통령의 대통령 취임 전인 2000년대 초반에도 ‘무섭노’가 단독으로 쓰인 흔적들이 포털사이트 검색 결과 다수 발견되고 있다.동남방언에서 ‘노’는 의문뿐 아니라 감탄과 독백에도 두루 쓰이는 어미라는 언어학자의 설명도 온라인상에서 확산했다.

  • 뉴시스중도7/7 05:59
    나경원 "사투리 논란은 일베 몰이…최욱 '탱크 발언'은 왜 놔둬"

    [서울=뉴시스]서이현 인턴 기자 =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가 말끝에 '노'를 붙이는 건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을 조롱하는 '일베식 표현'이라고 주장한 데 대해 자유를 위축시키는 '입틀막'이라며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나 의원은 7일 KBS라디오 '전격시사'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최근 논란이 된 아이돌 그룹 리센느 원이의 '노' 발언 논란에 대해 "조국 전 대표가 아이돌 그룹 멤버가 한 말을 문제 삼는 건 대한민국의 슬픈 현실이라고 생각 한다"고 말했다. 나 의원은 "일베 논란으로 이제는 사투리도 마음대로 쓰면 안되겠다"며 이번 논란이 단순한 해프닝을 넘어 언어 표현 전반을 위축시키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본인들과 생각이 다르면 성역화하면서 이거 지금 입틀막 아니냐"라며 최근 스타벅스 '탱크데이' 마케팅 논란도 같은 맥락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결국은 대한민국 국민들을 갈라치고 또 성역화하고 하는 이런 문제가 참 안타깝다"고 덧붙였다.배재고 야구부가 혐오 표현 논란으로 6개월 출전 정지라는 중징계를 받은 사건에 대해서는 "징계는 과하다"며 "이걸 갖고 아이들 꿈까지 뺏어서 되겠느냐"고 지적했다. 나아가 어른들의 정치적 프레임이 사안을 키웠다고 지적했다. 그는 "스타벅스 논쟁을 너무 지나치게 정치화하지 않았느냐"며 아이들은 혐오라는 개념 자체를 이해하지 못했을 수 있다고 봤다.또 최근 한 화장품 광고가 '6·25 침투'라는 표현을 썼는데도 여권에서 아무런 문제 제기가 없었다고 꼬집으며, "민주당은 자기들이 중요시하는 것만 성역화하기 때문"이라고 비판했다. 진보 성향 유튜버 최욱씨의 '탱크로 밀어버린다'는 발언에 대해서도 침묵하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며 "왜 가만 놔두냐"라고 목소리를 높였다.나 의원은 이런 이중 잣대가 결국 표현의 자유를 심각하게 위축시킬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자기의 생각과 같느냐, 다르냐에 따라서 잣대가 달라지는 것, 이것이 한마디로 국민들의 표현의 자유를 지나치게 핍박하는 결과가 될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ioney0116@newsis.com

  • 뉴시스중도7/7 06:24
    박지원 "조국, 사투리를 가지고 일베라고…외로운 것 같다"

    [서울=뉴시스]김성은 인턴 기자 = 걸그룹 리센느 멤버 원이의 경상도 사투리 표현을 두고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가 비판한 가운데,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일상적인 사투리를 두고 일베라고 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반박했다.박 의원은 지난 6일 유튜브 채널 '시사IN'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리센느 멤버의 이른바 '노' 발언 논란에 대한 질문을 받고 "왜 조국 전 대표가 불필요한 이야기를 해서 구설에 오르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그는 "경상도 분들은 '어디 가노', '뭐 하노' 같은 표현을 많이 쓴다"며 "우리 호남 사람들이 들으면 다소 반말처럼 들릴 수는 있지만, 이는 일상적인 사투리이자 언어"라고 설명했다.이어 "'어디 가노', '뭐 하노'라고 하는 것이 무슨 일베냐"라며 "일상적인 사투리를 그렇게 해석하는 것은 맞지 않는다"고 지적했다.조 전 대표가 이후에도 자신의 입장을 굽히지 않은 데 대해서는 "조국 전 대표가 외로운 것 같다. 참고 기다려야 한다"고 말했다.박 의원은 "정치적 기회는 다시 올 수 있도록 만들어가는 것이 정치"라며 "이런 일을 계기로 삼아 좌절하지 말고 기다려야 한다"고 조언했다.그러면서 "이준석 대표와 이런 문제를 두고 설전을 벌이는 것은 어른스럽지 못하다"며 "사람은 외롭고 고독할 때일수록 참고 견디는 지혜를 가져야 큰 사람이 된다"고 말했다.또 "조국 전 대표는 큰 뜻을 가진 정치인인 만큼 크게 생각하고 크게 움직여야 한다"며 "'무섭노' 같은 표현을 가지고 시끄럽게 만들 필요가 없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kse17@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