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8일|

확증편향

트럼프, 이틀 연속 북미대화 띄우기…북한 반응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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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사별 기사 제목

  • 프레시안진보8/18 13:11
    靑 quot;트럼프 메시지, 북미대화로 이어지길quot;hellip;트럼프 진의 파악 주력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과의 대화에 적극성을 보이는 한편 한미 연합훈련 축소 지시와 한국의 중동전쟁 비협조에 따른 불만 등을 동시에 토로한 가운데, 청와대는 트럼프 대통령의 진의 파악에 주력하는 분위기다.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18일 기자들과 만나 "트럼프 대통령의 SNS 메시지를 통해서 북미 정상 간의 우호적인 관계가 의미 있

  • 경향신문중도진보8/18 07:07
    미 전문가들 “트럼프, 북·미 정상외교 위한 첫 구체적 조치···관계 개선 가능성은 작아”

    UPI 연합뉴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한·미 연합 군사훈련 축소 지시는 트럼프 2기 행정부 들어 북·미 정상회담을 위해 처음으로 취한 ‘구체적 조치’라는데 미국 전문가들은 주목했다. 대미 투자 지연과 이란 관련 군사적 지원 거부 등 한국 정부에 대한 불만도 영향을 미쳤겠지만,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만나고자 하는 트럼프 대통령의 의지가 그만큼 크단 ···

  • 경향신문중도진보8/18 13:11
    미 전문가들이 본 ‘훈련 축소’ “북·미 정상회담 재개 위한 트럼프의 첫 구제적 조치”…“미의 ‘북 핵보유국’ 인정 없인 관계 개선 어려울 것”

    한·미 동맹 신뢰 손상 우려도 나와중 “이란 문제 교착…좌절감 표출”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한·미 연합군사훈련 축소 지시를 두고 미국 전문가들은 북·미 정상회담 재개를 염두에 둔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첫 ‘구체적 조치’라는 데 주목했다.미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의 빅터 차 한국석좌는 17일(현지시간) 화상 좌담회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그간···

  • 시사저널중도8/17 17:50
    트럼프도 김정은도 ‘서울 패싱’? 李대통령 ‘페이스메이커’ 딜레마

    한반도 평화의 청신호일까, 한미 공조 균열의 징조일까. 이재명 대통령이 북한을 향해 ‘전쟁 종식’과 ‘평화 체제’를 제안한 지 하루 만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미연합훈련 축소 카드를 꺼냈다. 한미 정상이 나란히 대북 긴장 완화에 무게를 싣는 모습이지만, 일각에선 ‘코리아 패싱’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북한의 미사일 도발이 계속되는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이 우리 정부의 외교 노선을 향한 불만을 숨기지 않고 있어서다.트럼프 “한미연합훈련 축소…김정은과 좋은 관계”트럼프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간) 트루스소셜을 통해 한미연합

  • 뉴시스중도8/17 18:29
    한미훈련 축소 지시한 트럼프 "김정은, 대화 요구에 반응"

    [워싱턴=뉴시스] 이윤희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7일(현지 시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자신의 대화 요구에 반응을 보였다고 밝혔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집무실에서 '왜 김정은이 대화 요구에 반응하지 않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그가 반응하지 않았다는 것을 당신이 어떻게 아느냐"고 반문했다.기자가 곧바로 "그가 반응했냐"고 묻자 혀를 차며 잠시 뜸을 들인 뒤 "그렇다(Yeah, Yes)"고 답했다.구체적으로 김 위원장과 북한이 어떤 반응을 보여왔는지에 대해서는 설명하지 않았다.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북한이 미국의 대화 요구에 반응했다는 사실을 트럼프 대통령이 인정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이번 발언은 트럼프 대통령이 한미 연합군사연습을 대폭 축소하라고 지시했다고 발표한 바로 다음날 나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에 "북한의 김정은과의 매우 좋은 내 관계에 비춰볼 때, 저는 한국과의 연합군사연습에 미국이 참여하기로 오래 전에 합의했다는 사실이 기쁘지 않다"며 "이 훈련은 비용이 많이 들 뿐 아니라 그 비용의 상당 부분을 (언제나처럼) 미국이 부담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트럼프가 대통령으로 있는 한 위협적이지 않고 정중한 태도를 보여온 나라에 전적으로 부적절하고 적대적인 신호를 보낸다"고 주장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ympathy@newsis.com

  • 뉴시스중도8/17 19:16
    트럼프 "김정은, 대화 요구에 반응"…한국 향해선 불만 토로(종합)

    [워싱턴=뉴시스] 이윤희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7일(현지 시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미국의 대화 요구에 반응을 보였다고 밝혔다. 지난 이틀간 김 위원장과 찍은 과거 사진을 게시하고, 한미 연합군사훈련 축소를 지시해 북미대화 재개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는데 실제 북한에서도 호응이 있었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집무실에서 '왜 김정은이 대화 요구에 반응하지 않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그가 반응하지 않았다는 것을 당신이 어떻게 아느냐"고 반문했다.기자가 곧바로 "그가 반응했냐"고 묻자 혀를 차며 잠시 뜸을 들인 뒤 "그렇다(Yeah, Yes)"고 답했다."매우 긍정적이었다"고 표현하기도 했는데, 구체적으로 김 위원장과 북한이 언제, 어떤 반응을 보였는지는 설명하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2기 행정부 출범 이후에도 북한과 대화를 재개하고 싶다는 의사를 여러차례 표명했는데, 북한이 이러한 요구에 반응을 보인 사실이 알려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발언은 트럼프 대통령이 한미 연합군사연습을 대폭 축소하라고 지시했다고 발표한 바로 다음날 나왔다.그는 전날 소셜미디어(SNS)에 김 위원장과 좋은 관계를 언급한 후 "이 훈련은 비용이 많이 들 뿐 아니라 그 비용의 상당 부분을 (언제나처럼) 미국이 부담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트럼프가 대통령으로 있는 한 위협적이지 않고 정중한 태도를 보여온 나라에 전적으로 부적절하고 적대적인 신호를 보낸다"고 주장했다. 또한 지난 15일에는 돌연 SNS에 2019년 6월 판문점 회동 당시 김 위원장과 찍은 사진을 게시한 바 있다.다만 북한이 반응을 드러낸 것이 트럼프 대통령의 SNS 메시지 이전인지, 이후인지는 분명치 않다.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한미 연합연습과 관련해 한국의 방위분담금 규모와 이란 전쟁 참전 거부를 언급하며 불만을 표출하기도 했다. 그는 "한국은 수십년간 우리에 의해 보호받아왔고, 내 첫 임기동안 그들은 보호의 대가로 연간 30억달러에 가까운 돈을 지불하기로 합의했다. 나는 100억달러를 요구했는데 그들은 불만이었다. 우리는 단기적으로 30억달러를 내고 1년 뒤 인상하고, 또 1년뒤 인상하는데 합의했다"고 말했다.이어 부정선거 탓에 2020년 대선을 자신이 패배했으며, "바이든(전 대통령)이 어떤 이유에서인지 30억달러를 철회하는 것을 지켜봤다"고 주장했다. 한국은 올해도 1조5000억원이 넘는 방위분담금을 지불하고 있으나, 마치 미국에 아무런 비용을 지불하지 않는 것처럼 표현한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한 "최근 한국 대통령과 통화했을 때 나는 '약간의 도움을 주겠느냐. 이란 문제에 대해 도움은 필요없지만, 돕고싶다면 도와달라'고 말했다. 그리고 그는 '사양하겠다'고 답했다"며 "우리는 그곳에 3만9000명의 미군을 두고 당신들을 이웃인 김정은에게서 보호해주고 있는데, 당신들은 이란에서의 매우 쉬운 군사작전을 두고도 우리를 돕지 않는다. 정말 이상하다"고 했다.또한 이재명 대통령이 '아니다. 아니다. 우리는 관여되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고 주장하며 "우리는 왜 당신들을 돕는데 관여하고 있느냐"고 토로했다. 아울러 "우리도 모든 나라들을 돌아다니며 보호해줄 수는 없다. 특히 그들이 우리를 도와주지 않는 상황에서는 더욱 그렇다"고 강조했다.다만 트럼프 대통령이 실제로 이 대통령과의 통화나 대화에서 이란 전쟁 파병 문제를 논의했는지, 아니면 한국에 대한 서운함을 이런 방식으로 표현한 것인지는 분명치 않다. 트럼프 대통령은 연합연습 축소 지시는 오랜 동맹국보다 적대세력의 이익을 우선시하는 조치라는 비판에 대해서는 "아니다. 나는 상황을 훨씬 더 안전하게 만들고 있다"고 반박했다.그러면서도 "김정은은 항상 큰 존중을 갖고 나를 대했다. 우리는 여러차례 만났고, 주요하게는 두차례 대화하고 시간을 보냈다"며 "나는 그를 이해하고, 그도 나를 이해한다. 그는 바이든도 좋아하지 않았고, 오바마도 좋아하지 않았다. 그는 누구도 좋아하지 않았지만, 나는 그와 매우 잘 지낸다"고 북한 지도자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공감언론 뉴시스 sympathy@newsis.com

  • 뉴시스중도8/17 20:30
    트럼프 한미훈련 축소 美서 비난 봇물…"독재자 아부, 동맹 홀대"

    [워싱턴=뉴시스] 이윤희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미 연합훈련을 대폭 축소하라고 지시했다고 밝힌 이후 미국 정치권에서 비판 발언이 쏟아지고 있다. 독재자는 포용하고 동맹국은 홀대한다는 지적인데, 민주당 의원들은 물론 공화당 의원도 비판에 가세했다. 미 상원 군사위원회 민주당 간사를 맡고 있는 잭 리드(로드아일랜드) 상원의원은 17일(현지 시간) 소셜미디어(SNS) 엑스(X)에 "이것은 트럼프 대통령과 그의 혼란스러운 행정부가 내린 또 하나의 어리석고 즉흥적인 결정"이라고 지적했다.그는 "미국의 동맹은 신뢰와 힘 위에 세워져 있다"며 "트럼프 대통령이 독재자에게 아부하려고 군사훈련을 축소하거나, 자신이 시작한 전쟁에 동참하기를 거부했다는 이유로 한국을 벌한다면 우리의 모든 동맹국과 적국은 미국의 약속이 협상 가능한 것이라고 여기게 될 것"이라고 비판했다.또한 "김정은은 선전전에서 승리를 거뒀고, 우리의 가장 강력한 동맹 중 하나인 한국은 트럼프의 자존심 외에 아무런 이유 없이 벌을 받았다"며 "중국과 러시아는 이 대통령이 얼마나 쉽게 미국의 동맹을 저버리는지 지켜보고 있다. 그들은 다음에 우리를 시험할 때 이를 기억할 것"이라고 경고했다.이라크전 참전용사 출신인 태미 덕워스(민주·일리노이) 상원의원도 이날 관련 뉴스를 공유하며 "트럼프는 언제쯤 독재자들을 포용하고 우리 동맹들을 소외시키는 일을 그만둘 것인가"고 비판했다.그는 "지난해 한국을 방문했을 때 우리 장병들의 준비태세를 유지하고 동맹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연합훈련의 중요성을 재확인했다"며 "핵으로 무장한 김정은을 달래기 위해 훈련을 무력화하는 것은 중대한 실수"라고 주장했다.미 하원 외교위원회 민주당 엑스계정은 "트럼프가 선택한 이란 전쟁이 너무나 형편없이 실패하고 있어서, 그는 한국이 자신의 불법적인 전쟁을 돕지 않으려 했다는 이유로 훈련 시작 몇 시간 전에 70년 동맹과의 연합훈련을 축소하고 있다"며 "한미 동맹은 미국을 더 안전하게 만드는데 트럼프는 그것을 훼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공화당에서도 비판 목소리가 나왔다. 톰 틸리스(노스캐롤라이나) 상원의원은 엑스에 "한국은 70년 넘게 견고한 군사 동맹이었으며 정교한 군사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한국과의 연합훈련을 축소하는 것은 푸틴이 무고한 우크라이나 시민들을 조직적으로 납치하고 고문하고 강간하고 살해하는 것을 지원할 북한군 수천명의 편을 풀어주는 것 이상의 아무것도 아니다"고 비판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6일 SNS를 통해 돌연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에게 한미 연합훈련 축소를 지시했다고 발표했다. 발표 당일 일부 민주당 의원들이 즉각 비판 성명을 냈으며, 이날 들어 더 많은 정치인들이 비판에 가세한 모양새다. 한국계 최초 미 상원의원인 앤디 김(민주·뉴저지) 의원은 전날 입장문에서 "한미 동맹은 미국의 안보와 번영에 매우 중요하다"며 "오늘 트럼프 대통령의 게시물을 보면 이러한 관계를 경시하는 것 같아 우려된다"고 지적했다.그는 "연합훈련에 관한 결정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일방적으로 발표할 게 아니라 양국이 함께 내려야 한다"며 "한국은 위험이 도사리고 있는 세계의 한 지역에서 평화와 안보를 위한 핵심 파트너"라고 강조했다.미 해군 대위이자 우주비행사 출신인 마크 켈리(민주·애리조나) 상원의원도 트럼프 대통령 발표 직후 SNS에 "이러한 연합훈련을 무력화하는 것은 근시안적이며 명백한 실수"라고 밝혔다.올해 을지자유의방패(UFS) 연습은 기존 예정대로 17일 시작됐으며, 오는 27일까지 진행될 계획이다. 다만 미 국방부는 이날 을지연습과 관련해 "최고통수권자의 지시를 이행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 중이다"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ympathy@newsis.com

  • 뉴시스중도8/17 22:12
    트럼프 "김정은, 대화 요구에 반응했다…우린 서로 이해"(종합2보)

    [워싱턴=뉴시스] 이윤희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7일(현지 시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미국의 대화 요구에 반응을 보였다고 밝혔다. 지난 이틀간 김 위원장과 찍은 과거 사진을 게시하고, 한미 연합군사훈련 축소를 지시해 북미대화 재개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는 가운데 실제 북한에서도 호응이 있었다는 의미로 풀이된다.다만 김 위원장이나 북한이 어느시점에 어떤 반응을 보였는지에 대해서는 함구했다. 또한 한국을 향해서는 이란 전쟁 참전 요구를 거부했다며 불만을 토로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집무실에서 '왜 김정은이 대화 요구에 반응하지 않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그가 반응하지 않았다는 것을 당신이 어떻게 아느냐"고 반문했다.기자가 곧바로 "그가 반응했냐"고 묻자 혀를 차며 잠시 뜸을 들인 뒤 "그렇다"고 답했다."매우 긍정적이었다"고 표현하기도 했는데, 구체적으로 김 위원장과 북한이 언제, 어떤 반응을 보였는지는 설명하지 않았다.트럼프 대통령은 2기 행정부 출범 이후에도 북한과 대화를 재개하고 싶다는 의사를 여러차례 표명했는데, 북한이 이러한 요구에 반응을 보인 사실이 알려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이번 발언은 트럼프 대통령이 한미 연합군사연습을 대폭 축소하라고 지시했다고 발표한 바로 다음날 나왔다.그는 전날 소셜미디어(SNS)에 김 위원장과 좋은 관계를 언급한 후 "이 훈련은 비용이 많이 들 뿐 아니라 그 비용의 상당 부분을 (언제나처럼) 미국이 부담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트럼프가 대통령으로 있는 한 위협적이지 않고 정중한 태도를 보여온 나라에 전적으로 부적절하고 적대적인 신호를 보낸다"고 주장했다.또한 지난 15일에는 돌연 SNS에 2019년 6월 판문점 회동 당시 김 위원장과 찍은 사진을 게시한 바 있다.다만 북한이 반응을 드러낸 것이 트럼프 대통령의 SNS 메시지 이전인지, 이후인지는 분명치 않다.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한미 연합연습과 관련해 한국의 방위분담금 규모와 이란 전쟁 참전 거부를 언급하며 불만을 표출하기도 했다.그는 "한국은 수십년간 우리에 의해 보호받아왔고, 내 첫 임기동안 그들은 보호의 대가로 연간 30억달러에 가까운 돈을 지불하기로 합의했다. 나는 100억달러를 요구했는데 그들은 불만이었다. 우리는 단기적으로 30억달러를 내고 1년 뒤 인상하고, 또 1년뒤 인상하는데 합의했다"고 말했다.부정선거 탓에 2020년 대선을 자신이 패배했으며, "바이든(전 대통령)이 어떤 이유에서인지 30억달러를 철회하는 것을 지켜봤다"고 주장했다. 한국은 올해도 1조5000억원이 넘는 방위분담금을 지불하고 있으나, 마치 미국에 아무런 비용을 지불하지 않는 것처럼 표현한 것이다.트럼프 대통령은 또한 "최근 한국 대통령과 통화했을 때 나는 '약간의 도움을 주겠느냐. 이란 문제에 대해 도움은 필요없지만, 돕고싶다면 도와달라'고 말했다. 그리고 그는 '사양하겠다'고 답했다"며 "우리는 그곳에 3만9000명의 미군을 두고 당신들을 이웃인 김정은에게서 보호해주고 있는데, 당신들은 이란에서의 매우 쉬운 군사작전을 두고도 우리를 돕지 않는다. 정말 이상하다"고 했다.이어 이재명 대통령이 '아니다. 아니다. 우리는 관여되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고 주장하며 "우리는 왜 당신들을 돕는데 관여하고 있느냐"고 토로했다. 아울러 "우리도 모든 나라들을 돌아다니며 보호해줄 수는 없다. 특히 그들이 우리를 도와주지 않는 상황에서는 더욱 그렇다"고 강조했다.트럼프 대통령이 실제로 이 대통령과의 통화나 대화에서 이란 전쟁 파병 문제를 논의했는지, 아니면 한국에 대한 서운함을 이런 방식으로 표현한 것인지는 분명치 않다. 트럼프 대통령은 연합연습 축소 지시는 오랜 동맹국보다 적대세력의 이익을 우선시하는 조치라는 비판에 대해서는 "아니다. 나는 상황을 훨씬 더 안전하게 만들고 있다"고 반박했다.그러면서도 "김정은은 항상 큰 존중을 갖고 나를 대했다. 우리는 여러차례 만났고, 주요하게는 두차례 대화하고 시간을 보냈다"며 "나는 그를 이해하고, 그도 나를 이해한다. 그는 바이든도 좋아하지 않았고, 오바마도 좋아하지 않았다. 그는 누구도 좋아하지 않았지만, 나는 그와 매우 잘 지낸다"고 북한 지도자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트럼프 대통령은 이후 트루스소셜에 북한 간부들에 둘러싸여 전화기를 들고 있는 김 위원장의 사진을 게재했다.사진은 "이봐 도널드, 우리 사이 괜찮지?"라는 영어 자막이 붙었는데, 김 위원장이 친근하게 트럼프 대통령과 대화하는 듯한 장면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sympathy@newsis.com

  • 뉴시스중도8/18 01:12
    "트럼프, '韓 3500억$ 투자 지연' 불만에 UFS 축소 지시" 폴리티코

    [서울=뉴시스] 김승민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의 3500억 달러(494조2700억원) 규모 대(對)미국 투자가 지연되고 있다는 불만으로 한미연합연습 을지자유의방패(을지프리덤실드·UFS) 축소를 발표했다는 전언이 나왔다.트럼프 대통령이 언급한 북미대화 추동, 한국의 대이란 전선 참여 거부 등 외교안보적 명분 뿐 아니라, 한국의 투자를 재촉하는 경제적 압박도 주된 목적이었다는 것이다.UFS 개시 전날 훈련 축소를 전격 발표한 배경을 두고 이 같은 해석이 여러 차례 제기되기는 했지만, 실제로 트럼프 행정부 내부 기류가 보도된 것은 처음이다.폴리티코는 17일(현지 시간) 소식통 3명을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이 1기 때에 이어 한국과의 군사훈련을 축소하겠다고 위협한 배경 중 하나는 한국의 3500억 달러 투자 약속 이행 속도에 대한 불만"이라고 전했다.이어 "대통령은 한국이 이란 비핵화에 협조하지 않고 있다는 점을 이유로 들었지만, 이번 조치는 행정부 전반에 퍼진 한국에 대한 경제적 불만에서 기인한 면도 있다"며 "당국자들은 한국 정부가 약속 이행을 지연시키고 있다고 본다"고 했다.그러면서 "이번 위협은 대통령이 경제와 안보 관계를 뒤섞는 경향을 다시 한번 보여줬다. 한 영역에서 발생한 불만이 다른 영역의 판단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이라며 소식통을 인용해 "레버리지라는 것은 실제로 사용할 의지를 보여줘야 의미가 있고, 트럼프 대통령은 그렇게 하는 사람"이라고 했다.앞서 한미는 지난해 11월 확정된 무역 합의를 통해 한국이 3500억 달러 규모의 대미 투자에 나서기로 했다. 이 중 1500억 달러는 '미국 조선업을 다시 위대하게(MASGA·마스가)' 사업에 투입될 예정이다.나머지 2000억 달러 투자 사업은 아직 협의 중인데,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16일 긴급 방미해 17일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과 만나 막판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 장관에 따르면 정부는 '8월 말~9월 초' 1호 투자 사업 발표를 목표로 트럼프 행정부와 협상 중이다.그러나 트럼프 행정부는 이를 투자 지연으로 보고 있다는 것이 폴리티코 보도 골자다. 양국간 협상에 정통한 한 관계자는 "한국과의 협상이 당국자들이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느리게 진행됐다"며 "그들(한국)은 협상을 역대 가장 느리게 하는 사람들"이라고 주장했다.빅터 차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한국석좌도 "한국이 이것을 일반적인 투자처럼 다루고 있다는 것이 문제의 일부인 것 같다"며 "모든 세부 사항을 확정하고 절차를 마친 뒤에 발표하려는 것인데, 트럼프 행정부에서는 일이 그런 식으로 돌아가지 않는다"고 했다.폴리티코는 나아가 일본 사례를 꺼내들고 "일본은 이미 5500억 달러 투자 약속 중 6개 사업 합의를 마쳤고, 앞으로 투자할 후보 사업 목록도 마련했다"며 "그러나 한국은 투자 약속 거의 1년이 지나도록 아직 투자 사업을 한 건도 확정하지 않았다"고 날을 세웠다. ◎공감언론 뉴시스 ksm@newsis.com

  • 뉴시스중도8/18 01:30
    트럼프 한미훈련 축소에 美 의회 반발…"동맹·대북 억지력 약화"

    [서울=뉴시스] 이재은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미 연합 군사훈련 규모를 대폭 축소하기로 하면서 미국 의회와 안보 전문가들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이들은 이번 조치가 북한에 대한 억지력을 약화하는 것은 물론 미국의 동맹 공약에 대한 신뢰까지 훼손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트럼프 대통령은 한미연합 훈련인 '을지자유의 방패'(UFS)시작 하루 앞둔 지난 16일(현지 시간)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에게 훈련 규모를 "상당히 축소"하라고 지시했다. 이 같은 지시에도 한미 군 당국은 17일부터 27일까지 UFS 연합연습을 예정대로 시작했다. 한국군은 지난해와 동일한 약 1만8000명이 참가하며, 전체적인 훈련 규모도 예년과 유사한 수준으로 편성됐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결정의 배경으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관계를 들었다. 그는 트루스소셜에 "김정은과 매우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며 "한미 훈련이 비용이 많이 들 뿐 아니라 자신이 대통령인 동안 위협적이지 않고 존중하는 태도를 보여온 북한에 부적절하고 적대적인 신호를 보낸다"고 주장했다.미 의회에서는 즉각 비판이 나왔다.상원 군사위원회 민주당 간사인 잭 리드 상원의원은 X(옛 트위터)에 "어리석고 엉터리 같은 결정"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이 독재자를 달래기 위해 군사훈련을 축소하고, 미국이 시작한 이란 전쟁에 참여하지 않은 한국을 제재한다면 동맹국과 적국 모두 미국의 안보 공약을 협상 가능한 것으로 받아들일 수 있다"고 경고했다.애리조나주의 마크 켈리 민주당 상원의원도 훈련 축소를 "근시안적인 실수"라고 규정했다.켈리 의원은 "남북한은 기술적으로 여전히 전쟁 상태에 있다"며 "북한으로부터 동맹국을 방어할 수 있는 것은 미군이 잘 훈련돼 있고 한국군과 협력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한미 연합훈련의 실질적인 규모를 줄이는 것은 근시안적인 실수라고 지적했다.뉴저지주의 앤디 킴 민주당 상원의원도 트럼프 대통령이 한미 연합훈련 축소를 한국의 이란전 불참과 연계한 데 우려를 표했다.킴 의원은 한미동맹이 미국의 안보와 번영에 매우 중요한 관계라며,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이 양국 관계를 경시하는 듯한 인상을 준다고 지적했다. 이어 한국은 안보 불안이 큰 지역에서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는 데 필수적인 파트너라며 소셜미디어를 통한 불만 표출보다 동맹국으로서 대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공화당에서도 우려가 나왔다. 노스캐롤라이나주의 톰 틸리스 상원의원은 한미 연합훈련 축소가 예상하지 못한 방식으로 러시아에 이익을 줄 수 있다고 경고했다.틸리스 의원은 "한국이 70년 넘게 미국의 강력한 군사동맹국이었다"며 "한미 연합훈련을 줄이면 북한군 수천 명이 다른 지역으로 이동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쟁을 지원할 여지가 커질 수 있다"고 주장했다.전문가들도 이번 조치가 한미동맹과 대북 억지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지적했다.민주주의수호재단(FDD)의 마크 몽고메리 선임연구원은 "한미 연합군의 훈련 강도를 낮추는 것은 연합군의 대비태세를 약화하고 미군을 위험에 빠뜨릴 수 있는 조치"라며 "미국에 실질적인 이득이 없다"고 비판했다.그는 북한이 미국과 한국, 일본을 지속적으로 위협하고 있다며 "김정은은 미국의 친구가 아니다"고 지적했다. 또 북한이 핵무기를 포기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은 상황에서 연합훈련을 축소하는 것은 대북 억지력을 약화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미국기업연구소(AEI)의 댄 블루멘탈 선임연구원도 한미 연합훈련 축소가 "우리에게 해롭고, 동맹에 해롭고, 억지력에 해롭다"고 평가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이 첫 임기 때에도 북한과의 대화를 진전시키기 위해 한미훈련 축소를 추진했지만 결국 뚜렷한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고 지적했다.반면 훈련 축소를 전략적으로 필요한 조치로 보는 시각도 있다. 국방사무국(Defense Priorities)의 제니퍼 카바나흐 군사 분석 책임자는 더힐에 "한미 연합훈련이 북한과 중국의 침략을 억제하고 지역 안정을 높인다는 미국 국방부의 주장에 실질적인 증거가 부족하다"고 주장했다.그는 "미국이 자원과 대비태세가 부족한 상황에서 대규모 한미훈련이 오히려 미국의 자원을 소모할 수 있다"며 "이번 조치를 미국의 이익에 부합하는 필요하고 전략적으로 현명한 조치"라고 평가했다.이번 결정은 트럼프 대통령이 한미 연합훈련을 북한과의 관계 개선을 위한 협상 카드로 활용했던 첫 임기의 행보와도 겹친다. 트럼프 대통령은 2018년 김정은 위원장과 정상회담을 한 뒤 한미 연합훈련을 비용이 많이 들고 도발적이라고 비판하며 중단을 선언했다. 이후 북한과의 비핵화 협상이 성과 없이 끝나면서 훈련은 다시 재개됐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번에도 한미훈련 축소를 이란 문제와 연결했다. 그는 최근 이재명 대통령에게 이란의 비핵화를 위한 미국의 군사작전에 협조할 의향이 있는지 물었지만 한국이 사실상 거절했다고 주장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7일 백악관 집무실에서 한국에 약 3만9000명의 미군을 주둔시키고 북한으로부터 한국을 보호하고 있는데 한국이 이란 문제에서 미국을 돕지 않는 것은 이상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특히 그들이 우리를 도와주지 않는 상황에서 우리가 모든 나라를 일일이 보호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다만 트럼프 대통령이 실제로 한미동맹 자체를 해체하려는 단계에 들어섰다고 단정하기에는 이르다는 분석도 있다. 현재 약 2만8500명의 미군이 한국에 주둔하고 있으며 양국은 연합 지휘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미국은 한국에 대한 확장억제 제공도 유지하고 있다.그러나 북한의 위협 수준을 둘러싼 트럼프 대통령의 인식과 미국 정부의 공식 평가 사이에는 상당한 간극이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을 "위협적이지 않다"고 평가했지만, 미국 행정부의 2026년 연례 위협평가는 북한 정권이 점점 자신감을 얻고 있으며 대량살상무기와 재래식 전력, 사이버 역량을 통해 미국과 한국, 일본을 위협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털시 개버드 전 국가정보국장도 지난 3월 의회 증언에서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이 이미 미국 본토에 도달할 수 있다고 밝혔다.특히 한미 연합훈련 축소가 주한미군 감축이나 철수로까지 이어질 경우 한미동맹뿐 아니라 동북아 안보 구도에도 상당한 파장이 예상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lje@newsis.com

  • 뉴시스중도8/18 02:04
    트럼프, 이틀 연속 북미대화 띄우기…북한 반응할까

    [서울=뉴시스] 남빛나라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틀 연속으로 북미대화 분위기를 띄운 데 따라 북한이 반응할지 주목된다.트럼프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대북 대화 제안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응답했느냐는 질문을 받고 "그렇다"고 답했다. 대화 단계에 대해서는 "매우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미 하반기 정례 연합훈련인 '을지자유의 방패(UFS)' 연습 시작일인 전날에는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에 한미연합훈련을 "대폭 축소하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과 자신이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면서 UFS가 북한에 "전적으로 부적절하고 적대적인 신호를 보낸다"고 말하기도 했다.북한은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 18일 오전 10시 50분 현재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발언은 전격적인 대북 제안으로 보기는 어렵다는 평가가 중론이다. 북한이 줄기차게 요구해 온 '핵보유국 인정' 관련 새로운 메시지나, 북한이 신경질적으로 반응하는 한미연합훈련 중단 선언이 담기지 않았다. 북한은 UFS 등 한미동맹의 정례 훈련을 '침략전쟁 연습'이라고 비난하며 매년 이 기간 무력 도발로 대응해왔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날 SNS에 게시한 사진도 다소 무게감이 떨어진다는 평가다. 김 위원장이 전화기를 든 모습에 '이봐 도널드, 우리 사이 괜찮지?'라는 문구를 덧붙인 사진이다.트럼프 대통령이 돌연 북미대화를 띄운 것은 오는 11월 미국 중간선거를 앞두고 북한과의 외교 성과를 통해 돌파구를 마련하려는 의도가 깔렸다는 분석이 나온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전쟁 장기화 국면에서 지지율 하락으로 고전하고 있다.반면 대러·대중 밀착으로 외교적 입지가 유리해진 북한은 제재해제, 핵보유국 인정 등 반대급부 없이 대화의 장으로 나올 유인이 적은 상황이다. 김 위원장의 2019년 2월 '하노이 노딜' 트라우마를 고려하면, 대형 정치 이벤트라는 상징성만으로는 부족하다는 게 대체적인 분석이다. 북한은 하노이 결렬 이후 '핵보유국'임을 대내외에 천명하고 각종 투발 수단 다변화에 매진하며 '비핵화' 의제와 결별을 선언했다. 북한은 김 위원장 발언, 김 위원장 동생 김여정 노동당 총무부장 담화 등 여러 통로로 북한의 핵보유국 지위는 불가역적(되돌릴 수 없음)이라고 강조해 왔다. 김 위원장은 5년 만에 열린 2월 노동당 제9차 대회에서 지난 5년 간의 국정 성과로 "공화국(북한)의 핵보유국 지위를 되돌릴 수 없게 영구적으로 다진 것"을 꼽았다.다만 트럼프 대통령의 제의를 정면으로 거부하지는 않으며 대화 여지를 남겨둘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북한은 한국에 대해서는 '적대적 두 국가론'을 내세우며 '통미봉남(通美封南·미국과 통하고 한국은 배제)' 기조로 일관하고 있다. 김 위원장은 지난해 9월 최고인민회의 연설에서 "나는 아직도 개인적으로는 현 미국 대통령 트럼프에 대한 좋은 추억을 가지고 있다"면서 미국이 비핵화 의제를 포기한다면 대화할 수 있다고 밝혔다. 임을출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교수는 "김 위원장 입장에서는 중국과 관계를 복원하고 러시아와 협력하며 필요한 것을 얻고 있는데, 트럼프 대통령과 어려운 회담을 해서 얻을 수 있는 게 무엇이냐라고 생각할 수 있다"라며 "다만 트럼프 대통령과 대립하며 과도하게 미국과 긴장을 조성해서 힘을 뺄 이유도 없다"고 말했다.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발언이 파격 제안까지는 아니지만 북미 간 대화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일정 부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박원곤 이화여대 북한학과 교수는 "북한이 미국과 대화할 때 우선적으로 요구하는 것이 연합훈련 중단"이라며 "일단 그 부분을 이야기했으니, 북한이 원하는 필요조건들을 어느 정도 채우고 있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uth@newsis.com

  • 뉴시스중도8/18 04:01
    中 "'훈련 축소' 트럼프, 北과 '직접 외교' 복귀 신호"…반론도

    [베이징=뉴시스]박정규 특파원 = 한국과 미국의 정례 연합훈련인 '을지 자유의 방패'(을지프리덤실드·UFS) 연습 축소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언급한 것은 북한과의 직접 외교에 복귀하겠다는 뜻을 내비친 것이라는 분석을 중국 관영매체가 보도했다.다만 한편으로는 이 같은 트럼프의 언급이 실제 지역 정세 완화를 위한 제스처가 아니라 외교적 수법일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중국 관영 영문매체 글로벌타임스는 17일 "이날 시작될 예정인 미국과 한국의 군사훈련을 몇 시간 앞두고 트럼프 대통령은 핵심 지역 동맹국인 한국과의 군사훈련을 줄이겠다고 발표했다"며 "중국 전문가들은 한반도 긴장을 완화하고 평양과의 직접 외교로 복귀하려는 의도의 신호로 본다"고 밝혔다.중국 군사전문가 쑹중핑은 해당 매체에 "한국과의 군사 훈련을 축소하기로 한 결정은 호의를 표하고 북한과 직접 외교로 되돌아가겠다는 뜻을 나타낸 것일 수 있다"며 "이는 그의 첫 임기 때부터 이어져 온 미완의 과제"라고 분석했다.뤼차오 랴오닝사회과학원 연구원은 "미국과 북한 사이의 오랜 긴장이 한반도의 불안정성을 초래하는 주요 원인"이라며 "이러한 긴장을 해결하는 근본적인 방법은 군사력 과시를 통해 긴장을 고조시키는 것이 아니라 양측이 협상 테이블로 돌아가 평화적인 대화를 통해 차이를 해소하는 것"이라고 말했다.매체는 다만 미국이 북한과의 약속을 어긴 전례가 있는 만큼 '당근과 채찍' 전략은 통하지 않을 수 있다는 전문가의 지적도 전했다.뤼 연구원은 "과거 미국과의 거래, 특히 실질적인 진전 없이 양자 협상이 결렬된 경험은 워싱턴에 대한 평양의 신뢰를 약화시켰다"며 진정성을 뒷받침할 구체적인 행동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반면에 다른 관영매체는 트럼프의 '훈련 축소' 언급이 한반도와 이란 문제 등에 대한 교착 상태에 대한 좌절감을 드러내는 것이라는 평가를 내놓기도 했다.관영 신화통신은 이날 "분석가들은 트럼프가 한·미 군사훈련 규모 축소를 발표한 것이 대북 정책과 대이란 정책에서 교착 상태에 빠진 데 대한 좌절감을 드러낸 것이라고 보고 있다"며 "북한에 일방적으로 호의를 보이고 한반도 문제에 대해 진전을 이루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미국의 무력감과 불안을 드러낸다는 분석이 있다"고 전했다.그러면서 이번 언급이 지역 정세를 완화하려는 것이 아니라 외부의 관심을 위한 것으로, 미국 정부가 동맹국들을 압박할 때 써온 상투적인 수법일 수 있다고 평가했다.해당 매체는 "적지 않은 분석가들은 동맹국들을 압박하는 트럼프의 이러한 행보에 이미 식상해하고 있다"며 "트럼프 행정부는 주둔군과 군사훈련 등 동맹국에 대한 안보 약속을 거듭 협박 수단으로 삼아 왔고 이런 동맹 체제는 계속 신뢰가 약화하면서 결국 점차 와해될 수밖에 없다고 분석가들은 지적한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pjk76@newsis.com

  • 뉴시스중도8/18 05:09
    통일부 "북미대화, 이뤄진다면 한반도 평화 전환에 기여"

    [서울=뉴시스] 남빛나라 기자 = 통일부는 18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향해 유화 메시지를 보낸 데 대해 "북미대화가 이루어진다면 한반도 평화·안정 및 남북 화해·협력 국면으로의 전환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북미대화와 관련한 이 같은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다만 북미접촉 여부에 대해서는 "파악된 것이 없다"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미 연례 연합훈련인 '을지자유의 방패(UFS)' 개시일인 16일(현지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한미 연합군사훈련을 "대폭 축소하라"고 피트 헤그세스 전쟁부(국방부) 장관에게 지시했다고 밝혔다. 또 "북한의 김정은과 나의 매우 좋은 관계"를 언급했다. 17일에는 자신의 대화 요청에 김 위원장이 응답했다고 주장했다. 다만 구체적인 응답 시기나 방식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이를 두고 이란전쟁 장기화 국면에서 내세울 만한 외교성과가 필요한 트럼프 대통령이 북미대화를 재개하려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공감언론 뉴시스 south@newsis.com

  • 뉴시스중도8/18 05:46
    트럼프 "한국서 방위비 30억 달러 받아"…CNN "사실과 달라"

    [서울=뉴시스] 이재은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의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금과 관련해 사실과 다른 주장을 또다시 내놨다. 한국이 트럼프 대통령의 첫 임기 이전에는 미군 주둔 비용을 부담하지 않았고, 자신이 한국으로부터 연간 30억 달러(약 4조2378억원)를 받아내는 데 성공했지만 조 바이든 전 대통령이 이를 뒤집었다는 내용이다.트럼프 대통령은 17일(현지 시간) 북한 지도자 김정은과의 "매우 좋은 관계"를 언급하면서 한국이 미국의 이란 전쟁에 참여하지 않은 것을 거론했다. 그러면서 미국이 한국과의 군사훈련을 축소하겠다고 발표한 가운데, 한국의 방위비 분담과 관련한 과거 협상을 꺼냈다.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에는 최소 5가지의 부정확한 주장이 포함돼 있다고 CNN은 지적했다.우선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이 자신의 첫 임기 이전에는 주한미군 주둔 비용을 부담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그러나 한국은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전부터 미국과 주한미군 주둔 비용을 분담해왔다. 한미 간 방위비 분담을 위한 특별조치협정(SMA)은 1991년부터 시작됐다.트럼프 대통령 취임 직전인 2017년 체결된 협정에 따라 한국은 2014년부터 2018년까지 매년 8억 달러 이상을 부담하기로 했다. 따라서 한국이 트럼프 대통령 취임 전에는 사실상 비용을 부담하지 않았다는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트럼프 대통령이 한국으로부터 연간 30억 달러의 방위비를 받아냈다는 주장도 사실이 아니다.트럼프 행정부가 2019년 체결한 1년짜리 특별조치협정에서 한국은 전년도보다 8.2% 늘어난 금액을 부담하기로 했다. 하지만 실제 분담금은 30억 달러가 아니라 10억 달러에도 미치지 못했다.트럼프 대통령은 또 자신이 한국으로부터 30억 달러를 받아낸 뒤 이듬해와 그다음 해에도 분담금을 계속 늘리기로 했다고 주장했다.그러나 트럼프 행정부는 2019년 이후 3년 연속 분담금 인상을 이끌어내지 못했다. 한국의 방위비 분담금을 대폭 늘려야 한다는 트럼프 행정부의 요구로 협상은 장기간 교착됐고, 바이든 대통령이 2021년 1월 취임할 때까지 새로운 협정은 체결되지 않았다.2020년 중반에는 트럼프 행정부와 한국이 주한미군 한국인 근로자들의 급여 문제와 관련한 제한적인 합의를 맺었다. 한국은 2020년 약 2억 달러를 지급하기로 했다. 하지만 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주장한 연간 30억 달러의 방위비 증액과는 전혀 다른 내용이었다.트럼프 대통령이 2020년 대선이 조작됐다고 주장한 것도 사실이 아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17일 선거가 "조작됐다"고 주장했지만, 2020년 대선에서 조 바이든 당시 민주당 후보가 선거인단 과반을 확보해 승리했다.바이든 대통령이 트럼프 행정부가 체결한 방위비 분담 협정을 한국의 요구에 따라 즉시 폐기했다는 주장도 사실과 다르다.트럼프 행정부가 체결한 2019년 협정은 1년짜리였기 때문에 바이든 대통령이 취임한 2021년에는 이미 효력이 끝난 상태였다. 바이든 행정부는 이후 한국과 새로운 방위비 분담 협정을 체결했다.2021년 체결된 협정은 2020년까지 소급 적용됐으며, 한국의 2021년 분담금을 전년보다 13.9% 늘려 약 10억 달러 수준으로 책정했다. 이후 2022년부터 2025년까지는 한국의 국방예산 증가율에 연동해 분담금을 조정하도록 했다.2024년 체결된 후속 협정에서는 2026년 분담금을 8.3% 인상하고, 2027년부터 2030년까지는 한국의 물가상승률에 연동해 조정하기로 했다.결국 트럼프 대통령이 첫 임기 당시 요구했던 대규모 방위비 인상은 한국의 동의를 얻지 못했다. 오히려 트럼프 행정부 이후 바이든 행정부에서도 한국은 주한미군 주둔 비용을 계속 분담했고, 두 차례 새로운 협정을 통해 분담금 인상에도 합의했다.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발언은 한국이 과거 방위비를 부담하지 않았고 자신이 막대한 분담금을 받아냈다는 기존 주장을 되풀이한 것이지만, 실제 한미 방위비 협상 과정과는 상당한 차이가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lje@newsis.com

  • 뉴시스중도8/18 07:51
    대미투자·쿠팡·이란…트럼프, 한국에 쌓인 불만 폭발했나(종합)

    [서울=뉴시스] 이재은 김승민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미 연합군사훈련 규모를 대폭 축소하도록 지시한 배경을 놓고 한국에 대한 미국의 누적된 불만이 한꺼번에 표출된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한국의 대미 투자 이행 속도와 쿠팡 문제, 이란전 지원 여부 등 통상과 경제, 안보 현안이 복합적으로 얽혀 있다는 것이다.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6일(현지 시간)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에게 한미 연합 군사훈련 규모를 "상당히 축소"하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 그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매우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는 점을 결정의 이유로 들면서, 한미훈련이 비용이 많이 들고 북한에 "부적절하고 적대적인 신호"를 보낸다고 주장했다.또 한국이 이란 전쟁과 관련한 미국의 지원 요청에 응하지 않은 점을 거듭 문제 삼았다. 그는 최근 이재명 대통령에게 이란의 비핵화와 관련해 미국을 도울 수 있는지 물었지만 사실상 거절당했다며, 미국이 한국 방위를 위해 상당한 병력을 주둔시키고 있는 상황에서 한국이 이란 문제에 협조하지 않는 것은 이상하다는 취지로 주장했다.◆대미투자·쿠팡·이란…한국에 불만 쌓였나이번 훈련 축소에는 이란 문제뿐 아니라 한미 간 경제 현안에 대한 트럼프 행정부의 불만도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제기됐다.미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는 17일 세 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 정부가 약속한 3500억 달러 규모의 대미 투자 이행 속도에 불만을 갖고 있으며, 이를 이유 가운데 하나로 한미 연합훈련 축소를 결정했다고 보도했다.한국은 관세 협상 과정에서 총 3500억 달러 규모의 대미 투자를 약속했으며, 이 가운데 1500억 달러는 조선업 협력에 배정됐다.나머지 2000억 달러 투자 사업은 아직 협의 중인데,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16일 긴급 방미해 17일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과 만나 막판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반면 5500억 달러 규모의 대미 투자를 약속한 일본은 이미 6개 사업을 확정한 것으로 전해지면서 미국 내에서 한일 양국의 투자 이행 속도가 비교되고 있다.특히 트럼프 대통령이 1기 행정부 당시 주한미군 철수 가능성을 거론하고 한미연합훈련 중단을 압박했던 전례를 다시 꺼내 들고 있는 모양새다.미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의 빅터 차 한국석좌는 한국이 대미 투자 문제를 일반적인 투자 협상처럼 접근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한국이 세부 사항을 모두 정리한 뒤 발표하려는 경향이 있지만 트럼프 행정부에서는 그런 식으로 일이 진행되지 않는다"고 말했다.트럼프 행정부는 한국 기업 쿠팡을 둘러싼 한국 정부의 대응에도 불만을 표시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지난 6월 쿠팡의 개인정보 유출과 법적 근거 없는 개인정보 수집 등을 이유로 6247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폴리티코가 인용한 한 소식통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렛대를 활용하는 것을 좋아한다"며 경제와 안보 문제를 서로 연결해 압박 수단으로 활용하는 성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조치가 특히 논란이 되는 이유는 한미 연합훈련이 단순한 군사행사가 아니라 양국의 전시 대비태세와 연합작전 능력을 유지하는 핵심 수단이기 때문이다.을지 자유의 방패(UFS) 연합훈련은 17일부터 27일까지 진행되고 있다. 실제 훈련은 트럼프 대통령의 축소 지시에도 예정대로 시작됐다.◆美 여야 의원들 반발…"근시안적 실수"미 의회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의 결정에 강한 반발이 이어졌다.상원 군사위원회 민주당 간사인 잭 리드 상원의원은 X(옛 트위터)에 "트럼프 대통령이 독재자를 달래기 위해 군사훈련을 축소하고, 미국이 시작한 이란 전쟁에 참여하지 않은 한국을 제재한다면 동맹국과 적국 모두 미국의 안보 공약을 협상 가능한 것으로 받아들일 수 있다"고 경고했다.마크 켈리 민주당 상원의원도 한미 연합훈련 축소를 "근시안적인 실수"라고 규정했다.켈리 의원은 남북한이 기술적으로 여전히 전쟁 상태라며, 북한의 공격에 대응할 수 있는 것은 미군과 한국군이 충분히 훈련하고 서로 협력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연합훈련의 실질적인 규모를 줄이는 것은 미국의 안보 이익에도 부합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공화당에서도 반대 목소리가 나왔다. 공화당의 톰 틸리스 상원의원은 한미훈련 축소가 북한군의 다른 지역 투입을 가능하게 해 러시아에 이익을 줄 수 있다고 경고했다. 북한군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쟁을 지원하는 데 활용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전문가들 "동맹·억지력에 해롭다"…반론도전문가들도 트럼프 대통령의 결정이 한미동맹과 대북 억지력을 약화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민주주의수호재단(FDD)의 마크 몽고메리 선임연구원은 한미 연합훈련 강도를 낮추면 연합군의 대비태세가 약화하고 미군까지 위험에 빠질 수 있다며 미국에 실질적인 이득이 없다고 비판했다.미국기업연구소(AEI)의 댄 블루멘탈 선임연구원도 훈련 축소가 미국과 동맹, 대북 억지력에 모두 해롭다고 평가했다. 그는 김정은과의 대화를 추진하는 것이 목적이라 하더라도 한미훈련 축소는 북한에 대한 양보처럼 보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반면 국방사무국(Defense Priorities)의 제니퍼 카바나흐 군사 분석 책임자는 훈련 축소가 미국의 자원과 대비태세를 아끼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며 전략적으로 필요한 조치라고 평가했다.트럼프 대통령이 한미훈련을 대북 협상의 지렛대로 활용한 것은 이번이 처음도 아니다. 그는 2018년 김정은 위원장과 정상회담한 뒤 한미 연합훈련을 비용이 많이 들고 도발적이라고 비판하며 중단을 선언했다가 북미 비핵화 협상이 교착되면서 훈련을 다시 재개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lje@newsis.com, ksm@newsis.com

  • 뉴시스중도8/18 08:09
    외교부 "트럼프 메시지, 의미있는 북미 대화로 이어지길 기대"

    [서울=뉴시스] 유자비 기자 = 외교부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미 대화 요청에 대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응답이 있었다고 밝힌 것과 관련, "트럼프 대통령의 메시지가 의미 있는 북미 대화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라고 18일 밝혔다. 박두순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 내용을 우리 정부가 공유받았는지에 대한 질문에 이같이 말하며 "긴밀한 한미 공조하에 필요한 외교적 노력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라고 했다. 이어 "한미 양국은 북한과의 대화에 열려 있다는 입장을 일관하게 밝혀 왔다"라며 "대화 재개 노력을 포함한 대북정책 전반에 대해 긴밀한 소통과 공조를 유지 중"이라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대북 대화 제안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응답했느냐는 질문을 받고 "그렇다"고 답했다. 대화 단계에 대해서는 "매우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다만 언제, 어떤 방식으로 응답이 있었는지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이같은 트럼프 대통령의 주장에 대해 외교부 당국자는 "정부가 확인해줄 사항은 없다"라고 밝혔다. 또 트럼프 대통령은 한미 하반기 정례 연합훈련인 '을지자유의 방패(UFS)' 연습 시작일인 전날 소셜미디어에 한미연합훈련을 "대폭 축소하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과 자신이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면서 UFS가 북한에 "전적으로 부적절하고 적대적인 신호를 보낸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 박 대변인은 "한미 양국은 그동안 확고한 연합방위태세 유지와 연합연습 및 훈련에 대해 긴밀히 조율해 왔다"라며 "앞으로도 이와 관련한 구체 사항에 대해 계속 공조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트럼프 대통령은 한미연합훈련 축소 지시를 거론하며 "최근 한국 대통령에게 이란 비핵화에 우리와 함께할 의향이 있는지 물었고, 그들은 '사양하겠다'(No thanks)라고 답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에 대해선 박 대변인은 "정부는 관련 당사자들 간 대화를 통해 역내 평화와 안정이 조속히 회복되고 호르무즈 해협 내 우리를 포함한 모든 선박의 안전하고 자유로운 통항이 재개될 수 있기를 희망하고 있다"라고 했다. 이어 "이란에서의 휴전과 호르무즈 자유 통항 회복을 위한 국제사회 논의에 초기부터 적극 참여해 왔으며 한반도 대비태세와 국내법 절차 등 제반 여건을 감안해 실질적·군사적 기여 방안에 대해 미 측과 긴밀히 논의 중"이라고 덧붙였다.정부가 기존에 사용하던 '실질적 기여'란 표현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메시지 이후 '군사적 기여'란 표현이 추가됐다. 이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의 한국에 대한 불만을 잠재우기 위한 의도 아니냐는 관측이 나왔다. 이에 대해 외교부 당국자는 "실질적 기여 방안에 (군사적 기여가) 모두 포함된 것"이라며 "호르무즈 해협 기여 방안에 대해선 미 측과 긴밀히 협의해왔다"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abiu@newsis.com

  • 뉴시스중도8/18 08:25
    위성락 "트럼프·김정은 대화 기대…굳건한 동맹 바탕 한미 연합훈련 조율·공조"

    [서울=뉴시스] 김지은 기자 = 위성락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18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미 연합훈련 축소를 지시하면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관계를 강조한 것과 관련해 "북·미 정상 간 우호적인 관계가 의미 있는 북·미 대화로 이어짐으로써, 한반도에서 평화와 안정을 진전시키기 위한 논의가 개시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위 실장은 이날 청와대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트럼프 대통령의 SNS 메시지에 대한 입장을 묻자 "우리도 해당 메시지와 이후 트럼프 대통령의 대외 발언에 대해서 주목하면서 검토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우리 정부가 이 문제에 대해서는 그동안 일관된 입장을 견지해 왔다는 말씀부터 드리고자 한다"며 "우리는 북미 대화에 관해서 긴밀한 한미 공조를 바탕으로 페이스 메이커로서의 필요한 외교적 노력을 해 나간다는 입장"이라고 설명했다.그러면서 "그런 입장에 따라 트럼프 대통령하고는 정상 차원에서도 여러 계기, 특히 G7(주요 7개국), 나토 정상회의 등 계기에 장시간 협의를 가진 바 있다"고 했다.트럼프 대통령이 한미 연합 군사훈련을 대폭 축소하라고 지시한 데 대해선 "우리 정부는 안보를 튼튼히 하기 위한 자강 역량을 강화하는 동시에 굳건한 한미 동맹을 바탕으로 한미 간의 연합 연습 훈련 등에 대해서 미측과 조율을 계속해 왔다"라며 "앞으로도 이러한 공조를 지속해 나갈 것"라고 밝혔다.위 실장은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문제에 대해 "이란에서의 전쟁 또 호르무즈의 자유 통항 관련해서도 우리는 처음부터 미국을 포함한 국제사회와 논의를 적극적으로 해 왔다"며 "한반도의 대비태세와 국내법 절차 등을 감안하면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실질적인 군사적인 기여 방안에 대해서 검토를 해 왔다"고 했다.트럼프는 대통령이 이재명 대통령이 미국의 이란 비핵화 노력에 동참하지 않았다며 공개적으로 불만을 터뜨린 데 대해 반박한 것이다.위 실장은 또 이란 비핵화 문제와 관련해서도 "이란의 비핵화 문제가 (트럼프 대통령) SNS에서 거론이 됐는데 우리는 국제적인 핵 비확산 문제에 누구보다도 첨예한 관심을 가지고 있다"며 "왜냐하면 북한이 비확산 공약을 어기고 핵확산금지조약(NPT)을 어기고 핵 무장을 시도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그러면서 "같은 맥락에서 우리는 이란의 비핵화 문제에 대해서도 큰 관심을 가지고 국제사회와 함께하고 있다. 앞으로도 우리 정부는 이러한 입장을 견지해 가면서 미측을 비롯한 국제사회와 공조를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6일(현지시간)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최근 한국 대통령에게 이란 비핵화에 동참할 의향을 물었지만 그들은 '사양하겠다(No thanks)'고 했다"고 썼다. ◎공감언론 뉴시스 kje1321@newsis.com

  • 동아일보중도보수8/17 19:30
    중간선거 다급한 트럼프, 다시 ‘김정은과 대화 카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미 연합훈련 ‘대폭 축소’ 카드를 꺼내 든 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톱다운 외교’를 다시 타진해 보겠다는 포석으로 풀이된다. 북한에 당장 선(先)비핵화 조치 등을 요구하기보다 김 위원장과의 개인적 관계를 앞세워 북-미 대화를 재개하려는 움직임일 수 있다는 것. 이를 위해 북한이 문제 삼아 온 한미 연합훈련 축소라는 유화 제스처를 먼저 취했을 수 있다는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연합훈련 축소를 언급하기 하루 전인 15일엔 2019년 ‘판문점 번개 회동’ 당시 김 위원장과 함께 찍은 사진을 트루스소셜에 올리며 “김정은과 나는 아주 잘 지낸다”고 밝혔다. 이어 16일에도 김 위원장과의 “매우 좋은 관계”를 재차 거론하며 한미 연합훈련 축소를 지시했다. 과거 정상 외교의 기억을 소환한 지 하루 만에 북한이 민감하게 여기는 군사 현안에서 유화 메시지를 내놓은 것이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제니 타운 스팀슨센터 38노스 국장은 이번 결정이 “평양과 외교

  • 동아일보중도보수8/17 19:30
    트럼프, 1기때처럼 “돈 많이 든다”… 한미훈련 줄취소 재연 우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6일(현지 시간) 을지자유의방패(UFS) 개시일에 맞춰 한미 연합연습 축소를 지시했다고 밝히면서 대북 억제 체제 유지에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트럼프 대통령이 한미 연합연습을 직접 비판하고 나서면서 2018년 싱가포르에서 열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회담 이후 한미 연합훈련이 줄줄이 취소된 상황이 재연될 수 있다는 것. 러시아의 안보 지원을 받고 있는 북한이 대남 전술핵 위협을 노골화하고 있는 가운데 북한에 대한 대비 태세가 약화되고 주한미군의 대중 견제 역할 확대가 가속화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트럼프 1기처럼 한미 훈련 줄줄이 취소 우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루스소셜에 한미 연합훈련에 대해 “이 훈련은 비용이 많이 들 뿐 아니라 늘 그렇듯 그 비용의 상당 부분을 미국이 부담한다”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북한에 완전히 부적절(inappropriate)하고 적대적(hostile) 신호를 보내는 것”이라고도 주장했다. 북

  • 동아일보중도보수8/17 19:30
    트럼프, UFS 당일 “한미훈련 대폭 축소… 김정은과 좋은 관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6일(현지 시간) “한미 연합 군사훈련을 대폭 축소하라고 피트 헤그세스 전쟁부(국방부) 장관에게 지시했다”고 밝혔다. 북한이 핵·미사일 능력을 고도화하고, 러시아와 군사협력을 강화하는 상황에서 한미 연합 대비태세와 대북 억제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루스소셜에 “나는 북한의 김정은과 매우 좋은 관계를 맺고 있는 만큼 미국이 오래전에 한국과의 연합 군사훈련에 참여하기로 합의했다는 사실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썼다. 이어 “이 훈련은 비용이 많이 들 뿐 아니라 늘 그렇듯 그 비용의 상당 부분을 미국이 부담하고 있다”고 했다. 또 한미 연합훈련이 북한에 “완전히 부적절하고 적대적인 신호를 보낸다”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발언은 한미 정례 연합 군사훈련 ‘을지 자유의 방패(UFS)’가 시작되는 17일(한국 시간) 나왔다. 정부 안팎에선 한국의 호르무즈 해협 안정화 기여나 대미 투자 지연 등에 대한

  • 동아일보중도보수8/18 08:36
    트럼프 ‘한미훈련 축소’ 거론에…靑 “美와 조율 계속해 왔다”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관계를 강조한 데 대해 “북미 정상 간의 우호적인 관계가 의미 있는 북미 대화로 이어졌으면 좋겠다”며 “한반도에서의 평화 안정에 대한 실질적인 진전이 있기를 바라고 또 그를 위한 논의가 재개되기를 기대한다”고 18일 밝혔다. 위 실장은 이날 청와대에서 기자들과 만나 “우리는 북미 대화에 관해서 긴밀한 한미 공조를 바탕으로 페이스 메이커로서의 필요한 외교적 노력을 해 나간다는 입장”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16일(현지 시간) 트루스소셜에 “나는 북한의 김정은과 매우 좋은 관계를 맺고 있는 만큼 미국이 오래전에 한국과의 연합 군사훈련에 참여하기로 합의했다는 사실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며 ”한미 연합 군사훈련을 대폭 축소하라고 피트 헤그세스 전쟁부 장관에게 지시했다”고 썼다. 이를 두고 한국의 대미 투자 지연 등에 대한 불만이 작용했을 수도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위 실장은 “우리 정부는

  • 천지일보보수8/17 18:53
    이준석 “한미훈련 축소 위험신호… 동맹 무게중심 이동 우려”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는 17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한미연합훈련 축소 지시를 “위험신호”로 규정하며 한미동맹의 억제력과 전작권 전환에 미칠 영향을 우려했다. 자료는 AI 일러스트를 활용해 편집 제작했다. 자료내 오른쪽 사진은 같은 날 경기도 평택시 캠프 험프리스의 주한미군 장병들과 군용 차량 모습. ⓒ천지일보 2026.08.18. (사진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이문성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한미연합훈련 축소 지시를 두고 한미동맹의 대북 억제력과 전시작전통제권 전환에 미칠 영향을 따져봐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는 미국이 다른 동맹국과의 훈련은 확대하고 있다는 점을 들어 이번 조치를 “위험신호”로 규정했다. 이 대표는 17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이 문제를 정쟁으로 만들 생각이 없다”며 “트럼프 대통령의 즉흥성을 감안하더라도 여야 공히 안보에 결정적인 위기로 작용하는 이 신호를 정확히 읽고 대비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가 먼저 주목한 것은 북한을 바라보는 한미 간 위협 인식의 차이다. 그는 “북한이 위협적이지 않다는 미국의 인식은 우리가 느끼는 위협과 상반된다”며 “동맹이 같은 상대를 다르게 보기 시작하면 문제가 생긴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미연합훈련 축소가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과정에 미칠 영향도 거론했다. 17일부터 27일까지 진행되는 한미연합훈련 ‘을지 자유의 방패(UFS)’에는 전작권 전환을 위한 완전운용능력 검증이 걸려 있다. 이 대표는 “이재명 정부가 추진하는 전작권 전환은 이 훈련에서 검증을 받아야 하는데, 그 훈련이 줄어들고 있다”고 말했다. 훈련 규모가 축소되면 한미 연합방위 능력을 확인하는 전작권 전환 검증에도 변수가 생길 수 있다는 주장이다. 미국이 다른 동맹국과의 연합훈련을 확대하는 흐름과 비교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도 폈다. 이 대표는 미국이 지난 4월 필리핀·일본·캐나다·프랑스·호주·뉴질랜드 등과 실시한 ‘발리카탄’ 훈련이 역대 최대 규모였다고 설명했다. 지난 1월 미일 국방수장이 대만 인근으로 이어지는 일본 남서부 도서 지역에서 공동훈련 확대를 우선 과제로 합의한 점도 언급했다. 그는 “다른 동맹국들과의 훈련은 강화하고 한국과의 훈련은 축소한다는 것은 동맹의 무게중심이 옮겨가고 있다는 뜻”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한미동맹의 진정한 억제력은 손발을 맞춰본 시간에 영향받는다”며 “정부가 이 위험한 신호에 심각하게 대응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16일 한미연합훈련에 들어가는 비용과 북한에 전달되는 메시지를 이유로 피트 헤그세스 미 국방장관에게 훈련 규모를 대폭 줄이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 그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관계를 언급하면서 북한이 자신의 재임 기간 미국에 위협적이지 않았다는 인식을 드러냈다. 한미연합훈련에 대해서는 북한에 “부적절하고 적대적인 신호”를 보낸다는 취지로 설명했다. 훈련을 취소하기에는 시기가 늦었다고 본 트럼프 대통령은 결국 규모 축소를 택했다. 이에 따라 이번 UFS의 조정 여부뿐 아니라 한미 간 북한 위협 인식과 연합방위태세, 전작권 전환 검증을 둘러싼 협의가 향후 주요 안보 현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 천지일보보수8/18 05:22
    트럼프, 한미훈련 축소 배경?… “3500억 달러 투자 지연 불만”

    [워싱턴=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4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주 가든시티에서 연설하고 있다. 2026.08.15.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미 연합 군사훈련 규모를 축소하라고 지시한 배경에 한국의 대미 투자 이행 속도에 대한 불만이 작용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북미 대화 등 외교·안보 현안뿐 아니라 경제 문제까지 연합훈련과 연계해 한국 정부를 압박하고 있다는 주장이다. 미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는 17일(현지시간) 한미 관계에 정통한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트럼프 행정부가 한국 정부가 지난해 약속한 3500억 달러 규모의 대미 투자를 예상보다 느리게 이행하고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한미는 지난해 무역 합의를 통해 한국이 미국에 3500억 달러를 투자하기로 했다. 이 가운데 1500억 달러는 조선업 협력에 배정됐지만 나머지 2000억 달러의 구체적인 투자 사업은 아직 한미 간 협의가 진행 중이다. 한 소식통은 “한국과의 협상이 트럼프 행정부가 예상했던 것보다 느리게 진행되고 있다”며 한국 측을 두고 “역대 가장 느린 협상가들(the slowest negotiators ever)”이라고 표현했다. 미국은 한국과 일본의 대미 투자 진행 속도도 비교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5500억 달러 규모의 대미 투자를 약속한 일본은 이미 복수의 사업을 확정한 반면 한국은 첫 투자 프로젝트를 놓고 협의를 이어가고 있다는 것이다. 빅터 차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한국석좌는 “한국이 이것을 일반적인 투자처럼 다루고 있다는 것이 문제의 일부인 것 같다”며 “모든 세부 사항을 확정하고 절차를 마친 뒤에 발표하려는 것인데 트럼프 행정부에서는 일이 그런 식으로 돌아가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트럼프 행정부의 불만은 대미 투자에만 국한되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폴리티코는 한국 정부의 쿠팡 개인정보 유출 관련 조사·제재와 대이란 대응 문제 등에 대해서도 미국 측의 불만이 있다고 전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16일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에게 한미 연합훈련 규모를 대폭 축소하라고 지시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는 점과 연합훈련이 북한에 부적절한 신호를 보낼 수 있다는 점 등을 이유로 들었다. 이런 가운데 한미 간 대미 투자 협상도 속도를 내고 있다.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17일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장관과 만나 투자 문제를 논의했다. 김 장관은 미국 입국 당시 “막판 실무적으로 다양하고 구체적인 쟁점들이 나오고 있다”며 8월 말이나 9월 초 ‘1호 프로젝트’ 발표를 목표로 “한 번 전체적으로 정리할 필요가 있는 상황이어서 오게 됐다”고 설명했다. 다만 투자 이행이 늦어질 경우 미국이 관세 인상 압박을 하고 있느냐는 질문에는 “(그런 압박을) 받은 적이 없다”고 밝혔다.

  • 세계일보보수8/18 08:36
    靑 “트럼프-김정은 우호적 관계, 의미 있는 북·미 대화로 이어지길”

    위성락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18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한·미 연합훈련 축소 및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관련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메시지를 두고 “북·미 정상 간의 우호적인 관계가 의미 있는 북·미 대화로 이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란 비핵화 노력 동참 요구를 우리 정부가 고사했다는 취지의 트럼프 대통령 주장을 두고선 “우리는 이란의 비핵

  • 천지일보보수8/18 13:30
    靑, 트럼프 대북 메시지에 “북미 대화 재개 기대”

    [서울=뉴시스]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지난달 22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7월 미국 및 남미 순방 관련 사전 브리핑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청와대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대북 메시지와 관련해 북미 정상 간 대화가 다시 시작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18일 기자들과 만나 트럼프 대통령이 최근 한미 연합 군사훈련 규모 축소를 지시하면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좋은 관계를 맺고 있다”고 언급한 것과 관련해 “이번 메시지를 통해 북미 정상 간 우호적인 관계가 의미 있는 북미 대화로 이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를 통해 한반도에서의 평화와 안정에 대한 실질적 진전이 있길 바란다”며 “그를 위한 논의가 재개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청와대는 북미 대화가 재개될 경우 한국이 필요한 외교적 역할을 하겠다는 입장이다. 위 실장은 “북미 대화에 관해 긴밀한 한미 공조를 바탕으로 ‘페이스 메이커’로서 필요한 외교적 노력을 해간다는 입장”이라며 G7 정상회의와 나토 정상회의 등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관련 논의를 이어왔다고 설명했다. 다만 한미 연합훈련 축소가 안보 공백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한미 공조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위 실장은 “안보를 튼튼히 하기 위한 자강 역량을 강화하는 동시에 굳건한 한미동맹을 바탕으로 연합 연습·훈련 등에 대해서 미국 측과 조율을 계속해 왔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공조를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란 문제와 관련해서도 국제사회와의 협력을 이어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위 실장은 이란 전쟁과 호르무즈 해협의 자유로운 통항과 관련해 “미국을 포함한 국제사회와 논의를 적극적으로 해왔다”며 국내법과 한반도 대비태세 등을 고려해 한국이 할 수 있는 실질적인 군사적 기여 방안을 검토해 왔다고 설명했다. 또 북한의 핵무장 문제를 언급하며 “이란의 비핵화 문제에 대해서도 큰 관심을 갖고 국제사회와 함께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