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당권주자 메시지 경쟁 치열…김민석 '국정', 송영길 '실행', 정청래 '개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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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시스중도7/18 21:00與당권주자 메시지 경쟁 치열…김민석 '국정', 송영길 '실행', 정청래 '개혁'
[서울=뉴시스] 이창환 기자 = 더불어민주당 8·17 전당대회가 한 달 앞으로 다가오며 주요 당권 주자들 간 메시지 경쟁도 치열해지는 모양새다. 당대표 선거에 출마한 이들은 저마다 '국정' '실행력' '개혁' 등을 강조하면서 당심 잡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김민석 전 국무총리는 국정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이재명 정부 국정 뒷받침을 강조하는 모습이다. 김 전 총리는 총리직 사퇴 이후 당으로 복귀하면서 정청래 전 대표를 겨냥해 "굳이 (당 대표를) 두 번 할 필요나 필연성은 발견하기 어렵다"고 직격한 바 있다. 이어 이재명 대통령 지지율에 못 미치는 지방선거 결과 등을 거론하면서 정 전 대표의 책임론을 제기하며, 국정 지원·총선 승리를 강조하는 모습이다.그는 지난 13일 열린 '안양 지역 당원간담회'에서 "이번에 올바른 노선과 리더십으로 당대표를 교체하지 못 하면 우리 당은 흔들린다. 대통령·정부도 흔들릴 것"이라며 "이재명의 확실한 파트너이고, 총선을 승리해낼 수 있는 경험·방향을 갖춘 저를 당대표로 교체해야 한다"고 말했다. 같은 달 15일 '화성 지역위원회 당원간담회'에서는 "지방선거, 재보궐 선거를 겪으며 여당이 국정에 탄탄한 뒷받침을 해야 하는데 좀 위험할 수도 있겠다는 걱정을 다들 하게 됐다"며 "지금 가장 중요한 것은 앞으로 남아 있는 (대통령) 임기 4년, 또 앞으로도 10년, 20년 민주당이 탄탄하게 갈 수 있는 기틀을 쌓을 국정 지원"이라고 했다. 정 전 대표의 선점 의제인 검찰 보완수사권 폐지 문제와 관련해선 "전당대회 전에 (입법을) 마무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송영길 의원은 이달 8일 당대표 선거 출마 선언에서 전임 지도부의 선거 책임론을 거론하는 동시에, "집권 여당은 (대통령과) 함께 국정을 이끌고 국민의 삶을 바꾸는 데 책임을 다해야 한다"고 했다. 당초 송 의원은 김 전 총리 '페이스메이커'설이 나오기도 했으나, "당선을 위해 최선으로 뛰겠다. 필승 메이커로 뛰겠다"며 완주 의사를 밝혔다. 또 송 의원은 각종 방송 인터뷰 등에서 정 전 대표를 향해 "혼자 이재명을 몇 번 외친다고 '명청 대전'이 없어지느냐", "정청래 리더십으로는 총선이 어렵다" 등 수위 높은 발언을 하고 있다. 그는 '명청 대전' 관련 "옛날 같으면 역적으로 진압해야 되는 상황"이라고 말하기도 했다.아울러 그는 최근 김 전 총리를 향해 "원내대표도 잘하실 것 같다"고 견제구를 날리며 독자노선을 강조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나는 원내대표 스타일은 아니다"라며 "여당 대표는 단순히 대통령 뜻을 관철하는 사람만이 아니라 국민의 뜻을 수렴해 대통령을 설득할 수도 있고 대안을 제시할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하다"고 했다.정 전 대표는 보완수사권 폐지를 골자로 한 검찰개혁 완수 등 개혁 당대표를 거듭 부각하고 있다. 개혁 당대표 이미지를 토대로 '집토끼' 결집을 노리는 모양새다. 이달 13일 가장 늦게 당대표 선거 출마를 선언한 정 전 대표는 "이재명 대통령에게 끝까지 의리를 지킬 사람은 선당후사를 실천한 저"라며 "지난 1년 저는 강력한 개혁 당대표의 깃발을 높이 들고 달려왔다. 다시 한번 더 강력한 개혁 당대표가 되겠다"고 말했다.이와 함께 이번 전당대회에서 다대일 구도를 부각하면서 텃밭인 호남 등 지역의 동정론을 겨냥하는 모양새다. 정 전 대표는 지난 16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보완수사권 존치, 왜 문제인가, 검찰 권력 오남용 사례로 본 형사소송법 개정 토론회'에 참석한 뒤에는 "검찰개혁에 실패하면 총선도 상당히 어려워진다"며 "2대1, 3대1, 거의 집단 폭행을 당하듯이 제가 (당)하고 있는데 맞을수록 당원들께서 보호하고 지켜주실 것"이라고 했다. 김 전 총리 등을 겨냥해선 유튜브 채널 인터뷰 등에서 "최악의 자기 정치는 선거 때 탈당하는 것이다. 그것은 남의 당 후보를 돕는 것", "이것이 민주당에 가장 큰 해를 끼치는 것 아닌가. 해당 행위"라고 발언하기도 했다.한편 고민정 의원은 '통합' '2030 청년'을 강조하고 있다. 그는 출마 선언 메시지로 "윗세대를 밀어올리는 것은 밑세대들이 해야 할 역할이라고 생각하고 제가 그 물꼬를 틀 수 있다면 후배들도 올라올 수 있을 것"이라며 "제 등장으로 전당대회 판에 균열이 생겼으면 좋겠다"라고 했다.고 의원은 또 "우리 당이, 대통령이 가고자 하는 것엔 뒷받침해주고 때로 아니다 싶은 것은 레드팀이 돼서라도 말씀드리고 (해야 한다)", "청년을 키우는 민주당, 갈라지지 않고 하나 되는 민주당, 비전과 정책 경쟁이 살아있는 민주당을 만들어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든든하게 뒷받침하겠다"는 등의 메시지를 냈다. ◎공감언론 뉴시스 leech@newsis.com
- 뉴시스중도7/19 03:06송영길 "적통 분명하면 외연확장 자유로워…내가 가장 자유롭다"
[서울=뉴시스] 김난영 신재현 기자 = 8·17 전당대회 당권 주자인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적통이 분명한 사람은 외연확장과 포용에 자유롭다"고 했다. 이른바 증축·재건축론 등 당 노선 대립을 겨냥한 발언이다.송 의원은 19일 부산 민주당원 타운홀미팅에서 이같이 말한 뒤 "자기 적통이 정확하지 않으면 움츠러들어 많은 사람을 포용하면 '변절자 아닌가' 공격 받을 수 있다"며 "그런 면에서 송영길은 가장 자유로운 입장"이라고 했다.그는 "김대중 대통령부터 노무현·문재인·이재명 대통령까지 한길로 제가 가장 정확하게 걸어온 사람"이라며 "외연확장에서 이 대통령이 말씀하신 것을 (내가 가장) 정확하게 할 수 있는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당 노선 대립에 불을 붙인 유시민 작가 쪽에도 날을 세웠다. 그는 "증축이란 기존의 전통을 이어받아 플러스로 보태간다는 뜻일 것이고 재건축은 기존 것을 갈아내 버리고 새로운 것으로 하겠다고 비유한 것 같다"고 했다.이어 "그런 비유를 따르자면 저 송영길이 일관되게 증축 입장"이라며 "새천년민주당에서 열린우리당을 만들 때 제가 증축을 하자고 했다. 새천년민주당을 그대로 변화·발전시켜서"라고 말했다.송 의원은 "민주당이 아니지만 노 대통령을 지지한 세력을 다 포괄해 큰 여당으로 해보자고 제가 증축론을 제시했는데 그때 유 작가가 증축론을 반대했다"며 최근 유 작가 발언을 겨냥해 "약간 모순이 있다"고 했다.이 대통령의 정계 개편 추진을 주장하며 꺼낸 유 작가의 '필연적 실패론'을 두고는 "161석을 가진 정당이 왜 정계 개편을 하나. 말이 안 된다"라며 "단지 포용을 더해 구조적 소수를 다수로 만든다는 말"이라고 했다.송 의원은 "어떤 대통령이라도 당선되면 (기반을) 넓혀 가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imzero@newsis.com, again@newsis.com
- 뉴시스중도7/19 06:53김민석 "8·17 전대, 반명 분열주의와의 대회전"…李대통령 고향 방문(종합)
[서울=뉴시스] 김난영 기자 = 더불어민주당 당권 주자인 김민석 전 총리가 8·17 전당대회를 "위장한 반명(反이재명 대통령) 분열주의 및 신천지와의 대회전"으로 규정했다.김 전 총리는 19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글을 올려 이같이 말한 뒤 "이재명 정부의 성공과 총선 승리냐, 이재명 정부 흔들기와 민주당 쪼개기냐"라고 했다.그는 "유일한 해법은 전당원의 백프로 참여와 투표"라며 "모든 당원의 투표와 진짜 당원 주권에 민주당과 이재명 정부와 대한민국의 운명이 달렸다"고 했다.김 전 총리는 이에 앞서서는 이재명 대통령 고향인 안동을 방문, "이미 대통령이 (희망을) 심으셨다"며 "제가 물을 보태겠다"고 말했다.아울러 "선한 영향력이 쭉 확산될 수 있도록 하는 중심지 역할을 해 달라"고 발언, 취약지인 대구·경북(TK) 지역에서의 민주당 영향력 확산 필요성도 강조했다.이날 일정에는 최고위원에 출마한 임미애 의원과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도 함께했다. 김 전 총리는 오후에는 부산에서 권리당원 간담회를 진행한다.한편, 김 전 총리는 이날 전당대회 기탁금과 관련, "청년과 장애인 후보는 이재명 대표 시절보다 대표 3000만원, 최고위원은 1750만원을 더 내야 한다"고 문제를 제기했다.그는 "난립을 걱정하면 다른 자격을 따지면 된다"며 "아무리 생각해도 이건 아니다. 당이 실질적 조치를 취해 주셔야 한다"고 했다.민주당 선관위는 오는 21일 전체회의를 열고 청년 후보 기탁금 감면 문제를 논의할 방침이다.기탁금과 관련해서는 이 대통령도 이날 SNS를 통해 "이번 당 지도부 선거에서 기탁금이 대폭 상향되고 특히 청년 후보의 기탁금은 몇 배로 늘어나 청년 후보들이 힘들어 한다니 아쉽다"고 지적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imzero@newsis.com
- 뉴시스중도7/19 07:53송영길 "鄭, 대통령과 대결…불협화음, 공천과정 심각"(종합)
[서울=뉴시스] 김난영 신재현 기자 = 8·17 전당대회 당권 주자인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경쟁자인 정청래 전 대표를 향해 "거의 대통령과 대결하는 모습"이라고 날을 세웠다.송 의원은 19일 김해 민주당원 타운홀 미팅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정 전 대표에 대해 "열심히 하셨고 성과도 있었다"면서도 "여러 가지로 불협화음이 발생했고, 특히 제가 느끼는 전라남북도 공천 과정은 심각했다"고 했다.아울러 "'정권은 짧고 국민은 영원하다' 이런 말씀도 듣고 너무 제가 충격을 받았다"며 "어떻게 만든 정권인데, 이 정권이 빨리 무너지기를 학수고대하는 그런 말인가"라고 했다.또 "유시민 작가가 최근에 저주에 가까운 '이 정권은 실패할 것이다' 이런 말을 하는 걸 보면서 정신이 번쩍 들었다"며 "이 정권을 어떻게 성공시키고 지켜낼지 더 큰 사명감을 느끼게 됐다"고 했다.그는 "이대로 가면 좋겠다면 다시 정 전 대표를 찍어야 할 것이고, 뭔가 변화가 필요하고 현재 당청 관계가 정상적이지 않다고 생각하고 이재명 정부와 하나로 힘이 되는 집권여당이 필요하다면 변화를 선택해 달라"고 했다.아울러 "제가 6선 국회의원, 최다선 의원"이라며 "누구를 페이스메이커할 그런 것은 아니다"라고 독자 완주를 공언했다.이에 앞서 부산 민주당원 타운홀 미팅에서는 유 작가가 제기한 이른바 증축·재건축론을 겨냥, "적통이 분명한 사람은 외연 확장과 포용에 자유롭다"고 했다.이어 "자기 적통이 정확하지 않으면 움츠러들어 많은 사람을 포용하면 '변절자 아닌가' 공격 받을 수 있다"며 "그런 면에서 송영길은 가장 자유로운 입장"이라고 말했다.그는 "김대중 대통령부터 노무현·문재인·이재명 대통령까지 한길로 제가 가장 정확하게 걸어온 사람"이라며 "외연 확장에서 이 대통령이 말씀하신 것을 (내가 가장) 정확하게 할 수 있는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유 작가를 향해 "증축이란 기존의 전통을 이어받아 플러스로 보태간다는 뜻일 것이고 재건축은 기존 것을 갈아내 버리고 새로운 것으로 하겠다고 비유한 것 같다"며 "그런 비유를 따르자면 저 송영길이 일관되게 증축 입장"이라고도 했다.특히 "새천년민주당에서 열린우리당을 만들 때 제가 증축을 하자고 했다. 새천년민주당을 그대로 변화·발전시켜서"라며 "민주당이 아니지만 노 대통령을 지지한 세력을 다 포괄해 큰 여당으로 해보자고 제가 증축론을 제시했는데 그때 유 작가가 증축론을 반대했다"고 말했다.이 대통령의 정계 개편 추진을 주장하며 꺼낸 유 작가의 '필연적 실패론'을 두고는 "161석을 가진 정당이 왜 정계 개편을 하나. 말이 안 된다"라며 "단지 포용을 더해 구조적 소수를 다수로 만든다는 말"이라고 했다.송 의원은 "어떤 대통령이라도 당선되면 (기반을) 넓혀 가는 것"이라고 덧붙였다.한편 송 의원은 이날 부울경 일정 중 봉하마을을 찾아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했다. 그는 참배 이후 "노 대통령이 외친 특권과 반칙 없는 세상,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사에서 말한 기회는 평등하고 과정은 공정하고 결과는 정의로운 세상이 아직 잘 되지 않고 있다"고 했다.특히 "지난 지방선거에서 공천 과정이 이런 요건에 충족되지 못해 수많은 당원의 불만과 분노를 자아냈다"며 "이런 모습을 바로잡아 기회가 평등하고, 과정은 공정하고, 결과는 정의로운 민주당을 만들어 이재명 정부를 뒷받침하고 총선에서 승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imzero@newsis.com, again@newsis.com
- 뉴시스중도7/19 08:15전주 당원대회 간 정청래 "어제 밥 먹는다고 오늘 안 먹나…개혁 계속해야"(종합)
[서울=뉴시스]신재현 기자 = 당권 도전을 선언한 정청래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9일 전북에서 당원들을 만나 "오늘 개혁을 다 했다고 해서 내일 개혁을 멈추면 또 쓰러진다"며 개혁 중요성을 강조했다. 고(故) 이해찬 전 국무총리 배우자인 김정옥 여사에게 당 대표 후보 후원회장을 맡겼다고도 밝혔다.정 전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전북 전주시 전주대학교 예술관에서 열린 전주을 지역위원회 당원대회에 참석했다고 알렸다. 전주을은 최고위원 선거에 출마한 '친청계(친정청래계)' 이성윤 의원의 지역구이기도 하다. 당원들을 만난 정 전 대표는 "강력한 개혁 당대표가 되어서, 개혁을 계속 추진하고 보완수사권 폐지하고 검찰개혁을 완수해서, 노무현 대통령 봉하마을에 가서 '검찰개혁을 완수했습니다'라고 인사를 드리겠다"고 약속했다. 정 전 대표는 "민주당은 여당이나 야당이나 언제나 관계없이 개혁할 때 성공했고, 개혁에 실패하면 또 실패했다"며 "그래서 계속 개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전 대표는 "개혁은 자전거 페달과 같다"며 "페달을 계속 밟다가 ‘나 밟을 만큼 밟았어’ 하고 안 밟으면 자전거는 앞으로 나가지 못하고 쓰러진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어제 개혁을 다 했다 해서, 오늘 개혁을 하지 않으면 오늘 쓰러질 것이오. 오늘 개혁을 다 했다 해서, 내일 개혁을 멈추면 또 쓰러진다"며 "그래서 개혁은 계속 해야 된다, 어제 밥 먹었다고 오늘 밥 안 먹나"라고 반문했다. 정 전 대표는 이재명 대통령과의 호흡도 강조했다. 그는 "이런 걱정이 있다고 한다. 정청래가 또 당대표가 되면, 이재명 대통령하고 합이 잘 맞을까, 잘 맞아요. 잘 맞는다"며 "제가 이재명 당 대표 시절, 바로 옆자리 짝꿍으로 2년간 합을 맞쳐보지 않았나. 그리고 4~5년 동안 이재명 대통령하고 제일 속 깊은 얘기 많이 한 게 저"라고 말했다. 이어 "걱정하지 마시고 그냥 정청래, 이성윤 이렇게 그냥 거시게 해 주면 된다"고 덧붙였다. 정 전 대표는 앞서 이날 오전에는 "이해찬 정신으로 검찰개혁을 완수하고 민주당을 더 개혁적인 정당으로 만들겠다"며 고(故) 이해찬 전 국무총리 배우자인 김정옥 여사에게 당 대표 후보 후원회장을 맡겼다고 밝혔다. 정 전 대표는 "이해찬 선배 당 대표의 길을 후배 당 대표로서 그 뜻을 이어가겠다. 이해찬 정신으로 민주당을 민주적 국민 정당, 개혁해서 승리하는 정당으로 만들겠다"며 "이해찬 총리, 김정옥 여사, 정청래 당 대표 후보 후원회장을 맡아주셔서 감사하고 또 감사하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gain@newsis.com
- 뉴시스중도7/19 09:38金·宋·鄭, 전대 앞두고 정통성 대결…李대통령 관계 설정 두고 '신경전'
[서울=뉴시스] 김난영 신재현 기자 = 더불어민주당 당권 주자인 김민석 전 총리와 송영길 의원, 정청래 전 대표가 전당대회를 한 달여 앞두고 당내 정통성 대결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과의 관계 설정을 두고도 신경전이 이어졌다.김 전 총리는 19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이번 전대의 본질은 결국 위장한 반명(反이재명 대통령) 분열주의 및 신천지와의 대회전"이라고 했다. 전당대회 후보군의 한 축으로 반명을 설정한 뒤 자신을 친명(親이재명 대통령) 정통 후보로 부각하려는 의도로 보인다.김 전 총리는 이어 "이재명 정부의 성공과 총선 승리냐, 이재명 정부 흔들기와 민주당 쪼개기냐"라며 "유일한 해법은 전 당원의 백프로 참여와 투표, 모든 당원의 투표와 진짜 당원 주권에 민주당과 이재명 정부와 대한민국의 운명이 달려 있다"고 했다.송 의원은 '적통론'을 꺼내 들었다. 그는 이날 부산 타운홀 미팅에서 이른바 증축·재건축론을 언급, "적통이 분명한 사람은 외연 확장과 포용에 자유롭다"며 "적통이 정확하지 않으면 움츠러들어 많은 사람을 포용하면 '변절자 아닌가' 공격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이어 "그런 면에서 송영길은 가장 자유로운 입장"이라며 "김대중 대통령부터 노무현·문재인·이재명 대통령까지 한길로 제가 가장 정확하게 걸어온 사람"이라고 했다. 아울러 이날 일정 중 봉하마을을 찾아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기도 했다.정 전 대표는 친노·친문 좌장 역할을 했던 이해찬 전 총리의 배우자 김정옥 여사가 후원회장이 됐다고 밝히며 정통성 강조에 나섰다. 그는 SNS를 통해 "(김 여사가) 민주당 정체성과 정통성을 내내 강조하셨다"며 "뿌리를 자르고 꽃을 피울 수 없다는 정신과 부합하셨다"고 했다.아울러 "이 전 총리께서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 이재명 대통령 만들기에 큰 공로가 있는 만큼 그 정신을 이어받아 저의 구호인 4통(4명 대통령 지지자들) 통합을 이룩하겠다"며 "이해찬 선배 당대표의 길을 후배 당대표로서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이 대통령과의 관계 설정을 둘러싸고 신경전도 펼쳤다. 이날 이재명 대통령 고향 안동을 찾은 김 전 총리는 "TK 지역의 척박한 토양이 푹 적셔질 때 김 전 총리가 뭔가를 심으면 잘되지 않을까"라는 이재갑 안동시의회 의장 발언에 "심는 건 이미 대통령이 심으셨다"며 "제가 물을 보태겠다"고 했다.송 의원은 같은 날 정 전 대표를 겨냥해 "거의 대통령과 대결하는 모습"이라며 "이재명 정부와 하나로 힘이 되는 집권여당이 필요하다면 변화를 선택해 달라"고 했다. 아울러 이재명 정부 1기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이경수 부의장을 후원회장으로 영입했다.정 전 대표는 이날 전주을 지역위 당원대회에 참석해 "정청래가 또 당대표가 되면 이 대통령하고 합이 잘 맞을까 걱정이 있다고 한다"며 "제가 이재명 당대표 시절 옆자리 짝꿍으로 2년 간 합을 맞췄다. 4~5년 동안 이 대통령과 제일 속 깊은 얘기를 많이 했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imzero@newsis.com, again@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