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명계 "이성윤, 낮에는 김민석 밤에는 정청래? 당원 표주는 기계로 여겨"(종합2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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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시스중도8/7 02:55송영길 "정청래, 이인제처럼 대통령 공격…모습 닮아가"
[서울=뉴시스]권신혁 기자 =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는 7일 "정청래 후보는 이인제처럼 대통령을 공격하고 있다"고 했다. 송영길 후보는 이날 오전 오마이뉴스 라이브 인터뷰에 출연해 "오히려 이인제 모습을 정청래 후보가 닮아가고 있다고 보여진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정 후보는 지난 4일 페이스북에 "노무현이 이인제를 이겼듯이, 정청래가 김민석을 이기게 해 달라"고 적었다. 이와 관련해 송 후보는 인터뷰에서 "(정 후보는) 자신을 제2의 노무현으로, 김민석 후보를 제2의 이인제로 상징화시켰다"며 "이건 반대"라고 했다. 이어 "그때(2002년 대선 당시 경선) 동교동은 이인제를 지지하고 있었는데 처음으로 노무현 후보가 되더라도 이회창을 이길 수 있다는 여론조사가 나왔다. 이게 박지원(당시 대통령 비서실장) 작품이라는 것"이라며 "그래서 이인제가 '아 청와대가 나를 밀지 않고 노무현을 미는구나' 하고 그때부터 대통령을 공격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사실상 색깔론을 펴면서 대통령을 공격했다. 그때부터 어긋나기 시작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송 후보는 "지금은 오히려 이인제처럼 대통령을 공격하고 있는 게 정청래 후보"라고 말했다. 아울러 송영길 후보는 최근 거론되는 '명청대전' 구도와 관련해 "정청래 후보와 '정청래 3인방'의 문제점은 객관적으로 존재하는 현상을 아니라고 부정하는 것"이라며 "2년 동안 TV를 매일 장식할 당 지도부 얼굴을 정청래 당대표, 최민희·한민수·이성윤 최고위원으로 봉숭아학당을 만들어놓으면 이게 민주당을 끌고 갈 수 있겠나"라고 했다. 앞서 자신이 추진 의사를 밝힌 조희대 대법원장 탄핵과 관련해선 "이제 검찰개혁은 끝났다. 정청래 후보님 고생했다"며 "이제 사법개혁은 송영길"이라고 말했다. 또 송 후보는 "정청래 후보님과 최고위원 3인방에 말씀드린다. 김민석을 핍박하기 전에 여러분들이 신천지에 대해 한 번이라도 제대로 된 비난 성명을 내봤느냐"며 "이렇게 침묵하면서 (신천지 관련) 경고하는 김민석한테 증거를 내라고 공격하느냐"고 물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innovation@newsis.com
- 뉴시스중도8/7 04:38친명계 "이성윤, 낮에는 김민석 밤에는 정청래? 당원을 무엇으로 보나"
[서울=뉴시스]정금민 기자 = 친청(친정청래)계 이성윤 최고위원 후보가 "주석야청"이라는 SNS(소셜미디어) 글을 남긴 것을 두고 친명(친이재명)계 주자들 사이에서 비판이 나오고 있다.친명계 임미애 최고위원 후보는 7일 오후 김민석 당대표 후보와 함께 진행한 유튜브 라이브 방송에서 "이성윤 후보가 주석야청, 권리당원들이 밤에는 김민석을 지지하는 것처럼 하지만 실제로 밤에는 (정청래 당대표 후보를 지지하는), 그러니까 낮에는 김민석, 밤에는 정청래 지지라는 글을 올린 것"이라고 했다.이어 "당원을 무엇으로 보고 이런식으로 얘기하나"라며 "호남은 대한민국 역사에서 지리산을 중심으로 해서 뼈아픈 역사들을 갖고 있다"고 했다.그는 "이분(친청계 후보)들이 매일 당원주권을 외치더니 하는 행태는 당원 주권과는 거리가 먼, 당원을 동원하는 대상으로만 보고 있는 것이 아닌가"라며 "기본적으로 당원 주권은 그냥 '팔이'만 하는 것이고, 인식은 당원 주권과는 거리가 먼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든다"고 했다.그러자 임 후보 말을 듣던 김민석 후보는 "그게 옛날에 무슨 빨치산, 낮에는 대한민국이고 밤에는 공산당이다. 그런 것에서 나온 얘기, 아 그게 그거구나"라며 "뜬금없이 그게 나와서"라고 했다.이어 "제가 아까 얼핏 보고, 저는 이게 뭐지, 주석야청이 뭐지, 그것도 사실 이해가 잘 안 갔다"며 "문제 제기를 딱 해주셔서 사실 한번 여쭤보고 싶었다"고 했다.송영길 민주당 당 대표 후보도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 후보의 '주석야청' 글을 공유한 뒤 "기여한바 없이 누리면서 역사 의식도 없고 당원을 동원의 대상이나 표주는 기계쯤으로 여기는 정신상태로 아무 말이나 내뱉고 있다"고 했다.이어 "이런 한심한 수준으로 어떻게 최고위원을 하고 다시 한번 더 하겠다고 나온건지 참으로 참혹하다. 당원들께서 표로 심판해 달라"고 말했다. 앞서 이 후보는 지난 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주석야청, 호남의 민심입니다"라는 짧은 글을 올렸다. ◎공감언론 뉴시스 happy7269@newsis.com
- 뉴시스중도8/7 05:27친명계 "이성윤, 낮에는 김민석 밤에는 정청래? 당원을 표주는 기계로 여겨"(종합)
[서울=뉴시스]정금민 기자 = 친청(친정청래)계 이성윤 최고위원 후보가 "주석야청"이라는 SNS(소셜미디어) 글을 남긴 것을 두고 친명(친이재명)계 주자들 사이에서 비판이 나오고 있다.친명계 임미애 최고위원 후보는 7일 오후 김민석 당대표 후보와 함께 진행한 유튜브 라이브 방송에서 "이성윤 후보가 주석야청, 권리당원들이 밤에는 김민석을 지지하는 것처럼 하지만 실제로 밤에는 (정청래 당대표 후보를 지지하는), 그러니까 낮에는 김민석, 밤에는 정청래 지지라는 글을 올린 것"이라고 했다.이어 "당원을 무엇으로 보고 이런식으로 얘기하나"라며 "호남은 대한민국 역사에서 지리산을 중심으로 해서 뼈아픈 역사들을 갖고 있다"고 했다.그는 "이분(친청계 후보)들이 매일 당원주권을 외치더니 하는 행태는 당원 주권과는 거리가 먼, 당원을 동원하는 대상으로만 보고 있는 것이 아닌가"라며 "기본적으로 당원 주권은 그냥 '팔이'만 하는 것이고, 인식은 당원 주권과는 거리가 먼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든다"고 했다.그러자 임 후보 말을 듣던 김민석 후보는 "그게 옛날에 무슨 빨치산, 낮에는 대한민국이고 밤에는 공산당이다. 그런 것에서 나온 얘기, 아 그게 그거구나"라며 "뜬금없이 그게 나와서"라고 했다.이어 "제가 아까 얼핏 보고, 저는 이게 뭐지, 주석야청이 뭐지, 그것도 사실 이해가 잘 안 갔다"며 "문제 제기를 딱 해주셔서 사실 한번 여쭤보고 싶었다"고 했다.송영길 민주당 당 대표 후보도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 후보의 '주석야청' 글을 공유한 뒤 "기여한바 없이 누리면서 역사 의식도 없고 당원을 동원의 대상이나 표주는 기계쯤으로 여기는 정신상태로 아무 말이나 내뱉고 있다"고 했다.이어 "이런 한심한 수준으로 어떻게 최고위원을 하고 다시 한번 더 하겠다고 나온건지 참으로 참혹하다. 당원들께서 표로 심판해 달라"고 말했다.김용 최고위원 후보도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성윤 의원 '주석야청'이 호남의 민심이라니"라며 "이 표현에서 '낮에는 태극기, 밤에는 인공기'라는 비극을 떠올리는 호남 시민들이 많다. 슬픔을 넘어 분노하고 있다"고 적었다.이어 "여순 10·19사건과 한국전쟁 전후, 호남 주민들은 군경과 무장대 사이에서 살아남기 위해 낮과 밤의 깃발을 달리해야 했다"며 "여수·순천에서 지리산과 섬진강 일대까지, 호남 곳곳에 그 피와 눈물이 남아 있다"고 했다.그는 "그 처절한 역사를 '낮에는 김민석, 밤에는 정청래'라는 계파 선거의 말장난으로 썼나. 즉시 게시물을 삭제하고 호남 시민과 희생자 유족 앞에 사과하라"며 "호남의 비극은 당신의 선거 도구가 아니다"라고 했다.앞서 이 후보는 지난 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주석야청, 호남의 민심입니다"라는 짧은 글을 올렸다. ◎공감언론 뉴시스 happy7269@newsis.com
- 뉴시스중도8/7 06:48친명계 "이성윤, 낮에는 김민석 밤에는 정청래? 당원 표주는 기계로 여겨"(종합2보)
[서울=뉴시스]권신혁 정금민 기자 = 친청(친정청래)계 이성윤 최고위원 후보가 "주석야청"이라는 SNS(소셜미디어) 글을 남긴 것을 두고 친명(친이재명)계 주자들 사이에서 비판이 나오고 있다.친명계 임미애 최고위원 후보는 7일 오후 김민석 당대표 후보와 함께 진행한 유튜브 라이브 방송에서 "이성윤 후보가 주석야청, 권리당원들이 밤에는 김민석을 지지하는 것처럼 하지만 실제로 밤에는 (정청래 당대표 후보를 지지하는), 그러니까 낮에는 김민석, 밤에는 정청래 지지라는 글을 올린 것"이라고 했다.이어 "당원을 무엇으로 보고 이런식으로 얘기하나"라며 "호남은 대한민국 역사에서 지리산을 중심으로 해서 뼈아픈 역사들을 갖고 있다"고 했다.그는 "이분(친청계 후보)들이 매일 당원주권을 외치더니 하는 행태는 당원 주권과는 거리가 먼, 당원을 동원하는 대상으로만 보고 있는 것이 아닌가"라며 "기본적으로 당원 주권은 그냥 '팔이'만 하는 것이고, 인식은 당원 주권과는 거리가 먼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든다"고 했다.그러자 임 후보 말을 듣던 김민석 후보는 "그게 옛날에 무슨 빨치산, 낮에는 대한민국이고 밤에는 공산당이다. 그런 것에서 나온 얘기, 아 그게 그거구나"라며 "뜬금없이 그게 나와서"라고 했다.이어 "제가 아까 얼핏 보고, 저는 이게 뭐지, 주석야청이 뭐지, 그것도 사실 이해가 잘 안 갔다"며 "문제 제기를 딱 해주셔서 사실 한번 여쭤보고 싶었다"고 했다.송영길 민주당 당 대표 후보도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 후보의 '주석야청' 글을 공유한 뒤 "기여한바 없이 누리면서 역사 의식도 없고 당원을 동원의 대상이나 표주는 기계쯤으로 여기는 정신상태로 아무 말이나 내뱉고 있다"고 했다.이어 "이런 한심한 수준으로 어떻게 최고위원을 하고 다시 한번 더 하겠다고 나온건지 참으로 참혹하다. 당원들께서 표로 심판해 달라"고 말했다.김용 최고위원 후보도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성윤 의원 '주석야청'이 호남의 민심이라니"라며 "이 표현에서 '낮에는 태극기, 밤에는 인공기'라는 비극을 떠올리는 호남 시민들이 많다. 슬픔을 넘어 분노하고 있다"고 적었다.이어 "여순 10·19사건과 한국전쟁 전후, 호남 주민들은 군경과 무장대 사이에서 살아남기 위해 낮과 밤의 깃발을 달리해야 했다"며 "여수·순천에서 지리산과 섬진강 일대까지, 호남 곳곳에 그 피와 눈물이 남아 있다"고 했다.그는 "그 처절한 역사를 '낮에는 김민석, 밤에는 정청래'라는 계파 선거의 말장난으로 썼나. 즉시 게시물을 삭제하고 호남 시민과 희생자 유족 앞에 사과하라"며 "호남의 비극은 당신의 선거 도구가 아니다"라고 했다.앞서 이 후보는 지난 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주석야청, 호남의 민심입니다"라는 짧은 글을 올렸다. 이같은 비판이 이어지자 이 후보는 다시 페이스북에 "송영길 후보님, '주석야청'은 호남에 아직 마음을 정하지 못한 부동층이 많다는 뜻"이라며 "곡해 마시길 (바란다)"이라고 적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innovation@newsis.com, happy7269@newsis.com
- 뉴시스중도8/7 11:12宋·金 "鄭, 이인제 닮아가" "당정 삐걱"…鄭 "金, 4년 전에 반명"(종합)
[서울=뉴시스]정금민 신재현 한재혁 권신혁 기자 = 더불어민주당 8·17 전당대회에 출마한 송영길·김민석·정청래 당 대표 후보(기호순)가 7일 일제히 호남 지역을 찾아 당심 잡기에 나섰다. 인천·제주(8일), 대구·경북·강원(9일) 등 2차 순회경선을 목전에 두고 있지만 권리당원 선거인단의 약 33%가 몰린 호남 경선(15일)에 승부수를 던진 모양새다. 이런 가운데 송 후보와 김 후보는 정 후보를 향해 "이인제처럼 대통령을 공격하고 있다", "정부·여당은 한 몸인데 삐걱거리면 되느냐"고 했다. 정 후보는 "반명(반이재명)이라고 정청래를 공격하는 사람들이 반명"이라고 응수했다. 송 후보는 이날 전남광주 서구 서부농수산물도매시장을 찾는 것으로 일정을 시작했다. 이어 전남광주 오월어머니집을 찾아 "5·18 정신을 세계에 알리고 민주당을 월드클래스 정당으로 만들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또 오마이뉴스 라이브 인터뷰에 출연해 상대 경쟁주자인 정 후보를 향해 "이인제처럼 대통령을 공격하고 있다"며 "오히려 이인제 모습을 정 후보가 닮아가고 있다고 보여진다"고 했다. 앞서 정 후보가 지난 4일 페이스북 글을 통해 "노무현이 이인제를 이겼듯이, 정청래가 김민석을 이기게 해 달라"고 언급한 것을 겨냥한 것이다.최근 거론되는 '명청(이재명 대통령·정 후보) 대전' 구도를 두고는 "정 후보와 '정청래 3인방'의 문제점은 객관적으로 존재하는 현상을 아니라고 부정하는 것"이라며 "2년 동안 TV를 매일 장식할 당 지도부 얼굴을 정청래 당대표, 최민희·한민수·이성윤 최고위원으로 봉숭아학당을 만들어놓으면 이게 민주당을 끌고 갈 수 있겠나"라고 했다.이날 전북 전주·남원에 이어 전남광주 순천을 찾은 정 후보는 당원 토크콘서트를 열고 "당내 개혁, 정당개혁을 한 것이 노무현 전 대통령"이라며 "저는 노 대통령 정치개혁, 지역경선제 도입이 아니면 국회의원이 될 수 없었다"고 말했다. 또 김 후보를 향해 "4년 전 '반명(반이재명)'한 것이 맞다. 김 후보가 인터뷰를 통해 '(2022년) 지선 패배 탓은 이재명 때문'이라고 했다"며 "최악의 자기정치"라고 했다. 본인에 대해서는 "노무현 키즈"라고 주장했다.정 후보는 "윤석열 검찰독재 정권 폭압 속에서 야당 탄압, 정적 제거, 이재명 죽이기에 맞서 이재명 대표 옆자리에서 가장 먼저 싸운 게 저 정청래인 걸 기억하나"라며 "근데 제가 왜 반명인가. 반명이라고 정청래를 공격하는 사람들이 반명"이라고 강조했다.앞서 정 후보는 이날 오전 전북 전주시 전북도청에서 열린 전북자치단체공무직 노동조합연맹 간담회 시작에 앞서 "전라도에 왔더니 '아니 대표님이 뭔 잘못을 그렇게 했다고 찢고 벗기고 그러냐고'(라는 말을 한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김 후보는 이날 오전 4시 40분 전남광주 목포시 수협 어판장 방문을 포함해 호남에서 9개 일정을 진행했다. 김 후보는 이날 오후 차량으로 이동하던 중 유튜브 '김민석 TV'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며 정 후보가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와 관련해 국무총리를 지낸 김 후보의 책임론을 제기한 데 대해 "당(민주당)과 정(정부)은 거의 대부분의 정책을 일상적으로 협의한다. 자기 얼굴에 침 뱉기"라고 했다.전남광주통합특별시 영광군에서 당원들과 만나서는 정 후보를 겨냥해 "아쉽게도 지난 1년 우리가 여당인데 남들은 야당인 줄 안다. 정부·여당은 한몸인데 삐걱거리면 되겠느냐"라고 했다.이어 "내일(제주·인천)과 모레(대구·경북·강원) 지나면 거의 비기거나 조금 이길 것 같다. 그래서 속이 시원하겠나. 다음 당대표가 일을 하려면 특별하게 밀어 달라"고 강조했다.담양·함평·영광·장성 권리당원 강연회에서는 "지난번에 (6·3 지방선거에서 당시 당 대표였던 정청래) 당 대표가 부산에 못 가버렸다. 가서 '오빠'라고 해버려서"라며 "선거는 그런 것이다. 말 조심을 해야 한다"고 했다. 이날 일부 일정에는 김대중 전 대통령 장손자 김종대 씨가 동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당대회 2주 차 순회경선은 8~9일 각각 인천·제주와 대구·경북·강원에서 열린다. 다만 이 지역 권리당원을 모두 합쳐도 152만 명에 달하는 권리당원의 약 11% 수준이어서 전체 판세에 미치는 영향은 결정적이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반면 오는 15일 순회경선이 진행되는 전남광주·전북 등 호남권 권리당원 선거인단은 50만6200여 명 수준으로, 전체의 약 33%를 차지한다.이 때문에 호남 민심을 둘러싼 계파 간 신경전도 이어지고 있다. 친청(친정청래)계 이성윤 최고위원 후보가 전날(6일) "주석야청, 호남의 민심입니다"라는 글을 올린 것이 도화선이 됐다. 친명계 임미애 최고위원 후보는 이날 오후 김 후보와 함께 진행한 유튜브 라이브 방송에서 "이 후보가 주석야청, 권리당원들이 밤에는 김민석을 지지하는 것처럼 하지만 실제로 밤에는 (정청래 당대표 후보를 지지하는), 그러니까 낮에는 김민석, 밤에는 정청래 지지라는 글을 올린 것"이라고 했다.이어 "당원을 무엇으로 보고 이런식으로 얘기하나"라며 "호남은 대한민국 역사에서 지리산을 중심으로 해서 뼈아픈 역사들을 갖고 있다"고 했다.그러자 임 후보 말을 듣던 김 후보는 "그게 옛날에 무슨 빨치산, 낮에는 대한민국이고 밤에는 공산당이다. 그런 것에서 나온 얘기, 아 그게 그거구나"라며 "뜬금없이 그게 나와서"라고 했다.이어 "제가 아까 얼핏 보고, 저는 이게 뭐지, 주석야청이 뭐지, 그것도 사실 이해가 잘 안 갔다"며 "문제 제기를 딱 해주셔서 사실 한번 여쭤보고 싶었다"고 했다.송 후보도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 후보의 '주석야청' 글을 공유한 뒤 "기여한바 없이 누리면서 역사 의식도 없고 당원을 동원의 대상이나 표주는 기계쯤으로 여기는 정신상태로 아무 말이나 내뱉고 있다"고 했다.김용 최고위원 후보도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성윤 의원 '주석야청'이 호남의 민심이라니"라며 "이 표현에서 '낮에는 태극기, 밤에는 인공기'라는 비극을 떠올리는 호남 시민들이 많다. 슬픔을 넘어 분노하고 있다"고 적었다.이같은 비판이 이어지자 이 후보는 다시 페이스북에 "송영길 후보님, '주석야청'은 호남에 아직 마음을 정하지 못한 부동층이 많다는 뜻"이라며 "곡해 마시길 (바란다)"이라고 적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happy7269@newsis.com, again@newsis.com, saebyeok@newsis.com, innovation@newsis.com
- 천지일보보수8/7 10:00‘노사모’에 ‘DJ’까지 소환… 호남 집중하는 與 당권주자들
송영길, 정청래, 김민석(기호순) 당 대표 후보가 2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당대표·최고위원 순회경선 합동연설회에서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더불어민주당 8.17 전당대회 당대표 경선에 나선 송영길·정청래·김민석 후보가 최대 승부처로 꼽히는 호남 표심을 잡기 위한 경쟁에 속도를 내고 있다. 8∼9일 제주·인천과 강원·대구·경북에서 2주차 순회 경선이 진행되지만 세 후보는 권리당원 분포상 이들 지역에서 후보 간 격차가 크게 벌어지기는 쉽지 않다고 판단하고 있다. 이에 오는 11일부터 권리당원 투표가 시작되는 호남에 화력을 집중하는 분위기다. 호남권은 전체 권리당원의 약 33%를 차지한다. 후보들은 호남 경선 결과가 권리당원 비중이 약 38%에 달하는 서울·경기 지역의 표심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정 후보는 이날 전북 지역을 돌았고 김 후보와 송 후보는 전남·광주를 찾아 당원들과 접촉면을 넓혔다. 2일 오후 경남 창원대학교 이룸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당대표·최고위원 후보 경남 합동연설회’ 종료 후 부산·울산·경남 당원 투표 결과가 발표되자 1위를 한 정청래 후보가 지지자를 향해 인사하고 있다. 2026.8.2. (출처: 연합뉴스) 정 후보는 페이스북에서 “노사모(노무현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 정신으로 승리하겠다”며 친노(친노무현) 지지층을 겨냥한 메시지를 이어갔다. 그는 이날 남원에서 열린 권리당원 간담회에서도 “2002년 노무현 대통령을 어떻게든 당선시켜야겠다고 했고, 또 노사모 활동을 즐겁게 했다”고 말했다. 2002년 민주당 대선 경선 당시 호남이 이른바 ‘노풍(盧風)’의 출발점이었다는 점을 환기하면서 당시 노무현·정몽준 후보 단일화를 주장하며 탈당했던 김 후보와 자신을 대비해 민주당 내 정통성을 부각하려는 행보로 풀이된다. 정 후보는 김대중(DJ) 전 대통령과의 인연도 꺼내 들었다. 그는 “노무현 노사모가 있었다면 김대중 대통령은 연청(민주연합청년동지회)이 있었다. 연청에도 제가 있었고, 연청 신문을 제가 만들었다”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당 대표 후보가 7일 오전 전남광주 무안군 농협중앙회 전남지역본부에서 열린 전남농협도운영협의회에서 참석자의 발언을 적고 있다. 2026.8.7 (출처: 연합뉴스) 김 후보도 전남 해남에서 열린 권리당원 간담회를 통해 DJ와의 정치적 인연을 전면에 내세웠다. 김 후보는 “저는 김대중 대통령 키즈로 볼 수 있고, 김대중의 사람”이라며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과 자신의 정치적 뿌리를 강조했다. 이어 “김 전 대통령에게 발탁됐고 김대중 총재 비서실장을 했다”며 “김대중의 가르침대로 정치를 해서 이재명 대통령을 당선시켰고, 대통령 곁에서 열심히 하고 이제 이곳에 섰다”고 말했다. 또 “2년 전 전당대회에서 김대중과 이재명을 잇는 다리가 되고 싶다고 해서 수석 최고위원이 됐다”며 “이 대통령도 김 전 대통령 뒤를 잇는 위대한 대통령으로 기록될 것”이라고 했다. 송 후보는 광주 전일빌딩에서 오마이TV와 진행한 인터뷰를 통해 정 후보를 정조준했다. [천지일보 순천=최수아 기자]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선거에 출마한 송영길 의원이 3일 전남 순천시의회 소회의실에서 열린 '시민공감토크'에서 참석자들의 질문에 답하며 지역 현안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 ⓒ천지일보 2026.08.03. 송 후보는 “정 후보가 제2의 노무현이고, 김 후보를 제2의 이인제로 상징화시켜서 (2002년을) 재현해보자는 것 같다”면서 “오히려 이인제처럼 대통령을 공격하고 있는 게 정 후보다. 정 후보가 이인제의 모습을 닮아가고 있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총리(김 후보)가 (전대에) 나온 것을 보면 당은 다른 사람에 하라고 그런 것 아닌가”라며 “(정 후보가) 대통령의 의지에 맞서 싸워보겠다고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세 후보는 호남권 투표를 하루 앞둔 오는 10일 KBC광주방송이 주최하는 TV 토론회에서도 정면 승부를 벌인다. 호남 표심을 둘러싼 후보 간 신경전이 한층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친청(친정청래)계 이성윤 최고위원 후보가 SNS에 올린 ‘주석야청! 호남의 민심이다’라는 표현을 놓고도 후보 진영 간 충돌이 이어졌다. 정청래, 김민석 당 대표 후보가 2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당대표·최고위원 순회경선 합동연설회에서 미소 짓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주석야청’은 호남 유권자들이 낮에는 김 후보를, 밤에는 정 후보를 지지한다는 의미로 해석되면서 논란이 확산했다. 송 후보는 페이스북에 ‘호남 민심이 박쥐 같다는 거냐’라는 익명의 엑스(옛 트위터) 게시글을 공유한 뒤 “당원을 동원의 대상이나 표 주는 기계쯤으로 여기는 정신상태로 아무 말이나 내뱉고 있다”고 비판했다. 친명(친이재명)계 김용 후보도 비판에 가세했다. 그는 페이스북에서 “주석야청 표현에서 ‘낮에는 태극기, 밤에는 인공기’라는 비극을 떠올리는 호남 시민이 많다”며 “‘여순 10.19 사건’과 한국전쟁 전후 호남 주민들은 군경과 무장대 사이에서 살아남기 위해 낮과 밤의 깃발을 달리해야 했다. 호남의 비극은 당신의 선거 도구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논란이 커지자 이 후보는 직접 해명에 나섰다. 그는 페이스북에 “송 후보님. 주석야청은 호남에 아직 마음을 정하지 못한 부동층이 많다는 뜻”이라며 “곡해 마시길”이라고 적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