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잠실 개표소' 불법행위 99건…"홍명보 선임 수사, 빨리 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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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시스중도7/13 03:00경찰, '잠실 개표소' 불법행위 99건…"홍명보 선임 수사, 빨리 결론"
[서울=뉴시스]조수원 기자 = 경찰이 지난달 5일부터 이어진 '잠실 개표소 봉쇄' 시위에서 벌어진 불법행위와 관련해 총 99건, 289명을 대상으로 수사를 벌이고 있다.박정보 서울경찰청장은 13일 오전 서울 종로구 내자동 서울경찰청 청사에서 열린 정례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범죄 유형으로는 ▲대한체육회 업무방해 행위 ▲유소년 핸드볼선수 불법 수색 ▲경찰관 모욕 ▲시위 참여자 간의 다툼에 의한 폭행 등이다.박 청장은 "(시위) 참여자 간의 다툼에 의한 사건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며 "경찰은 평화롭고 질서 있는 의사 표현을 적극적으로 보장하는 대신 개별적으로 발생하는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엄정하게 관리해 나갈 생각"이라고 말했다.또 지난 10일 업무방해 등 혐의로 한 차례 조사를 받은 '올다르크(올림픽공원+잔다르크)' 여성에 대한 수사도 진행 중이다.해당 여성은 지난달 16일 성조기를 두른 채 핸드볼경기장 2-1 출입구를 2시간가량 막아 대한체육회 등 관계자들의 업무를 방해한 혐의를 받는다.그는 당시 경찰에 출석하면서 참정권과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한 행동이었다고 주장했다.경찰 관계자는 이 여성에 대한 추가 조사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한편 경찰은 홍명보 전 축구국가대표 감독의 선임 과정에 대한 고발 사건도 수사하고 있다.앞서 지난 2024년 한 시민단체는 정몽규 전 대한축구협회장이 홍 전 감독 선임에 부당하게 개입했다며 경찰에 고발장을 제출했으며 현재까지 총 9건이 접수됐다.수사를 맡았던 서울 종로경찰서는 이달 1일 사안의 중요도를 고려해 서울청 광역수사단 금융범죄수사대로 사건을 넘겼다.이 과정에서 서울경찰청 수사심의위원회(수심위)가 사건을 신속히 처리할 것을 지시하라고 의결한 것으로도 알려졌다.박 청장은 "국민 관심이 많기 때문에 집중적으로 신속 수사해서 빨리 결론을 내리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tide1@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