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30일|

확증편향

이 대통령 "용인·호남 반도체 클러스트 동시 진행…제가 끝까지 책임있게 지원"(종합)

기사 14

매체 성향 분포

중도 12보수 2
보수 14%중도 86%
중도

12

86%

보수

2

14%

시간대별 보도량

언론사별 기사 제목

  • 뉴시스중도6/30 00:41
    정점식 "메가 프로젝트 졸속 추진, 호남에도 나라에도 이익 안 돼…국정조사 검토"

    [서울=뉴시스]김지훈 우지은 전상우 기자 =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30일 정부의 호남 반도체 단지 조성 계획인 '메가 프로젝트'에 대해 "지금처럼 준비되지 않은 졸속 추진은 호남에도 이익이 되지 않고, 대한민국 전체에 이익이 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원내대책회의를 열고 "국민의힘은 호남에 대한 투자를 반대하지 않는다. 천문학적 투자에 관한 절차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제대로 지키라는 것이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정 원내대표는 "이재명 대통령이 대기업 회장들을 좌우로 들러리 세운 채 천문학적 규모의 투자를 운운하는 그 모습이야말로 관치경제의 상징"이라며 "대통령이 온갖 미사여구와 장밋빛 전망으로 초격차 산업강국을 외친다고 해도 800조원 규모의 광주전남 반도체 산업투자는 정치공학에 따른 결정이라는 비판을 면할 수 없다"고 했다. 또한 "지금 민주당은 전당대회를 앞두고 있다"라며 "이번 정부의 발표는 국민의 혈세와 대기업의 자본으로 전당대회 사전운동을 하는 것이나 다름없다"고 했다. 나아가 "지역 균형발전은 얄팍한 정치공학과 권력의 강압으로 되는 것이 아니다. 각 지자체는 기업 유치를 위해 공정하게 경쟁해야 하고, 기업은 자유로운 선택권을 보장받아야 한다"라며 "졸속으로 투자를 밀어붙이는 행태는 인구 소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노력하는 지자체들의 혁신 의지를 꺾어버리고 기업의 경쟁력을 저하시키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정부와 여당이 이와 같은 정당한 문제제기를 회피한다면 야당은 국정조사를 진지하게 검토할 수밖에 없다"고 했다. 아울러 "만원짜리 연어덮밥도 국정조사를 했는데 800조원 규모의 반도체 투자를 못할 이유가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정 원내대표는 22대 국회 후반기 원 구성과 관련해 "국민의힘이 요구하는 것은 단 하나다. 지난 2년 간 여야 간 극단적 갈등의 장이었던 법사위를 정상으로 되돌려놓는 것"이라며 "조정식 의장은 국회의장답게 집권여당의 오만한 원 구성 폭주에 제동을 걸어야 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ikime@newsis.com, now@newsis.com, swoo@newsis.com

  • 서울신문중도6/30 01:10
    정점식 “연어덮밥도 했는데” 800조 ‘호남 반도체’ 국조 압박

    국민의힘이 30일 삼성전자·SK하이닉스의 800조원 규모 호남 반도체 투자를 정조준하며 “(지난 국조특위에서) 1만원짜리 연어덮밥도 국정조사를 했는데 800조원 규모의 반도체 투자를 못 할 이유가 없다”며 공세 수위를 한층 끌어올렸다.정점식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전날 열린 정부의 3대 메가프로젝트 국민보고회를 겨냥해 “대통령이 대기업 회장들을 좌우에 들러리 세운 채 천문학적 규모의 투자를 운운하는 모습이야말로 관치경제의 상징”이라고 비판했다.이어 “대통령이 온갖 미사여구와 장밋빛 전망으로 초격차 산업 강국을 외친다고 해도 800조원 규모의 광주·전남 반도체 산업 투자는 정치공학에 따른 결정이라는 비판을 면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국가 핵심 전략산업의 사활이 걸린 대규모 반도체 투자 지역이 공식 발표되기도 전에 어느 날 불쑥 던져졌고, 그곳이 민주당의 주요 지지 기반인 광주·전남”이라고 덧붙였다.그는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이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 유튜브 방송에 출연한 데 대해 “민주당 지지층만 보는 방송에 나가 요란한 투자 광고로 정보를 누설했다”며 “지금 민주당은 전당대회를 앞두고 친명(친이재명)·친문(친문재인)으로 갈라져 극한 대결을 벌이고 있는데, 이번 발표는 국민의 혈세와 대기업 자본으로 전당대회 사전운동을 하는 것이나 다름없다”고 주장했다.정 원내대표는 “국민의힘은 호남 투자를 반대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천문학적 투자에 관한 절차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제대로 지키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와 여당이 이 같은 정당한 문제 제기를 회피한다면 야당은 국정조사를 진지하게 검토할 수밖에 없다”고 했다.정희용 사무총장은 “지역 균형 발전과 반도체 산업의 도약을 위한 계획은 국가적으로 환영할 일이지만 기업의 투자와 개발 과정에 정치적 계산이나 정략적 이해관계가 개입되어서는 안 된다”라며 “대책 없는 추진은 오히려 기업의 경쟁력을 약화시키고 결국 그 피해는 국민들께 돌아가게 된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 뉴시스중도6/30 01:13
    국힘, 호남 반도체 투자 발표에 "졸속 추진…국정조사 검토"

    [서울=뉴시스]한은진 우지은 전상우 기자 = 국민의힘은 30일 정부의 호남 반도체 단지 조성 계획인 '메가 프로젝트'에 대해 "정당한 문제제기를 회피한다면 야당은 국정조사를 진지하게 검토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정점식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원내대책회의를 열고 "국민의힘은 호남에 대한 투자를 반대하지 않는다. 천문학적 투자에 관한 절차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제대로 지키라는 것이다"라고 주장했다.정 원내대표는 "지금처럼 준비되지 않은 졸속 추진은 호남에도 이익이 되지 않고, 대한민국 전체에 이익이 되지 않는다"며 "이재명 대통령이 대기업 회장들을 좌우로 들러리 세운 채 천문학적 규모의 투자를 운운하는 그 모습이야말로 관치경제의 상징"이라고 했다.정 원내대표는 "지금 민주당은 전당대회를 앞두고 있다"라며 "이번 정부의 발표는 국민의 혈세와 대기업의 자본으로 전당대회 사전운동을 하는 것이나 다름없다"고 했다.정희용 사무총장은 "대기업 총수들이 직접 투자계획을 발표했지만 이를 기업의 자발적 결정으로 받아들일 국민이 얼마나 되겠는가"라며 "기업의 투자와 개발 과정에 정치적 계산이나 정략적 이해관계가 개입돼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김승수 원내운영수석부대표는 "수백조원을 투자하면서 어떤 검증과 절차를 거쳤는지 일언반구의 설명이 없다"며 "이 대통령은 행정지도나 조성행정이라는 낡은 행정법 용어를 썼지만 스스로 기업에 대한 강요를 자백한 것이나 다름없다"고 주장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gold@newsis.com, now@newsis.com, swoo@newsis.com

  • 뉴시스중도6/30 01:24
    이 대통령 "기업 투자 어려움 없도록 전폭 지원…정치권 대승적 협조 당부"

    [서울=뉴시스]조재완 김경록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30일 "호남 지역의 투자가 조금 많은 게 사실이지만 역사적으로 누적된 투자량을 비교한다면 그야말로 조족지혈에 불과하다는 점을 모두 이해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제28회 국무회의 겸 제13차 비상경제점검회의를 열고 전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 대규모 투자계획이 발표된 것을 언급하며 "이것을 갖고 지역 차별을 운운하는 경우도 있긴 한 것 같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무엇보다 대한민국의 큰 도약을 위해 담대한 결단을 내려 준 기업인 여러분,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며 "해외가 아닌 조국의 미래를 선택한 여러분의 결정이 틀린 결정이 되지 않도록, 우리 대한민국 정부가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겠다는 약속을 다시 한번 드린다"고 했다. 이어 "정부의 각 부처는 지방정부와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이 결단을 해 준 기업들의 투자 활동에 조금의 어려움이 없도록 선제적이고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말아 달라"고 했다.이 대통령은 "아울러 정치권의 대승적인 협조도 당부드린다"며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사활을 걸고 도전에 나선 기업들, 정부의 노력에 힘을 합쳐주길 부탁드린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어디서 자료를 보니까 영남 지역 인구가 1300만, 호남 지역 인구가 500만명 정도 된다고 하는 것 같다. 해방 이후엔 호남 지역 인구가 훨씬 더 많았다고 하는데 어쨌든 지나간 과거의 일이긴 하지만, 현실의 결과에 남아있기도 한 아픈 과거인데 영호남 차별이 있었던 것은 분명한 사실"이라며 "그렇다고 그것을 억지로 교정할 수는 없었는데 마침 이 새로운 환경이 그 불균형을 조금이나마 완화할 수 있는 상황이 됐다"고 했다. 특히 "호남이 배제와 차별을 통해서 그간 많은 어려움을 겪었는데 그게 이제 전화 회복의 계기가 된 측면이 있다"며 "장기간 방치되고 개발에서 소외되면서, 오히려 용수나 전력 또는 용지, 토지가 잘 관리된 측면이 있다. 보존된 측면이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이 대통령은 "지금은 첨단 산업, 그중 특히 반도체 관련 산업은 전력과 용수, 토지가 가장 중요한 요소가 됐다"며 "수도권에서는 더 이상 전력 용수를 구할 수가 없는 상태다. 계획하고 있는 것도 감당하기 어려운 상태"라고 했다. 이어 "특단의 조치를 해야 할 상황인데, 때마침 AI의 열풍 때문에 대규모 투자가 필요한 상황이 됐고, 마침 또 여력이 있는 공간인 호남이 있기 때문에 이런 결정에 이를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게 모두 대한민국의 전체적인 발전, 또 대한민국의 미래가 걸린 국토 균형 발전을 위한 매우 다행스러운 결과라고 이해해주면 좋겠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wander@newsis.com, knockrok@newsis.com

  • 뉴시스중도6/30 01:46
    김 총리 "韓, 세계 선도하는 시대 열려…이재명정부가 황금시대 첫 장 기록되길"

    [서울=뉴시스] 김지은 김경록 기자 = 김민석 국무총리는 30일 "20년 후면 해방 100년이 되는데 5000년 역사 처음으로 대한민국이 세계를 선도할 수 있는 시대가 처음으로 열리고 있다고 확신한다"고 밝혔다.김 총리는 이날 총리 신분의 마지막 국무회의에 참석해 "이재명 정부가 대한민국 황금시대의 첫 장으로 기록될 수 있도록 국민을 받들고 대통령님 중심으로 훌륭한 후임 총리와 함께 더 해주시길 부탁드린다"며 "저도 국정 성공을 위해 당과 국회에서 더 열심히 전력을 다해서 뛰겠다"고 말했다.그는 "지난 1년 동안 국무위원 회식을 한 번도 못 했다. 그 정도로 바쁘게 달려왔다"며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을 성공적으로 치러내고, 글로벌 AI(인공지능) 허브를 유치하고, 의대생 복귀, 행정부 내란 청산, 광주·전남 통합, 대기업의 지방 투자 등 보람 있는 일이 많았다"고 소회를 전했다.이어 "계엄을 경고하고 내란과 싸우다 정부까지 들어와 일하게 된 건 크게 감사한 일이었다"며 "청년의 삶 해결 등 정부가 해결해야 여러 가지 문제가 남아 있다. 그것은 국회와 당으로 돌아가서 계속하겠다"고 했다.이재명 대통령은 김 총리를 향해 "그동안 고생 많으셨다"며 "정말로 크게 국정에 도움이 됐고, 전체적 지휘를 너무 잘해주셨다. 우리 정부의 여러 성과가 있는데 내각의 국무위원을 포함해 총리님 역할이 가장 컸다고 생각한다"고 격려했다.이어 "제가 높이 평가하고 싶은 특별한 사안이 총리가 총괄 책임지고 있는 자살자 감소"라며 "국민의 목숨 살리는 정부가 되겠다고 했는데 조금씩 노력한 게 성과가 나고 있는 것 같다. 수백 명의 목숨을 구했다는 건 매우 의미 있다. 그 점에 대해서도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kje1321@newsis.com, knockrok@newsis.com

  • 뉴시스중도6/30 02:33
    이 대통령 "호남 누적 투자 보면 조족지혈…정치권, 힘 합쳐달라"(종합)

    [서울=뉴시스] 김지은 조재완 김경록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30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대규모 호남권 반도체 투자와 관련 "호남 지역 투자가 조금 많은 것은 사실이지만 역사적으로 누적된 투자량을 비교하면 그야말로 조족지혈에 불과하다"고 밝혔다.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국무회의 겸 비상경제점검회의에서 "대한민국의 전체적인 발전, 또 대한민국의 미래가 걸린 국토 균형 발전을 위한 매우 다행스러운 결과라고 이해해주시면 좋겠다"며 이같이 말했다.이 대통령은 "(이번 발표를 두고) 지역 차별을 운운하는 경우도 있는 것 같다"며 "아픈 과거지만 영호남 차별이 있었던 것은 분명한 사실"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걸 어거지로 교정할 수 없는데, 마침 새로운 환경이 불균형을 조금이나마 완화할 수 있는 상황이 됐다"며 "호남이 배제와 차별을 통해서 그간 많은 어려움을 겪었는데, 그게 전화위복의 계기가 된 측면이 있다. 장기간 방치되고 개발에서 소외되면서 오히려 용수나 전력, 또는 용지, 토지가 잘 관리·보존된 측면이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지금은 반도체 산업에서 전력과 용수, 토지가 가장 중요한 요소인데 수도권은 더 이상 이를 확보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AI(인공지능) 열풍으로 대규모 투자가 필요한 시점에 여력이 있는 공간이 호남이었기 때문에 이런 결정을 할 수 있었다"고 재차 강조했다.이 대통령은 "이번 정책 발표로 소외됐다고 느끼는 지역은 섭섭할 수 있지만 추가 대책을 통해 보완해 나가겠다"며 "지역 중심 정책을 계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이 대통령은 기업들을 향해 "전날 발표한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프로젝트는 차별과 배제, 불균형을 낳는 수도권 1극 체제를 극복하는 것인 동시에 전국이 고르게 성장 기회를 누리는 모두의 성장 시대를 여는 핵심 열쇠"라며 "해외가 아닌 조국의 미래를 선택한 기업들의 결정이 틀리지 않도록 정부가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이어 각 부처에 "지방정부와 긴밀히 협력해 기업들의 투자 활동에 어려움이 없도록 선제적이고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말라"고 주문했다. 정치권에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기업과 정부의 노력에 힘을 합쳐달라"며 초당적 협조를 요청했다.소비 진작 대책의 하나로 각종 포인트의 지역화폐 전환도 거론했다. 이 대통령은 "카드 결제나 쇼핑 멤버십 가입 등을 하면 포인트를 적립해주는데 사용되지 않고 있는 것이 많다"며 "이런 각종 포인트를 지역화폐로 전환하는 방안을 추진하면 좋겠다"고 말했다.이 대통령은 "몰랐거나, 쓸 수 없는 사정이 있거나, 사용되지 않고 숨어있는 포인트가 수십조원에 이른다고 한다"며 "민간 소비 회복 흐름을 가속하기 위해서는 소비 진작 대책이 추가로 더 있어야 하며,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경기 활성화 효과가 큰 지역화폐 활용도를 높이는 노력이 꼭 필요하다"고 했다.중동발 에너지 위기 대응을 위해 시행했던 공공부문 차량 2부제는 단계적으로 완화하지 말고 즉시 해제하라고 지시했다.이 대통령은 공공기관 차량 2부제를 5부제로 완화하겠다는 산업통상부의 보고에 중동전쟁 종전 협상 돌입 후 원유 공급 부족 우려가 낮아진 점을 고려해 "풀어줘도 문제가 없으면 다 풀어주는 것으로 하자"고 밝혔다.이 대통령은 "차량 2부제에서 5부제로 (완화)한다는데 공직자들이 너무 가혹하게 희생한 측면이 있지 않느냐"며 "해제되는 과정도 꼭 단계적으로 해야 하나. 다 풀어줘도 지장 없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이어 "위기 상황에서 공직자들이 먼저 모범을 보이겠다는 것은 좋은 일이지만 국민들은 다 풀어드렸는데 우리는 여전히 희생하고 있다는 것이 실효가 있느냐"며 "규제란 꼭 필요한 경우로 한정해야 한다"고 했다.이임을 앞두고 마지막 국무회의에 참석한 김민석 국무총리를 향해서는 "우리 정부가 이룬 여러 성과들은 국무위원을 포함해 총리님 역할이 가장 컸다고 생각한다"고 격려했다.이어 "김민석 총리님 그동안 고생 많으셨다. 정말 크게 국정에 도움이 됐고 전체적 지휘를 너무 잘 해주셨다"며 박수를 보냈다.김 총리는 "지난 1년 동안 국무위원 회식을 한 번도 못 했다. 그럴 정도로 바쁘게 달려왔다"며 "20년 후면 해방 100년이 되는데 5000년 역사 처음으로 대한민국이 세계를 선도할 수 있는 시대가 처음으로 열리고 있다고 확신한다"고 밝혔다.이어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을 성공적으로 치러내고, 글로벌 AI(인공지능) 허브를 유치하고, 의대생 복귀, 행정부 내란 청산, 광주·전남 통합, 대기업의 지방 투자 등 보람 있는 일이 많았다"고 소회를 전했다.그는 "이재명 정부가 대한민국 황금시대의 첫 장으로 기록될 수 있도록 국민을 받들고 대통령님 중심으로 훌륭한 후임 총리와 함께 더 해주시길 부탁드린다"며 "저도 국정 성공을 위해 당과 국회에서 더 열심히 전력을 다해서 뛰겠다"고 말했다.이 대통령은 "제가 높이 평가하고 싶은 특별한 사안이 총리가 총괄 책임지고 있는 자살자 감소"라며 "국민의 목숨 살리는 정부가 되겠다고 했는데 조금씩 노력한 게 성과가 나고 있는 것 같다. 수백 명의 목숨을 구했다는 건 매우 의미 있다. 그 점에 대해서도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kje1321@newsis.com, wander@newsis.com, knockrok@newsis.com

  • 뉴시스중도6/30 04:17
    이재명 대통령, "호남 투자 조금 많지만 누적으론 조족지혈" [뉴시스Pic]

    [서울=뉴시스]최동준 김지은 조재완 김경록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30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대규모 호남권 반도체 투자와 관련 "호남 지역 투자가 조금 많은 것은 사실이지만 역사적으로 누적된 투자량을 비교하면 그야말로 조족지혈에 불과하다"고 밝혔다.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국무회의 겸 비상경제점검회의에서 "대한민국의 전체적인 발전, 또 대한민국의 미래가 걸린 국토 균형 발전을 위한 매우 다행스러운 결과라고 이해해주시면 좋겠다"며 이같이 말했다.이 대통령은 "(이번 발표를 두고) 지역 차별을 운운하는 경우도 있는 것 같다"며 "아픈 과거지만 영호남 차별이 있었던 것은 분명한 사실"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걸 어거지로 교정할 수 없는데, 마침 새로운 환경이 불균형을 조금이나마 완화할 수 있는 상황이 됐다"며 "호남이 배제와 차별을 통해서 그간 많은 어려움을 겪었는데, 그게 전화위복의 계기가 된 측면이 있다. 장기간 방치되고 개발에서 소외되면서 오히려 용수나 전력, 또는 용지, 토지가 잘 관리·보존된 측면이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지금은 반도체 산업에서 전력과 용수, 토지가 가장 중요한 요소인데 수도권은 더 이상 이를 확보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AI(인공지능) 열풍으로 대규모 투자가 필요한 시점에 여력이 있는 공간이 호남이었기 때문에 이런 결정을 할 수 있었다"고 재차 강조했다.이 대통령은 "이번 정책 발표로 소외됐다고 느끼는 지역은 섭섭할 수 있지만 추가 대책을 통해 보완해 나가겠다"며 "지역 중심 정책을 계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이 대통령은 기업들을 향해 "전날 발표한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프로젝트는 차별과 배제, 불균형을 낳는 수도권 1극 체제를 극복하는 것인 동시에 전국이 고르게 성장 기회를 누리는 모두의 성장 시대를 여는 핵심 열쇠"라며 "해외가 아닌 조국의 미래를 선택한 기업들의 결정이 틀리지 않도록 정부가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이어 각 부처에 "지방정부와 긴밀히 협력해 기업들의 투자 활동에 어려움이 없도록 선제적이고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말라"고 주문했다. 정치권에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기업과 정부의 노력에 힘을 합쳐달라"며 초당적 협조를 요청했다.소비 진작 대책의 하나로 각종 포인트의 지역화폐 전환도 거론했다. 이 대통령은 "카드 결제나 쇼핑 멤버십 가입 등을 하면 포인트를 적립해주는데 사용되지 않고 있는 것이 많다"며 "이런 각종 포인트를 지역화폐로 전환하는 방안을 추진하면 좋겠다"고 말했다.이 대통령은 "몰랐거나, 쓸 수 없는 사정이 있거나, 사용되지 않고 숨어있는 포인트가 수십조원에 이른다고 한다"며 "민간 소비 회복 흐름을 가속하기 위해서는 소비 진작 대책이 추가로 더 있어야 하며,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경기 활성화 효과가 큰 지역화폐 활용도를 높이는 노력이 꼭 필요하다"고 했다.중동발 에너지 위기 대응을 위해 시행했던 공공부문 차량 2부제는 단계적으로 완화하지 말고 즉시 해제하라고 지시했다.이 대통령은 공공기관 차량 2부제를 5부제로 완화하겠다는 산업통상부의 보고에 중동전쟁 종전 협상 돌입 후 원유 공급 부족 우려가 낮아진 점을 고려해 "풀어줘도 문제가 없으면 다 풀어주는 것으로 하자"고 밝혔다.이 대통령은 "차량 2부제에서 5부제로 (완화)한다는데 공직자들이 너무 가혹하게 희생한 측면이 있지 않느냐"며 "해제되는 과정도 꼭 단계적으로 해야 하나. 다 풀어줘도 지장 없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이어 "위기 상황에서 공직자들이 먼저 모범을 보이겠다는 것은 좋은 일이지만 국민들은 다 풀어드렸는데 우리는 여전히 희생하고 있다는 것이 실효가 있느냐"며 "규제란 꼭 필요한 경우로 한정해야 한다"고 했다.이임을 앞두고 마지막 국무회의에 참석한 김민석 국무총리를 향해서는 "우리 정부가 이룬 여러 성과들은 국무위원을 포함해 총리님 역할이 가장 컸다고 생각한다"고 격려했다.이어 "김민석 총리님 그동안 고생 많으셨다. 정말 크게 국정에 도움이 됐고 전체적 지휘를 너무 잘 해주셨다"며 박수를 보냈다.김 총리는 "지난 1년 동안 국무위원 회식을 한 번도 못 했다. 그럴 정도로 바쁘게 달려왔다"며 "20년 후면 해방 100년이 되는데 5000년 역사 처음으로 대한민국이 세계를 선도할 수 있는 시대가 처음으로 열리고 있다고 확신한다"고 밝혔다.이어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을 성공적으로 치러내고, 글로벌 AI(인공지능) 허브를 유치하고, 의대생 복귀, 행정부 내란 청산, 광주·전남 통합, 대기업의 지방 투자 등 보람 있는 일이 많았다"고 소회를 전했다.그는 "이재명 정부가 대한민국 황금시대의 첫 장으로 기록될 수 있도록 국민을 받들고 대통령님 중심으로 훌륭한 후임 총리와 함께 더 해주시길 부탁드린다"며 "저도 국정 성공을 위해 당과 국회에서 더 열심히 전력을 다해서 뛰겠다"고 말했다.이 대통령은 "제가 높이 평가하고 싶은 특별한 사안이 총리가 총괄 책임지고 있는 자살자 감소"라며 "국민의 목숨 살리는 정부가 되겠다고 했는데 조금씩 노력한 게 성과가 나고 있는 것 같다. 수백 명의 목숨을 구했다는 건 매우 의미 있다. 그 점에 대해서도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photocdj@newsis.com, kje1321@newsis.com, wander@newsis.com, knockrok@newsis.com

  • 뉴시스중도6/30 07:24
    이 대통령 "반도체, 수도권과 지역이 함께 숨 쉬어야 앞서 나갈 수 있어"

    [서울=뉴시스] 김지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30일 광주를 찾아 "과거 포항과 광양이라는 두 개의 폐로 대한민국의 위대한 중공업 신화를 써 내려갔듯 이제 우리 반도체도 수도권과 지역이 함께 숨 쉬어야 글로벌 시장에서 앞서 나갈 수 있다"고 밝혔다.이 대통령 이날 오후 광주에서 열린 서남권 첨단산업 발전비전 국민보고회에 앞서 취재진에 배포한 서면 축사에서 "기존 수도권 위주의 단일 생산 체계만으로는 대한민국이 전 세계와 겨룰 숨이 모자란다"며 이같이 말했다.이 대통령은 "전 세계는 지금 인공지능(AI) 혁명이라는 총성 없는 전쟁을 치르고 있다"며 "이 격동의 시기에 국가의 경쟁력을 좌우하고 국가의 생존을 담보하는 핵심은 첨단 반도체를 누가 더 많이, 누가 더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가에 달려있다"고 했다.이어 서남권을 두고 "이미 준비된 땅이었다"며 재생에너지를 비롯해 미래 첨단산업이 필요로 하는 전력이 풍부하고, 입지 경쟁력이 탁월하며, 인공지능 개발에 필요한 인프라와 산업 생태계가 조성됐다고 밝혔다이 대통령은 "무엇보다 서남권에는 세계 수준의 인공지능, 반도체 인재를 직접 길러낼 탄탄한 기반이 뿌리내리고 있다"며 "광주 국가 AI 데이터센터를 중심으로 인공지능 연구와 실증, 창업 생태계가 조성되고 있고 인공지능 개발에 필요한 인프라를 기업과 대학, 연구기관에 지원하는 '국가 AI 컴퓨팅센터'가 추진되고 있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이렇게 무한한 잠재력을 품은 서남권에 SK와 삼성, 앰코의 대규모 투자가 더해진다면 서남권은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첨단산업의 전략 거점으로 우뚝 서게 될 것"이라고 했다.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호남에 800조원 규모의 반도체 팹(생산시설)을 구축하는 등 서남권에 약 900조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발맞춰 세계 2위 반도체 패키징 업체 앰코테크놀로지는 한국 법인 앰코테크놀로지코리아를 통해 광주 공장 증설에 1조원을 투자할 계획이다.이 대통령은 이들 기업에 감사의 뜻을 표한 뒤 "오늘 발표한 SK와 삼성, 앰코의 대규모 투자는 이러한 세계적 흐름에 대한 우리 대한민국만의 해답이자, 압도적인 경쟁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우위를 선점하겠다는 우리의 확고한 의지"라며 "지역이 주도해 전 세계로 뻗어나가는 '한국형 인공지능 산업혁명'을 바로 이곳 서남권에서 시작하겠다"고 했다.범정부 차원의 총력 지원도 약속했다. 이 대통령은 "정부는 기업의 담대한 도전과 혁신이 뚜렷한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확실하게 뒷받침하겠다"며 "첨단산업 투자의 필수 요소인 용지, 전력, 용수 등 핵심 인프라 구축을 국가 최우선 과제로 삼아 책임지고 완수하겠다"고 밝혔다.이어 "투자에 걸림돌이 되는 규제는 전면 재검토하고, 재정과 세제 지원도 과감하게 추진하겠다"며 "지역 거점 대학과 투자 기업, 연구기관이 함께하는 '첨단산업 인재 양성 체계'를 구축하고, 청년들이 지역에서 꿈을 키우고 펼쳐나갈 수 있도록 일자리는 물론, 주거와 교육, 의료, 문화까지 종합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했다.아울러 "오는 8월에는 '반도체 특별법' 시행과 함께 '반도체 산업 경쟁력 강화 특별위원회'가 출범한다"며 "대통령인 제가 직접 위원장을 맡아 위원회를 서남권 투자의 강력한 컨트롤 타워로 만들어 나가겠다. 계획만 발표되고 사업이 1개월이라도 지연되는 일이 없도록 대통령인 제가 청와대에 전담팀을 두고 전 과정을 끝까지 책임 있게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이 대통령은 "이제 우리는 이 자랑스러운 성취를 발판 삼아 '초격차 산업 강국'을 향해 더 큰 도약을 시작하려 한다"며 "오늘의 투자는 단순히 산업의 규모를 키우는 것을 넘어 대한민국의 성장 공간을 수도권에서 온 국토로 확장하고 전 세계 인공지능 산업의 미래 지도를 우리 손으로 직접 그려 나가는 역사적인 계기가 될 것"이라고 했다.또 임진왜란 때 이순신 장군이 남긴 '약무호남 시무국가(若無湖南 是無國家·호남이 없으면 국가도 없다)'를 인용하면서 "호남에 대한 차별이 새로운 기회를 만들었다"며 "아무런 보상과 대가 없이도 차별의 고통과 설움을 견뎌내며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만들고 지켜온 호남에 대한 역사적, 국민적 보상으로 생각하고 일체의 차질 없이 반드시 성공시키겠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kje1321@newsis.com

  • 뉴시스중도6/30 08:51
    이 대통령 "용인·호남 반도체 클러스트 동시 진행…제가 끝까지 책임있게 지원"(종합)

    [서울=뉴시스] 김지은 조재완 김경록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광주를 찾아 서남권 제2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사업과 관련해 "호남 지역 특히 광주·전남 지역이 용수와 전력, 용지, 인프라 등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지역이 됐다"고 밝혔다.이 대통령은 임진왜란 때 이순신 장군이 남긴 '약무호남 시무국가(若無湖南 是無國家·호남이 없으면 국가도 없다)'를 인용하면서 "호남에 대한 차별이 새로운 기회를 만들었다"고 강조했다.이 대통령 이날 오후 광주에서 열린 서남권 첨단산업 발전비전 국민보고회에서 "수도권은 기존 모든 자원이 부족해지고 과밀해졌지만 특히 용수와 물, 전력 부분이 해결 불가능한 상황으로 이미 진입했다"며 이같이 말했다.이 대통령은 반도체 수요와 관련 "용인이나 평택·화성 등 기존 계획된 공장 부지로 충분할 거라고 지금까지 생각해왔는데 (반도체) 수요가 폭증하는 상황이 됐고 물량이 부족해서 지금 일부 산업의 황폐화가 걱정될만큼 심각한 공급 부족에 시달린다고 한다"며 "이게 단기간이 아니라 아주 길게 이어질거라고 한다. 결국 추가 증설이 필요한 상황이 됐다"고 했다.특히 "수도권은 기존의 전력망, 송배전망으로는 도저히 추가의 전력을 공급받을 수 없는 상황이 됐다"며 "그렇다고 거기에 핵 발전소를 지을 수도 없다"고 말했다.이 대통령은 서남권에 대규모 투자를 결정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을 거론하며 "원래는 용인 클러스터를 다 끝내고 그다음 단계로 여기에 투자하려 했던 것 같더라"면서 "그래서 제가 반도체 수요가 너무 폭증하니까 동시에 추진하자고 말씀을 드렸다"고 했다. 이어 "그래서 호남 지역에 동시에 진행하도록 하고, 정부는 재정 지원이든 인프라 구축이든, 교육 등 정주여건 개선이든 최대한 잘 해내겠다"고 말했다.이 대통령은 과거 개발 과정에서의 영호남 차별을 거론하며 "그 슬픈 역사가 새로운 기회가 된 측면이 있다"며 서남권이 반도체 팹(생산시설) 구축의 최적지가 됐다고 진단했다. 재생에너지를 비롯해 미래 첨단산업이 필요로 하는 전력과 용수 등이 풍부하고, 입지 경쟁력이 탁월하다는 것이다.이 대통령은 "역사적으로 대한민국 정부 수립 이래로 불가피한 측면이 있지만 우리가 가진 자원과 기회를 한쪽에 몰아 수도권, 영남에 올인했다"며 "그 결과 수도권 집중이 발생했고, 지방 소외가 발생했고 지방 소외 중에서도 영남과 호남을 차별했다. 자원을 효율적으로 한쪽으로 집중함으로써 산업화의 큰 기반이 됐지만 그 결과로 동서 간 엄청난 차별과 격차가 발생했다"고 지적했다.이어 "다행스럽게도 이제 그 설움을 조금이나 벗어날 수 있는 기회가 생긴 것"이라며 "완전히 균형을 맞출 순 없겠지만 소외와 배제, 슬픔과 억울함을 조금이라도 만회하고 동서가 또는 수도권과 지방이 균형 성장하는 첫 출발이 될 것 같다"고 기대했다.이 대통령은 전력 공급에 대해 "무엇보다 RE100을 넘어 RE200이 됐다고 한다. (생산된 재생에너지의) 반 정도는 남는다고 한다"며 "앞으로 3배까지 남겨서 산업을 유치하겠다 오랫동안 준비했다. 산업 전력 문제는 여기가 해결할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다"고 했다.일각에서 제기되는 용수 부족 문제와 관련해서도 "호남 지역을 개발에서 배제하면서 농업 도시 비슷하게 관리해 오는 바람에 수자원 관리가 엉망진창이고 낭비되고 있었는데 이걸 조금만 조정하면 지금 당장이라도 63만~65만t 정도 가용하다"며 "앞으로 혹시 더 증설한다면 한 130만t 정도도 가능할 정도로 방치된 것이 기회가 된 것"이라고 일축했다.그러면서 정부가 기업의 투자 판단에 개입한 '관치경제'라는 야당의 공세를 두고 "호남에 대규모 투자를 하실 수 있도록 좋게 말하면 유도, 좀 심하게 말하면 유인이지 억압, 강요는 하지 않았다"고 반박했다.기업의 대규모 지역 투자를 통해 균형 발전을 이루겠단 국정 목표도 재차 밝혔다. 이 대통령은 "지금처럼 수도권 일극 체제로 계속 가면 나라가 망한다. 반드시 국토를 효율적으로 제대로 쓸 수 있도록 균형을 맞춰야 된다는 게 저의 생각이고, 많은 사람들이 동의하는 바"라며 "국토 균형 발전을 통해서 포용적 지속 성장을 이뤄낸다는 게 국민주권정부의 피할 수 없는 핵심 과제"라고 강조했다.범정부 차원의 총력 지원도 약속했다. 이 대통령은 청와대 내 전담팀 신설을 거론하며 "약속한 것처럼 제가 직접 관할해서 집행·기획, 최종 책임을 확실히 지겠다"고 밝혔다.이 대통령은 이와 관련 서면 축사에서 "오는 8월에는 '반도체 특별법' 시행과 함께 '반도체 산업 경쟁력 강화 특별위원회'가 출범한다"며 "대통령인 제가 직접 위원장을 맡아 위원회를 서남권 투자의 강력한 컨트롤 타워로 만들어 나가겠다. 계획만 발표되고 사업이 1개월이라도 지연되는 일이 없도록 대통령인 제가 청와대에 전담팀을 두고 전 과정을 끝까지 책임 있게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아울러 "투자에 걸림돌이 되는 규제는 전면 재검토하고, 재정과 세제 지원도 과감하게 추진하겠다"며 "지역 거점 대학과 투자 기업, 연구기관이 함께하는 '첨단산업 인재 양성 체계'를 구축하고, 청년들이 지역에서 꿈을 키우고 펼쳐나갈 수 있도록 일자리는 물론, 주거와 교육, 의료, 문화까지 종합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했다.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호남에 800조원 규모의 반도체 팹(생산시설)을 구축하는 등 서남권에 약 900조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발맞춰 세계 2위 반도체 패키징 업체 앰코테크놀로지는 한국 법인 앰코테크놀로지코리아를 통해 광주 공장 증설에 1조원을 투자할 계획이다.이 대통령은 이들 기업을 향해 "호남권 투자는 우리 기업인들이 결단해준 것이다. 여기서 끝이 아니라 좀 더 효율적으로 기업에게도 유익하고, 국가에게도 유익하고 국민에게 희망을 주는 새로운 역사의 출발점이 됐으면 좋겠다"며 "우리 국민 특히 호남에 거주하는 국민을 대신해서 깊은 감사 말씀을 드린다"고 사의를 표했다.이날 행사에는 광주·전남 통합을 성사시킨 강기정 광주시장과 김영록 전남지사도 참석했다. 이 대통령은 광주·전남 통합이 대규모 반도체 투자 유치의 결정적 계기가 됐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통합특별시 출범으로 중앙 정부의 대규모 재정 지원 등 행·재정 특례를 받으면서 기업 유치 환경이 개선됐다는 점을 거론한 것으로 보인다.이 대통령은 "우리 두 분께서 전남·광주 통합의 결단을 해주셨다. 선출직 공직자들이 자신의 당선 확률을 절반으로 줄인다고 하는 결단은 쉽지 않다"며 "전남·광주의 새로운 가능성을 위해 과감하게 통합의 결단을 해주신 대한민국의 지방자치 역사를 새로 써주신 우리 두 분께 박수 한번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이어 "이게 사실은 이번 투자 결정을 이끌어낸 주요 동인이 됐다"며 "입지 선정 관련해서 여러 가지 반론, 이견이 있는데 분명한 건 그렇다. 이게 경제적 원리에 따른 것"이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kje1321@newsis.com, wander@newsis.com, knockrok@newsis.com

  • 뉴시스중도6/30 09:18
    이재명 대통령, 서남권 첨단산업 국민보고회 '균형성장 강조' [뉴시스Pic]

    [서울=뉴시스]최동준 김지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30일 광주를 찾아 "과거 포항과 광양이라는 두 개의 폐로 대한민국의 위대한 중공업 신화를 써 내려갔듯 이제 우리 반도체도 수도권과 지역이 함께 숨 쉬어야 글로벌 시장에서 앞서 나갈 수 있다"고 밝혔다.이 대통령 이날 오후 광주에서 열린 서남권 첨단산업 발전비전 국민보고회에 앞서 취재진에 배포한 서면 축사에서 "기존 수도권 위주의 단일 생산 체계만으로는 대한민국이 전 세계와 겨룰 숨이 모자란다"며 이같이 말했다.이 대통령은 "전 세계는 지금 인공지능(AI) 혁명이라는 총성 없는 전쟁을 치르고 있다"며 "이 격동의 시기에 국가의 경쟁력을 좌우하고 국가의 생존을 담보하는 핵심은 첨단 반도체를 누가 더 많이, 누가 더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가에 달려있다"고 했다.이어 서남권을 두고 "이미 준비된 땅이었다"며 재생에너지를 비롯해 미래 첨단산업이 필요로 하는 전력이 풍부하고, 입지 경쟁력이 탁월하며, 인공지능 개발에 필요한 인프라와 산업 생태계가 조성됐다고 밝혔다이 대통령은 "무엇보다 서남권에는 세계 수준의 인공지능, 반도체 인재를 직접 길러낼 탄탄한 기반이 뿌리내리고 있다"며 "광주 국가 AI 데이터센터를 중심으로 인공지능 연구와 실증, 창업 생태계가 조성되고 있고 인공지능 개발에 필요한 인프라를 기업과 대학, 연구기관에 지원하는 '국가 AI 컴퓨팅센터'가 추진되고 있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이렇게 무한한 잠재력을 품은 서남권에 SK와 삼성, 앰코의 대규모 투자가 더해진다면 서남권은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첨단산업의 전략 거점으로 우뚝 서게 될 것"이라고 했다.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호남에 800조원 규모의 반도체 팹(생산시설)을 구축하는 등 서남권에 약 900조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발맞춰 세계 2위 반도체 패키징 업체 앰코테크놀로지는 한국 법인 앰코테크놀로지코리아를 통해 광주 공장 증설에 1조원을 투자할 계획이다.이 대통령은 이들 기업에 감사의 뜻을 표한 뒤 "오늘 발표한 SK와 삼성, 앰코의 대규모 투자는 이러한 세계적 흐름에 대한 우리 대한민국만의 해답이자, 압도적인 경쟁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우위를 선점하겠다는 우리의 확고한 의지"라며 "지역이 주도해 전 세계로 뻗어나가는 '한국형 인공지능 산업혁명'을 바로 이곳 서남권에서 시작하겠다"고 했다.범정부 차원의 총력 지원도 약속했다. 이 대통령은 "정부는 기업의 담대한 도전과 혁신이 뚜렷한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확실하게 뒷받침하겠다"며 "첨단산업 투자의 필수 요소인 용지, 전력, 용수 등 핵심 인프라 구축을 국가 최우선 과제로 삼아 책임지고 완수하겠다"고 밝혔다.이어 "투자에 걸림돌이 되는 규제는 전면 재검토하고, 재정과 세제 지원도 과감하게 추진하겠다"며 "지역 거점 대학과 투자 기업, 연구기관이 함께하는 '첨단산업 인재 양성 체계'를 구축하고, 청년들이 지역에서 꿈을 키우고 펼쳐나갈 수 있도록 일자리는 물론, 주거와 교육, 의료, 문화까지 종합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했다.아울러 "오는 8월에는 '반도체 특별법' 시행과 함께 '반도체 산업 경쟁력 강화 특별위원회'가 출범한다"며 "대통령인 제가 직접 위원장을 맡아 위원회를 서남권 투자의 강력한 컨트롤 타워로 만들어 나가겠다. 계획만 발표되고 사업이 1개월이라도 지연되는 일이 없도록 대통령인 제가 청와대에 전담팀을 두고 전 과정을 끝까지 책임 있게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이 대통령은 "이제 우리는 이 자랑스러운 성취를 발판 삼아 '초격차 산업 강국'을 향해 더 큰 도약을 시작하려 한다"며 "오늘의 투자는 단순히 산업의 규모를 키우는 것을 넘어 대한민국의 성장 공간을 수도권에서 온 국토로 확장하고 전 세계 인공지능 산업의 미래 지도를 우리 손으로 직접 그려 나가는 역사적인 계기가 될 것"이라고 했다.또 임진왜란 때 이순신 장군이 남긴 '약무호남 시무국가(若無湖南 是無國家·호남이 없으면 국가도 없다)'를 인용하면서 "호남에 대한 차별이 새로운 기회를 만들었다"며 "아무런 보상과 대가 없이도 차별의 고통과 설움을 견뎌내며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만들고 지켜온 호남에 대한 역사적, 국민적 보상으로 생각하고 일체의 차질 없이 반드시 성공시키겠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photocdj@newsis.com, kje1321@newsis.com

  • 뉴시스중도6/30 09:27
    18분 즉석 연설로 '호남의 한' 껴안은 李 대통령

    [광주=뉴시스] 송창헌 기자 = "서럽고 외로웠던, 긴 슬픈 역사가 새로운 역사를 썼습니다."30일 오후 호남이 거목,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이름을 따 지어진 김대중컨벤션센터. 삼성전자·SK하이닉스의 800조 원 규모 반도체 클러스터 투자 발표를 위한 '서남권 발전 국민 보고회'에서 이재명 대통령은 미리 준비한 원고 대신 18분간의 즉석연설을 통해 호남의 한(恨)을 보듬으며 "호남 대도약을 끝까지 책임지겠다"고 약속했다.호남을 향한 각별하고 애틋한 마음과 함께 반도체 허브 구축에 대한 단호한 의지를 동시에 드러냈다.이날 행사는 오랜 세월 '경제 변방'으로 치부돼온 국토 서남권이 수도권 용인과 평택을 잇는 '제2의 반도체 생산기지', '글로벌 반도체 거점'으로 신호탄을 쏘는 역사적 순간이었다.삼성과 SK는 800조 원에 이르는 초대형 투자를 약속했고, 이는 '반도체 후공정 강자'인 광주 기반 앰코테크놀로지의 대규모 증설과 맞물려 서남권 경제 지도를 바꿀 '전환기적 이정표'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이 대통령은 서남권이 반도체 거점으로 선정된 배경에 대해 "경제적 논리에 따른 것"이라는 과도한 정치적 해석에 분명한 선을 그었다. 수도권은 이미 용수와 전력이 한계치에 다다랐지만, 호남은 풍부한 재생에너지와 용수가 가능해 "미래산업을 수용할 유일한 대안"이라고 강조했다."(정치적, 경제적으로) 호남을 방치한 것이 되레 기회가 됐다"고도 말했다.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최태원 SK회장과의 만남을 소개한 뒤 "투자를 유도, 유인하고 (투자할 만한) 환경을 만들었을 뿐, 강요하진 않았다"고 숨은 뒷얘기를 털어놓기도 했다.이 대통령은 연설 초반, 강기정 광주시장과 김영록 전남지사의 '(40년 만의) 행정 통합 의기투합'을 콕 집어 "과감한 결정"으로 치켜세운 뒤 "투자의 주요 동인이었다"고 강조했다.연설 중간중간 호남이 겪어온 소외와 배제, 설움의 역사를 수차례 언급했고, 이순신 장군의 '약무호남 시무국가(若無湖南 是無國家)'를 인용하면서는 "차별의 고통을 견뎌내며 민주주의를 지켜온 호남의 헌신이 대한민국의 합리적 경제 토대를 만들었다"고 평가했다.'취임 이후 가장 보람된 일'로 이번 투자를 꼽은 이 대통령은 "서류상의 정책쇼가 아니라 진짜임을 보여주겠다"며 "청와대에 전담팀을 두고 사업이 1개월이라도 지연되지 않도록 직접 챙기겠다"고 공언했다.정부와 지자체 간 협업 의지도 확고했다. 그는 민형배 통합시장 당선인이 발표한 통합지원금 20조 원 활용방안을 언급하며 "지방정부에만 '짐'을 지우진 않겠다. 중앙 정부와 재정을 적정하게 분담해 인프라 구축을 확실히 뒷받침하겠다"고 약속했다.민 당선인이 '지원금의 80%를 반도체·AI 기반 시설에 투입하겠다'고 밝힌 데 대한 화답으로 풀이된다. 김정관 산업자원부 장관도 "전력·용수 등 기반 시설은 중앙과 지방이 힘을 합쳐 100% 책임지겠다"고 거들었다.연설을 마친 이 대통령은 "특별시민 여러분 축하드린다"는 말로 호남의 새로운 시작에 박수를 보냈다. 수도권 일극과 영·호남 격차를 넘어 수도권과 지방이 함께 숨 쉬는 균형발전의 새로운 출발선에 선 서남권이 대한민국 산업의 심장으로 우뚝 설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goodchang@newsis.com

  • 뉴시스중도6/30 11:14
    이 대통령, 서남권 현장 행보…산단 후보지·에너지 기반 등 점검

    [서울=뉴시스]이인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30일 오후 헬기를 타고 서남권 산업단지 후보지와 해상풍력 발전단지 등을 시찰했다. 안귀령 청와대 부대변인은 이날 오후 서면브리핑을 내고 이 대통령이 시찰을 통해 서남권 첨단산업과 에너지 기반을 직접 점검하며 지역의 미래 성장 기반을 확인했다고 밝혔다.이번 시찰은 광주에서 전날 열린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프로젝트 국민보고회'와 이날 개최된 '서남권 첨단산업 발전비전 국민보고회'에 이은 현장 행보다.먼저 이 대통령은 광주 군공항 이전 예정부지를 둘러본 뒤, 약 100만평 규모로 예정된 광주 미래차 산업단지 후보지를 찾았다.김용범 정책실장으로부터 산업단지 조성 계획을 보고 받은 뒤, 이 대통령은 광주송정역과 광주공항에서 20분 이내에 접근 가능한 교통 인프라 등 입지 여건을 살폈다.이 대통령은 아울러 첨단산업과 태양광 에너지, AI 데이터센터가 결합된 미래형 도시인 해남 솔라시도를 시찰하며 입지 여건과 전력 공급 기반 등도 점검했다. 특히 이 대통령은 지구 내 잔여 산업용지의 활용 가능성에 대해 관심을 나타냈다. 이에 김 실장은 약 30만평 이상의 산업용지를 활용할 수 있으며, 첨단산업 유치 등을 통해 다양한 개발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이후 이 대통령은 서남권 해상풍력 설치의 핵심 거점인 '해상풍력 설치의 전진기지' 목포 신항만을 시찰했다. 항만기본계획에 따르면 목포신항은 2031년까지 2개 선석이 신설(700㎿)되면 연간 1.3GW 규모를 지원하는 국내 최대 해상풍력 지원항만으로 기능하게 될 전망이다.이 대통령은 이어 288㎿ 규모의 태양광 발전시설이 조성된 신안 안좌쏠라시티도 둘러보며 주민참여형 재생에너지 사업의 운영 현황과 성과를 확인했다.안좌쏠라시티는 염도가 높아 농작물을 심기 어려운 간척지를 활용해 태양광 발전소를 지은 곳으로, 연간 약 10만 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35만㎿h의 전력을 생산하고 있다. 또 발전수익은 지역상품권과 햇빛아동수당 등으로 주민들과 공유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소멸 대응에 활용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마지막으로 현재 운영 중인 전남 해상풍력 발전단지와 국내 최대 규모로 건설 중인 영광 낙월 해상풍력 발전단지도 차례로 시찰했다. 전남 해상풍력 발전단지는 96㎿ 규모(풍력발전기 10기)로 운영되고 있으며, 영광 낙월 해상풍력 발전단지는 현재 85%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어 조만간 365㎿ 규모(풍력발전기 64기)로 조성된다.이 대통령은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의 보고를 받으며 해상풍력의 장점과 생산된 전력의 송전 방식 등에 질문하며, 관심을 보였다. 이에 김 장관은 해상풍력은 육상보다 입지 제약이 적어 대규모 설치가 가능하고, 바다의 강한 바람을 활용해 발전 효율이 높다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ijoinon@newsis.com

  • 천지일보보수6/30 04:00
    李대통령 “호남 투자 많은 건 사실… 누적 투자량은 조족지혈”(종합)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 겸 비상경제점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6.30 [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 (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서남권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사업과 관련해 “사안만 보면 호남지역에 투자가 조금 많은 것이 사실이긴 하지만 역사적으로 누적된 투자량을 비교한다면 조족지혈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국무회의 겸 비상경제점검회의에 참석해 “(서남권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사업을 두고) 지역 차별을 운운하는 경우도 있는 것 같다. 모두 이해를 해달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아픈 과거지만 영호남 차별이 있었던 것은 분명한 사실”이라며 “호남이 배제와 차별을 통해 그동안 많은 어려움을 겪었는데 오히려 전화위복이 돼 용수나 전력, 용지가 잘 관리된 측면이 있다”고 반박했다. 또한 “첨단산업 그중에서도 반도체 관련 산업은 전력과 용수, 토지가 가장 중요한 산업”이라며 “때마침 AI 열풍으로 대규모 투자가 필요한 상황이 됐고 여력이 있는 공간이 호남이어서 이런 결정을 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지역 차별을) 억지로 교정할 수는 없었는데 마침 새로운 환경이 그 불균형을 조금이나마 완화할 상황을 만든 것”이라고 부연했다. 이 대통령은 3대 메가프로젝트에 대한 기업들의 결단에 감사를 전하며 정부와 정치권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를 당부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 겸 비상경제점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6.30 [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 (출처: 연합뉴스) 이 대통령은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프로젝트는 차별과 배제, 불균형을 낳는 수도권 일극 체제를 극복하는 동시에 전국이 고른 성장 기회를 누리도록 ‘모두의 성장’ 시대를 여는 핵심 열쇠”라며 “대한민국의 더 큰 도약을 위해 담대한 결단을 내려 준 기업인 여러분께 다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해외가 아닌 조국의 미래를 선택한 여러분의 결정이 틀린 결정이 되지 않도록 우리 정부가 적극적으로 뒷받침할 것”이라며 “각 부처는 지방정부와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큰 결단을 해준 기업들의 투자 활동에 조금의 어려움이 없도록 선제적이고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말아달라”고 말했다. 정치권에 대해선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사활을 걸고 도전에 나선 기업들과 정부의 노력에 힘을 합쳐달라”며 “대승적으로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공공부문 차량 2부제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이 대통령은 “(차량 2부제는) 위기상황에서 공직자들이 모범을 보이려고 선제적으로 하는 것 아니냐”며 “완화될 때도 시범을 보일 필요가 없지 않느냐. 해제하는 것도 꼭 이렇게 단계적으로 해야 하느냐. 다 풀어줘도 지장 없는 것 아니냐”고 물었다. 이에 문신학 산업부 차관이 “소비에 미치는 영향으로만 따지면 5부제를 하지 않더라도 크게 문제가 되지 않는다”면서도 “저희 공직자들이 차마 ‘없애겠습니다’라는 말씀을 드리지 못했다”고 답했다. 이 대통령은 “에너지 수급 이런 데서는 (5부제 유지가) 실효성이 없는 것 같다”며 전면 해제를 지시했다. 이어 “정했으면 따라야 되지만 규제란 꼭 필요한 경우에 한정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30일 청와대에서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가 진행되고 있다. 2026.6.30 [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 (출처: 연합뉴스) 호르무즈 해협과 관련한 현안도 회의에서 다뤄졌다. 이 대통령은 “호르무즈 해협의 우리 선박 중 사정이 있어 나올 수 없는 두 척을 빼고는 모든 선박이 어느 나라보다 빠르게 해협을 다 빠져나왔다”며 “한 척은 빠져나오는 중인데 위험지역을 거의 벗어났다고 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정부를 믿고 힘을 모아준 국민 여러분 덕분”이라며 “해수부·외교부·국가정보원 등 관련 부처 공무원들이 애쓴 결과”라고 격려의 뜻을 전했다. 다만 중동 지역의 불안정성이 완전히 해소되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보고 정부의 지속적인 대응을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아직 위기가 끝나지 않았다”며 “종전이 이뤄져도 세계 경제가 완전히 정상화하는 데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더 효율적이고 집중적인 중장기 위기관리가 필요하다”며 “내각을 중심으로 비상 대응 체제를 더 확실하게 하고 에너지·원자재 공급망 다변화 등 장기 과제도 흔들림 없이 이어가 달라”고 강조했다.

  • 천지일보보수6/30 14:52
    삼성전자 사장 출신 고동진 “호남 반도체? 알맹이 없는 투자 계획”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국민의힘 고동진 의원이 2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국내 반도체 팹리스 경쟁력 강화 및 산업 활성화 국회 정책토론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4.07.29.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삼성전자 사장 출신인 국민의힘 고동진 의원이 30일 이재명 정부가 발표한 호남 반도체 투자 계획을 두고 “알맹이 없는 투자 계획”이라며 “4류 정치가 글로벌 1류 기업들의 발목과 팔을 비틀어서 나온 허상에 가까운 결과물이 아닌가라는 의구심을 지울 수 없다”고 비판했다. 고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간기업의 800조원이라는 막대한 투자가 이뤄진다는데 결국 이재명 정부의 ‘디테일한 지원 계획’은 속내용이 없는 것”이라며 “어찌 이런 ‘알맹이 없는 투자계획’을 믿을 수 있는 것인지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의구심을 가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정부와 여당은 호남에 재생에너지가 풍부해 RE100 기준을 맞추는 데 유리한 입지라는 입장이지만 고 의원은 “호남에 재생에너지가 풍부해서 반도체가 그 지역으로 가야 한다는 당위성은 인정될 수 없다”며 “반도체 산단은 ‘지엽적인 태양광 발전소’보다는 지속해서 안정적인 출력을 낼 수 있는 ‘원전 에너지’와 얼마나 강한 송전 인프라가 있는지가 훨씬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구체적인 지원 방안에 대해 “저도 기업 대표를 해봤지만 투자계획이라는 것은 그 방향이 명확하고 구체적인 입지, 투자 시기, 세부적 투자금액에 대한 정확한 산출 근거가 있어야 한다”며 “정부 지원 방안을 글자 그대로 따져보면 전력 인프라의 경우 ‘호남에 전력망 인프라 차원의 접속선로를 신속히 구축하겠다’, 또 전력 에너지의 경우 ‘풍부한 재생에너지와 원전을 활용하겠다’는 내용 뿐 구체적인 이행 방안은 전무했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현 기준에서는 “향후 반도체 투자의 일정과 그 세부 투자 근거는 지금까지 명확히 결정된 것이 없다고 보는 것이 합당하다”고 주장했다. 특히 호남의 전력 공급 능력과 관련해 고 의원은 “호남에 팹 4기가 들어설 경우 1기당 1.5GW, 총 6GW가 필요한데 청와대가 말하는 호남의 태양광은 ‘집적화된 단지’로서 국내 최대 규모가 새만금의 0.3GW로, 실효율 20%를 계산하면 0.06GW에 불과해 반도체 산단의 막대한 전력 수요를 감당할 수 없다”며 “반도체 산업에 엄청난 피해를 끼칠 수 있는 정전을 야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고 의원의 계산에 따르면 정전 발생 시 하루에 2조 6000억원에 달하는 손실이 발생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과의 인프라 및 생태계 격차에 따른 우려도 제기됐다. 고 의원은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가 괜히 수도권에 입지를 결정한 것이 아니다. 향후 반도체의 핵심 경쟁력이라고 할 수 있는 팹리스, 소부장 업체들이 경기 판교 등 수도권에 밀집된 상황”이라며 “호남으로 반도체 산단이 조성되면 물류비가 증가하게 되고 공동 연구개발이나 신속한 기술 지원이 어렵게 되는, 이른바 ‘생태계적·경제적 문제’가 발생할 것”이라고 짚었다. 아울러 인력 유치를 위한 정주여건 역시 수도권과 비교해 부족하다는 의견을 덧붙였다. 고 의원은 정치권의 무리한 개입을 경계하며 “산업이라는 것은 그 주체가 기업이다. 행정부든 국회든 선출된 정치 조직들은 후방에서 기업의 인프라와 환경을 제대로 지원하는 것이 본인들의 역할”이라며 “국위를 선양하는 기업에 기업의 방향과 결정을 이래라저래라하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정부는 남은 임기 4년을 내다보며 더 이상 묻지마식의 정치쇼를 하는 것이 아닌 대한민국의 최소 40년, 많게는 400년이라는 대계를 구상하는 것이 마땅하다”며 “반도체는 ‘정치권력의 쌈짓돈’이 아니라 ‘대한민국의 미래’가 돼야 한다”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