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11월까지 러시아에 파병 5만명으로 확대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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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시스중도8/14 04:03젤렌스키 "北 최대 5만명 러 배치"…北, 현대전 경험 축적 우려
[서울=뉴시스] 이재우 기자 =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러시아내 북한군 규모가 최대 5만명까지 확대될 수 있다고 주장한 가운데 북한군이 러우전쟁을 통해 드론전과 정찰, 포병 운용 등 현대전 경험을 축적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13일(현지시간) 도이체벨레(DW)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최근 북한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쟁 수행을 지원하기 위해 북한군 최대 5만명을 러시아에 배치하기로 했다고 주장했다. 우크라이나 군사정보국은 북한군 최대 5만명이 오는 11월말까지 쿠르스크와 브랸스크, 벨고로드 등 러시아 서부 지역에 배치될 수 있다고 분석한다. 북한군이 이 지역에서 후방·국경 방어 임무를 맡으면 러시아군은 우크라이나 전선으로 병력을 투입할 수 있는 여력을 확보할 수 있다.젤렌스키 대통령은 북한이 러시아에 탄도미사일을 공급하고 있으며 러시아는 이를 자포리자 공격에 이용했다고도 주장한다. 그는 북한이 러우전쟁에서 귀중한 현대전 경험을 얻고 있다고 경고하면서 한국에 방공망과 드론 분야에서 우크라이나와 협력을 강화해 달라고 요구하고 있다.군사 전문기자 출신인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은 DW에 지난해와 지난 2월 우크라이나를 방문했고 최근 방문 당시 북한군 증파설을 들었다고 밝혔다.그는 "병력 3만∼5만명은 초기 파견된 전투·지원 인력 2만명보다 훨씬 큰 규모다. 대규모의 추가 병력 파견이 실제 이뤄질지는 지켜봐야 한다"면서도 "북한과 러시아 사이 군사협력의 지속적인 확대는 한국 정부와 군의 더 면밀한 관심을 요구한다"고 말했다.한기범 전 국가정보원 차장은 DW에 북한은 자체 방어 역량을 심각하게 약화하지 않고도 최대 5만명에 달하는 병력을 파견할 여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전했다.그는 "전쟁이 대체로 교착 상태에 있더라도 장기전을 치르는 국가는 언제나 병력이 부족하다고 느낀다"며 "북한 보병이 러시아 후방 지역을 지키면 더 많은 러시아군을 우크라이나 최전선 전투에 투입할 수 있다"고 말했다.한 전 차장은 북한도 이익을 얻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북한군은 실제 전장에서 무기를 시험하면서 21세기 전쟁 경험을 얻고 있다"며 "협력이 심화하면 북한이 미사일, 해군, 방공 기술에서 러시아의 전문지식에 더 많이 접근할 수 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북한군은 초기에는 큰 손실을 냈지만 전장 환경에 적응하면서 더 효과적으로 변했다"며 "공격적인 전투 방식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다른 러시아 관리들이 이들의 용맹함을 칭찬한 이유일 수 있다"고 했다.북한군 출신 안찬일 세계북한연구센터 소장은 DW에 북한이 정예 특수작전부대를 보낼 것이라고 전망했다.그는 "북한 특수작전군은 정찰, 기습, 매복에 특히 능숙하며, 쿠르스크 전선에서 전투 역량을 보여 러시아군에 매력적인 전력이 됐다"고 말했다.다만 "3만명이 파견된다면 특수작전군뿐 아니라 보병, 공병, 건설 인력, 여성 의료 인력도 포함될 가능성이 크다"며 "최근 북한 여성들이 러시아로 향하는 모습이 포착됐지만 이들이 재건 작업을 위해 파견되는지 의료 인력인지는 분명하지 않다"고 했다.안 소장도 러우전쟁에서 귀환하는 북한군 병사들이 드론전 등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의 전술적 교훈을 북한군 전반에 전파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그러나 안 소장은 젊은 병사들이 세계에서 가장 고립된 사회 중 하나인 북한 밖의 삶을을 경험하게 되는 점을 북한의 부담으로 지목했다. 사상자가 급격히 늘면 북한 당국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참전을 성공으로 선전하기 어려워질 수 있다고도 했다.그는 "제한된 수의 전사자는 영웅으로 기릴 수 있다"면서 "사상자가 수만명에 이르면 슬퍼하는 가족과 장애 참전용사가 남게 된다. 이는 북한의 전장 경험을 국내적 부담으로 바꿀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러시아와 북한은 2024년 상호 방위조약을 체결했고 북한은 이후 러시아에 전투병을 파병하기 시작했다. 북한은 주로 쿠르스크 지역에 1만4000∼1만5000명규모 북한군 및 지원 인력을 배치한 것으로 보고 있다. 북한은 공병과 전장 건설 인력 6000명을 추가로 파견하는 데도 합의했다.한국과 우크라이나 당국에 따르면 북한은 러시아에 수백만발의 포탄과 탄도미사일도 제공했다. 한국 정보당국은 북한군 6000명 가량이 사망하거나 다친 것으로 추정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ironn108@newsis.com
- 동아일보중도보수8/13 19:30“北, 11월까지 러시아에 파병 5만명으로 확대 계획”
북한이 올해 11월 말까지 러시아 파병 규모를 현 1만1000∼1만4000명 수준에서 5만 명으로 대폭 늘릴 계획이라고 일본 교도통신이 우크라이나 정보총국을 인용해 13일 전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의 거센 드론 반격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병력 부족에 직면하자 북한에 증원을 요청한 것으로 분석된다. 앞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도 8일 X를 통해 “(북한군 파병 규모가) 처음에는 수백 명이었고 이후 수천 명으로 늘었다”며 “이제는 최대 5만 명”이라고 주장했다. 북한이 증원 대가로 러시아의 첨단 군사기술을 추가로 이전받고, 실전 경험 등을 쌓으면 한반도 안보에도 상당한 파장이 예상된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정보총국은 북한의 파병 규모를 5만 명으로 늘리는 러시아군의 잠정 계획을 확보해 이날 공개했다. 또 조만간 양국 지도자들이 추가 파병 계획을 최종 승인할 것이며 러시아가 북한군을 우크라이나와 국경을 접한 서부 3개 주에 배치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